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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작성자: THE WORD

Kingdom에 대해서


성경의 주제가 무엇인줄 아십니까? 어떤 이들은 십자가라고 합니다. 어떤 이들은 구원이라고 합니다. 어떤 이는 "하나님의 사랑"이라고 합니다. 여러분은 성경의 주제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성경의 일관된 주제는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왕국"입니다. Kingdom은 성경의 영원 전부터 영원 후까지 일관되게 전개되는 주제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왕으로, 택함 받은 족속들을 백성으로 하는 '영원한 의의 왕국' 건설이 바로 성경의 일관된 주제입니다. 주님의 예언을 비교해 보아도 초림보다 재림이 훨씬 많습니다. 구약에서 교회에 대한 예언은 거의 없지만 왕국에 대한 예언은 엄청나게 많습니다.

로마 캐톨릭과 같이 세속적이고, 정치적인 야심을 가진 집단은 항상 교회의 지상 통치권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의 꿈은 로마 교회가 온 세계를 정치적으로 지배하고 다스리는 것입니다. 로마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들에게 이 세상을 지배할 권리를 주신 것처럼 선전하지만 하나님은 지상의 어떤 교회에게도 그런 권한을 주신 적이 없습니다. 반면 세상의 정치 지도자들은 예수 그리스도는 오직 영적이고 도덕적이며, 종교적인 왕국의 왕으로 남기를 원합니다. 만약 성경의 예언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다시 오셔서 민족들을 심판하고, 문자적인 왕국을 건설하여 전 세계를 통치한다는 사실을 견딜 수 없기 때문입니다. 동방의 박사들이 찾아와 헤롯 왕에게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느뇨?”란 질문에 헤롯은 사색이 되고 말았습니다. 헤롯은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의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절대 비유적으로, 은유적으로 그 의미를 해석하지 않았습니다. 문자 그대로 유대인의 왕으로 오신 예언을 믿었으며, 자신의 왕위에 위협을 느꼈고, 병사들을 시켜 2세 이하의 어린아이들을 죽여 버렸습니다. 오늘날 지상의 어떤 정치가도 예수님이 왕으로 다시 이 땅에 오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이 둘의 차이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구분하지 못하여 헷갈려 하고 있습니다. 헷갈릴만도 한 것이 복음서의 차이를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3:2에서 침례인 요한은 [너희는 회개하라. 하늘의 왕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마3:2)고 선포했고, 곧 이어 예수님께서 [회개하라. 하늘의 왕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마4:17)고 선포하셨습니다. 이에 반해 마가복음 1:15에서 주님은 [때가 찼고 하나님의 왕국이 가까이 왔으니 너희는 회개하고 이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이 둘을 비교해 볼 때 사람들은 둘은 같은 것이구나! 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조그만 성경을 더 찾아보면 이 둘은 비슷한 요소가 있지만 결코 같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주님은 니고데모에게 하나님의 왕국에 대해 두 가지 사실을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이 다시 태어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왕국을 볼 수 없느니라.](요3:3). [예수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에서 나고 또 성령에게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왕국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요3:5). 니고데모는 분명히 유대인이고 그의 관심은 다른 모든 유대인들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왕국이 아니라 하늘의 왕국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니고데모에게 유대 땅에 세워질 정치적, 문자적 왕국이 아닌 영적인 왕국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실 때 두 왕국을 모두 다 가지고 오셨기 때문입니다. 유대인의 왕으로 나셨고, 모든 죄인들의 죄를 대신 감당하고 하나님의 생명을 주는 영적인 왕국을 가져왔습니다. 주님은 어느 왕국을 말씀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유대인들이 거듭나면 이 두 왕국을 모두 소유할 수 있고, 볼 수 있고, 들어 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부활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은 풀리지 않는 의문 한 가지를 들고 와 주님에게 물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함께 모였을 때에 예수님께 여쭈어 이르되, 주여, 주께서 그 왕국을 이스라엘에게 다시 회복시켜 주고자 하심이 이 때이니까? 하니](행1:6). 구약 성경의 핵심 주제인 왕국에 대해서 제자들은 아직도 속시원하게 풀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생각하는 왕국은 바로 “하늘의 왕국”이었습니다.

먼저 성경이 언급하는 왕국의 종류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1. 하늘의 왕국(Kingdom of Heaven) 이 표현은 오직 마태복음에만 나오는 표현입니다. 예수님께서 유대인의 왕으로 탄생하셨으나 자기 백성들에게 배척을 당함으로써 이 왕국은 세워지지 않았습니다.

2. 하나님의 왕국(Kingdom of God)- 마태복음에서는 5번만 등장합니다. 이것은 도덕적 영적 왕국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로 영접한 사람들의 마음 가운데 이미 세워진 왕국입니다.

3. 아버지의 왕국(Kingdom of the Father)-마13:43

4. 사람의 아들의 왕국(Kingdom of the Son of man)-마16:28

5. 그의 사랑하는 아들의 왕국(Kingdom of His dear Son)-골1:13

6. 우리 주와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왕국-(Everlasting Kingdom of our Lord and Saviour Jesus Christ)-벧후1:11

7. 우리 주와 그의 그리스도의 왕국(Kingdom of our Lord and His Christ)- 계11:15

이 일곱 가지 왕국을 정리하면 크게 하늘의 왕국과 하나님의 왕국이란 두 가지로 요약됩니다. 대부분의 교회와 신학교에서 이 둘은 같은 것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것은 결코 같은 것이 아닙니다.

I. 하늘의 왕국(Kingdom of Heaven)

“하늘의 왕국”이란 말은 그 동안 천국이란 말로 사용되었습니다. 흠정역에서는 ‘하늘의 왕국’이라고 직역해서 아주 이해하기 쉽습니다. 하늘은 눈에 보이는 실제적인 장소로서의 하늘입니다. 이 하늘들은 세 개의 하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시편 148:1-4을 보겠습니다. [너희는 주를 찬양하라. 너희는 하늘에서부터 주를 찬양하며 높은 곳에서 그분을 찬양할지어다. 그분의 모든 천사들아, 너희는 그분을 찬양할지어다. 그분의 모든 군대들아, 너희는 그분을 찬양할지어다. 해와 달아, 너희는 그분을 찬양하라. 모든 밝은 별들아, 너희는 그분을 찬양하라. 모든 밝은 별들아, 너희는 그분을 찬양할지어다. 하늘들의 하늘들아, 너희는 그분을 찬양하라. 하늘들 위에 있는 물들아, 너희도 그분을 찬양할지어다.]

1,2절은 천사들이 있는 셋째 하늘을 묘사하는데, 우리는 계시록 4장에서 이 하늘이 장관을 이루며 네 생물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3,4절은 해와 달이 있는 둘째 하늘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7-9은 첫째 하늘을 묘사합니다.

1. 첫째 하늘 - 우리가 볼 수 있는 대기권까지. 우리는 새나 비행기가 하늘을 난다고 합니다.

2. 둘째 하늘 - 별과 달과 해와 은하와 성운, 성단이 있는 우주

3. 셋째 하늘 - 하나님의 보좌가 있는 하늘. 바울 사도는 이곳을 셋째 하늘이라고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고후12:2).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한 사람을 아노니 그는 십사여 년 전에 셋째 하늘로 채어 올림을 받은 자라...]

마태복음 13장에는 하늘의 왕국에 대한 비유가 많이 나오는데 특징은 좋은 것과 나쁜 것이 함께 공존한다는 것입니다(마13:47-48). [또 하늘의 왕국은 마치 바다에 던져 놓고 각종 물고기를 모으는 그물과 같으니 그물이 가득 차매 사람들이 물가로 끌어내고 앉아서 좋은 것을 끌어내고 앉아서 좋은 것은 그릇에 담고 나쁜 것은 버렸느니라.] 하늘의 왕국에는 악한 자와 선한 자가 함께 있습니다.

침례인 요한과 예수 그리스도는 사역을 하자마자 처음부터 바로 [회개하라, 하늘의 왕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마3:1,2. 마4:17). 이 복음은 왕국 복음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세우실 왕국에 대한 말씀이며, 대상은 유대인들이었습니다. 이 왕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회개가 필요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왕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마2:6). 예수님은 마태복음 5:20에서 이 왕국에 들어 갈 자격 요건에 대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의 의보다 낫지 아니하면 결코 하늘의 왕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우리는 지금 우리 자신의 의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통해 하늘의 왕국이 아닌 하나님의 왕국(롬14:17)에 들어갑니다. 하늘의 왕국은 주님의 지상 재림과 더불어 시작되어 천년동안 이어집니다.

2. 하나님의 왕국(Kingdom of God)

하늘이 하나님과 다르다면 하늘의 왕국과 하나님의 왕국은 당연히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은 영이시기에 하나님의 나라는 영적인 나라입니다. 하늘의 왕국은 정치적이며, 물질적이며, 지상에 세워질 문자적인 왕국이라면 하나님의 왕국은 영적이며, 도덕적이며, 눈에 보이지 않는 왕국입니다. 하나님의 왕국에 대해서 정의해 주는 구절들을 살펴 보겠습니다.

로마서 14:17 [이는 하나님의 왕국이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님 안에서 의와 화평과 희락이기 때문이라.]

[또 사람들이 이르기를, 보라, 여기있다! 혹은, 보라 저기있다! 하지도 못하리니 이는, 보라 하나님의 왕국이 너희 안에 있기 때문이니라, 하시고](눅17:21). 하나님은 내 안에 계실 수 있지만 하늘은 내 안에 있을 수 없습니다.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의 차이를 비교하면 하늘의 왕국과 하나님의 왕국의 차이를 분명하게 알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은 하늘의 왕국을 제시하는 반면, 누가복음은 하나님의 왕국을 제시합니다. 사람들은 이 차이를 알지 못하고 같은 것인 줄로 알았습니다(눅19:11). 마태복음 25장과 누가복음 19장을 펴서 비교해 보겠습니다.

제시되는 나라(마25:14 vs 눅19:11)

단위와 나누어 주는 양(마25:15 vs 눅19:13) - 3명에게 능력에 따라 달란트를 나누어 줌, 10명에게 공평하게 한 므나(파운드)씩을 나누어 줌

보상이 다르다(마25:21 vs 눅19:17). 마태복음에서는 많은 일을 맡긴다. 누가복음은 열 고을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신다.

심판이 다르다(마25:20 vs 눅19:26).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왕국에 있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심판석에서 상을 잃을지언정, 하늘의 왕국과 관계되는 유대인들과 같이 바깥 어둠에 던져지지는 않습니다.

하나님은 이 우주의 모든 것, 눈에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모든 것의 창조자이시기에 자신의 권위를 다른 사람에게 위임하여 주십니다. 문제는 위임받은 사람이 하나님의 뜻대로 잘 사용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용하지 않으면 심판하시고 그 권위를 빼앗아 다른 사람에게 주십니다. 이 두 왕국에 대해서 역사적으로 간략하게 살펴 보겠습니다

◆ 창세기 1:1을 펴 보겠습니다. [처음에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느니라.](창1:1).

이 하늘과 땅은 완벽하게 창조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땅을 다스릴 자로 루시퍼를 세우셨습니다. 에스겔 28:13-14은 루시퍼가 바로 [기름부음을 받은 덮는 그룹]이었다고 말합니다. 루시퍼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이 땅을 찬양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던 자였습니다. 욥기38:4,7에 하나님의 창조 사역에 기뻐 소리치는 천사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루시퍼는 절대 천사가 아닙니다. 천사장도 아닙니다. 그는 그룹이었습니다. 이런 루시퍼에게 심판이 임했습니다. 이사야 14:12-15에 심판이 임한 이유와 그의 죄악이 나옵니다. 루시퍼는 하나님께 받은 "자신의 보좌"(throne)를 가지고 있었습니다(사14:13). 성경에 나오는 최초의 죄는 아담이 아니라 아담이 지음받기도 전에 이미 루시퍼에게서 발견됩니다. [Thou wast perfect in thy ways from the day that thou wast created, till iniquity was found IN THEE.](Eze 28:15). 모든 범죄에는 심판이 따릅니다. 하나님은 범죄를 결코 묵과하시지 않습니다. 창세기 1:1에서 창조된 하늘과 땅은 1:2에서 형태가 없고 비어 있으며, 어둠은 깊음의 표면 위에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물로 세상을 심판하셨기 때문입니다. 베드로후서 3:3-7은 당시의 물 심판에 대해서 언급해 줍니다. 성경은 [그 때의 세상], [현재 있는 하늘들과 땅], 앞으로 다가 올 [새 하늘과 새 땅]으로 언급해 줍니다. 이전 세상의 왕은 루시퍼였고, 그의 왕국은 심판으로 끝이 났습니다.

하나님은 창세기 1:2부터 물로 뒤덮인 지구에 성령의 운행하심으로 다시 창조 사역을 시작하셨습니다. 성경을 지지하고 옹호한다는 과학자들까지도 이 사실에 대해서 무지를 드러냅니다. 물은 언제, 몇 일째 창조되었는가? 라는 질문에 혼비백산하는 것을 자주 봅니다. 그들이 자주 하는 이야기는 출애굽기 20:11입니다. [이는 엿새동안 주가 하늘(창세기 1:1의 하늘이 아니라 창세기 1:8의 하늘이다.)과 땅(창세기 1:1의 땅이 아니라 창세기 1:10의 땅이다)과 바다와 그 안에 있는 모든 것(하늘 안에 있는 것--해, 달, 별; 땅안에 있는 것--동식물들; 바다 안에 있는 것들--어류)을 만들고...](출20:11). 여기에도 물을 만드셨다는 말씀은 없습니다. 물은 엿새 동안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이미 그 전에 있었던 것이기 때문입니다. 창조 과학회의 헨리 모리스 박사는 여기서 걸려 넘어졌습니다.

◆ 창세기 1:28을 보겠습니다. 하나님은 다시 하늘과 땅을 완벽하게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담에게 이 세상을 다스리도록 하셨습니다. 아담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고, 몇 가지 사명을 부여받았습니다.

1. 다산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replenish).

2. 땅을 정복하라.

3. 바다의 물고기, 공중의 날짐승, 땅위에서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지배하라.

* 여기서 주의할 것은 마귀들을 지배할 힘과 권세는 부여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아담은 이 세상을 자신의 왕국으로 삼고, 영원히 왕노릇할 수 있는 권한을 위임받았습니다. 아담은 하늘의 왕국과 하나님의 왕국을 모두 소유한 정교(政敎)일치의 겸직을 누렸던 것입니다.

하지만 아담은 곧 타락함으로써 하늘의 왕국(지상 왕국)은 마귀에게 빼앗겨 버렸고, 하나님의 왕국은 영적인 죽음을 당함으로써 소멸되고 말았습니다. 인간이든 천사든 죄를 지은 존재는 결코 가질 수 없는 왕국이 바로 하나님의 왕국입니다.

◆ 창세기 9:1을 보겠습니다. [하나님께서 노아와 그의 아들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다산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replenish).] 이는 아담에게 준 명령과 동일하지만 땅을 정복하는 것과 모든 생물을 지배하는 능력은 없어지고 대신 동물들에게 인간을 두려워하고 무서워하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노아는 다시 한번 정교(政敎)일치의 겸직을 누렸습니다. 그러나, 노아도 범죄 함으로 “하늘의 왕국”을 실천하지 못했습니다.

이제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이스라엘을 통해 전 지구가 아닌 팔레스타인 지역만 상대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올 때까지 한시적으로 하나님이 친히 다스리는 한 국가를 통해 율법과 유일하신 하나님을 온 세상에 나타내 보이시기 위함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이 친히 다스리는 신정국가를 거부하고 왕을 달라고 구하기 시작했습니다.

◆ 사무엘상 8:19.20을 보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성이 사무엘의 목소리에 순종하기를 거절하여 이르되, 아니로소이다. 우리에게도 우리를 다스리는 왕이 있어야만 하리니 그리하여야 우리도 모든 민족들과 같이 되어 우리 왕이 우리를 재판하며 우리 앞에 나가서 우리의 싸움을 싸워야 할 것이니이다, 하니라] 하지만 이것은 하나님을 버리는 배교였습니다. 하나님이 친히 말씀하시기를, [이는 그들이 너를 버린 것이 아니라 나를 버려서 자기들을 통치하지 못하게 하려 하였기 때문이니라](삼상8:7). 하나님의 뜻을 거역한 이들의 왕국은 오래 가지 못했습니다. 다윗과 솔로몬을 통해 전성기를 누리고,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를 보여 주었을 뿐 거의 대부분의 왕은 죄악과 우상숭배로 배교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이스라엘을 심판하셨고, 여고냐의 씨에서는 다시 왕이 없을 것이라고 선언하셨습니다.

예레미야 22:30과 예레미야 애가 5:16을 보라.

[주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느니라. 너희는 이 사람이 자식이 없겠고 그 생전에 형통하지 못할 자라 기록할지니 이는 그의 씨 가운데 형통하여 다윗의 왕좌에 앉아 유다 안에서 다스릴 자가 다시는 없을 것임이라, 하시니라.] 이로써 한 국가 안에서 이어지던 하늘의 왕국마저 이 땅에서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영적인 왕국 즉 하나님의 왕국은 아담이 범죄한 이후로 완전히 사라져 버렸고, 두 번째 아담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이 땅에 다시 왔습니다. 인류 가운데 완전히 죄없는 상태에 있어 보았던 유일한 두 사람이 바로 첫 번째 사람인 아담과 마지막 아담인 예수 그리스도이기 때문입니다. 하늘의 왕국은 아담이 잃어버린 후, 노아에게 주어졌고, 아브라함, 모세, 다윗, 솔로몬을 통해 이스라엘이란 신정 국가에서 이루어졌으나 B.C 606년 느부갓네살에의해 끝이 나고 말았습니다. 이 때부터 “이방인의 때”가 시작되었습니다. 이후로부터 400 년동안 하나님은 이 땅을 향해 어떤 말씀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때가되어 침례인 요한이 선포한 것이 바로 “회개하라. 하늘의 왕국이 가까이 왔느니라.”입니다. 예수님은 하늘의 왕국과 하나님의 왕국을 동시에 선포하셨습니다. 유대인들을 향해서는 하늘의 왕국을 이방인들을 향해서는 하나님의 왕국을 선포하셨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완강하게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했습니다. 무려 30번에 걸쳐 하늘의 왕국에 대해 선포하셨지만 [가이사 외에는 우리에게 왕이 없나이다.](요19:15)라고 선포함으로써 왕을 배척해 버렸습니다. 이는 성부 하나님의 통치를 거부했던 조상들과 같이 성자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를 거부한 것입니다. 사도행전 7장에서 스데반은 다시 한번 온 민족을 향해서 회개를 촉구하는 설교를 하지만 그들은 스데반을 돌로 쳐 죽임으로써 죄에 대해서, 의에 대해서 책망하시는 성령을 거부해 버렸습니다(행7:54-58).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왕국과 하늘의 왕국이 모두 주어진 절호의 기회를 스스로 배척함으로써 현재 아무 것도 갖고 있지 못합니다.

교회 시대에 접어들면서 바울 사도는 “하나님의 왕국”에 대해서만 말할 뿐 하늘의 왕국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단 한번도 하늘의 왕국을 전파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죽는 그 순간까지 하나님의 왕국에 대해서만 말했습니다. 사도행전 28:30,31을 보십시오. 현재 교회는 하나님의 왕국을 소유하고있습니다. 우리는 하늘의 왕국이 임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제 교회가 휴거되고 환란이 시작되면 유대에는 모세와 엘리야와 같은 두 증인이 다시 왕국 복음을 증거할 것이며, 천사가 영원한 복음을 증거할 것입니다. 이후에 주님은 이 땅에 영광스런 하늘의 왕국을 세우실 것이며 저와 여러분은 그 왕국의 왕이 될 것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국가들은 주와 그의 그리스도의 왕국들이 됩니다. 이 때 이미 하나님의 왕국을 소유한 그리스도인들은 하늘의 왕국을 동시에 소유하게 됩니다(계11:15).

천년 왕국이 끝날 때, 사탄은 다시 한번 반란을 꾀하겠지만 이번에는 불로 심판을 받아 영원히 불못에 던져질 것입니다. 모든 불신자들도 부활하여 자신들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지옥으로 던져지게 됩니다.

이후에 “영원한 의가 거하는 새 하늘과 새 땅”에서 하늘의 왕국과 하나님의 왕국은 완전히 하나가 될 것입니다. 성경의 주제는 바로 이 왕국의 실현과 도래입니다.



쉽고 단순한 진리, 
말씀침례교회(http://av1611.net)
Pastor. Peter 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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