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침례교회 ❏AV1611.net ❏Peter Yoon

글 작성자: THE WORD

천사, 주의 천사, 그룹에 대해

말씀: [아무도 꾸며낸 겸손과 천사 숭배로 너희를 속여 너희 보상(報償)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그런 사람은 자기가 보지도 아니한 것들 속으로 들어가 자기의 육신적 생각으로 헛되이 우쭐대며](골2:18)

하나님의 말씀대신 신화나 설화, 동화나 전설을 통해 배운 천사의 존재와 그 인격에 대해서는 이루 말할 수 없이 다양합니다. 어느 민족이나 천사 숭배 사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천사가 나타났다거나, 보았다거나, 교신을 했다거나, 무엇을 받았다는 등의 이야기는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천사는 경배, 예배, 숭배의 대상이 아닙니다. 바울 사도는 [아무도 꾸며낸 겸손과 천사 숭배로 너희를 속여 너희 보상(報償)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그런 사람은 자기가 보지도 아니한 것들 속으로 들어가 자기의 육신적 생각으로 헛되이 우쭐대며](골2:18)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아무도 천사를 숭배하는 일에 관여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천사는 자신이 속한 주인에 따라 두 부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거룩한 천사들입니다. [사람의 아들이 자기의 영광 중에 모든 거룩한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의 영광의 왕좌에 앉으리니](마25:31). 이들은 현재 하늘에 있는 천사들이며, 우리가 부활할 때 이들의 모습과 같이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둘째, 마귀와 그의 천사들이 있습니다.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도 이르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내게서 떠나 마귀와 그의 천사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존하는 불에 들어가라.](마25:41). 이 땅에서 천사를 보았다고 주장하거나, 빛을 받았다는 사람들은 대부분 하나님의 천사보다는 마귀의 천사들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천사들은 언제 창조되었는지 정확히 나와 있지 않지만 인간의 창조이전에 창조되었음은 분명합니다. 이는 이 지구를 창조할 때 그들이 기뻐 소리치고 있었다는 사실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욥38:7). 우리는 다른 것은 같은 것이 아니란 사실을 기억하고 몇 가지를 구분해서 보기로 하겠습니다.

▶ 주의 천사(the Angel of the LORD)

성경에 59번 등장하는 “주의 천사”는 일반 천사들과는 분명히 다릅니다. 주의 천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육신하시기 전에 이 땅에 나타나실 때의 모습입니다. 신약 성경에서는 바울이 “하나님의 천사”란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다 같이 성경을 펴서 확인해 보겠습니다. [이는 나를 소유하신 하나님 곧 내가 섬기는 하나님의 천사가 어제 밤에 내 곁에 서서](행27:23). 이 문장은 하나님과 내가 섬기는 하나님의 천사를 동격으로 처리해서 같은 분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언제고, 어느 때고 하나님을 섬겼지 하나님의 천사를 섬긴 적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 두 분은 동일 인물을 묘사한 것입니다. [내 육체 안에 나를 시험하는 것이 있었으되 너희가 그것을 업신여기지도 아니하고 거부하지도 아니하며 오직 나를 하나님의 천사같이 심지어 그리스도 예수님같이 영접하였도다.](갈4:14). 이 부분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천사와 그리스도 예수님이 동격으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주의 천사”란 표현과 하나님의 천사란 표현은 따로 신분을 밝히는 표현이 없는 한 그분은 예수 그리스도임에 틀림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천사 둘을 데리고 아브라함에게 나타났을 때 그들은 모두 남자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중 한 분은 하나님이셨습니다. 13절에 보면 [주께서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라고 말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33절에서 떠나 버리셨습니다. 반면 두 천사는 저녁때 소돔에 도착해서 롯을 만났습니다(창19:1).

여기서 우리는 천사가 남자의 모습이란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이들은 날개가 없었습니다. 만약 날개가 있었다면 소돔의 사람들은 이들을 다 알아 보았을 것이며, 죄악을 행할 엄두도 내지 못했을 것입니다. 롯의 집으로 몰려든 사람들은 “이 밤에 네게 온 남자들이 어디 있느냐?”라고만 외칠 뿐입니다(19:5). 신화나 전설에서 그려지는 천사의 모습은 성경이 계시하는 천사와는 너무나 다릅니다. 머리가 길지도 않으며, 중성이나 여성의 모습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창세기 32:24을 보십시오. [야곱이 홀로 남았는데 어떤 남자가 날이 새도록 그와 씨름하다가 자기가 야곱을 이기지 못함을 보고 야곱의 넓적다리의 우묵한 곳을 치매 야곱의 넓적다리의 우묵한 곳이 그와 씨름할 때에 위골(違骨)되었더라. 그 가 이르되, 날이 새려 하니 나를 가게 하라, 하매 야곱이 이르되,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 하니 그가 야곱에게 이르되, 네 이름이 무엇이냐? 하거늘 그가 이르되, 야곱이니이다, 하니 그가 이르되,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르지 아니하고 이스라엘이라 부르리니 이는 네가 통치자로서 하나님과 견주며 사람들과 견줄 능력이 있어 이겼음이니라. 야곱이 그에게 물어 이르되, 원하오니 당신의 이름을 알려 주소서, 하매 그가 이르되, 어찌하여 네가 내 이름을 묻느냐? 하고 그가 거기서 야곱에게 축복하므로 야곱이 그곳의 이름을 브니엘이라 하였으니 이는 /그가 이르기를/, 내가 얼굴을 마주 대하여 하나님을 보았으나 내 생명이 보존되었다, 하였음이라.]

여기서 우리는 주의 천사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는 분명히 남자였습니다. 야곱과 씨름할 수 있었던 것을 보아 훨씬 덩치가 큰 거인도 아니었고, 날개가 달렸거나, 영체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분명히 사람의 모습이었습니다. 야곱의 이름을 바꾸어 주신 사실을 볼 때, 아브람을 아브라함으로 개명해 주신 하나님의 전력(前歷)을 그대로 보여 줍니다. 이분은 바로 하나님이신 성육신 이전의 예수 그리스도이셨습니다. 야곱이 이름을 알려 달라고 했을 때, “어찌하여 네가 내 이름을 묻느냐”고 답하셨습니다. 모세도 하나님의 이름이 궁금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은 “I am that I am”(출3:14)입니다. 이 이름은 출애굽기에서야 비로소 알려진 이름입니다. 출애굽기 6:3에서 처음으로 JEHOVAH란 이름을 계시해 주셨습니다.

창세기 22장을 펴 보겠습니다. 1,11,15,16을 비교해 보십시오. 1절에서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부르셨습니다. 그런데, 11절에서는 “주의 천사”가 하늘에서부터 아브라함을 불렀습니다. 15절에서 주의 천사가 두 번째로 아브라함을 불렀습니다. 16절에서 [주께서 말씀하시기를...]이라고 합니다. 주의 천사와 주님이 번갈아 가면서 사용되었다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구약 성경에서 주의 천사는 바로 주님이란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사기 6장을 펴 보십시오. 6:11,12, 14, 16절의 주어를 유념해서 보십시오. 분명히 주의 천사가 기드온에게 나타났습니다(11,12). 그러나 14,16절에서 말씀하시는 분은 주님이십니다. 22절에서 기드온은 주의 천사임을 깨닫고서는 “슬프나이다. 오 주 하나님이여, 이는 내가 얼굴을 마주 대하여 주의 천사를 보았음이니이다, 하매”(22). 기드온은 주의 천사를 본 것을 주님을 본 것과 동일시하였습니다. 주님의 얼굴을 마주 본 사람은 죽는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죽지 않을 것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에 자신을 나타나실 때 “주의 천사”로 나타나신 것입니다. 주의 천사란 표현은 사도행전 12:23에서 마지막으로 나옵니다. 대신 하나님의 천사란 표현이 나옵니다.

▶ 천사

주의 천사와 천사는 같지 않습니다. 주의 천사는 단수형으로 사용되며, 하나님을 대신한 표현이지만 천사는 복수형으로 표현됩니다. [자신의 천사들을 영들로 삼으시고 자신의 사역자들을 불꽃으로 삼으시며](시104:4)라고 말합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천사들을 섬기는 영들이라고 합니다. [모든 천사들은 섬기는 영(靈)들로서 구원의 상속자가 될 자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 천사들은 저와 여러분과 같이 주님을 믿는 구원의 상속자가 될 그리스도인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이는 캐톨릭이 말하는 수호천사가 아닙니다. 아기 천사도 아닙니다. 그들은 광야에서 시험받으실 때(마4:11), 예수 그리스도를 섬겼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 예수 그리스도를 도우셨듯이(마18:10), 저와 여러분이 이 땅에서 진리를 믿고 행하도록 돕습니다. 시편 34:7에는 놀라운 말씀이 있습니다. [[주]의 천사가 그분을 두려워하는 자들을 둘러 진을 치고 그들을 건지는도다.](시34:7). 이 시간에도 우리는 우리를 섬기는 천사들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흔히 천사라고 하면 Messenger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천사는 하나님의 message를 전달하는 것보다 직접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섬기는 사역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전쟁에도 관여했고, 죄악에 대해 심판을 집행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주님이 오실 때 이 땅에 함께 올 것입니다.

천사는 현재 육신을 입은 인간들보다 더 힘이 세고, 강력하고, 지혜로운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부활하는 순간 주 예수 그리스도와 같은 영광스런 몸을 입게 되고, 하나님의 아들로서 모든 권세를 가지게 될 때 천사들보다 훨씬 더 우월한 위치를 점하게 될 것입니다. 바울은 고린도전서 6:3에서 [우리가 천사들을 판단<judge-재판, 심판>할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그러하거늘 하물며 이 /세상/ 삶에 속한 일들이랴?]고 말합니다. 이는 의심할 여지없이 유다서 6절의 타락한 천사들과 요한계시록 12장에 나오는 대환란 때 사탄에게 동조할 1/3의 천사들입니다(계12:4). 마귀는 하늘의 별(천사들) 1/3을 끌어다가 땅에 내 던진다고 말합니다.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천사들이 용과 싸울 때에 용과 그의 천사들도 싸우나 이기지 못하고 또 하늘에서 자기들이 있을 곳을 더 이상 찾지 못하더라.](게12:7,8).

여기서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미가엘(Michael)입니다. 미가엘이란 천사는 신분이 천사장이며, 위대한 통치자로 언급되는 독특한 인물입니다. 가브리엘과 더불어 이름이 언급된 유일한 천사이며, 전쟁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미가엘은 천사장으로 언급됩니다(유9). 제칠 안식교에서는 미가엘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라고 주장합니다. 이는 주의 천사와 천사들을 구분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만약 미가엘이 예수 그리스도라면 [주께서 너를 꾸짖으시기를 원하노라.]고 말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바로 꾸짖으시면 될 일입니다. 다니엘 10:13에서 가브리엘은 미가엘을 일컬어 강력한 통치자 중의 한 명(one of the chief princes)이라고 했지 The chief Prince라고 말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구원의 대장(the captain)이시며, 땅의 모든 왕들의 통치자(the prince)이시긴 해도 “통치자 중의 한명”으로 언급될 수는 없습니다. 다니엘 10:21에서 미가엘은 이스라엘의 통치자로 나옵니다. 다니엘 12:1의 미가엘은 계시록 12장에서 이스라엘 민족을 핍박하는 용과 그의 마귀들과 싸우기 위해 일어서는 모습을 예언한 것입니다.

이들의 논리는 이와 같습니다.

① 성경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주의 천사, 하나님의 천사라고 표현했다. → That's right. It's true.

② 미가엘은 천사장이다. → Yes.

③ 예수 그리스도는 천사들의 우두머리이다. → No, 미가엘이 천사장이다(archangel).

결론= 예수는 미가엘이다. → 결론= 예수는 미가엘이 아니다.

이는 주의 천사와 천사들을 구분하지 못한데서 온 오해일 뿐입니다. 다른 것은 결코 같은 것이 아니란 평범한 사실을 다시 한번 인식해야 할 것입니다.

마태복음 18:10에는 천사들에 대한 매우 흥미 진진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삼가 이 작은 자들 중의 하나라도 업신여기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늘에서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뵈옵느니라.] 이 구절에 따르면 이 땅에 있는 사람들의 천사들이 하늘에 있으며, 항상 하나님 아버지의 면전에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달리 더 참조할만한 구절이 없으므로 이 정도에서 마칠 것입니다. 천사는 이 땅에 있는 왕국들을 대표하기도 하며(단9-11), 이 땅에 있는 지역 교회들을 대표하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계시록 2-3장에서 각 지역 교회에게 말씀하실 때, 그 지역 교회의 성도나 목사를 불러 말씀하신 것이 아니고, 각 지역 교회의 천사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 땅에 있는 모든 것들을 저 하늘에서 보실 때 천사들을 통해 보실지 모르겠습니다.

▶ 그룹들

천사는 날개가 없는 남성의 모습인데 비해 그룹들은 날개가 있으며, 짐승의 모습입니다. 아담이 죄를 범했을 때 하나님은 이들을 동산에서 추방하시고, 그룹들로 하여금 다시 들어와 생명 나무 실과를 먹고 영생하지 못하도록 지키게 하셨습니다. [이같이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쫓아내시고 에덴의 동산 동쪽에 그룹들과 사방으로 도는 불타는 칼을 두어 생명 나무에 이르는 길을 지키게 하시니라.](창3:24). 이로써 인간은 생명 나무의 실과를 통해서 영생에 이르는 길은 막혔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이 생명 나무는 중국에서는 도화원기에 나오는 복숭아(천도-天桃) 나무로 알려졌고, 각 나라마다 각기 다른 이름으로 생명 나무에 대한 전설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비의 약초, 또는 과실에 대한 이야기는 모두 하나님이 주신 영생대신 이 땅 어디엔가에 혹시 있을지 모를 생명 나무의 실과를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모세는 성막을 만들 때 하나님이 보여준 양식대로 모든 것을 만들었는데 성막의 지성소 안에 그룹들을 만들었습니다. 두 개의 그룹을 긍휼의 자리(자비석)을 마주 보고 날개로 덮는 모양으로 아주 정교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들에 대한 정보는 에스겔에 가서야 완벽하게 나옵니다. 하나님께서는 천사들이 아닌 그룹들로 하여금 지키게 하심으로써 그룹들은 무언가를 지키는 존재들이란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이들은 왕의 호위부대처럼 하나님 곁에서 하나님과 함께 움직입니다. 하나님은 항상 그룹들 사이에 거하십니다. [[주]께서 통치하시니 만백성이 떨 것이요, 그분께서 그룹들 사이에 앉아 계시니 땅이 흔들릴 것이로다.](시99:1).

흔히 사람들이 말할 때, 천사들과 그룹들을 오해하는 것 같습니다. 천사와 그룹은 완전히 다른 존재입니다. 에스겔은 에스겔 1장에서 네 생물의 모습에 대한 환상을 보았습니다(겔1:5). 그들의 모습은 지상에서 전혀 볼 수 없는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날개나 발 모양은 제쳐두고 얼굴 모습만 비교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이들의 얼굴 모습은 사람, 사자, 소, 독수리의 모습을 가지고 있었습니다(겔1:10). 이들은 10장에서 다시 한번 자세히 묘사됩니다. 14절을 보면 그룹, 사람, 사자, 독수리의 얼굴이라고 말합니다. 이들을 비교해 볼 때 1장의 소의 얼굴을 가진 그룹의 모습을 10장에서는 그룹이라고 말함으로써 그룹의 얼굴 모습이 소의 얼굴 모습임을 알 수 있습니다. 얼굴이 “그룹같다”는 말은 “얼굴이 소같다”는 말과 동일합니다. 사람의 얼굴을 한 그룹, 사자의 얼굴을 한 그룹, 소의 얼굴을 한 그룹(이자는 그룹의 얼굴을 한 그룹), 독수리의 모습을 한 그룹, 이 네 그룹은 하나님의 보좌 4면에 있습니다. 이들은 타락한 그룹이 아닙니다. 이 중에서 그룹의 얼굴 모양, 즉 황소의 얼굴을 지닌 그룹은 늘 우상 숭배의 대상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늘 송아지든 황소의 형상을 만들었는데 이는 그룹과 연관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서양 속담에는 split foot(갈라진 발굽)이라고 하면 마귀를 나타내는 말이었습니다. 여기서 그룹이 사탄을 나타내는 것은 아닙니다. 사탄은 이 네 생물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에스겔 28장을 보십시오. [너는 기름부음을 받은 그룹이요, 덮는 /그룹/이라. 내가 너를 그렇게 세우매 네가 하나님의 거룩한 산 위에 있었고 불타는 돌들 한가운데서 오르내렸도다. 네가 창조된 날부터 네 길들에서 완전하더니 마침내 네 안에서 불법이 발견되었도다. 네 상품이 많으므로 그들이 네 한가운데를 폭력으로 가득 채우매 네가 범죄하였도다. 그러므로 내가 너를 더럽게 여겨 하나님의 산에서 쫓아내리라. 오 덮는 그룹아, 내가 너를 불타는 돌들 한가운데서 /쫓아/내어 멸하리로다. 네 아름다움으로 인하여 네 마음이 높아졌으며 네 광채로 인하여 네가 네 지혜를 부패시켰은즉 내가 너를 땅에 던지고 왕들 앞에 두어 그들로 하여금 너를 바라보게 하리라.](겔28:13-17). 하나님은 여기서 에스겔 1, 10장에서 언급하지 않는 또 다른 그룹에 대해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 그룹은 두말할 필요없이 마귀입니다. 그는 덮는 그룹으로 창조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보좌 옆이 아니라 위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이사야 14:14,15에는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구름들이 있는 높은 곳 위로 올라가서 내가 지극히 높으신 이와 같이 되리라, 하였음이라. 그러나 너는 끌려가 지옥으로 곧 그 구덩이의 옆면으로 내려가리로다.] 하나님은 덮는 그룹이었던 이가 바로 아침의 아들 루시퍼이며, 그의 종말은 지옥, 끝없이 깊은 구렁(bottomless pit) 임을 말해 줍니다. 하나님은 마귀와 그의 천사들을 위해 지옥을 준비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지옥은 인간을 위해 준비된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아담의 범죄함으로 인해 마귀에 동조한 모든 사람들은 그와 함께 영원히 지옥으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4 그룹의 모양을 볼 때, 이 네 그룹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네 생물들을 예표하고 있습니다. 사람, 사자, 소, 독수리의 모습- 사람은 인간을 대표합니다. 사자는 들의 짐승을 대표합니다. 소는 가축, 즉 인간이 기르는 육축을 대표합니다. 독수리는 하늘의 짐승을 대표합니다. 이들은 또 사복음서에 기록된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예표합니다. 마태복음은 왕의 위엄을 지니신 사자의 모습입니다. 이는 유다 지파의 사자(lion,계1:5)란 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가복음은 일하는 일꾼의 모습, 종으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그리고 있으며 이는 소의 모습입니다. 누가복음은 완전한 인간으로서의 예수 그리스도를 그리고 있으므로 이는 사람의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아들이란 표현이 가장 많이 나오는 곳이 바로 누가복음입니다. 요한복음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이며 하늘에서 내려다 보는 독수리의 모습입니다. 그러면 한 가지 의문이 생깁니다. 바다의 생물을 예표하는 짐승은 왜 없는가? 입니다. 고래나 상어라도 나와야 할 것 같은데 언급이 없습니다. 본래 있었던 덮는 그룹은 현재 없습니다. 이는 타락하여 그 자리에서 쫓겨 났기 때문입니다. 모세의 성막에서도 덮는 그룹은 보이지 않습니다. 성경은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하나님과 인간과 관련된 뱀이란 짐승에 대해서 말해 줍니다. 인간의 타락에 관여했고,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계시록에서는 사탄을 옛 뱀이라고 합니다. 용은 파충류로서 물의 생물을 대표합니다. 이는 하늘을 날수 있으면서 땅위를 걸을 수 있고, 바다를 헤엄칠 수 있는 유일한 동물이기 때문입니다. 다섯 번째 그룹은 바로 용이었습니다. 용은 입에서 불을 뿜을 수 있습니다. 연기를 낼 수 있습니다. [그가 재채기를 한즉 빛이 나오고 그의 눈은 아침의 눈꺼풀 같으며 그의 입에서는 타는 등불들이 나오고 불꽃들이 튀어나오며 그의 코에서는 연기가 나오니 끓는 솥이나 가마솥에서 나오는 것 같도다. 그의 호흡은 숯불을 지피고 그의 입에서는 불꽃이 나오며](욥41:18-21). 성경의 이 기록은 전 세계 모든 지역에 흩어져 내려오는 전설과도 일치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마귀의 자식들이기 때문에 용을 경배하고 섬기며, 길조(吉兆)로 생각하지만 성경은 용이 바로 마귀란 사실을 지적합니다. 용은 청룡, 흑룡, 적룡 다양하게 묘사하지만 성경은 분명하게 붉은 용(계12:3)이라고 가르쳐 줍니다. 또한 세상 사람들이 모두 주 예수 그리스도와 창조주 하나님을 경배하는 대신 용을 경배할 것이란 사실도 말해 줍니다(계13:4).

우리는 이상에서 주의 천사, 천사, 그룹의 차이를 살펴 보았습니다. 주의 천사는 피조물이 아닙니다. 주의 천사는 주님의 현현으로써 주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냅니다. 반면, 천사와 그룹은 피조물입니다. 천사는 섬기는 영이며, 사역자입니다. 날개가 없고, 모두 남성입니다. 이 땅에 나타났을 때 사람들은 천사인지 알지 못한 경우도 있습니다. 반면 그룹은 에덴의 동산에서 생명 나무를 지킬 때를 제외하고는 이 땅에 내려 온 적이 없습니다. 그룹은 뭔가를 지키는 존재입니다. 그룹들 중에 하나였던 덮는 그룹은 사탄이요, 마귀입니다.

이 셋은 절대 헷갈리거나 오해될 수 없는 것들입니다. 우리는 진리의 말씀을 바르게 나누어 공부해야 합니다.



쉽고 단순한 진리, 
말씀침례교회(http://av1611.net)
Pastor. Peter 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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