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들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나는 하나님을 사랑하지 결코 하나님을 대적하지 않는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주님께서는 “너희가 나를 대적하는구나!” 말씀하시는 것이 있습니다.
첫째, 육신적인 생각입니다. [육신적인 생각은 하나님의 법에 복종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참으로 그리할 수도 없으므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니라.](롬8:7). 행동이 아니라 단지 생각만으로도 하나님을 대적할 수 있습니다. 육신적인 생각은 하나님의 복종하지 않고, 할 수도 없는데 이것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생각이 새롭게 되지 않으면 우리는 생각을 사로잡아 복종케 할 수 없고(고후10:5), 헛된 상상과 망상에 사로 잡혀 별별 생각을 다 하게 됩니다. 그런 경험이 없습니까? 온갖 상상이 마음 속을 다 휘젓고 다녀도 어떻게 할 수가 없는 그런 상태 말입니다. 절제의 영이 없으면 육신적인 생각이 나를 사로잡게 됩니다. 어떤 날은 종일 돈 생각이 나를 사로 잡고, 어떤 날은 장래 걱정과 염려로 생각이 완전히 사로 잡힙니다. 우리는 생각의 영이 새롭게 되어야 합니다(엡4:23). 건전한 생각의 영을 받아(딤후1:7) 영적으로 생각하고 믿음으로 생각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헛된 생각, 악한 생각은 죄입니다. imagination. [어리석은 생각은 죄요, 비웃는 자는 사람들에게 가증한 자니라.](잠24:9)고 말씀합니다. 어리석은 생각 자체가 이미 죄이고, 육신적인 생각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입니다. 육신과 성령은 서로 대적합니다(갈5:17). 성령께서 대적하시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선한 일은 있을 수 없습니다.
둘째,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너희 간음하는 남자들과 간음하는 여자들아, 세상과 친구가 되는 것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그러므로 누구든지 세상의 친구가 되고자 하는 자는 하나님의 원수가 되느니라.](약4:4). 세상에 살다 보니 세상사는 이치를 따라야 한다고 생각하고 한 가지 두 가지 타협하다 보면 어느덧 세상의 친구가 되어 있습니다. 세상을 십자가에 못 박지 못하는 이들은 세상을 사랑하는 이들이요, 세상의 친구가 됩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더 나은 세상을 위하여” 교회가 발 벗고 나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한다며 세상에 동화되어 버리고, 세상과 일치하는 이들은 결국 자신들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요, 하나님과 원수 관계임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셋째, 악을 행하는 것입니다. [주의 눈은 의로운 자들 위에 거하며 그분의 귀는 그들의 기도에 열려 있으되 주의 얼굴은 악을 행하는 자를 대적하느니라.](벧전3:12). 악을 행하는 자들을 향해 주님은 대적하십니다. 악을 행하는 것이란 말이 꼭 마약, 섹스, 알콜 중독, 도박, 살인, 도둑질, 사기 등과 같은 그런 행위만을 말하지는 않습니다. 그런 것들이라면 “나는 상관없다”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 마음 속에서 행하는 모든 것을 다 보십니다. 성도들이 구원받은 것은 선을 행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넷째, 교만할 때입니다. 주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십니다(벧전5:5). 주님은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시고, 교만한 자를 대적하십니다.
다섯째, 불순종하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하지 않을 때 주님은 그를 대적하십니다. 주의 음성을 거역하고 주의 명령에 불순종할 때 주님은 오래 참으시고, 말씀을 보내시고, 회개를 명하시지만 끝까지 거부할 때 주님이 친히 그들을 향해 원수처럼 대적하십니다. 하나님께 불순종했던 대언자를 보십시오. 성경에서 불순종의 대명사라면 당연 요나가 꼽힙니다. 그는 불순종함으로써 육신은 바다에 던져지고 혼은 지옥을 경험했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종들이라도 불순종할 때 그를 징계하시고, 벌을 주십니다.
글. Pastor. Peter 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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