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아브라함이 지킨 하나님의 명령, 법규, 법들은 무엇입니까?
답변. 주의 음성에 순종하고 주께서 명하신 것들을 지켰다는 말입니다.
설명.
모세의 율법이 주어지기 전창세기에서 아브라함은 주님의 명령, 법규, 법들을 지켰다는 증언을 얻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증언하시기를, [이는 아브라함이 내 음성에 순종하고 내가 명한 것과 내 명령과 내 법규와 내 법들을 지켰기 때문이니라, 하시니라.](창26:5)고 하셨습니다.
이 구절은 유대인들과 오늘날 율법주자들이 모세의 율법 이전에 구전 율법이 있었다는 근거 구절로 늘 제시하는 말씀 중의 하나입니다. 아브라함은 안식일이나 절기를 지켰을 것이다, 아브라함은 음식 규례를 지켰을 것이라는 등의 주장을 할 때 어김없이 등장하는 말씀이 창세기 26:5절입니다. 이는 전혀 근거없는 상상이요 추측입니다. 율법은 모세를 통해 주어졌고(요 1:17), 율법이 올 때까지 죄가 세상에 있었다(롬5:13)는 말씀은 출애굽기 19장의 시내산 언약을 말합니다.
아브라함이 지킨 주의 명령, 법규, 법들은 "구전 율법"이 아니라 아브라함이 받은 "주의 음성", "주께서 명한 것"에 순종한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내 음성에 순종하고 내가 명한 것과....지켰기 때문이니라."고 했는데 "내 음성, 내가 명한 것, 내 명령, 내 법규, 내 법들"은 유대인들의 주장이나 오늘날 메시아닉 유대인들, 안식교의 주장처럼 구전 율법이 아니라 주의 음성에 순종하고 주께서 아브라함에게 명한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지킨 주의 명령, 법규, 법들이 무엇인지 봅시다.
창세기 12:1, 4절입니다.
[그런데 전에 {주}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 고향과 친족과 아버지 집에서 나와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창 12:1). 이것은 주의 음성이요, 주께서 아브라함에게 명하신 것이요 명령입니다.
[이처럼 아브람이 {주}께서 자기에게 말씀하신 대로 떠나갔고 ....] (창 12:4). 아브라함은 주의 음성, 주께서 명하신 것,명령을 지켰습니다.
이 외에도 아브라함은 주의 음성, 주께서 명하신 것에 순종했고 그 명령들을 지켰습니다. 몇 가지를 살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아브라함은 할례를 행하라는 명령에 순종했습니다(창17).
- 아브라함은 하갈과 이스마엘을 쫓아 내라는 명령에 순종했습니다(창21:12).
- 아브라함은 하나님과 언약을 체결했고 그 언약을 믿으라는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 아브라함은 아들 이삭을 바치라는 명령에 순종했습니다.
위의 사건들이 아브라함이 듣고 순종한 주의 음성이 주께서 명하신 것이요, 주의 명령이요 법규와 법들입니다. 아브라함이 지켰다는 법들은 구전 율법이 아니고 주의 음성입니다. "내 음성=내가 명한 것=내 명령=내 법규=내 법들"은 같은 말입니다. 같은 내용을 다른 단어로 반복적으로 강하게 표현하는 것을 '동의반복 점층법'이라고 합니다.
주님의 음성은 그 자체가 명령이요, 법규와 규례입니다.
출애굽기 19장 이전에 주님은 안식일을 지키라고 하셨습니다(출16:23,25).
할례를 받으라는 말씀도 주의 음성이요, 명한 것이요, 명령이요, 법규요 법들입니다(창17:10).
아브라함 이전에 노아는 할례에 대한 명령을 받지 않았듯이
모세 이전에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 등은 안식일에 대한 명령을 전혀 받지 않았습니다.
그럼 모세가 시내 산에서 받은 율법 이전에 주어진 법규, 명령들, 율법이 무엇입니까?
주의 음성입니다. 주님께서 각 개개인에게 말씀하신 주의 음성입니다.
주의 음성을 주의 법, 주의 명령, 법규, 규례라고 말합니다.
출애굽기 15:25, 16:4절을 보면 이 사실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가 {주}께 부르짖었더니 {주}께서 그에게 한 나무를 보여 주시므로 그가 그것을 물들에 던지매 물들이 달게 되었더라. 거기서 그분께서 그들을 위하여 법규와 규례를 정하시고 거기서 그들을 시험하시며](출 15:25). 홍해를 건넌 이스라엘은 아직 시내산에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거기서 그분께서 그들을 위하여 법규와 규례를 정하시고..."라고 말씀합니다. 물이 없다고 이집트로 돌아가자고 불평하지 않고 시내산으로 가서 주께 경배를 드리고, 가나안 땅으로 가는 것이 주님이 이스라엘에게 주신 법규요 규례입니다.
또 만나를 주시면서 "날마다 나가서 정한 양을 거둘지니라."(출16:4)고 하셨는데 이것이 그들에게 주신 법입니다. [¶ 그때에 {주}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하늘로부터 빵을 비같이 내리리니 백성이 날마다 나가서 정한 양을 거둘지니라. 이로써 그들이 내 법 안에서 걸으려 하는지 걸으려 하지 아니하는지 내가 그들을 시험하리라.](출 16:4).
"날마다 정한 양을 거두라"는 말씀이 "내 법"이라고 하십니다. 이것은 십계명이 아닙니다. 절기나 음식 규례가 아닙니다. 희생물에 관한 법도 아닙니다. 제사장 체계도 아닙니다. 광야에서 백성들이 날마다 만나를 거두는 것은 만나가 없을 때는 없던 법이었고 가나안 땅에서는 없어지는 한시적으로 주어진 법입니다.
말씀을 왜곡하는 이들은 성경에 없는 추측, 상상을 바탕으로 교리를 가공해 냅니다. 아브라함이 안식일을 지켰을 것이다라고 추측하다 곧 이어서 "지켰다"고 단정합니다. 우리는 물론 이런 말이 이 성경적으로 거짓임을 확실히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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