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이나 신약에서 민족들이란 복수형이 나오면 그것은 이방인들을 말합니다. 이스라엘은 민족들에 속하지 않습니다. 특이하게도 이스라엘은 민족들 가운데 하나가 아니라 따로, 홀로 분리된 민족입니다. 신약에서 교회 역시 새로운 백성이요, 하나님의 백성, 부름 받은 백성입니다.
구약에서 이스라엘은 민족들과 분리된 민족이란 점은 성경을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특별한 백성, 특별한 보물로 택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너희가 참으로 내 목소리에 순종하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내게 모든 백성들보다 뛰어난 특별한 보물이 되리니 이는 온 땅이 내 것이기 때문이라.](출 19:5)
[너는 {주} 네 [하나님]께 거룩한 백성이니라. {주} 네 [하나님]께서 지면 위의 모든 백성들 위로 너를 높여 자신에게 특별한 백성으로 택하셨나니](신 7:6)
[너는 {주} 네 [하나님]께 거룩한 백성이니 {주}께서 땅 위의 모든 민족들 위로 너를 높여 자신에게 특별한 백성으로 택하셨느니라.](신 14:2)
[{주}께서도 네게 약속하신 대로 이 날 너를 자신의 특별한 백성으로 인정하시고 또 네가 자신의 모든 명령을 지킬 것을 확언하셨은즉](신 26:18)
[{주}께서 자신을 위하여 야곱 곧 이스라엘을 자신의 특별한 보물로 택하셨도다.](시 135:4)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받은 이 지위, 신분, 상태는 세상 모든 민족들이 부정하고 불신한다 해도 변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성경적인 사실입니다.
신약에서 크리스천들은 특별한 백성입니다.
[그분께서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으로부터 친히 우리를 구속하시고 정결하게 하사 선한 행위에 열심을 내는 백성 곧 자신을 위한 특별한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딛 2:14)
[그러나 너희는 선정된 세대요 왕가의 제사장이요 거룩한 민족이요 특별한 백성이니 이것은 너희를 어둠에서 불러내어 자신의 놀라운 빛으로 들어가게 하신 분께 대한 찬양을 너희가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벧전 2:9)
자, 그럼 유대인들이 민족들 가운데 하나가 아니란 사실을 확인해 봅시다.
[내가 바위들 꼭대기에서 그를 보며 작은 산들에서 그를 바라보나니, 보라, 이 백성은 홀로 거할 것이요, 민족들 가운데 하나로 여겨지지 아니하리로다.](민 23:9).
이스라엘은 이방인들, 이교도들과 연합할 수 없습니다. 이들은 홀로 거합니다. 유대인들에게 주신 약속, 복, 법, 땅 등은 다른 누구에게 계승되거나 대체되지 않습니다.
[그때에 이스라엘이 홀로 안전히 거하며 야곱의 샘이 곡식과 포도즙의 땅에 있으리니 그의 하늘들도 이슬을 내리리로다.](신 33:28).
이스라엘은 홀로 거합니다.
[¶ 주의 막대기로 주의 백성 곧 갈멜의 한가운데서 숲 속에 홀로 거하는 주의 상속 백성 양 떼를 먹이시되 옛날같이 바산과 길르앗에서 그들을 먹이시옵소서.](미 7:14).
"홀로 거하는 주의 상속 백성"이란 말씀대로 이스라엘은 언제나 홀로 거합니다. 구약, 신약, 대환란, 천년 왕국에도 이스라엘과 이방인은 구분됩니다. 민족과 민족들의 구분은 영원 시대에도 있습니다.
유대인과 이방인의 구별, 유대인과 이방인과 교회의 분명한 구별은 성경을 이해하는 핵심입니다. 우리는 계시록 21:24,26, 22:2절에서도 여전히 "민족들"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는 유대인과 이방인의 차별이 없고 새로운 창조물, 새로운 한 백성이 되지만 크리스천이 아니라면 "민족(유대인)과 민족들(이방인)"의 구분은 영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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