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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작성자: Pastor. Yoon


하나님이 우리를 지으시고, 구원하신 목적에 대해서 성경을 상고해 보겠습니다. 

첫째. 하나님이 우리를 지으신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입니다.

[곧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모든 자라. 이는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그를 창조하고 그를 지었으며 참으로 내가 그를 만들었음이라.](사43:7).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내게 이르시되, 오 이스라엘아, 너는 나의 종이라. 내가 네 안에서 영광을 받으리라, 하셨느니라.](사49:23).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이스라엘이요(갈6:16), 영적 유대인들로서 동일한 목적으로 지음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안에서 영광을 받으시고자 하십니다. [또 네 백성이 다 의롭게 되어 영원토록 땅을 상속하리니 그들은 내가 심은 가지요, 내가 영광을 받으려고 내 손으로 만든 작품이라.](사60:21). 참조-벧전4:11.

둘째, 하나님이 우리를 지으신 목적은 하나님의 기쁨을 위해서입니다. 

[오 주여, 주는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기에 합당하시오니 주께서 모든 것을 창조하셨고, 또 그것들이 주를 기쁘게 하려고 존재하며 창조되었나이다, 하더라.](계 4:11). 우리는 주의 기쁨을 위해 지음 받았기에 주께서 기뻐하시는 일들을 행할 때 생의 목적대로 바르게 산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기를 기쁘게 하기 위해 살지 말고 주를 기쁘시게 하기 위해 살 때 주의 기쁨이 우리 속에 넘치게 됩니다.

셋째, 하나님이 우리를 지으신 목적은 하나님의 찬양을 위해서입니다.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그들이 내 찬양을 보이리로다.] (사43:21). 주님을 위해 지음 받은 이스라엘은 주님의 찬양을 보이는 것이 그들의 사명입니다. 교회 역시 동일합니다. 우리를 자신의 아들로 입양하신 목적 역시 주님의 은혜의 영광을 찬양하게 하려 하심입니다. [이것은 그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친히 우리를 받아 주시는 은혜 곧 자신의 은혜의 영광을 찬양하게 하려 하심이라.](엡1:6). 주님의 목적대로 예정되어 상속을 얻게 된 것도 주님의 영광을 찬양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이것은 그리스도를 먼저 신뢰한 우리로 하여금 그분의 영광을 찬양하게 하려 하심이라.](엡 1:12). 이 세상에는 마귀(들)와 타락한 죄인들만 하나님께 합당한 찬양을 돌리지 않습니다. 이들은 하나님께 합당한 영광을 돌리지도 않고, 주님을 기뻐하지도 않으며 주님을 찬양하지도 않습니다. 이것은 큰 죄입니다. 죄인들은 주님께 감사하지 않고 영광 돌리지 않듯이 찬양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곧바른 자들에게 찬양은 의무입니다. [오 의로운 자들아, 너희는 [주]를 기뻐하라. 찬양은 곧바른 자들이 마땅히 행할 바로다.](시33:1). 주님이 우리를 지으신 목적은 찬양을 하게 하려 하심입니다. 성령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는 것 역시 주님의 영광을 찬양하는데 있습니다. [이 영께서는 우리의 상속의 보증이 되사 값 주고 사신 그 소유물이 대속을 받기까지 그분의 영광을 찬양하게 하시느니라.](엡1:14). 주님께서 죄인들을 불러 구속하시고 정결하게 하사 왕 같은 제사장으로 삼으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러나 너희는 택함 받은 세대(世代)요, 왕가의 제사장이요, 거룩한 민족이요, 특별한 백성이니 이것은 너희를 어둠에서 불러내어 자신의 놀라운 빛으로 들어가게 하신 분께 대한 찬양을 너희가 보여 주게 하려 하심이라.](벧전2:9). 주님에 대한 찬양을 우리에게 보여 주라는 것입니다. 주님을 찬양하지 않는 자는 배교한 자요, 타락한 자요, 은혜를 잊어버린 자입니다. 구원받은 성도는 주님에 대한 찬양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넷째, 하나님이 우리를 지으신 목적은 하나님을 경배하기 위해서입니다.

경배는 피조물이 지으신 창조주께 존경과 경의를 표하는 것입니다. [오라, 우리가 경배하고 절하며 우리를 만드신 이 곧 [주] 앞에 무릎을 꿇자.](시 95:6). 창조주와 피조물 사이에서만 경배란 말이 성립될 수 있습니다. 경배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고 그에 합당한 영광과 찬양과 존귀를 돌리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경배는 전인격적인 것입니다. 의지와 지성과 감성과 힘을 다해서 드려야 합니다. 무릇 모든 피조물들은 지으신 창조주를 경배할 때만 존재 의미가 있습니다. 주를 경배하는 일은 피조물의 존재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오직 주는 홀로 [주]시니 주께서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과 그 모든 군대와 땅과 그 안의 모든 것과 바다들과 그 안의 모든 것을 지으시고 그것들을 다 보존하시오매 하늘의 군대가 주께 경배하나이다.](느9:6). 창조주는 경배를 받으셔야 합니다. 창조주란 경배 받으시기에 합당한 분으로서의 자격을 갖추신 분이십니다.

다섯째, 하나님이 우리를 지으신 목적은 하나님과 교제를 위해서입니다. 

[너희를 부르사 자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와 교제하게 하시는 하나님은 신실하시도다.](고전1:9). ‘교제하게 하시는 하나님’이란 말씀에 주목하십시오. 하나님은 부르신 목적 중에 하나는 교제(fellowship)입니다. 참조:요15:14-15. [우리가 보고 들은 그것을 너희에게 밝히 드러냄은 너희 도한 우리와 교제하게 하려 함이니 참으로 우리의 교제는 아버지와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것이라.](요일1:3). 죄는 우리와 주님과의 교제를 막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는 우리와 주님과의 교제를 열어 줍니다(요일1:7,9).

여섯째, 하나님이 우리를 지으신 목적은 하나님의 아들의 형상과 일치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우 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 곧 그분의 목적에 따라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이는 하나님께서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예정하사 자신의 아들의 형상과 같은 모습이 되게 하셨음이니 이것은 그분으로 하여금 많은 형제들 가운데서 처음 나신 분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롬 8:28-29).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것은 ‘아들의 형상과 같은 모습’이 되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는 말씀을 자기 합리화를 하는데 쓰거나 변명을 하는데 써 먹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은 우리 안과 밖에 있는 모든 일들을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아들의 형상 즉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빚어나가시는데 사용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땅에서 성도들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오직 한 가지 목적으로 사용하시는데, 그것이 바로‘하나님이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같게, 아들의 형상과 일치하게 하는 것’입니다. 양들이 풍성한 생명을 얻는 것(요10:10), 가지가 더 많은 열매를 맺는 것(요15:8) 등이 신앙 성장과 성숙을 통해 우리를 평안하고 행복하게 하신다는 약속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건들을 아들의 형상과 일치시키는데 사용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도들 안에서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고, 세상을 환히 비출 수 있는 빛이 되게 하고, 소금과 같이 맛이 나게 하며, 누구도 읽을 수 있는 그리스도의 서신이 되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일곱째, 하나님이 우리를 지으신 목적은 하나님을 섬기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유언과 같은 마지막 고별 설교를 할 때 이렇게 말합니다. [그러므로 이제 주를 두려워하며 성실함과 진실함으로 그분을 섬길지니라. 너희 조상들이 강 저편과 이집트에서 섬기던 다른 신들을 제거하고 너희는 주를 섬기라.](수24:14). 주를 섬기는 것이 구원받은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아닌 다른 것을 섬기는 자는 다 망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신 목적이 바로 이것입니다. [또한 우리 원수들의 손에서 우리를 건져내사 우리가 평생토록 자신 앞에서 거룩함과 의로움으로 두려움 없이 자신을 섬기도록 허락하려 하심이라.](눅1:74-75). 주님을 섬길 때 주님은 그에 따른 보상을 주십니다.

출처: 말씀침례교회 신약개론/고린도전서
강해. Pastor. Peter 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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