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일요일, 주의 첫날 중 무엇이라 불러야 하나요?

질문. 주일, 일요일, 주의 첫날 중 무엇이라 불러야 하나요?
답변. 가장 성경적인 명칭은 '주의 첫날'입니다.

내용.

한국의 크리스천들은 일요일을 주로 주일이라고 부릅니다. 일반인들은 누구나 다 '일요일'이라고 부르지 결코 주일이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성경 신자들은 주일이 일요일이 아니라 '주의 날'을 뜻하는 것이기에 주일이란 단어를 피합니다. 대신 주의 첫날이라 부릅니다.

주일, 일요일, 주의 첫날 중 무엇이라 불러야 하나요?

한국 말로 주일(週日)이란 월요일 부터 일요일까지 이레 동안을 말합니다.  주일(主日)은 기독교에서 일요일을 이르는 말입니다. 이것은 한국어 사전에 등재된 정확한 정의입니다. 이것을 크리스천들이 '주의 날'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그러나 성경에는 '주의 날'이란 의미가 대환란, 천년 왕국을 일컫는 말이기에 구분해서 쓰게 됩니다. 주의 날은 결코 '일요일'이 될 수 없습니다. 

“내가 [주]의 날에 성령 안에 있을 때에 내 뒤에서 나팔 소리 같은 큰 음성을 들었는데”(계 1:10).

“저 크고 주목할 만한 [주]의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변하여 어둠이 되고 달이 변하여 피가 되려니와”(행 2:20)

“[주]의 날이 밤의 도둑같이 이르는 줄을 너희 자신이 완전히 아느니라.”(살전 5:2)

여기서 '주의 날'은 성도들이 말하는 일요일이 아닙니다. 이것은 성도들의 휴거와 대환란의 날입니다. 

성경에는 일요일,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이란 말이 없습니다. 

정확한 명칭은 "주의 첫날, 둘째 날, 셋째 날, 넷째 날, 다섯째 날, 여섯째, 일곱째 날"입니다. 일곱째 날은 안식일입니다. 

어느 교회에서 목사님이 성도들에게 '주일'이라 부르지 말고 '일요일'이라 부르라고 했다는 말을 했습니다. 이 말은 상당히 어색합니다. 아마도 '주일'이란 말이 성경적 교리적으로 '주의 날'을 의미하는 것 같아 거부감이 들어 한 말인 듯 합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어법상, 어휘 용례나 관습적인 언어 용법으로 주일은 일요일입니다. 이것은 기독교인들만 사용하는 말이 아니라 광범위하게 통용되는 어휘입니다. 일요일, 주일이 싫다면 정확하게 "주의 첫날"이라고 부르는 것이 맞습니다. 

주일 예배, 일요일 예배란 불편하면 "주의 첫날 예배"라고 하면 정확합니다. 누가 교회에서 주일 집회, 주일 예배라고 한다고 뭐라 할 일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