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렙은 주를 따랐더라.
[오직 내 종 갈렙은 그 속에 다른 영을 지녀 나를 온전히 따랐은즉 그가 갔던 땅으로 내가 그를 인도하여 들이리니 그의 씨가 그 땅을 소유하리라.](민14:24).
주님이 친히 증언하신 말씀에 따르면 갈렙은 ‘내 종’이었으며, 진실로 뛰어난 종이었습니다. 여호수아를 제외하고 12명의 정탐꾼 중 유일하게 모든 길에서 주님을 따랐으며, 그 땅에 거인들이 있었지만 전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여호수아와 더불어 유일하게 약속에 땅에 들어가도록 허락을 받았습니다.
성경에는 여섯 번 갈렙에 대해 기록하고 있는데 오늘 본문이 그 처음이며, ‘나를 온전히 따랐은즉’란 말이 나옵니다. 성경에서 누구도 이런 증거를 반복적으로 듣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증언 외에도 모세 역시 갈렙에 대해 이렇게 증언했습니다. [다만 그나스 족속 여분네의 아들 갈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그곳을 보리니 이는 그들이 주를 온전히 따랐음이니라, 하시고](민32:12). 동시에 하나님 역시 [오직 여분네의 아들 갈렙은 온전히 주를 따랐은즉 그는 그 땅을 볼 것이요, 그가 밟은 땅을 내가 그와 그의 아들들에게 주리라, 하시고](신1:36)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이 땅은 여호수아를 통해 갈렙에게 주어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와 함께 올라갔던 내 형제들은 백성의 마음을 녹게 하였으나 나는 온전히 주 내 하나님을 따랐으므로 그 날에 모세가 맹세하여 이르되, 네가 온전히 주 내 하나님을 따랐은즉 네 발로 밟는 땅은 반드시 영원토록 너와 네 자손의 상속이 되리라, 하였나이다. 그러므로 헤브론이 그나스 족속 여분네의 아들 갈렙의 상속이 되어 이 날까지 이르렀으니 이는 그가 온전히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따랐음이더라.](수14:8-9,14). 하지만 갈렙이 그 땅을 소유하기 위해서는 헤브론 산에서 전쟁을 벌여야 했습니다.
이 때 그의 나이 85세였고, 최소한 이스라엘 내의 다른 사람들보다 25세 이상의 노인이었습니다. 하지만 그와 그의 가족만이 그 땅에 들었갔으며, 유업의 땅에 있는 모든 적들을 물리쳤습니다. 이로써 갈렙은 40년 전 동료 정탐꾼들이 그렇게나 무서워했던 적들을 자신의 힘으로 능히 물리침으로 자신의 말의 진실성을 입증해 보여주었습니다(수14:12-15, 15:13-17).
이와같이 주님은 오늘날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를지니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귀히 여기시리라](요12:26).
Henry M Mor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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