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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작성자: Pastor. Yoon


우리의 빚을 용서하옵소서



 

"우리의 빚을 갚아 주옵소서"가 아니라 "우리의 빚을 용서하옵소서"(마6:12)라고 합니다. 빚을 용서한다는 것이 무엇입니까? 우리의 죄, 불법, 허물을 용서해 달라는 것은 자연스럽습니다. 빚을 갚아 달라, 탕감해 달라는 말도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성경은 "우리의 빚을 갚아 주옵소서"라고 합니다.

“우리가 우리에게 빚진 자들을 용서하는 것 같이 우리의 빚을 용서하옵시며”(마 6:12)


우리는 우리에게 빚진 자들을 용서할 수 있습니다. 이 말은 채무 탕감을 말합니다. 빚진 자는 빚을 갚아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빚을 진 채 이자도 갚지 않고 원금도 갚지 않으면 단순히 빚진 자가 아니라 그는 율법에 따라 범법자, 범죄자가 됩니다. 돈이 없는 것은 죄가 아니지만 갚아야 할 돈이 없어 갚지 않는 것은 죄가 맞습니다. "무전유죄" 가 이런 경우에는 확실히 성경적입니다. 돈이 있어서 갚으면 죄가 없습니다.- "유전무죄" 돈이 있으면서도 갚지 않으면 죄입니다. -"유전유죄" 우리가 빚진 자들의 채무를 탕감해 줌으로써 그가 범법한 것, 범죄를 해결해 주면 빚진 자를 용서하는 것입니다. 가난한 자에게 빌려 줄 때 우리는 돌려 받을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눅6:35). 이자를 부과하지 말아야 합니다(출22:25). 그에 대한 보상은 주께서 직접 해 주십니다.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자는 {주}께 빌려 드리나니 그가 베푼 것을 그분께서 그에게 다시 갚아 주시리라.”(잠 19:17)


자, 우리는 우리에게 빚진 자를 용서해 줄 수 있고, 용서해 주어야 합니다. 빚을 빌미로 형제를 종으로 삼거나 범죄자, 범법자를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때로 국가에서도 채무 탕감이나 파산 신청, 구제 금융 등의 다양한 제도로 빚진 자들을 용서해 줍니다. 하물며 크리스천들이야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의 빚을 용서하옵시며"(마6:12)란 말은 우리가 누군가에게도 빚진 자란 말입니다. 마태복음 18:24-27절에 보면 일만 달란트 빚진 사람을 용서해 주는 위대한 주인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가 계산을 시작할 때에 그에게 만 달란트 빚진 한 사람이 그에게 끌려왔으나”(마 18:24)
“이에 그 종의 주인이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고 그를 풀어 주며 그에게 그 빚을 용서해 주니라.”(마 18:27)

요즘 말로 수십억, 수백억의 빚을 용서해 준 것입니다. 주목할 것은 "빚진 자를 용서해 주니라"가 아니라 "빚을 용서해 주니라"고 말합니다. 그 사람의 빚이 만 달란트나 되었기에 주인은 그 사람의 빚을 용서해 준 것입니다. 사람들 중에는 아무에게도 빚진 것이 없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누군가에게 빚진 것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특히 모든 사람은 주 하나님께 빚진 자들입니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은 다 하나님께 받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누가 너를 다른 사람과 구별되게 하느냐? 네가 가진 것 중에 받지 아니한 것이 무엇이냐? 이제 네가 그것을 받았을진대 어찌하여 그것을 받지 아니한 것 같이 자랑하느냐?”(고전 4:7)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빚을 용서해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빚 문서, 범죄 문서를 다 지우시고 십자가에 못박으셨습니다.

“우리를 대적하고 우리를 반대하던 규례들을 손으로 기록한 것을 지우시고 그것을 길에서 치우사 그분의 십자가에 못 박으셨으며”(골 2:14)


우리는 주께 진 엄청난 우리의 모든 빚을 용서 받았습니다. 주께 갚아야 할 의무, 행위를 다 면제 받았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대신 다 갚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럼 나에게 빚진 형제/자매들을 용서하는 것은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주께 자신의 빚을 용서받은 사람이 내게 빚진 자들을 용서하지 않는다면 그것이 바로 범법이요 불법이요, 죄입니다.

  • 우리는 누구를 대적할 것이 있을 때 그 사람을 용서해야 합니다(막11:25)
  • 남을 용서하면 내가 용서 받습니다(눅6:37). "... 용서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용서를 받을 것이요,”(눅 6:37)
  • 누가 회개하거든 그를 용서해야 합니다. “¶ 너희는 스스로 주의하라. 만일 네 형제가 네게 범법하거든 그를 꾸짖고 그가 회개하거든 그를 용서하라....내가 회개하노라, 하거든 너는 그를 용서하라, 하시니라.”(눅 17:3,4).
  • 누구와 다툴 일이 있거든 용서하십시오. “누가 누구와 다툴 일이 있거든 서로 참고 서로 용서하되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며”(골 3:13).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범법을 용서하셨습니다.

“또 너희의 죄들과 너희 육체의 무할례 가운데서 죽었던 너희를 하나님께서 그분과 함께 살리시고 너희의 모든 범법을 용서하셨으며”(골 2:13)


그렇다면 형제들을 마음으로 용서해야 합니다.

“서로 친절히 대하며 상냥한 마음을 품고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로 인하여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하라.”(엡 4:32)


이 시간 생각나는 모든 형제, 자매들을 마음으로 용서하십시오. 주님은 이미 우리를 용서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나의 죄, 범법, 허물, 불법을 주님께 시인하고 용서를 구하십시오. 주님께서 우리의 죄들을 용서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십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의 죄들을 자백하면 그분께서는 신실하시고 의로우사 우리의 죄들을 용서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하게 하시느니라.”(요일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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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or. Peter 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