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에서 부분 발췌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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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세상의 관계 역시 타협, 협상의 대상이 아니라 원수 관계입니다. “세상에 살다 보니 어쩔 수 없다”고 타협하지 마십시오. 세상에 살다보니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돈만 있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어떤 사람은 ‘여자들은 인물만 좋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능력만 있으면, 학력만 있으면, 뒤를 돌봐줄 사람만 있으면...이라고 말합니다. 어떤 그리스도인과 대화를 나누는데 그분은 제게 “아이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지론을 펼쳤습니다. 저도 “그렇지요. 아이는 태의 열매요, 주님의 상속이며, 보상입니다”-[보라, 자식들은 [주]의 유산이요, 태의 열매는 그분의 보상이로다.](시127:3)-라고 맞장구를 쳐 주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에 그분에 웃으면 말씀하시기를, “능력만 되면 말이지요”하고 조건을 달았습니다.
‘능력만 되면, 돈만 있으면’ 등과 같은 말은 불신자들의 철학이며, 믿음입니다. 그런데 세상적인 가치관을 지닌 육신적인 성도들은 그들과 동일한 철학과 믿음을 가지고 살기 때문에 동일한 입술의 열매를 맺습니다. 저는 그 자리에서 “<능력만 되면>이 아니고, <믿음만 있으면>이지요”라고 고쳐 주었습니다. ‘능력만 있으면, 돈만 있으면, 배운 것만 있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은 마귀의 가르침이요, 세상의 가르침이지 하나님의 가르침이 아닙니다. ‘하다 못해 인물이라도 있으면...’이라고 말합니다.
주님은 무엇이라고 말씀하십니까? [겨자 씨 만한 믿음만 있으면...]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주}께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만일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있었더라면 이 뽕나무에게 이르기를, 뿌리째 뽑혀 바다에 심겨라, 하였을 것이요, 그것이 너희에게 순종하였으리라.](눅17:6).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있으면 애는 셋이 아니라 열을 낳아 키우는 것도 문제없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성도들은 세상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돈으로 아이를 키우는 줄 알다보니 둘만 넘어도 두려워하고, 힘들어 합니다. 어떤 성도들은 교회도 돈이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돈만 있으면, 돈이 있어야’ 효도도 하고, 영적인 일도 하고, 자식도 키우고, 자신의 꿈도 펼치고, 어쩌고저쩌고 하는 사람들은 모두 세상과 타협한 사람들입니다. 여러분들이 하고자 하는 일이 돈으로, 능력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이라면 별로 가치가 없는 일들이요, 썩을 것들이요, 주님 눈에 가증한 일들이며, 마귀적이며, 자기를 높이고 자랑하는 일들에 지나지 않는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우리는 무엇이든지 믿음으로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믿을 때 세상과 육신을 통해 타협을 제안해 오는 마귀를 단호히 물리 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만일 믿을 수 있거든 믿는 자에게는 모든 것이 가능하니라, 하시니](막9:23). 믿음으로 할 수 없는 일이 무엇이란 말입니까? 믿는 자에게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하셨습니다. 자녀를 낳아 키우는 것 - 가능합니다. 학업- 가능합니다. 영적 부흥- 가능합니다. 내 자신의 변화- 가능합니다.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
믿음은 여러분에게 돈을 주지 않아도 여러분이 돈으로 얻고자 하는 행복, 만족, 기쁨, 평안, 여유로움, 우애, 사랑 등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 크고 멋진 집은 주지 않아도 평안하고 달콤한 가정은 줍니다. 멋진 상아 침대는 주지 않아도 달고 깊은 잠은 줍니다. 멋진 여자는 주지 않아도 덕(德)있고, 현숙하며, 지혜로운 아내를 줍니다. 믿음으로 불가능한 일이 있습니까? 결단코 없습니다.
우리는 ‘돈만 있으면, 능력만 있으면’ 이란 말이 거의 동의어로 쓰이는 시대에 살고 있으며, 돈과 능력을 마음 속 깊은 곳에 우상으로 섬기는 사람들 가운데 살고 있습니다. 여러분들 역시 어느덧 그런 부류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면 이미 마귀의 타협을 받아들인 상태입니다. 실제 돈과 능력으로 할 수 있는 일은 엄청 많아 보여도 생각보다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참된 비결의 소유자들입니다. 비결이 무엇입니까? [나를 강하게 하시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4:13).
주님이 우리와 항상 함께 계시며, 우리를 도우시고, 강하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겐 그리스도가 능력이요, 그리스도가 지혜입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십니까? 전지전능(全知全能)하시며, 불가능이 없으신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사람에게는 이것이 불가능하나 하나님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니라, 하시니라.](마19:26). [그분께서 이르시되, 사람에게는 불가능한 것들이 하나님께는 가능하니라, 하시니라.](눅18:27). [하나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느니라.](눅1:37). 성도들은 불가능에 도전하는 사람들이요, 그리스도를 통해 쟁취하는 사람들입니다.
‘돈만 있으면, 배운 것만 있으면, 능력만 있으면’ 하며 그런 것을 가진 사람들을 부러워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그런 것이 없어도 그런 것들을 다 가진 사람들보다 더 많은 것을 소유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하늘과 땅이 없어져도 변할 수 없고, 흔들릴 수 없는 기도의 약속이 주어져 있습니다.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하시니라.](마21:22). 영국의 죠지 뮬러 목사님이 3,000명의 고아를 키운다는 소식은 영국 전역에 다 알려진 유명한 일이었습니다. 런던에서 기독교인들로 구성된 기업인들이 뮬러 목사를 초청해 식사를 대접하고, 후원회를 결성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뮬러 목사님은 식사가 끝난 후에 그들의 제안을 다음과 같이 정중하게 거절했습니다. “저에게는 필요할 때마다 언제라도 늘 후원해 주시는 분이 따로 한 분 계십니다.” 그러자 함께 모인 기독 실업가들이 깜짝 놀랐습니다. 대체 뮬러 목사님의 후원자는 얼마나 큰 기업체를 운영하는 분이기에 한 명이 3,000명의 고아들을 후원한다는 말인가 생각했습니다.
죠지 뮬러는 항상 자기를 도우시는 든든한 후원자이신 하나님께서 필요를 아뢸 때 마다 어떻게 응답하셨는가를 대해서 증거했습니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요14:14). [그 날에는 너희가 아무것도 내게 구하지 아니하리라.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무엇이든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구하면 그분께서 너희에게 주시리라.](요16:23). 이제 여러분은 세상과 타협을 하지 않아도 성경대로 살 수 있다는 믿음과 확신을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세상과 타협을 하면 그 순간부터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힘과 능력은 거절한다는 수취 거부 표지를 세워둔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에 대하여 십자가에 못박혔고 나 또한 세상에 대하여 그러하니라.](갈6:14).
작성. Pastor. Peter 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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