발람이 간 것으로 인해 하나님이 분노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질문. 발람이 간 것으로 인해 하나님이 분노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답변. 말씀에 불순종했기 때문입니다.

설명.

먼저 본문을 보겠습니다.

[¶ 그가 간 것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분노가 타올라 {주}의 천사가 대적이 되어 그를 치려고 길에 서니라. 이제 그는 자기 나귀를 탔고 그의 두 종은 그와 함께 있었는데] (민 22:22)

발람은 주께서 가라고 해서(20) 간 것처럼 보이는데 왜 주님이 그를 향해 분노하신 것입니까?

주의 말씀을 들을 때나 읽을 매우 주의해야 한다는 가장 좋은 예입니다.

모압 왕 발락은 발람을 초빙해 이스라엘을 저주하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발람에게 [[하나님]께서 발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그들과 함께 가지 말고 그 백성을 저주하지도 말라. 그들은 복 받은 자들이니라, 하시니라.](민22:12)고 하셨습니다. 사건은 이걸로 끝입니다. 주님이 가지 말라고 하셨고 이스라엘을 저주할 수 없습니다. 주님은 발람에게 "너는 그들과 함께 가지 말고 그 백성을 저주하지도 말라. 그들은 복 받은 자들이니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발락은 발람이 오지 않자 다시 사람들을 보냈습니다. 

발람은 주님이 가지 말라는 명령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거부 의사를 밝히지 않고 주께 물어 보겠다고 했습니다. 그 때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밤에 [하나님]께서 발람에게 오사 그에게 이르시되, 그 사람들이 너를 부르러 오거든 일어나 그들과 함께 가라. 그러나 너는 오직 내가 네게 이르는 말만 할지니라, 하시니] (민 22:20)

주님의 명령은 "그 사람들이 너를 부르러 오거든 일어나 그들과 함께 가라. 그러나 너는 오직 내가 네게 이르는 말만 할지니라"(민22:20)입니다. 

발람은 이 말씀에 순종했습니까?

발람은 "그 사람들이 너를 부르러 오거든"이란 주의 말씀을 빼 버린 채 "그들과 함께 가라."는 말씀만 들었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듣고 싶은 것만 들립니다. 

발람은 아침에 일어나 그들이 자기를 부르러 오는지 안오는지 유념해서 살핀 뒤에 오면 가고, 오지 않으면 가서는 안됩니다. 이것이 깨어 있는 자세요 주의 뜻을 분별하는 방법입니다. 

자, 발람이 한 일을 보십시오.

[발람이 아침에 일어나 나귀에 안장을 얹고 모압의 통치자들과 함께 가니라.] (민 22:21).

발람은 아침에 일어나 그들이 부르러 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나귀에 안장을 얹고 모압의 통치자들과 함께 갔습니다. 발람은 주의 뜻을 기다리는 대신 자신이 먼저 일어나 가려고 준비해서 그들과 함께 갔습니다.

주님은 이런 발람을 향해 분노하셨습니다. 

[¶ 그가 간 것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분노가 타올라 {주}의 천사가 대적이 되어 그를 치려고 길에 서니라...] (민 22:22).

발람은 발락에게 가고 싶었던 것입니다. 발락이 주겠다고 하고 은금과 지위가 탐이 났습니다.  성경은 이런 발람을 향해 "대가를 바라고 발람의 잘못을 따라 탐욕을 내며 달려갔고...."(유1:11)고 말합니다. 발락은 자신의 입으로 직접 이스라엘을 저주하지 못했지만 발락을 가르쳐 계략을 내어 그들 앞에 올무를 놓게 했습니다. "그가 발락을 가르쳐 이스라엘 자손 앞에 걸림돌을 놓게 하고 우상들에게 희생물로 바친 것들을 먹게 하며 또 음행하게 하였느니라."(계 2:14). 주의 말씀을 따르지 않고 자기 의지대로 간 발람은 결국 멸망 당하고 말았습니다. 

주님께서 그가 주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주의 뜻을 기다리지 않고 간 것으로 인해 분노하신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임의로 더하거나 빼거나 바꾸는 일은 주의 분노를 일으키는 일입니다.

Pastor. Peter 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