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침례교회 ❏AV1611.net ❏Peter Yoon

글 작성자: THE WORD

믿음(faith)이란 단어는 구약에서는 두 번 밖에 나오지 않지만 신약에는 무려 236번이나 나오는 중요한 단어입니다. 이는 우리 주님께서 믿음의 창시자이시며 완성자이시기 때문에 주님과 관련된 모든 관계성은 믿음에서 시작하여 믿음으로만 끝납니다. 믿음에서 나지 않는 모든 것이 죄라고 규정할 만큼 성경은 믿음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믿음을 기뻐하시고, 믿음으로 걷고, 믿음으로 살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오직 믿음 하나만 보시고  그 믿음을 의로 여기시는 분이십니다. 믿음을 보시고 죄인을 의롭다 하십니다. [일을 하지 아니할지라도 경건치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느니라.](롬4:5).

복음서에 보면 우리 주님은 믿음으로 나아오는 자에게 예외 없이 응답해 주셨고, 보상해 주셨습니다. 병자이든 불구자이든 창녀이든 세리이든 이방인이든 회당장이든 가리지 않으셨습니다. 주님은 믿음만을 기뻐하시며, 믿음으로 나아온 모든 사람을 복 주셨습니다. 그리고 믿음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제자들에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믿음으로 죄가 사함 받고, 믿음으로 병이 낫고, 믿음으로 산이 옮겨지고, 뽕나무가 바다에 심겨집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그 까닭은 너희가 믿음이 없기 때문이로다.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에게 만일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있으면 이 산에게 말하여, 여기서 저 너머로 옮겨 가라, 하면 옮겨 갈 것이요, 또 너희에게 불가능한 것이 아무것도 없으리라.](마17:20).

여러분은 산을 옮길 믿음이 있습니까? 산을 불태우는데 큰 화로나 불덩이가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작은 성냥개비 하나면 온 산을 불태울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겨자씨 한 알 만한 적은 믿음이라도 그 믿음이 살아 있으면 여러분은 산을 옮길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응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가 믿음이 있고 의심하지 아니하면 무화과나무에게 일어난 이런 일을 할 뿐 아니라 이 산더러, 옮겨 가서 바다에 빠지라, 하여도 그대로 될 것이요,](마21:21).

주님은 제자들에게 자신이 하신 일의 핵심이 하나님의 아들이란 신분으로 해낸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해낸 것이며, 누구든지 믿음으로 이런 일을 할 수 있으며, 더 큰 일도 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자신이 놀랍도록 행하신 이적들이나 권능들이 나타날 때마다 자신의 능력과 신성을 강조하기 보다 그 공로를 보잘것없는 사람들에게 돌리신 적이 많습니다. “내가 이 일을 했다!! 내가 누구냐?” 이렇게 자랑해야 할 부분에서 주님은 무엇이라고 하십니까? [예수님께서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하시니라.](눅7:50), [그분께서 그녀에게 이르시되, 딸아, 안심하라. 네 믿음이 너를 온전하게 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하시니라.](눅8:48). 주님은 [내가 너를 구원하였으니.... 내가 너를 온전케 하였으니..]라고 말씀하시지 않으시고, “네 믿음이...네 믿음이...”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믿음은 주님의 의를 나의 것으로 전가하듯이, 주님의 일과 공로를 나의 것으로 전가해 줍니다. 이런 예는 수두룩합니다. [그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온전하게 하였느니라, 하시더라.](눅17:19).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네 시력을 받으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도다, 하시니](눅18:42). 여러분이 어떤 일을 할 때 믿음으로 했다면 주님은 자신이 이루신 일들을 여러분이 이룬 것으로 평가하시며, 믿음의 좋은 평점(good report)을 주시는 것입니다. 이 평점에 따라 여러분의 상급이 결정될 것입니다.

믿음으로 행한 일에 대해서 주님은 자신이 하신 일은 언급조차 하지 않으시고 전적으로 믿음으로 행한 그 사람에게 모든 의와 공로를 돌리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히브리서 11장에 믿음으로 행한 많은 신앙 위인들의 기사를 봅니다. 솔직히 거기에 일어난 일들 가운데 사람이 행한 일이라고는 하나도 없습니다. 모두 하나님이 권능과 지혜로 행하신 일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무엇이라고 하십니까? “믿음으로 아벨은..믿음으로 에녹은...믿음으로 노아는...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믿음으로 이삭은, 믿음으로 야곱은, 믿음으로 요셉은, 믿음으로 모세의 부모는, 믿음으로 모세는, 믿음으로 그들은(이스라엘 백성들)...믿음으로 창녀 라합은...” 계속해서 믿음으로 행한 그들의 업적과 공로를 평하고 있습니다. 모두 하나님이 명하시고, 함께 하시고, 인도하신 일이지만 자신이 아닌 그 믿었던 사람들을 칭찬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믿을 때 하나님은 여러분을 통해 크고 놀라운 일들을 수없이 이루시지만 모두 여러분이 믿음으로 했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성도들은 훗날 그리스도의 심판석에서 주님 앞에 섰을 때 자신이 한 일이 하나도 없다고 고백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모두 네가 한 일이라고 칭찬하시며, 영광의 유업을 상속으로 주시는 보상의 하나님이십니다.

-<믿음의 보상 IV>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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