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가 안되는 사람들의 성경 이해.

어떤 분이 아래에 기록된 제 글을 보고 비판의 글을 쓰셨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이런 비판 글이 있는지도 몰랐고 사람들의 비판에 신경쓰는 편이 아니지만 이런 분들이 자칭 성경신자 행세를 하는데다 나름 유명하다는 분의 비호 아래 이런 글을 반복해서 쓴다는 여러 증인들의 말을 듣고 그 저급한(?) 수준을 알려 드릴 겸해서 전혀 새로울 것이 없는 글을 씁니다. 

저희 싸이트를 찾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비판을 위해 저의 글을 인용한 것입니다.

주님은 결혼과 이혼에 대해서 말씀하시면서 "사람을 창조하실 때" 그 시작부터(from the beginning) 남자와 여자로 만드셨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6). 창세기 1:1절부터가 아니라 창세기 1:27절에서 사람을 만드신 날부터 "남자와 여자"로 만드셨다는 말씀입니다. 성경 스스로 이 구절이 하늘과 땅의 창조가 아니라 "사람을 창조하시되"라고 그 대상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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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년 4월20일(내용 보충)

아래는 위의 글을 인용해서 비판한 내용입니다.

비판자의 글 인용 시작: 

"그러나, 제 글에서 기술한 바처럼 이 주장은 명백한 오류입니다. 

하나님께서 처음에 땅의 흙으로 아담만 지으셨지 처음부터 아담과 이브를 흙으로 만들어 두시고 남자와 여자로 만들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정말 쉽고도 단순하며, 바른 진리입니다. 

이처럼 명백한 오류를 인터넷 웹사이트 첫 페이지의 상단에 커다랗게 올려서 광고하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걱정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렇게 추가 글을 게재하는 것을 염려하시는 성도님들도 계실 것입니다만, 더 이상 비진리가 판치고 진리를 혼탁하게 하는 것을 두고 볼 수가 없어서 추가 글을 게재합니다.

 

목회자도 아니요 아무 것도 아닌 작은 한 사람인 제가 부탁드립니다. 비록 목회자라 할지라도 정확하게 성경 말씀을 해석하여 바르게 성도들을 이끌어 주시기를 바라며, 진리의 말씀을 수호하는 일에는 목회자 여부를 불문하고 모든 사람들이 나서서 협력하고, 또 누구든지 진리의 목소리가 들리면 자신을 돌아보고 겸허히 그것을 수용하여 하루속히 시정조치를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비진리를 쉽고 단순한 진리로 포장하는 것은 그냥 보고만 있기가 대단히 민망스럽습니다. 제 글이 마음에 상처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어찌 되었든 사람은 모두 많든 적든 실수가 있고, 일시적으로 저지르는 실수는 고치고 나면 되고, 그때부터는 모두 과거를 잊어야 합니다.

 

모자라는 한 사람의 진심에서 드리는 부탁입니다." -인용 끝.

이 글은 저의 글을 인용해서 비판하면서 keepbible에 올린 글로 보입니다. 비판이나 비난은 자유지만 그 내용을 보면 그 사람의 영적, 지적 수준을 적나라하게 알 수 있습니다. 이 글이 비판자의 글이라면 그 비판자에게만 해당되는 내용이고 그 싸이트를 관리하는 분, 그 교회의 목회자나 성도들, 번역자까지 동의하는 내용이라면 그 분들의 성경적 수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을 통해 성경에 관한한 성경 번역자를 포함하여 얼마나 무지하고 천박한지를 스스로 밝혀 주어서 감사하기도 한 일입니다. 

자, 제 글을 비판하신 분이 오류라며 비판한 내용은 이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처음에 땅의 흙으로 아담만 지으셨지 처음부터 아담과 이브를 흙으로 만들어 두시고 남자와 여자로 만들지 않으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처음에 땅의 흙으로 아담만 지으셨지 처음부터 아담과 이브로 즉 남자와 여자로 만들지 않았기 때문에 '처음부터'는 창세기 1:27절이 아니라 창세기 1:1절부터란 내용입니다.  자, 그렇다면 이 구절이 창세기 1:1절부터란 주장은 더 말이 되지 않는 내용이 아닐까요? 주님은 처음부터 사람을 만든 것이 아니라 여섯째 날에 만드셨으니 말입니다. 

하나님이 처음부터(창세기 1:1부터) 흙으로 아담을 지었습니까? 아담은 엿새 째 날 그것도 땅으로부터 동물들을 다 만드신 후에 지음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흙으로 아담을 먼저 짓고 여자를 지었다는 이유로 창세기 1:27절이 아니라면 그럼 창세기 1:1절부터라고 하면 더욱더 말이 안 된다는 것은 성경 지식을 떠나 일반적 상식이 아닐까요? 

비판과 비난의 영에 사로잡혀 고소할 거리만 찾는 이들이 갖는 치명적인 오류입니다. 이런 글을 보고도 형제의 오류나 잘못을 지적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교회라면 그 곳은 진리가 아니라 비진리와 오류가 넘치는 교회란 생각이 듭니다. 

우리 주님은 무엇이라고 하셨을까요?

[창조의 시작부터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남성과 여성으로 만드셨으니](막 10:6)

비난자의 주장과 달리 주님은 **창조의 시작부터** "그들을" 남성과 여성으로 만드셨다고 합니다. 하늘과 땅이 아니라 **그들을** 하고 창조하신 것이 무엇인지 "목적어"를 분명하게 명시하셨습니다. 

"창조의 시작부터"가 꾸미는 말은 본문에 있지도 않는 '하늘과 땅'이 아닙니다.  부사어는 '체언'이 아니라 '용언'(동사)인 "만드셨느니라."를 꾸밉니다. *문장의 수식 관계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국어 시간에 반복적으로 배우는 내용입니다. 창조의 시작부터 하나님께서....."만드셨느니라"는 동사는 목적어인 "그들을" 받습니다. 이 정도 국어도 이해가 안되는 사람들이 시비거리를 만들어 비난하며 논쟁하려 하지만 자신의 무지를 드러내는 것 외에 아무 것도 아닙니다. 자칭 우리 주님보다 더 똑똑한 신자들이 주의 말씀을 부인하고 그 말씀을 믿는 자들의 오류를 고쳐 주려는 어리석은 시도를 합니다. 마가복음 10:6절의 "창조의  시작부터"는 본문에 나오지도 않는 "하늘과 땅"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만드신 "그들"이며, 이는 목적격 조사인 [그들"을"]이란 글자를 통해 누구나 쉽고 분명하게 알 수 있습니다.  

비난자의 주장대로 주님은 창조의 시작부터 그(아담)를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지 않으셨지만 창조의 시작부터 "그들을" 남성과 여성으로 만드셨습니다.  *솔직히 비난하신 분이 "그와 그들을" 구분하지 못하는 정도의 수준이라면 제가 달리 할 말이 없습니다.  아무리 공대출신이라 글에 무지하다 해도 이 정도는 좀 심한 것 아닙니까?

창세기 1:27절을 봅시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자신의 형상으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하나님]의 형상으로 그를 창조하시고 그들을 남성과 여성으로 창조하셨느니라.] (창 1:27).  주님께서 마가복음 10:6절에서 이 구절을 인용했음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그(아담)을 창조하시고, "그들을 남성과 여성으로 창조하시니라."고 말씀합니다. 비난자의 주장과 달리 주님은 "하나님께서...그들을...창조하시니라."고 분명히 말합니다. 주님이 인용하신 구절은 창세기 1:1절이 아니라 창세기 1:27절입니다.  

성경이 오류일까요? 

마가복음 10:6절이 말씀하신 바 처음부터가 수식하는 말씀과 창조하시니라의 목적어는 "그들을"입니다. 정확히 성경과 성경이 일치합니다. 

때로 자기의 존재감, 지식이나 영적 수준을 인정받고 싶어하는 자들 중에 자신도 알지 못하는 주장을 진리인양 떠들다가 부패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자기들이 알지 못하는 그것들을 비방하고 또 이성 없는 짐승들같이 자기들이 본능으로 아는 것 즉 그것들로 인하여 스스로를 부패시키느니라.](유 1:10).

독자 여러분이 스스로 판단해 보십시오.

쉽고 단순한 진리, 
말씀침례교회(http://av1611.net)

Pastor. Peter 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