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침례교회 ❏AV1611.net ❏Peter Yoon

글 작성자: Pastor. Yoon

생명은 모두 설계도를 가지고 있다.

비행기는 매우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저절로 만들어질 수는 없다. 예를 들어 비행기 엔진은 굉장히 복잡해서 수백만 개의 부품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비행기는 우연히 생긴 것이 아니며, 누군가가 설계했다고 확신할 수 있다. 누군가가 설계했다면 분명히 비행기는 복잡한 구조를 알려주는 설계도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설계도란 집을 지을 때 기초는 어떻게 놓으며, 기둥은 어떤 재료로 어떤 모양으로 만들 것이며, 벽은 어떻게 하고, 지붕은 어떻게 만들 것이며, 창문은 어디에 만드는 등의 세부적인 정보를 가지고 있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사람의 몸도 매우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그것은 오히려 비행기보다도 더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이 모든 생물이 몸은 설계도가 없이 우연히 만들어 진 것일까?

현대생물학은 DNA가 바로 생물의 설계도임을 밝혔다. DNA는 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는 세포의 핵 속에 들어 있는 얇은 필라멘트로서, 세포 한 개당 약 1.7미터 정도의 길이를 가지고 있다. 이 DNA는 이중 나선의 구조를 이루고 있고 다시 4개의 염기로 구분할 수가 있다. 즉, 아데닌(A), 구아닌(G), 티민(T), 사이토신(C)으로 구성되어 있어 이러한 염기들이 A와 T, G와 C로 각각 쌍을 이루어서 이중 나선 구조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DNA가 히스톤이란 단백질에 감기고 꼬여 핵 속에 저장되어 있는 형태를 염색체라고 합니다. 이 네 종류의 염기가 어떤 순서로 암호화 되어있는 가에 따라서 정보가 형성되는 것이다. 즉 모든 생명체에 필요한 정보는 이 DNA에 기록되어 있으며, 이는 곧 우리 몸의 설계도와 같은 것이다. 그렇다면 다음과 같은 의문이 생길 것이다. 누가 대체 생명체의 설계도를 제작했는가? 라는 질문 말이다. 분명한 것은 비행기의 설계도를 사람이 만든 것처럼, 생명체의 설계도가 존재하려면 지성이 즉 창조자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4. 성경의 과학성

많은 사람들이 성경은 윤리, 도덕적으로는 위대한 책일지 몰라도, 과학적으로는 무엇인가 문제가 많은 책이라는 선입관을 가지고 있다. 특히 중세 때 가톨릭교회의 과학에 관한 부정적 태도가 큰 원인을 제공하였고, 오늘날에 와서는 학문의 영역과 신앙의 영역을 따로 구분하고 서로 건드리지 말자 하는 이원론적인 사고가 만연하게 되었다. 즉 성경과 과학의 영역을 따로 구분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옳지 않다. 성경과 과학의 관계는 사람들이 생각하듯이 갈등의 관계가 아니며, 잘못된 과학관으로 인해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을 따름이다.

그것은 성경이 너무나 초과학적이어서 그 당시 과학이 이해할 수 없었을 뿐이지, 천지만물을 지으신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과학도 하나님이 창조하신 피조세계의 한 부분으로서 성경과 과학은 자연스럽게 잘 화합되어 있으며 하나님의 창조섭리 안에서 잘 조화를 이루고 있다. 그리고 이것은 종교인들의 고집만이 아니고 실제로 과학적으로 증명된 많은 증거들이 있다.

멘델의 법칙
멘델은 1856년에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우성의 법칙, 분리의 법칙이란 유전법칙을 발견했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이 놀라운 유전에 관한 창조의 진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50년 가까이 사장해 놓았었다. 보라색의 꽂을 피는 완두와 흰색의 완두를 교배하면 제 1대에선 보라색만 나오는데 그 이유는 보라색이 우성이요 흰색이 열성이기 때문이다. 멘델이 발견한 분리의 법칙은 열성인 흰색도 같은 열성인자와 만나면 발현이 되는데 제 2대에선 우성과 열성이 3:1로 분리되어 나온다는 원리이다.

20세기에 와서야 겨우 이해되기 시작한 이 이론이 3450년 전에 기록된 창세기에 언급되어있다면 믿을 수 있겠는가? "가라사대 네 눈을 들어 보라. 양 떼를 탄 숫양은 다 얼룩 무늬 있는 것, 점 있는 것, 아롱진 것이니라. 라반이 네게 행한 모든 것을 내가 보았노라."(창31:12). 야곱은 외삼촌이요 장인인 라반이 자기에게 주기로 약속한 아롱진 양, 점있는 자, 검은 양을 열 번이나 약속을 변역하면서 지키지 않지만 하나님께서 해치 못하게 하시고 빼앗아 주신 것을 꿈에 천사를 통해 깨닫게 된다(창 30:32; 31:7-12).

위의 열성 형질을 갖고 있는 양을 따로 분리했지만 교배하는 수양은 모두 얼룩무늬 있는 것, 점 있는 것, 아롱진 것이 되도록 하여 이런 열성형질의 양이 많이 나오도록 하신 것이다. 사람이 보기에는 흰 양이지만 그 속에 숨어 있는 열성인자를 하나님이 보시고 주로 교배하도록 하셨던 것이다. 생명을 창조하시고 그 모든 형질을 기록하신 하나님이 이미 우리를 보시고 계시기 때문인 것이다. "내 형질이 이루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나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 (시139:16)

부모에게 있는 쌍꺼풀과 귀의 모양이 어떻게 자녀에게 유전될까? 사람은 사람만 낳고 돼지는 돼지만 낳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 이유로 16세기까지 과학자들은 정자 속에 이미 다 형성된 작은아이가 있는 것으로 설명해왔다. 이를 Preforemed Theory 라고 한다. 그러나 19세기에 이르러 범유전자설이 제기되면서 온 몸에 있는 세포가 정자와 난자를 만드는 생식세포에 특별한 정보를 주어 부모를 닮은 후손을 생산하는 것으로 믿게 되었다.

그러나 1953년에 DNA의 구조가 밝혀지면서 모든 정보는 ATCG 라는 네 종류의 염기의 배열순서에 따라 다른 종류의 아미노산이 결정되고 이들의 순서에 따라 만들어진 단백질에 의해 여러 형질이 결정되는 것임이 밝혀지게 되었다. 이 과정을 종합해 보면 DNA에 기록된 유전정보는 핵에서 정보RNA에 모든 정보를 전달하여 세포질에서 리보솜에 의해 단백질을 합성하게 된다. 이렇게 하여 부모에게 있던 정보가 후손에게 DNA로 전달된 후 형질로 나타나게 되어 닮게 되는 것이다.

"주께서 내 장부를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조직하셨나이다"(시139:13). 이 말씀에서 장부 (원어로 케라요츠)는 신장을 의미하며 모태에서 나의 모든 장기를 조직하셨다는 이 말씀에서 16세기까지 믿고 있던 Preformed theory가 잘못된 것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이미 언급한 시편 139:16에서 알 수 있듯이 하나님께서 나를 모태에서 조직하시되 이미 기록된 정보대로 지으신다는 사실이다. 현대생물학이 밝힌 대로 모든 정보는 DNA에 기록되어 있다.

지구
이제 성경에서 언급하고 있는 지구에 관한 몇 가지 사실들을 생각해 보자. 여러분들이 알고 있듯이 지구는 둥글게 생겼으며 허공에 떠서 태양주위를 돌고 있다. 과학이 이러한 사실을 언제부터 이해하기 시작했을까? 오랫동안 과학자들은 지구는 평평하며, 태양이 지구주위를 도는 것으로 이해해 왔다, 그러나 1543년 코페르니쿠스가 지구는 둥글며, 태양주위를 돌고 있다는 지동설을 주장하게 되었다.

이 진리를 뉴톤이 17-8세기에 두 물체는 질량의 곱에 비례하며, 거리 제곱에 반비례하는 힘이 작용한다는 중력의 법칙으로 훌륭히 설명하기에 이르게 되었다. 그렇다면 성경은 과연 지구에 대해 어떻게 말하고 있을까? 혹시 천동설에 관하여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너희가 알지 못하였느냐 너희가 듣지 못하였느냐 태초부터 너희에게 전하지 아니하였느냐 땅의 기초가 창조될 때부터 너희가 깨닫지 못하였느냐. 그는 땅 위 궁창에 앉으시나니 땅의 거민들은 메뚜기 같으니라. 그가 하늘을 차일 같이 펴셨으며 거할 천막같이 베푸셨고" (이사야 40:21-22). 여기서 '땅 위 궁창' 할 때의 궁창은 원형의 모양을 의미한다.

그래서 NIV 영어성경은 'above the circle of the earth'라고 번역하고 있다. 이 궁창은 잠언 9:27에도 말씀하고 있다. 또한 욥기 26:10에는 "수면에 경계를 그으셨으되..."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여기서 경계라는 말의 의미가 역시 ‘원’이라는 뜻이다. "그는 북편 하늘을 허공에 펴시며 땅을 공간에 다시며 물을 빽빽 한 구름에 싸시나 그 밑의 구름이 찢어지지 아니하느니라“(욥기 26:7-8). 이 말씀에서 우리는 과학자들이 18세기에 와서야 정확히 이해한 지구가 허공에 떠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 수 있다.

'공간에 다시며'하는 말은 허공에 띄워 놓으셨다는 말로 NIV영어 성경은 이 의미를 'suspends the earth over nothing' 으로 표현하고 있다. 만유인력의 법칙과 같은 공식은 성경에 없지만, 지구에 대한 얼마나 정확한 표현인가? 이것을 히브리서 1:3은 만물을 하나님의 능력의 말씀으로 붙들고 계시다고 표현해 주고 있을 뿐이다.

공기의 무게 발견
욥기 28장25절에 보시면 "바람(공기)의 경중을 정하시며, 물을 되어 분량을 정하시며" 등등 많은 놀라운 기록이 있다. 물리, 화학에 관한 많은 이야기가 나오는 중에 공기도 무게가 있다는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과학은 1640년에 토리첼리가 공기의 무게(압력)을 재는 기계를 최초로 만든 후에야 이해하게 된 것이다. 17세기에 알게 된 사실을 성경은 이미 수천 년 전에 밝히고 있는 것이다.

해로의 발견
시편 8편 8절에 보면 "공중의 새와 바다의 어족과 해로에 다니는 것이니이다." 라고 기록되어 있어서, 바다에는 '해로'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 해양학의 아버지 마태 마우리는 병에 걸려 장기간 누워있을 때, 그의 아들이 성경을 읽어 주곤 했는데, 마우리 박사는 이 시편 구절을 듣다가 큰 충격을 받고 영감을 받아서 "내가 해양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하는데 해로라는 것이 있다는 것은 처음 들어보았다. 그런데 성경이 그렇게 말을 하니, 병이 나으면 한 번 조사해 보아야 겠다" 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병이 낫자 바다에 가서 연구를 한 끝에 세계 최초로 해로를 발견하게 되었고, 그 결과 세계 최초로 해양지도를 만들게 된 것이다.

우리가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성경과 과학의 관계는 사람들이 생각하듯이 갈등의 관계가 아니며, 이런 관계는 잘못된 과학관으로 인해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을 따름이다. 성경은 비과학적인 책이 아니다. 성경은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된 책으로 초과학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당시 과학이 이해할 수 없었을 뿐이지, 성경과 과학은 자연스럽게 잘 화합되어 있으며 하나님의 창조섭리 안에서 잘 조화를 이루고 있다. 그리고 이것은 종교인들의 고집만이 아니고 실제로 과학적으로 증명된 많은 증거를 가지고 있다.


출처: 교회와 신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