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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작성자: THE WORD


부흥90-15 항상 기뻐하라.
말씀: 살전5:16-18



부흥을 위한 기도회 열 닷새째입니다. 주님은 우리를 향하신 세 가지 뜻을 간략하게 요약하고 있습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모든 일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너희에 대한 하나님의 뜻이니라.] (살전5:16~18). 우리는 지금 매일 기도회로 모이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모든 성도들이 은혜의 영과 간구의 영을 받아 깊은 기도의 감격에 빠지고, 기도로 뜨겁게 수고하며, 기도에 깨어 있고, 기도로 마귀를 물리치며, 기도로 필요를 공급받는 일을 수행하고자 합니다. 성도들이 모두 설교자나 교사로 임명받지 않았지만 모두 기도의 사역자로 주님의 소명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기도하는 가운데 낙심하지 말고, 주 안에서 안식하며 꾸준히 기도에 진력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성도의 삶에 필수적인 한 가지이며,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 가운데 하나는 ‘항상 기뻐하라’입니다. 기쁨을 누리는 것이 주님의 뜻입니다. 기뻐하라는 말씀은 [기도하라]는 말씀이나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이나 ‘거룩 하라’, ‘경건 하라’는 말씀이나 똑같이 우리에게 적용되는 주님의 명령입니다. 마음과 영 안에 ‘기쁨’이 없다는 것은 믿음이 없다는 것만큼이나 심각한 문제입니다. 이는 몸 안에 피가 부족하다는 말이나, 피는 넉넉한데 피 안에 혈소판이 부족하다는 말만큼이나 큰 문제입니다. 눈은 있는데 시신경이 죽은 사람은 앞을 볼 수 없듯이 성령은 있는데 기쁨이 없는 사람은 영적 생활을 할 수 없고, 성경대로 살 수 없습니다.

사람들은 외부적인 현상이나 결과에 반응해서 기쁨이나 슬픔이 생깁니다. 무슨 일이 잘 되거나 잘 안될 때 내 안에서 그에 따라 생겨나는 반응을 크게 희로애락(喜怒哀樂)이라고 표현합니다. 그러나 주님이 말씀하시는 기쁨은 외부적인 일이나 사건을 통해서 거기에 반응하는 무엇이 아니라 내 마음 속에 있는 것이 밖으로 표출되는 그런 기쁨입니다. 말씀을 통해 내 마음 속에 믿음이 생기듯이 말씀을 통해 기쁨이 생깁니다. 만약 우리가 무엇을 보고, 듣고, 행함으로써, 어떤 일의 결과나 성취에 대한 반응으로써 기쁨을 누린다면 항상 기뻐할 수 없습니다. 늘 기쁜 일만 생기지도 않습니다. 동일한 일이라도 처음에는 기쁘지만 약간만 시간이 지나도 기쁘지 않습니다. 반면 내면에 말씀을 통해 주어진 기쁨은 이와는 달리 샘물이 솟아나듯이 외부의 환경과 일과 사건에 관계없이 계속해서 솟아 납니다. 하나님께서 [항상 기뻐하라]는 명령을 주신 것은 자극에 대한 반응이 아니라 말씀의 샘에서 솟아나는 역동적이며 살아있는 그런 기쁨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마음의 평안이 정적이라면 기쁨은 동적입니다. 평안과 기쁨은 모두 말씀에서 비롯되며 주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기쁨의 근원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주의 증거들은 또한 나의 기쁨이요, 나의 모사(謀士)이니이다.](시119:24). 장사가 잘되고, 일이 잘 풀리고, 자녀들이 잘되어서 얻는 기쁨이 아니라 말씀을 통해 얻는 기쁨은 지속적이고 영원합니다. [주의 긍휼이 내 위에 임하게 하사 내가 살게 하소서. 이는 주의 법이 나의 기쁨이기 때문이니이다.](시119:77). 말씀을 통해서 기쁨을 얻으십시오. 말씀이 주는 기쁨은 주님이 주시는 기쁨이며, 외부적 환경의 고난이나 시련에 흔들리지 않고, 고갈되지 않습니다. 사람이 주는 기쁨은 사람이 빼앗아 갈 수 있고, 일이 주는 기쁨은 일이 틀어지면 변할 수 있습니다. 내가 얻은 기쁨은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비참하게 변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말씀이 주는 기쁨은 영원히 살아있고, 변하지 않습니다. 이 기쁨이 없으면 우리는 누구도 주와 복음을 위해서 고난 받을 수 없고, 시련을 기쁨으로 감당할 수 없습니다. 그런 것들이 오면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데 왜 이 모양일까? 그런 생각을 하며 시험에 들고 말 것입니다. 다윗은 말하기를, [주의 법이 나의 기쁨이 되지 아니하였더라면 내가 나의 고난 중에 멸망하였으리이다.](시119:92)고 했습니다. 내 안에 기쁨이 있다면 물과 불을 통과할 수 있습니다. 근심과 고통이 늘 나의 친구처럼 따라다녀도 그보다 더 큰 기쁨으로 인해 견딜 수 있습니다. 항상 기뻐하라고 말씀하셨다고 해서 나에게 늘 웃을 일만 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늘 기쁘고 즐거운 일만 생기는 것도 아닙니다. 주의 뜻대로 살려다 보면 근심과 고통이 더 많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항상 기뻐할 수 있는 것은 말씀 때문입니다. [근심과 고통이 나를 붙잡았사오나 주의 명령들은 나의 기쁨이니이다.](시119:143).

성경은 말합니다. 말씀이 기쁨을 줍니다. 말씀으로 인해 주님은 우리에게 ‘항상 기뻐하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시련과 환란없이 사람은 성숙하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항상 기뻐하라고 하십니다. 환란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낳는 줄 알기 때문에 기뻐하는 것입니다. 시련 역시 기뻐합니다. 그 시련이 순수한 믿음을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 주의 말씀은 우리가 현재 겪는 모든 일들을 주의 눈으로 바라보고 해석할 수 있는 지혜와 명철을 줍니다. 주의 말씀은 모든 일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시는 주님의 선한 손길을 바라 볼 수 있게 합니다. 내가 장차 받게 될 상급에 소망을 두게 합니다. 그래서 낙망하고 슬퍼해야 마땅한 일들 속에서 오히려 소망 가운데 인내하며 기뻐할 수 있는 것입니다. [내가 주의 증거들을 영원한 유산으로 삼았사오니 그 까닭은 그것들이 내 마음의 기쁨이기 때문이니이다.](시119:111). 주의 말씀이 나의 기쁨입니다. 다윗은 왕이 된 것이 기쁜 것이 아니라, 말씀으로 인해 기쁨을 삼았습니다. [오 [주]여, 내가 주의 구원을 사모하였사오니 주의 법이 내 기쁨이니이다.](시119:174). 이것이 기쁨의 근원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 안에 평안을 주셨고, 기쁨을 주셨습니다. 기쁨을 성경에서 발견하는 사람들의 삶이 참된 믿음의 삶을 사는 사람들입니다. [오 [주] 만군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의 말씀들을 발견하고 먹으매 주의 말씀이 내게 기쁨과 마음의 즐거움이 되었사오니 이는 내가 주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기 때문이니이다.](렘15:16). 예레미야는 눈물의 선지자(대언자)로 불릴만큼 슬픔과 애곡의 눈물을 흘린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한 대부분의 대언은 조국과 동족들의 멸망이요, 심판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눈에 흐르는 눈물만큼이나 그 마음 속에는 흐르는 기쁨의 강물이 있었던 것입니다. 대언자 하박국을 보십시오. [비록 무화과나무가 꽃을 피우지 못하고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올리브나무에 수고의 /열매/가 없고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서 양떼가 끊어지고 외양간에 소떼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전히 [주]를 기뻐하며 내 구원의 하나님을 기뻐하리로다.] (합3:17~18). 그는 사람들이 울어야 할 상황에서 기뻐하며 기뻐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해 주셨고, 그 말씀을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모두 기쁨 가운데 충만한 성도들이 되어야 마땅합니다. 하나님의 왕국은 의와 희락과 평강이라고 했습니다. [희락]이란 즐거움이요, 기쁨입니다.

주님은 우리 속에 기쁨을 주셨습니다. [주께서 내 마음 속에 두신 기쁨은 그들의 곡식과 포도즙이 불어날 때의 /기쁨/ 보다 더 크니이다.](시4:7). 우리가 평소에 아무리 못해도 급여가 오르고 연봉이 오를 때보다는 더 큰 기쁨이 내 속에 있어야 합니다. 주님은 기쁨이 충만하신 분이십니다.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눈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토록 즐거움이 있나이다.](시16:11). 이 말씀은 부활에 관한 말씀입니다. 베드로가 이 구절을 주님의 부활에 인용했습니다. [주께서 생명의 길들을 내게 알게 하셨으니 주의 얼굴로 내게 기쁨이 충만하게 하시리로다, 하였음이니라.](행2:28). 주님이 부활하셨다는 사실이 우리의 기쁨입니다. 성령 충만은 기쁨 충만입니다. [그 도시에 큰 기쁨이 있더라.](행8:8), [제자들은 기쁨과 성령님으로 충만하게 되더라.](행13:52). 복음을 받았다는 말은 하나님이 주신 기쁨을 받은 것입니다.

평안과 기쁨이 없다면 그의 믿음은 무엇인가 문제가 있는 상태입니다. 마음 속에 기쁨을 회복해 주시기를 기도하십시오. 성도들은 언제 기뻐합니까? ‘항상’입니다. 비가 오든 눈이 오든, 바람이 불든 맑든, 낮이든 밤이든, 젊어서든지 늙어서든 언제나 항상 기뻐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과연 가능한 일입니까? 신이 아닌 이상, 천사가 아닌 이상 [항상 기뻐하라]는 말씀은 좀 지나친 명령인 것 같아 보이지만 주님이 기쁨을 주셨기에, 말씀이 기쁨의 근원이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오 의로운 자들아, 너희는 [주]를 기뻐하라. 찬양은 곧바른 자들이 마땅히 행할 바로다.](시33:1). 기쁨의 대상은 주님이십니다. 어떤 일이나 사람이 아닙니다. [너는 또 [주]를 기뻐하라. 그분께서 네 마음의 소원들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라.](시37:4). 주님이 나의 기쁨의 대상이 되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성도들이 주님을 불만의 대상으로는 여기지 않겠지만 기쁨의 대상으로도 여기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주님을 생각만해도 기쁨이 될 수 있어야 주님과의 깊은 친교 가운데 있는 것입니다. [항상 {주}를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빌4:4). 영적 부흥이란 주님을 기뻐하는 것, 말씀을 기뻐하는 것입니다.

◇ 기도로 기쁨을 회복하십시오. 

[그리하시면 내가 하나님의 제단에 나아가되 나의 지극한 기쁨이 되시는 하나님께 나아가리이다. 오 하나님이여, 나의 하나님이여, 참으로 내가 하프를 타며 주를 찬양하리이다.](시43:4). 기도는 기쁨의 근원되시는 주님께 나아가는 일입니다.

◇ 주님이 우리 가운데 거한다는 사실로 기뻐하십시오(요1:14). 

 [오 시온의 딸아, 노래하며 기뻐하라. 이는, 보라, 내가 와서 네 한가운데 거할 것임이로다. [주]가 말하노라.](슥2:10).

◇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십시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영들이 너희에게 굴복하는 이 일로 기뻐하지 말고 오직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하시니라.](눅10:20).

◇ 고난을 받는 것으로 기뻐하라. 

[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자가 되었으므로 기뻐하라. 이것은 그분의 영광이 드러날 때에 너희 또한 넘치는 기쁨으로 즐거워하게 하려 함이니라.](벧전4:13). 고난은 불평, 불만의 대상이 아니라 기쁨과 즐거움의 근원입니다. 이는 보상이 주어지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기뻐하고 크게 즐거워하라. 이는 하늘에서 너희 보상(報償)이 크기 때문이라. 그들이 너희 전에 있던 대언자들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마5:12). 사도들을 보십시오. [사도들은 자기들이 그분의 이름으로 인하여 수치 당하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겨진 것을 기뻐하며 공회 앞을 떠나니라.](행5:41). 두들겨 맞은 것을 기뻐했습니다.

◇ 환란을 당하면 기뻐하십시오.

이는 열매를 맺기 때문입니다. [그리할 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도 기뻐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체험을, 체험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알기 때문이로다.](롬5:3-4). 주님이 주시는 환난은 우리에게 인내를 이루어 약속한 것들을 받게 하시며, 완전하고 완벽하여 아무 것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하시는데 있습니다. 고난은 고난 자체가 목적이 아닙니다. 고난은 열매를 얻기 위한 필수 과정입니다. 그래서 기뻐합니다.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에 빠질 때에 그것을 다 기쁨으로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이루는 줄 너희가 알기 때문이라. 오직 인내를 완전히 이루라. 이것은 너희로 하여금 완전하고 완벽하여 아무것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약1:2~4). 참는 것도 기뻐야 참을 수 있습니다(골1:11).

◇ 요한은 성경을 쓰는 목적이 기쁨을 충만케 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이것들을 너희에게 씀은 너희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요일1:4). 자신의 방문 목적 역시 그러했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쓸 것이 많으나 종이와 잉크로 쓰기를 원치 아니하고 오히려 너희에게 가서 얼굴을 마주 대하고 말하기를 바라노니 이것은 우리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요이1:12). 누구의 방문이 기쁨이 되는 성도가 되도록 합시다. 유다서의 기록자 유다는 하나님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흠없이 넘치는 기쁨으로 서게 하시는 분’ 유다가 이해하고 아는 하나님의 모습이 이것입니다. [이제 능히 너희를 보호하사 넘어지지 아니하게 하시고 너희로 하여금 자신의 영광이 있는 곳 앞에 흠 없이 넘치는 기쁨으로 서게 하시는 분](유1:24). 여러분에게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기쁨으로 서게 하시는 하나님을 만나십시오. 그분을 기뻐하고 충만한 기쁨을 소유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바울과 같이 이렇게 기도합시다. [이제 소망의 하나님께서 믿음 안에서 모든 기쁨과 평강으로 너희를 충만하게 하사 성령님의 권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롬15:13).


☜ 암송할 말씀:

살전5:18, 롬15:13

☜ 생각해 볼 문제:

- 기쁨의 근거는 무엇인가?
- 기쁨의 대상은 무엇인가?
- 항상 기뻐하라는 말씀에서 '항상'의 구체적인 예를 쓰시오.



쉽고 단순한 진리, 
말씀침례교회(http://av1611.net)
Pastor. Peter 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