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자살하기 전에 구원 받아야 합니다.
제가 자주 받는 질문 중의 하나가 "사람이 자살해도 구원 받나요?"란 것입니다. 이것은 가장 어리석은 질문입니다. 이것은 간음해도 구원 받나요? 살인해도 구원 받나요? 우상 숭배해도 구원 받나요? 란 질문보다 더 바보같은 질문입니다. 모든 질문에는 단 한 가지 답변 밖에 없습니다. "아니요, 구원 받지 못합니다." 이보다 좀 나은 질문은 "사람이 자선을 많이 하면 구원 받나요? 의롭게 살면 구원 받나요? 나라를 위해 충성하고 가족을 위해 헌신하고, 청빈하게 살면 구원 받나요? 등입니다. 이 모든 질문에도 답변은 "아니요, 구원 받지 못합니다."입니다.
전에 어떤 분이 "자살을 해도 구원 받나요?"라고 묻기에 "자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해 자신의 몸을 불사르게 내 주어도 구원 받지 못합니다."라고 했습니다. 삼손은 민족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 놓았습니다. 이런 자살을 사람들은 살신성인이라며 칭송합니다. 요나는 자기 민족을 위해 자기 목숨을 내 놓았습니다. 그는 뱃사람들에게 자기를 바다속으로 던져 달라고 했습니다. 이런 자살을 사람들은 자살이라고 하는 대신 다른 이름으로 부릅니다. 한국에도 민주화를 위해, 통일 운동을 위해, 인권을 위해 기타 여러 가지 사유로 자살을 한 사람들이 *열사 대접을 받는 일이 많습니다. 전직 대통령 중의 한 분도 자살을 했습니다. 순직을 하든, 순국을 하든,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애인을 따라 죽든 어떻게 죽어도 죽음으로 구원 받는 일은 없습니다.
사람이 구원 받는 방법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는 것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그는 창녀든 세리든 살인자이든 우상 숭배자든 간음자든 거짓말쟁이든 누구나 구원 받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구원 받고 그 외에 다른 무엇을 해도 구원 받지 못합니다. 자살을 하면 구원 받느냐는 질문보다 더 바보같은 질문은 없습니다 .연예인들 중에 자살을 했던 사람이 몇 있습니다. 최진실, 이은주, 안재환, 장자연, 박용하... 많습니다. 이들 중에는 크리스천들도 있었습니다. 자살했던 크리스천들은 지금 그 혼이 지옥에 떨어졌을까요? 어떤 이들은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이들은 하늘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 모든 문제의 답은 성경에 있고, 최종 결정은 성경이 합니다. 교단, 목사들, 신학자들, 나의 생각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자, 그럼 두번째 질문입니다. 이것은 크리스천들 안에서도 논쟁이 심한 주제 중의 하나입니다.
"구원 받은 크리스천이 자살하면 구원을 잃어버리지 않나요?" 이에 대한 답변은 "잃어버리지 않습니다."입니다. 구원 받은 크리스천의 영원한 생명은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내가 육신의 생명을 끊는다고 해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생명이 소멸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구원, 생명책에 있는 이름이 삭제되는 것이 아닙니다. 자살하는 순간 마귀는 하나님의 손에서 그의 구원, 그의 영원한 생명을 빼앗아 갈 수 없습니다. 이 생명은 그리스도 우리 주를 통해 얻은 것입니다. 육신의 생명이 우리 몸의 피 안에 있듯이(레17:11,14절을 읽어보라. 육체의 생명이 피에 있고, 피가 육체의 생명이다), 영원한 생명은 그리스도 안에 있고, 그리스도가 우리의 생명입니다.
“너희는 죽었고 너희 생명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져 있느니라.”(골 3:3)
“우리의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그때에 너희도 그분과 함께 영광 가운데 나타나리라.”(골 3:4)
자, 그럼 누가 또는 무엇이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생명을 빼앗을 수 있습니까? 전혀 없습니다.
"그들을 내게 주신 내 [아버지]는 모든 것보다 크시매 아무도 내 [아버지] 손에서 능히 그들을 빼앗지 못하느니라. 나와 내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하시니라."(요10:29,30),
마귀가 나의 구원을 빼앗아갈 수 없듯이, 타인은 물론이고 나 자신도 하나님의 손에서 구원을 빼앗아가거나 무효화할 수 없습니다. 자살하는 순간 구원이 소멸 또는 취소 된다는 교리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교리입니다. 구원은 주께서 주셨고, 주께서 지키십니다. 나의 구원은 하나님께서 성령을 통해 봉인하셨습니다. 한 마디로 밀봉되어 있다는 말입니다. 주님 오시는 날까지 주님 외에 아무도 봉인을 해제할 수 없습니다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들은 뒤에 그분을 신뢰하였고 너희가 믿은 뒤에 또한 그분 안에서 약속의 저 거룩하신 [영]으로 봉인되었느니라.”(엡 1:13).
구원을 받은 뒤에 구원의 안전, 보증은 우리의 행위에 따라 취소되거나 폐기될 수 없는데 이는 이것이 '무조건적 언약'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정사들이나 권능들이나 현재 있는 것들이나 장래 있을 것들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창조물이라도 능히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떼어 놓지 못하리라."(롬8:38,39).
이 말씀은 어떤 조건이 붙어 있지 않습니다. 무조건적 언약입니다. "사망이나"라고 하는 말씀은 자살이나 누군가에게 죽임을 당하는 것이 다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망에서 자살은 예외라고 생각하는 것은 사사로이 멋대로 주의 말씀을 해석한 것이지 '주의 말씀'이 아닙니다.
목사들 중에도 이 질문을 받을 때면 저마다 자기 생각대로 답변하거나 자기가 배운 것을 그대로 답변합니다. 침례교 목사들 중에는 차마 아무 대답을 못한 채 "정말 구원 받은 성도라면 자살같은 것을 할까요?" 이런 식으로 잔꾀를 부리는 말로 답변을 회피합니다. 인생의 무거운 짐을 진 자들은 극심한 고난 가운데 있을 때 자살을 생각하는 경우는 허다합니다. 믿음으로 이겨내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습니다. 마귀의 올무에 걸려 있거나, 마귀의 정죄 아래 있다면 특히 그렇습니다. 알콜 중독이나 우울증이라도 앓는다면 이런 선택을 할 가능성은 더욱 큽니다. 우리는 고난과 어려움에 처한 형제/자매들을 돌아보고 서로를 위해 기도해 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런 선택을 한 사람을 구원 받지 못한 사람이라고 정죄하거나 판단해서는 안됩니다.
미국의 대부분 복음주의, 근본주의 교회 목사님들의 공통적인 답변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 글은 Dr. Roger Barrier 목사님이 자살에 대해 상담한 내용입니다. 결론 부분만 제가 발췌했습니다.
*번역.
자, 자살에 관해, 하늘에 갈 수 있냐고 한다면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경에 따르면 자살을 할지라도 하늘에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자살하고 싶어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하 생략).
이 부분에 대한 좀 더 많은 성경적 진리를 보시려면 아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05/04/11 - [주제별(글)/새신자시리즈] - 구원 그 이후(구원의 영원한 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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