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침례교회 ❏AV1611.net ❏Peter Yoon

글 작성자: THE WORD


구약개론. 이사야(5)


말씀: 이사야 13:1-17:14
요절: 이사야 14:12


이사야 13장부터 23장까지는 이방 나라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13:1은 ‘바빌론에 대하여 본 엄중한 경고’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바빌론은 지금의 이라크 지역이며, 창세기 10장에 등장하는 바벨(혼란이란 의미)에서 등장한 단어입니다. 바빌론은 이사야에서만 13번 나오고, 성경 전체적으로는 286(22 x 13)번 등장합니다. 바빌론은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하는 민족입니다(단3). 우상 숭배의 고장입니다(단1:2). 음행과 연관되어 있습니다(계14:8). 성도들의 피와 예수님의 순교자들의 피에 취한 살인과 연관되어 있습니다(계17:6). 2-5절은 바빌론을 심판하기 위한 주님의 군대들입니다. 주님의 군대는 거룩히 구별된 자들과 용사들(mighty ones)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용사들’이란 표현은 성경에 총 4번 나옵니다(삿 5:22; 사13:3; 렘46:5; 욜 3:11). [모든 이교도들아, 너희는 집결할지어다. 사방에서 함께 모일지어다. 오 [주]여, 주의 강한 자들로 하여금 거기로 내려오게 하옵소서.](요엘3:11). 5절과 9절은 이 날이 바로 주의 재림과 연관된 ‘주의 날’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주의 날은 심판의 날, 보복의 날, 원수갚는 날로 언급됩니다. 이사야 34:8, [그 까닭은 이 날이 [주]께서 원수갚으시는 날이요, 시온에 대한 논쟁으로 인해 보응(報應)하시는 해(年)이기 때문이라.](사34:8). -우리는 지금이 구원의 날이요, 주님이 받아주시는 해이심을 감사하고 찬양해야 합니다(고후6:2).

10절은 심판의 날에 있게될 자연 현상의 변화입니다. [이는 하늘의 별들과 하늘의 별무리들이 빛을 내지 아니하고 해가 자기 길로 나아가도 어둡게 되며 달이 자기 빛을 비추지 아니할 것임이로다.](10). 주님은 대환란 뒤에 이런 날이 있을 것임을 제자들에게 말씀해 주셨습니다(마24:29,막13:24, 눅21:25절 참조). 요엘 3:15에 이르기를, [해와 달이 어두워지며 별들이 자기의 비추던 것을 거두리로다.](욜3:15). 자연 현상의 이런 변화는 사람들에게 공포를 주기에 충분합니다. 11-18절은 현대의 어떤 참혹한 전쟁의 참상보다 훨씬 능가하는 그런 잔혹함이 그려져 있습니다.

19절을 보십시오. [왕국들의 영광이요, 갈대아 사람들의 빼어난 아름다움인 바빌론이 하나님께서 멸하신 소돔과 고모라같이 되리니](19). 바빌론은 문명의 발상지요, 마지막 때의 제국의 수도로서 가장 위대한 도시지만 그 곳은 완전히 폐허가 되어 아무도 살 수 없는 그런 곳이 되고 맙니다. 소돔과 고모라가 불과 유황으로 심판을 받아 완전히 멸망했듯이 바빌론 역시 그렇게 됩니다(계18:2,10,21). 20절에 따르면 거기는 완전히 폐허가 되어 누구도 살 수 없게 됩니다. [[주]께서 말씀하시느니라. 하나님이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도시들을 뒤엎은 것같이 거기에 머물 자가 없게 하며 거기에 거할 사람의 아들이 없게 하리라.](렘50:40). 대신 거기에는 현재 이 세상에는 존재하지 않는 이상한 짐승들이 살게 될 것입니다. 21-22절에는 우리가 잘 듣지 못한 짐승들이 나오는데 사티로스들과 용들이 나옵니다.1) 오늘날 성경학자들조차 이 내용을 차마 믿을 수 없어서 다른 짐승들로 다 대체해 버렸습니다. 공룡, 코끼리, 악어라고 하기도 합니다. 우리말 개역 성경 역시 시랑으로 변개되어 있습니다.

성경은 사탄을 용이라고 합니다. 용(the dragon)이 있고, 용들(dragons)이 있습니다. 이는 마귀(the devil)이 있고 마귀들(devils)이 있는 것과 같습니다. 주님이 재림할 때 에돔은 불 못이 됩니다. 이곳에는 올빼미들, 용들, 유니콘들이 여기에 살게 됩니다. 이사야 34장은 주님의 심판의 해에 이 땅에 행해질 살육의 현장을 잘 묘사해 두고 있습니다. 그 날에 죽은 시체는 산더미를 이룰 것입니다(사34:3). 하늘의 모든 천체가 해체되고, 하늘들은 두루마리같이 말립니다(34:4). 주의 칼이 피로 충만합니다. 이 때 유니콘들이 그들과 함께 내려옵니다(사34:7). 에돔의 시내들은 역청이 되고, 먼지는 유황이 되고,땅은 불붙는 역청으로 변하는데 이것이 바로 불 못입니다(사34:9-10). 이사야34:11절을 보십시오. [다만 가마우지와 해오라기가 그곳을 차지하며 또 올빼미와 까마귀가 그곳에 거하리니 그분께서 그 위에 혼란의 줄과 공허(空虛)의 돌들을 팽팽히 드리우실 것인즉](사34:9-10). 이상한 짐승들은 그 불 못에 거하게 됩니다. 13-14절을 보십시오. [그녀의 궁궐에는 가시나무가 자라며 그곳의 요새에는 쐐기풀과 들장미가 자라서 그곳은 용들의 처소가 되며 올빼미의 뜰이 되리니 사막의 들짐승들도 이 섬의 들짐승들과 만나며 사티로스가 자기 동료들을 부르고 날카롭게 외치는 올빼미도 거기서 안식하며 자기를 위하여 안식처로 삼고](13-14). 이 이상한 짐승들은 영적인 동물들입니다. 이들은 하나님께서 심판하신 황폐한 곳을 처소로 삼거나 불못 속에 거하게 될 것입니다. 이들은 결코 악어나 코끼리, 시랑, 승냥이, 개와 같은 동물이 아닙니다. 용들의 처소는 천년 왕국이 시작되면서 바로 인간들이 살 수 있는 곳으로 바뀌게 됩니다(사35:7).

이사야 14장입니다. 1-3절은 하나님이 야곱에게 베푸신 은혜와 긍휼로 이스라엘의 회복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을 학대하던 이방인들은 오히려 그들에게 붙을 것이며(1), 이스라엘이 그들을 다스리게 될 것입니다(2). 주님은 이스라엘에게 안식을 주십니다(3). 이 역시 천년 왕국 때의 이야기입니다(3절-‘그날에’란 말을 참조할 것). [만군의 [주]가 이같이 말하노라. 그 날들에는 언어가 /다른/ 모든 민족들 중에서 열 사람이 나와서 유대인의 옷자락을 붙들고 말하기를, 우리가 너희와 함께 가려 하노니 이는 하나님께서 너희와 함께하심을 우리가 들었음이라, 하리라, 하시니라.](슥8:23). 유대인들이 메시야의 재림을 간절히 기다리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4-23절은 바빌론 왕에 대한 충고의 격언(잠언)입니다. 이 잠언은 예언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바빌론 왕은 역사적인 왕이 아니라 마귀(사탄)을 예표하고 있습니다(12절 참조). 4절을 보십시오. 학대하던 자는 바빌론 왕, 즉 마귀입니다. 황금의 도시는 계시록17,18장에 나오는 그대로의 바빌론입니다(계18:16참조). 계시록21:18,21에는 이사야 14:4과는 완전히 다른 ‘황금 도시-순금으로 만든 투명한 도시’가 나옵니다. 우리는 여기서 다시 한번 마귀는 모든 면에서 하나님을 완벽하게 모방한다는 사실을 배울 수 있습니다. 8절은 모든 피조물들이 구속을 받은 장면입니다(롬8:19-20).

9절은 ‘지옥’이 움직인다고 말합니다. 지옥은 스스로 입을 벌리고, 확장할 수 있습니다(사5:14). 10절은 지옥에서의 토론입니다. 이들은 지옥으로 떨어진 마귀를 향해 ‘너도 우리처럼 연약하게 되었느냐? 너도 우리같이 되었느냐?’고 물었습니다. 영원할 것같은 마귀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심판 앞에 한없이 낮아져 지옥에 갈 수 밖에 없습니다. 11절에 ‘벌레가 네 밑에 널리 퍼져 있도다’란 말은 지옥에 있는 벌레들을 말합니다. 주님은 마가복음 9:44,46,48절에 연속 세 번에 걸쳐 지옥에 있는 벌레에 대해서 언급하셨습니다. [거기는 그들의 벌레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막9:44). 우리는 천년 왕국 때에 지옥에서 불타는 자들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사66:24). 12절은 그 이름도 유명한 루시퍼가 나옵니다. 루시퍼란 마귀의 이름인데, 킹제임스 성경에서만 계시되는 진리입니다. 모든 현대 역본에서는 ‘계명성’이라고 번역함으로써 루시퍼를 예수 그리스도로 만들어 버렸습니다(계22:16,벧후1:19). 이는 그들의 아버지가 바로 마귀이기 때문입니다(요8:44, 요일3:10). 루시퍼란 히브리어 의미는 ‘빛을 품은 자’란 뜻인데, 고린도후서 11:14에 잘 정의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결코 놀랄 일이 아니니 이는 사탄도 자기를 빛의 천사로 가장하기 때문이라.](고후11:14).

12-15절은 흔히 루시퍼의 반역이라고 일컫는 사건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반역에 대한 심판의 결과입니다. [오 아침의 아들 루시퍼야, 네가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는가! 민족들을 약하게 만든 자야, 네가 어찌 그리 끊어져 땅으로 떨어졌는가! 이는 네가 네 마음 속으로 이르기를, 내가 하늘로 올라가 하나님의 별들 위로 내 왕좌를 높이리라. 또 내가 북쪽의 옆면에 있는 회중의 산 위에 앉으리라. 내가 구름들이 있는 높은 곳 위로 올라가서 내가 지극히 높으신 이와 같이 되리라, 하였음이라. 그러나 너는 끌려가 지옥으로 곧 그 구덩이의 옆면으로 내려가리로다.](12-15). 루시퍼는 무려 다섯 차례에 걸쳐 하나님을 대적하여 “나는 ..하리라”(I will)를 외쳤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루시퍼의 계획과 목적을 허락하지 않으시고 도리어 지옥으로, 깊은 구렁으로 떨어뜨려 버리셨습니다. 우리는 이 본문이 대환란의 문맥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물론 마귀의 타락은 인간의 창조 이전에 있었음이 틀림없습니다. 루시퍼는 인간의 창조 이전에 이 땅을 지배했던 왕이었습니다. 사탄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피조물입니다(겔 28:13,15). [네가 창조되던 날에 네 안에서 작은 북과 피리의 작품이 예비되었도다. 네가 창조된 날부터 네 길들에서 완전하더니...](겔 28:13,15). 여기서 우리는 천지 창조의 6일 창조 과정 중에 하루가 아닌 다른 날을 봅니다. 사탄은 타락하기 전에 하나님의 동산 에덴에 있었습니다(겔28:13). 루시퍼의 처소는 이 땅이나 지하가 아니라 본래 하나님의 동산이었습니다. 그는 거기에 거주하였습니다. [네가 하나님의 동산 에덴에 있었더니...](겔28:13). 사탄은 지혜가 충만하며 아름다움이 완전하여 모든 것을 봉인하는 자입니다(겔28:12). [너는 지혜가 충만하며 아름다움이 완전하여 모든 것을 봉인하는 자로다.](겔28:12). 루시퍼는 다니엘보다 더 지혜로운 자였습니다. 다니엘은 왕이 꾼 꿈이나 이상, 환상을 해석할 수 있는 자였는데, 루시퍼는 사람의 마음을 다 읽을 수 있는 정도입니다. [보라, 네가 다니엘보다 지혜로워서 사람들이 네게 숨길 수 있는 은밀한 일이 없나니](겔28:3). 사탄은 기름부음을 받은 그룹으로 하나님의 거룩한 산 위에 있었습니다(겔28:14). 기름부음을 받았다는 것은 그리스도란 의미입니다. 기름부음을 받았다는 것은 왕과 제사장, 대언자(선지자)의 직분을 가졌다는 의미입니다. 마귀는 왕입니다. 마귀는 희생물을 요구하는 제사장이며, 하나님의 말씀을 대적하는 대언자입니다. [너는 기름부음을 받은 그룹이...네가 하나님의 거룩한 산 위에 있었고](겔28:14). 사탄은 하나님의 왕좌를 덮는 그룹이었습니다(겔28:14,16). 하나님의 왕좌 사방에는 그룹들이 있습니다(겔1,10장). 마귀는 하나님의 왕좌 위에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하시는 모든 일을 다 보았던 그룹이었습니다. [너는 기름부음을 받은 그룹이요, 덮는 그룹이라....오 덮는 그룹아](겔28:14,16). 사탄은 마침내 불법이 발견되었고, 하나님의 산에서 쫓겨났습니다(겔28:16). [네가 창조된 날부터 네 길들에서 완전하더니 마침내 네 안에서 불법이 발견되었도다. 네 상품이 많으므로 그들이 네 한가운데를 폭력으로 가득 채우매 네가 범죄하였도다. 그러므로 내가 너를 더럽게 여겨 하나님의 산에서 쫓아내리라. 오 덮는 그룹아, 내가 너를 불타는 돌들 한가운데서 쫓아내어 멸하리로다.](겔28:16). 루시퍼 안에서 마침내 불법이 발견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완전한 아름다움 가운데 있던 루시퍼를 더럽게 여기셨고, 쫓아내어 멸하기로 결정하셨습니다. 이상이 에스겔에게 계시된 사탄의 창조에서 종말까지의 운명입니다. 마귀는 이 땅에 거주했습니다. 욥기 22:15-16절을 보십시오. [네가 사악한 자들이 밟던 옛 길을 주목해 보았느냐? 그들은 때가 되기도 전에 끊어지고(cut down out of time) 그들의 기초는 홍수에 휩쓸려갔느니라(whose foundation was overflown with a flood)](욥22:15-16). 이 구절을 통해 이 사건이 이 세상의 시간 즉 천지 창조의 6일 이전에 있었던 사건이며, 이전 세상이 분명히 있었다는 증거를 얻습니다. 베드로후서 3:4-7절을 보십시오. [이르되, 그분께서 오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냐? 조상들이 잠든 이래로 모든 것이 창조의 시작 이후에 있던 것같이 그대로 계속된다, 하니 이는 하늘들이 옛적부터 있는 것과 땅이 물에서 나와 물 가운데 서 있는 것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된 것임을 그들이 일부러 알려 하지 아니하기 때문이라. 이로 말미암아 그때의 세상은 물의 넘침으로 멸망하였으되 지금 있는 하늘들과 땅은 /주께서/ 같은 말씀으로 보관하사 경건치 아니한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에 불사르기 위하여 예비해 두신 것이라.](벧후3:4-7). 여기서 물은 노아의 홍수를 가리키는 말이 아닙니다. 바로 창세기 1:2절 이전에 있었던 물입니다. 창세기 1:1과 1:2절은 분명히 연속적인 사건을 기록한 것이지 동시적인 사건이 아닙니다. 1:2이 And(그리고)란 접속사로 시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성경 신자들 사이에서도 너무나 논란이 많은 부분이긴 하지만 있는 그대로 믿는다면 별로 어려운 장면이 아닙니다.

문제는 지금 이사야 14장에 나오는 본문의 문맥이 간극 이론의 주창자들이 말하는 것처럼 이전 세상을 다루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문맥상 분명히 대환란을 다루고 있습니다. 천년 왕국 직전에 해당하는 내용입니다. 12절을 보십시오. [오 아침의 아들 루시퍼야, 네가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는가! 민족들을 약하게 만든 자야, 네가 어찌 그리 끊어져 땅으로 떨어졌는가!](12). 이것은 계시록 12:9에 해당하는 내용입니다. [이에 그 큰 용이 내쫓기니 저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세상을 속이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천사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계12:9). 이 땅으로 쫓겨난 사탄은 마침내 결박되어 천년동안 바닥 없는 구렁으로 들어가 천년이 지난 다음 잠시 풀려나게 될 것입니다. 후에 그는 산채로 불 못에 던져집니다(계20:2,3,7,10).

사탄은 주님의 공생애 사역 기간 동안에도 한번 떨어진 적이 있습니다. [그분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사탄이 하늘로부터 번개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눅10:18). 이 때는 심판의 결과가 아니라 주님의 사역을 방해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하늘에서 어떤 전쟁도 없었습니다. 다만 주님의 사역과 제자들을 실족케 하려는 목적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베드로를 밀까불 듯이 까불었습니다. 13-14절의 사탄의 야심과 교만은 마치 왕위 복권을 노리는 반역자처럼 하늘의 하나님을 대적하여 저 하늘로 올라가려는 모습입니다. 이것은 과거의 사건이라기보다는 미래의 사건이라고 생각됩니다.

우리는 여기서 마귀의 세계가 얼마나 정교한 조직이며, 명령 체계가 잘 갖추어진 시스템인지 볼 수 있습니다. 마귀는 자신의 수하들을 부리며, 명령에 불복종하는 자들을 위한 감옥을 갖추고 있습니다. 17절을 보십시오. [자기의 죄수들을 가둔 집](사14:17)이 있고, [자기 백성](14:20), [자기 땅](20)이 있습니다. 루시퍼는 자기 땅을 망하게 하고, 자기 백성들을 살육했는데(사14:20), 이는 그가 처음부터 살인자요, 거짓말쟁이이기 때문입니다(요8:44). 24-27절은 주님께서 온 세상을 향한 자신의 계획대로 이루실 것임을 확증하시는 말씀입니다.

29-32절은 다시 역사적 사건으로 돌아가서 블레셋이 유다를 이기고 기뻐하는 것에 대한 경고입니다. [이는 뱀의 뿌리에서 독사가 나오겠고 그의 열매는 날아 다니는 불뱀이 될 것임이라.](29). 이새의 뿌리, 다윗의 뿌리가 예수 그리스도이시듯, 뱀의 뿌리는 적그리스도 마귀입니다. 30절 말씀은 주님께서 ‘네 뿌리’(적그리스도)를 친히 다루심으로 유다를 안전하게 지키신다는 약속입니다. 하지만 이 뿌리는 남은 자들을 죽일 것입니다. 이들이 바로 대환란 때의 순교자들입니다. 31절에서 ‘북쪽에서 연기가 나올 것이며’란 표현은 주님의 재림에 관련된 말씀입니다(신29:20, 시37:20, 아3:6). 주님은 궁극적으로 마귀를 멸하실 것입니다. [몰약과 유향과 상인의 모든 향가루로 향내를 풍기며 연기 기둥들같이 광야에서 나오시는 이가 누구시냐?](아3:6).

15-16장은 모압에 대한 엄중한 경고입니다. 예레미야 48장 역시 천년 왕국 이전의 모압에 대해서 다루고있습니다. 모압은 롯의 큰 딸이 아버지에게서 낳은 아들이며, 모압 족속의 머리입니다. 14장에는 무려 14개의 다른 도시들이 등장하는데, 환란 때 당할 비극에 대한 묘사입니다. 4절에는 모압의 무장한 병사들이 나오는데, 이들은 살아있는 자체가 고통일만큼 전쟁에 큰 패배를 당합니다. 피난하는 자들에게는 사자(lions)들이 임합니다(9). 모압이 당하는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는데, 이들이 행해야 할 일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첫째, 어린 양을 보낼 것(16:1). 모압은 죄헌물을 예루살렘으로 보내야 합니다. [셀라에서 광야로, 시온의 딸의 산으로 보낼지니](1)라고 말하는데, 셀라는 사해 남쪽에 있는 페트라란 지역인데, 유대인들이 적그리스도를 피해 42개월 동안 숨어 지내는 곳입니다. 둘째, 이들은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숨겨 주어야 합니다(16:3-4). 유대인들이 광야로 도망올 때, 이들은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잠시 후에 다윗의 왕좌에서 통치하실 주님이 오셔서 왕좌를 굳게 세우실 것입니다(16:5). [왕좌가 긍휼로 굳게 서리니 그가 다윗의 장막에서 진리로 그 왕좌에 앉아 심판하며 공의를 구하고 의를 신속히 행하리라.](5). 긍휼, 진리, 공의(의)는 우리 주님이 앉으실 천년 왕국을 특징 짓는 통치 원리가 될 것입니다. [긍휼과 진리가 왕을 보존하며 그의 왕좌는 긍휼로 떠받침을 받느니라.](잠20:28). 왕좌는 긍휼로 굳게 되며, 보존됩니다. 왕은 진리로 심판해야 합니다. 시편96:13, [[주] 앞에서 기뻐하리니 이는 그분께서 오시되 땅을 심판하러 오시기 때문이로다. 그분께서 의로 세상을 심판하시며 자신의 진리로 만백성을 심판하시리로다.](시96:13). 왕은 의를 행해야 합니다. [사악한 짓을 행하는 것은 왕들에게 가증한 것이니 이는 왕좌가 의로 말미암아 굳게 서기 때문이니라.](잠16:12). 긍휼, 진리, 공의(의)는 오늘날 성도로 부르심을 받아 왕같은 제사장이 된 저와 여러분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합니다. 긍휼과 진리는 동전의 양면과 같은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긍휼이란 본래의 뜻은 우리가 받아야 할 벌을 주님께서 면제해 주시는 것을 말합니다. 긍휼이란 말은 우리가 사람을 대할 때 그 사람의 눈높이에서 이해와 배려를 아끼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기준이나 의를 우리에게 그대로 적용하지 않으시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서 용서하시고, 아끼시는 것이 바로 긍휼입니다. 진리란 자기 자신에게 성경적인 엄격한 기준을 세워 그에 따라 행하는 것입니다. 긍휼은 사람을 향해서, 진리란 하나님을 향해서 우리가 가진 태도라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구약과 신약은 물론이고 환란 시대와 천년 왕국 때에도 변함없이 적용되는 영원불변의 진리입니다. [긍휼과 진리가 네게서 떠나지 말게 하고 그것들을 네 목에 매며 네 마음판에 기록하라.](잠3:3). [긍휼과 진리로 불법이 정결하게 되며 [주]를 두려워함으로 사람들이 악을 떠나느니라.](잠16:6).

그러나 모압은 교만하였습니다(16:6). 덕분에 그들은 심판을 받았고, 자기들의 성소에 나아가 기도를 할지라도 아무 효력이 없게 되었습니다(16:12). 하나님의 말씀에서 귀를 돌이키고 불순종하는 자들은 자신들이 정작 도움을 필요로 할 때 아무런 도움도 임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배워야 합니다(12).

17장은 다마스커스와 사마리아에 대한 엄중한 경고입니다. 다마스커스와 사마리아는 북왕국입니다. 이들은 완전히 황폐하게 되지만 남은 자들이 조금은 있게 됩니다(3-8). 6-8절에는 소수의 남은 자들에 대한 기사입니다. [그러나 그 안에 이삭줍기를 할 만한 포도들이 남아 있으리니 곧 올리브나무를 흔들 때에 가장 높은 가지에 열매 두세 개가 남은 것 같겠고 가장 밖에 있으며 열매를 많이 낸 가지에 네다섯 개가 남은 것 같으리라.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하노라. 그 날에 사람이 자기를 만드신 이를 바라보겠으며 그의 눈이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에게 관심을 두겠고 또 그가 자기 손으로 만든 제단을 바라보지 아니하며 자기 손가락으로 만든 것 곧 작은 숲이나 형상들에 관심을 두지 아니하리라.](6-8).

항상 우상 숭배로 곤욕을 치르던 다마스커스와 사마리아는 하나님의 심판을 통해 우상들이 얼마나 무용한지 절감했습니다. 환란 때에 아무 도움도 되지 못하는 우상들을 버리고, 참 하나님을 바라 보았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매우 소수의 남은 자들에 불과했습니다. 9-11절은 이런 축복에 앞선 징계에 대한 말씀입니다. 징계의 이유는 10절에 나온대로 ‘하나님을 잊어 버리고, 능력의 반석에 마음을 두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12-14절은 앗시리아의 침략으로 인한 심판을 묘사한 것인데, 이는 장차 앞으로 있을 아마겟돈 전쟁을 예표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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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1 오직 들짐승들이 거기 엎드리고 부르짖는 짐승이 그 가옥에 충만하며 타조가 거기 깃들이며 들 양이 거기서 뛸 것이요 22 그 궁성에는 시랑이 부르짖을 것이요 화려한 전에는 들 개가 울 것이라 그의 때가 가까우며 그의 날이 오래지 아니하리라-개역 성경(사12:21-22)./너무나 변개되어서 영적 조명을 전혀 받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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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or. Peter 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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