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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작성자: THE WORD

재림에 대해서



주님의 재림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아예 상대할 필요가 없지만, 이들이 명심해야 할 것은 주님의 초림보다 주님의 재림에 대한 예언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사실입니다. 주님의 초림이 역사적 사실이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주님의 재림은 엄연한 역사적 사실로 다가 올 것입니다. 주님의 재림을 믿는 사람들 가운데 다양한 해석이 존재하는 것은 재림의 2중성에 대한 이해의 부족에서 온 것입니다. 주님께서 성도들을 위해 오시는 것과 주님께서 성도들과 함께 오신다는 사실은 한 단어의 차이입니다. for his saints, with his saints. 주님이 성도들과 함께 이 땅에 오시기 위해서는 먼저 성도들을 위해 오셔야만 가능합니다.

흔히 기독교 신앙의 근간을 다음과 같이 4개로 요약합니다. 첫째, 창조신앙입니다. 창세기 1:1을 믿을 수 있으면 모든 것을 믿을 수 있습니다. 이것을 믿지 못하면 아무 것도 믿을 수 없습니다. “처음에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느니라.”(창1:1).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야말로 신앙의 초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창조주요, 내가 피조물이란 올바른 관계를 설정해 주고, 계시해 줍니다. 둘째, 십자가 신앙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의 죄를 위하여 죽으셨다는 사실입니다. 이 사실은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창조주와 피조물에서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로 발전시켜 줍니다. 이로써 우리는 하나님과 나와의 인격적 관계가 성립됩니다. 셋째, 부활 신앙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사건은 죄와 사망의 문제가 해결되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가 아닌 지금 현재 내 안에 영원한 생명을 지니게 해 줍니다. 육신을 입고 있는 이 몸 속에 성령이 내주 하시고, 하나님의 성품, 하나님의 생명이 주어져 있음을 보여줍니다. 부활은 새 생명의 창조입니다. 넷째, 재림 신앙입니다. 주님이 다시 오심으로 옛 세상에 속한 모든 것들을 심판하시고 새 세상을 여십니다. 만약 재림이 없다면 이 모든 것은 영원히 미완성으로 남게 될 것이며, 몸의 부활은 있을 수 없게 될 것입니다. 또한 영광스런 의의 왕국이 도래하는 일은 영원한 소망으로만 남게 될 것입니다.

주님의 재림은 그리스도인들이 가장 사모하며 열렬히 소망하는 것 중의 하나입니다. 사도 바울의 소망은 빨리 죽어서 주님께로 가는 것이었습니다. 사도 요한의 소망은 “주여 어서 오시옵소서”였습니다. 여러분의 소망은 무엇입니까? 여러분이 가장 소망하는 것의 순서가 바로 여러분이 가장 사랑하는 순서입니다. 성경은 주님의 재림은 주님의 초림보다 훨씬 더 많은 부분을 할애하며,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재림의 장소는 올리브 산입니다(슥14:4). [그 날에 그분의 발이 예루살렘 앞 동쪽에 있는 올리브 산 위에 설 것이요, 올리브 산이 그 한가운데서 동쪽과 서쪽으로 갈라지므로 심히 큰 골짜기가 생길 것이며 그 산의 반은 북쪽으로, 그 산의 반은 남쪽으로 이동하리라.](슥14:4). 이는 초림의 장소가 베들레헴이라는 것이 예언되어 있듯이(미5:2), 재림의 장소 또한 분명히 예언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재림의 징조들도 자세하게 예언되어 있습니다. 재림 시에 있을 사건들도 자세하게 예언되어 있습니다. 단 한가지 그 날과 시각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예언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날과 그 시각은 결코 아무도 알지 못하나니 하늘에 있는 천사들도 모르고 아들도 모르며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너희는 주의하라. 깨어 기도하라. 이는 그때가 언제인지 너희가 알지 못하며](막13:32,33). 주님은 마가복음에서 아들이신 자신도 모른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의 하나님 되심을 부인하고 싶어하는 여호와의 증인들이 이 구절을 너무 좋아합니다. 마태복음에는 24:36에도 이 구절이 있는데 여기서는 아들이 모른다는 말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 날과 그 시각은 결코 아무도 알지 못하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알지 못하고 내 아버지만 아시느니라.](마24:36). 이는 서로 모순되는 구절이 아니라 복음서 기자들의 기록의 관점의 차이란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날 수많은 성도들이 성경을 좀 안다고 주님의 재림의 날짜를 계산하고 예언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2000년은 밀레니엄 버그, Y2K 등으로 인해 주님이 오신다는 소문을 퍼뜨리고 설교했습니다. 그들은 지금 회개를 해야 하는데, 회개하는 대신 변명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죄에 함께 동조하거나 동참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주님의 재림은 두 단계로 이루어집니다.

주님께서 다시 오시는 첫 번째 단계는 공중 재림, 또는 휴거라고 불립니다. 이는 주님이 대기권 영역으로 오셔서 우리를 부르셔서 끌어올리실 것입니다. [그러나 형제들아, 그때와 시기에 관하여는 내가 너희에게 쓸 필요가 없나니 이는 {주}의 날이 밤의 도둑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완전히 알기 때문이요, 또 사람들이 평화와 안전을 말할 그때에 아이 밴 여자에게 해산의 고통이 임하는 것같이 갑작스런 파멸이 그들 위에 임하기 때문이니 그들이 피하지 못하리라. 그러나 형제들아, 너희는 어둠 속에 있지 아니하매 그 날이 도둑같이 너희를 덮치지 못하리라.](살전5:1-4). 주님의 공중 재림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도둑같이”입니다. 이는 은밀히, 비밀스럽게 일어남을 암시해 줍니다. 도둑은 자신이 언제 온다고 예고하지 않습니다. 도둑은 무엇인가를 훔치려는 목적을 가지고 옵니다. 도둑은 집안에 있는 모든 것을 다 훔치는 것이 아니라 귀한 것만 가져갑니다. 도둑은 훔치고 나서 그 집에 머물러 있지 않습니다. 주님이 재림하실 때 공중재림은 이와 같습니다. 이 세상에서 자신의 성도들만 데리고 가시고 수많은 죄인들과 이교도들을 그냥 두실 것입니다.

주님의 공중 재림은 단회적인 사건이며 순식간에 일어날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마지막 나팔 소리에 “눈 깜짝할 사이에”(고전15:52)에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보라, 내가 너희에게 한 가지 신비를 알게 하노니 우리가 다 잠 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 소리가 날 때에 눈 깜짝할 사이에 순식간에 다 변화되리라. 이는 나팔 소리(trump)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일어나고 우리도 변화될 것이기 때문이요,](고전15:51,52). [이는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음성과 하나님의 나팔 소리와 함께 친히 하늘로부터 내려오실 것임이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뒤에 살아서 남아 있는 우리도 그들과 함께 구름들 속으로 채여 올라가 공중에서 {주}를 만나게 되리라.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살전4:16,17). 이 음성은 성도들 외에는 아무도 알아듣지 못할 것입니다(요12:28-29, 행9:3-7).

주님이 오실 때 누가 주를 만날 것인가? 많은 사람들은 예수를 믿으면서도 주님을 만날 자신이 없다고 말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승리한 그리스도인들만 휴거되고, 육신적인 그리스도인들은 환란을 통과해서 정금같이 연단받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는 인간의 이론이지 성경의 계시가 아닙니다. 성경은 휴거될 자들의 범위를 분명하게 정의해 두었는데 “그리스도안에 있는 자들”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잠든 자들이든, 현재 살아 있는 자들이든 그리스도 안에 있기만 하면 그는 주님이 오실 때 들림받을 것입니다. 만약 이 자리에 아직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있지 않는 채 교회를 다니고 있는 분이 있다면 이 시간 속히 주님을 영접하셔야 합니다.

주님께서 성도들을 데리러 오시는 것과 성도들과 함께 오시는 것은 결코 같은 사건이 아닙니다. 살펴보았듯이 주님께서 성도들을 데리러 오시는 것은 휴거이며, 공중 들림입니다. 이는 이 땅의 사람들이 주님을 볼 수 없게 오는 것입니다. 반면 성경에서 수많은 구절들은 성도들과 함께 오실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공개적인 것이며, 지상의 사람들이 예수님을 볼 수 있게 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역 방법을 알면 이 부분은 더 쉽게 이해 될 것입니다. 예수님의 태어나심은 몇몇 목자들과 소수의 사람들에게 알려진 은밀한 사건이었습니다. 동방의 박사들이 찾아왔고 헤롯의 궁전에서 한바탕 소동이 있었지만 곧 잠잠해 지고 30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하지만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 주님은 침례인 요한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침례를 받으셨으며, 수많은 무리들이 함께 따라 다니는 그런 사역이 시작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주님의 다시 오심도 처음에는 은밀하게, 자기의 성도들에게만 알려질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한동안 소란이 벌어지겠지만 곧 잠잠해 질 것이며, 대환란이 끝난 뒤 주님은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게 재림하실 것입니다.

성경의 몇 가지 예표를 통해 주님은 성도들을 언제 데리러 오시는지 살펴 보겠습니다.이는 주님의 재림의 시기와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먼저 에녹입니다.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하늘로 들림을 받았습니다. 에녹은 성도들의 휴거를 예표하는 사람입니다. 그는 대홍수 이전에 들림을 받았습니다. 만약 지금부터 10년 이내에 주님이 오신다면 우리는 죽음을 맛보지 않고 바로 들림받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다음은 요셉입니다. 요셉은 성경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가장 많이 예표하는 사람입니다. 그는 형제들에게 버림을 받은 후 이방인 신부 아스낫과 결혼합니다. 요셉이 결혼한 후에 세상은 7년이란 기근이 닥쳤습니다. 이와같이 주님은 대환란이 있기 전에 신부를 얻으십니다.

우리는 첫 번째 주님이 오시는 것과 지상 재림 사이에 지상에는 대환란이라는 심판의 때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휴거되지 못하고 남은 이 세상 사람들 가운데는 그때서야 비로소 제대로된 믿음을 갖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사랑하는 아내나 자식이, 아니면 친구가 휴거되어 버리고 없는 상황에서 교회는 다녔지만 홀로 남은 professing christian들이 얼마나 당혹하며, 절망스러울지... 그들은 대환란 기간 동안에 짐승의 형상에 경배하지 않고, 짐승의 표를 거부하고 끝까지 믿음을 지켜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죽음을 택해야 합니다. 지금 설교를 듣고 있는 이 시간에 들림 받지 못하고 남을 성도는 아무도 없어야 할 것입니다.

재림의 목적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성도들의 구원을 완성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It is finished-요19:30)하시며, 우리를 죄의 형벌과 죄의 권세로부터 우리를 구원하셨지만, 요한계시록 21:6에서 다시 한번 [다 이루었다(It is done)] 하심으로 우리의 몸의 구속과 죄의 존재 자체로부터 구원을 완성하실 것입니다. 성도들의 영과 혼은 완전해 졌지만 우리의 몸은 아직 완전해지지 않았습니다. 재림 때에 우리는 영원불멸, 불사의 영적 몸을 입게 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은 성도들로부터 영광을 받으시기 위함입니다. 초림 때 주님은 멸시를 받았고, 배척을 당하셨습니다. 지금도 세상 사람들은 크리스마스를 즐기며, 산타클로스를 찬양하지만 성경에 기록된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에게 영광을 돌리지 않습니다. 세상이 원하는 그리스도는 “Jesus Christ Superstar”에 나오는 여자처럼 유약하고, 빈혈증이 걸린 사람처럼 중성의 철학자의 모습입니다. 하늘의 군대를 이끌고 백마를 타고 칼을 든 모습의 예수 그리스도는 상상조차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주} 예수님께서 자신의 강력한 천사들과 함께 하늘로부터 나타나실 때에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들에게 타오르는 불로 징벌하시리니 이런 자들은 {주}의 눈앞과 그분의 권능의 영광에서 떠나 영존(永存)하는 파멸의 형벌을 받으리로다. 그 날에 그분께서 오셔서 자신의 성도들 가운데서 영광을 받으시고 믿는 모든 자들 가운데서 칭송을 받으시리니 (이는 /너희가/ 우리의 증거를 너희 가운데서 믿었음이라.)](살후1:7b-10)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은 어둠에 감추어진 것들에 빛을 비추기 위한 것입니다(고전4:5). 이 세상에는 너무나 많은 것들이 어둠 가운데 묻혀 있거나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성경에 계시된 진리들 가운데 아직까지 우리에게 희미한 것들이 그날에는 모두 환하게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이 세상의 은밀한 일들을 주님은 모두 드러내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까지는 아무것도 판단하지 말라. 그분께서 감추어진 어둠의 일들을 빛으로 밝히시고 마음의 의도들을 드러내시리니 그때에야 비로소 각 사람이 하나님으로부터 칭찬을 받으리라.](고전4:5).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은 하늘의 왕국을 건설하고 통치하기 위해서입니다. 주님은 재림하셔서 만왕의 왕, 만주의 주로서 지상 통치를 시작하실 것입니다. 저 하늘에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진 것같이 이 땅에서도 완전히 주님의 뜻이 이루어 질 그 날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자유와 평등이 보장되는 나라 미국이 좋다고 하지만 주님이 세우실 그 나라와 비교한다면 이것은 태양 앞에 촛불도 되지 않는 나라입니다.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하늘에 큰 음성들이 있어 이르되, 이 세상 왕국들이 우리 {주}와 그분의 그리스도의 왕국들이 되었으니 그분께서 영원무궁토록 통치하시리로다, 하니](계11:15). 이 나라는 완전한 평화와 의가 다스리는 왕국입니다. [오직 공의(judgement)를 물같이, 의를 힘찬 물줄기같이 흐르게 할지어다.](암5:24) 하신 말씀을 눈으로 목도하게 될 것입니다2).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은 우리를 영접하시겠다는 주님의 약속을 성취하기 위한 것입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Mansion을 준비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내 아버지 집에 저택들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말해 주었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14:2,3). 주님이 다시 오시지 않는다면 우리는 어디에서 영원히 살아야 합니까? 주님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약속은 주님의 재림으로만 성취됩니다. 사람은 자신이 영원히 살 곳에 마음이 가지 잠시 스쳐 지나가는 곳에 마음이 가지 않습니다. 놀러가서 텐트를 치는 사람들을 보십시오. 그들은 자신들이 잠을 잘만한 곳에 칩니다. 그들은 거기에 영원히 살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적당한 곳에 치고, 그 다음날 걷어 버립니다. 그러나, 집을 짓는 사람들은 그렇게 지을 수 없을 것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만약 우리의 집이 저 하늘에 있다는 사실과 거기서 영원히 살 것이란 생각을 한다면 이 땅에 결코 미련을 갖지 않을 것입니다. 재림 신앙은 삶을 허황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매우 절제있게 만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은 사망을 멸망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살아 있는 모든 것의 원수는 사망입니다. 사망의 권세를 지닌 자는 마귀입니다. 주님은 마귀와 사망을 다 멸하시기 위해 다시 오셔야 합니다. [사망과 지옥도 불못에 던져지니 이것은 둘째 사망이라.](계20:4). 바울 사도는 주님이 마지막으로 멸하실 대상이 사망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멸망 받을 원수는 사망이니](고전15:25).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시지 않는다면 우리는 누구나 늙어 병들고, 죽을 것입니다. 그리고, 무덤에서 썩어 없어지고 말 것입니다. 주님은 다시 오셔서 죄와 사망을 없애 버리십니다.

주님의 초림은 자신의 영광을 가리신 채 인간의 육신을 입고 오셨지만 주님의 재림은 영광을 드러낸 채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게 임하십니다. 올리브 산에 내려오실 때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통곡하게 될 것입니다. [그때에 사람의 아들의 표적이 하늘에 나타나겠고 그때에 땅의 모든 지파(支派)가 애곡하며 사람의 아들이 권능과 큰 영광을 가지고 하늘의 구름들 가운데서 오는 것을 보리라.](마24:30). 이 날은 초림과 달리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전하는 날”이 아닙니다. 주님을 믿지 않았던 모든 사람들에게 이 날은 재앙의 날이며, 심판의 날이 될 것입니다.

사람들 중에 그리스도의 재림을 강조하는 이유를 모르고, 오히려 재림 신앙의 폐해를 지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교회들조차 주님의 재림에 대한 설교보다는 복음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통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전반적 문제들을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교회는 복음을 통해 이 세상의 어떤 문제도 해결하지 못합니다. 단지 복음이 해결해 줄 수 있는 것은 사람의 죄 문제입니다. 여러분이 복음을 믿고 나서 무슨 문제가 해결되었습니까? 직장 문제, 가정의 어려운 문제, 자녀 문제, 교회 문제 모두 그대로일 것입니다. 특별히 기도와 금식을 통해 몇 가지 어려운 점들이 해결되기는 해도 반복적으로 터지는 문제들로 인해 고통스러울 것입니다. 이런 모든 문제는 주님이 오셔야만 해결됩니다. 주님의 재림이 늦어지면 질수록 문제의 해결책은 더욱 요원해 지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은 신약에서만 260장에 걸쳐 318번이나 언급되어 있습니다. 이는 신약의 25구절마다 한번씩 나오는 정도의 비율이며, 성경 전체에 직, 간접적으로 나오는 구절들은 총 800구절이 넘습니다. 이는 우리가 재림에 대해서 얼마나 잘 알아야 하며, 중요한 것인가를 주님께서 친히 말씀해 주신 것입니다. 주님의 재림에 대한 결과는 우리의 상상을 불허하는 것들입니다.

첫째, 주님의 영광이 나타날 것입니다. [[주]의 영광이 나타나고 모든 육체가 다 같이 그것을 보리라. 이는 [주]의 입이 이것을 말씀하셨기 때문이니라.](사40:5).

둘째, 교회는 영광스럽게 변화될 것입니다. [보라, 내가 너희에게 한 가지 신비를 알게 하노니 우리가 다 잠 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 소리가 날 때에 눈 깜짝할 사이에 순식간에 다 변화되리라. 이는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일어나고 우리도 변화될 것이기 때문이요, 또 이 썩을 것이 반드시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반드시 죽지 아니함을 입어야 하기 때문이라.](고전15:51-53)/ 우리의 몸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하신 몸과 같이 변화됩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들이라.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되 그분께서 나타나시면 우리가 그분과 같게 될 줄 아노니 이는 우리가 그분을 계신 그대로 볼 것임이라.](요일3:2). 이는 생각만 해도 황홀한 변화입니다. 불사의 몸을 입고 싶은 인간의 영원한 꿈이 성취되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셋째, 그리스도인들은 모두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로마서 14장, 고린도후서 5장, 고린도전서3장.

이것을 백보좌 심판과 헷갈리지 말 것(계20).

넷째, 교회는 그리스도와 함께 다스릴 것입니다(계20:4). [또 내가 보니 왕좌들과 그 위에 앉은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에게 심판이 맡겨졌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하여 목 베인 자들의 혼들이 있는데 그들은 짐승과 그의 형상에게 경배하지도 아니하고 이마 위에나 손 안에 짐승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 자들이라. 그들이 살아서 그리스도와 함께 천 년 동안 통치하되]

다섯째, 이스라엘은 민족들의 머리가 됩니다. (렘31:31-34, 겔36:35, 겔36:37-38). 유대인들이 초림 때에 예수님께 기대하고 소망했던 모든 것이 재림 때에 성취될 것입니다. →모두 찾아서 읽을 것.

여섯째, 이 세상은 지상 낙원이 될 것입니다.[그것들이 내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상하게 하거나 멸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물들이 바다를 덮는 것같이 [주]를 아는 지식이 땅에 충만할 것임이니라.](사11:9).

일곱째, 마귀는 천년 동안 결박되어 악을 행하지 못할 것입니다. 후에 잠시 풀려났다가 산채로 불 못에 던져질 것입니다. (계19:20,20:10).

여덟 번째, 창세기에서 지상에 내려진 저주는 풀릴 것입니다.

다음 구절들을 찾아 읽어보십시오.→ 사55:13, 사11:7, 사66:25 사32:15, 사11:1-1

자, 이제 우리는 주님을 만날 준비를 해야 하며, 깨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복음을 전파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있으면서도 주님의 재림에 대한 소망을 갖고 있지 못합니다. 재림에 대한 소망, 믿음은 결코 성도의 삶을 파괴하거나 광신자로 만들지 않습니다. 성경적인 재림 신앙은 성도들의 실제 생활에서 많은 유익을 끼칩니다.

첫째, 삶이 경건합니다. 재림 신앙을 소유한 사람은 자신의 삶의 모든 부분 하나 하나까지 주님 앞에서 회계보고 해야 하고 그에 따른 심판을 받는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있기 때문에 결코 더러운 삶을 살 수 없습니다. [이는 구원을 가져다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 우리를 가르치시되 경건치 아니한 것과 세상에 속한 정욕들을 거부하고 이 현 세상에서 맑은 정신을 가지고 의롭고 경건하게 살며 저 복된 소망 즉 위대하신 하나님 곧 우리의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스런 나타나심을 기다리게 하셨음이라.](딛2:11-13)

둘째, 삶에 절제가 있습니다(빌4:5). 재림 신앙을 가진 사람은 절대 무절제한 삶을 살지 않습니다. 우리는 내일 주님이 오신다 해도 오늘 집의 화단을 가꾸고, 떨어진 창문을 고칠 것이며, 학생들은 밀린 숙제를 해야 합니다. 절제란 하나님의 영에 의해 통제받는 삶을 말합니다. 이를 악물고 참는 것이 아닙니다. 절제는 술, 담배를 끊는 것만이 아닙니다. 내 속 마음과 생각과 애정과 열정이 성령께 복종함으로써 얻어지는 성령의 열매 가운데 하나입니다. 특히 성도들의 영적 지식은 믿음 위에 쌓아져야 하며, 절제를 통해 제어되어야 합니다. 200마일을 달릴 수 있는 자동차가 있습니다. 그 차가 200 마일의 속력을 내려면 아우토반과 같은 길이 있어야 합니다. local 도로에서 그 속도를 내면 거리는 혼란해지고, 교통은 마비되고, 여기 저기서 사고가 터지고 말 것입니다. 그렇다면 40-50마일로 달릴 수 있도록 cotrol하는 브레이크가 있어야 합니다. 브레이크 없는 200 마일의 차를 보는 것보다야 brake 있는 100마일의 차가 안전하며, 차로서의 기능이 좋을 것입니다. 이와같이 덕 위에 세워지지 않는 성경 지식은 많은 형제들을 다치게 하고, 교회를 혼란으로 몰아 갑니다. 절제는 브레이크와 같습니다. 지식에는 반드시 성능 좋은 절제란 브레이크를 달아야 합니다. 우리가 아는 성경, 진리의 지식, 재림에 대한 이 모든 것들은 절제를 통해 빛나게 됩니다. [너희의 절제를 모든 사람이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빌4:5).

셋째, 삶이 순결합니다(요일3:2-3). 재림 신앙을 가진 사람은 늘 말씀의 물로 자신을 씻는 작업을 게을리 하지 않습니다. 이 악한 현 세상에서 더럽고 추한 모든 것들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기에 우리는 매일 매일 말씀 앞으로 다가가 씻음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매일 씻는 사람은 약간 더러워도 그것에 매우 신경이 쓰이고 아주 예민해 집니다. 반면 바쁘다고 씻는 것을 하루 거르고, 귀찮다고 거르고 이런 저런 핑계로 자꾸 거르다보면 점점 더 무감각해 집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들이라.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되 그분께서 나타나시면 우리가 그분과 같게 될 줄 아노니 이는 우리가 그분을 계신 그대로 볼 것임이라. 그분 안에서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분께서 순결하신 것같이 자기를 순결하게 하느니라.](요일3:2-3).

넷째, 삶 가운데 인내가 있습니다(약5:7-9). 재림 신앙을 소유한 사람은 모든 일에 오래 참습니다. 마음이 조급한 것은 결코 성령의 역사가 아니며 건전한 신앙이 아닙니다. 씨를 뿌리고, 열매를 거두는 농부처럼 때를 기다리며, 주님의 역사를 기다립니다. 기도를 한 후에 응답을 기다리는 것도 성도의 인내입니다. 주님은 금방 주실 수 있는 것을 오랫동안 기다리게 하심으로 성도들을 연단하십니다. 주님이 오신다는 약속은 벌써 2000년이 지났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인내로써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국인들은 유난히 성격이 급합니다. 오래 참지 못합니다. 오래 참는 사람은 ‘느려 터졌다’, ‘답답해 미치겠다’, ‘게으르다’고 몰아 부치거나 불평을 합니다. 그러나, 인내가 없이 이룰 수 있는 주님의 일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주}께서 오실 때까지 인내하라.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받을 때까지 오랫동안 인내하느니라. 너희도 인내하고 마음을 굳건히 하라. {주}의 오심이 가까우니라. 형제들아, 서로 불평하지 말지니 그리하여야 정죄를 받지 아니하리라. 보라, 심판자께서 문 앞에 서 계시느니라.](약5:7-9).

다섯째, 성도들 간에 참된 위로가 있습니다(살전4:18, 5:10,11). 재림 신앙을 가진 사람은 마음 가운데 늘 위로가 있습니다. 주님의 다시 오심은 우리의 기쁨이요, 힘입니다. 오늘날 소위 종말론을 외치는 설교자들, 교파들을 보십시오. 사람들을 겁주거나 위협하고, 두려움에 떨게 합니다. 끊임없이 긴장감을 심어주어서 재물을 바치게 하고, 금욕 생활을 강요하고, 가정을 파괴합니다. 주님의 다시 오심을 사모하는 사람들은 주님이 기뻐하지 않을 장소에서 죄를 짓고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언제라도 주님을 맞을 생각을 하는 사람이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다른 형제들을 무시하거나 욕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주님이 곧 오신다는 믿음은 이 세상에 우리 마음을 두지 않도록 만드는 동시에 저 하늘에 소망을 가지게 하며, 주님 오실 때 신실한 종으로 발견되려는 소망으로 가득차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들로 서로 위로하라.](살전4:18).



쉽고 단순한 진리, 
말씀침례교회(http://av1611.net)
Pastor. Peter 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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