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빛을 발하라.
말씀: 사60:1
부흥을 위한 기도회 열이틀 째입니다. 현재 이 세상은 어둠이요, 밤입니다. 이 어둠 속에 주님은 성도들을 빛으로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빛들의 아버지이십니다. 우리는 모두 빛의 자녀요, 빛입니다. 주님은 성도들에게 ‘너희는 빛이 되라’고 하지 않으시고, ‘너희는 빛이니라’고 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빛을 발하라’고 하셨습니다. 전에는 어둠이었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는 모두 빛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창조의 첫날에 하신 일이 “빛이 있으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주님은 빛을 창조하셨고, 빛을 주시며, 빛으로 인도하시는 분이십니다. 주님은 자신이 친히 빛이 되시고, 우리 마음에 빛을 비추시며, 빛을 주셨습니다. [이는 빛에게 명령하사 어둠 속에서 빛을 비추게 하신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에 빛을 비추사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주셨기 때문이니라.](고후4:6). 빛이 없는 세상을 상상할 수 없듯이 말씀의 빛과 성령의 조명이 없는 영적 생활을 상상할 수 없습니다. 빛으로 오신 주님은 우리 안에 빛을 주시고, 세상을 밝게 비추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모두 등불입니다. [너희 허리에 띠를 띠고 너희 등불을 타오르게 하며](눅12:35). 주의 빛을 받아서 환하게 비추어 줄 수 있는 그런 존재입니다. 우리 안에 자체적으로 빛을 생산할 수 있는 발전기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빛을 낼만한 기름이 나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는 분명히 빛을 발할 수 있습니다. 이는 주님께서 우리를 빛이 되게 하셨고, 끊임없이 성령의 기름을 공급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기름이 없으면 심지가 타 버리고, 그 다음에는 꺼져 버리고 맙니다. 오직 성령으로 충만하라고 말씀하신 것은 우리 자신을 태우라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에게 공급되는 성령의 능력, 주의 영의 공급하심으로 일하라는 것입니다. 자신을 태우는 사람은 기름을 태우지 않고, 심지를 태우는 등불과 같이 단 며칠도 버티지 못하고 소멸해 버릴 것입니다.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주]의 영광이 일어나 네 위에 임하였음이라.](사60:1). 우리는 모두 침례인 요한처럼 타는 등불이 되어야 합니다. 교회가 잠들어 있고, 파수꾼들이 잠들어 있고, 성도들이 모두 잠들어 있다면 이 세상은 누가 깨웁니까? 주님은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고 하십니다. 바로 저와 여러분에게 주시는 명령입니다. 우리는 이미 빛이 되었고, 네 빛이 이르렀다고 하십니다. 여러분들은 일어나 비추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므로 그분께서 이르시기를, 너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로부터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네게 빛을 주시리라, 하시느니라.](엡5:14). 영적 부흥이란 우리 안에 주신 영광의 빛이 강하게 드러나는 것입니다. 주님이 우리를 향해 강력하게 빛을 비추시고, 우리가 그 빛을 보고 다시 반사하는 것입니다. 성도들은 모두 거울과 같습니다. 빛을 받아 빛을 비추어 줍니다. 이는 마치 달이 태양 빛을 받아서 비추는 것과 같습니다.
광야에서는 불기둥으로 빛을 주시고(출13:21), 성전에는 등잔대의 등잔 일곱 개를 만들어 빛을 발하게 하셨습니다. 주님은 성전에서 등잔불에 불을 붙여 빛을 발하게 하셨습니다. [너는 그 /등잔대/의 등잔 일곱 개를 만들고 사람들로 하여금 그 등잔들에 불을 붙여 그 맞은편으로 빛을 발하게 할지니라.](출25:37). 저와 여러분이 이 순례의 길을 가는 동안 주님은 빛을 주시고, 성령의 전으로 삼으신 우리 몸 안에 역시 등잔불에 불을 붙여 주십니다. 주님은 성도들이 어둠 속에 거하게 하지 않으십니다. 우리에게 빛을 환하게 비추어 주십니다. [주께서 내 등잔불을 밝히시리니 [주] 내 하나님께서 내 어둠을 밝히시리이다.](시18:28). 성도들을 빛들로 삼으신 주님은 궁창의 별들처럼, 찬란한 보석처럼 빛나게 하십니다(빌2:15).
주님께서 우리를 빛으로 삼으신 것은 ‘주님에 대한 찬양을 보여 주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보이지 않는 주님을 세상에 보여 주는 빛입니다. [그러나 너희는 택함 받은 세대(世代)요, 왕가의 제사장이요, 거룩한 민족이요, 특별한 백성이니 이것은 너희를 어둠에서 불러내어 자신의 놀라운 빛으로 들어가게 하신 분께 대한 찬양을 너희가 보여 주게 하려 하심이라.](벧전2:9). 주님께서 우리를 어둠에서 불러 내셔서 주의 빛으로 들어가게 하신 이유와 목적을 분명히 깨달으시기를 바랍니다.
주님께서 빛을 주신 것은 어둠에 거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나니 이것은 나를 믿는 자는 누구든지 어둠에 거하지 않게 하려 함이로다.](요12:46).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하면서 여전히 어둠 가운데 있고, 어둠의 일을 하고, 형제를 미워한다면 그는 등불이 꺼져 버린 사람과 같습니다. 우리는 빛의 갑옷을 입어야 합니다.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행위를 벗어 버리고 빛의 갑옷을 입자.](롬13:12). 빛 가운데서 걸어야 합니다. [이는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기 때문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걸으라.](엡5:8).
주님은 성도들에게 빛을 뿌리시는 분이십니다. [/그분께서/ 의로운 자를 위하여 빛을 뿌리시고 마음이 올바른 자를 위하여 즐거움을 뿌리셨나니](시97:11). 이로써 성도들은 빛들의 아버지로부터 오는 완전한 선물을 받을 수 있습니다(약1:17). 빛의 자녀요, 빛이라는 말씀을 받았지만 전혀 빛을 비추지 못하는 성도들, 교회들을 위해서 우리는 울며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는 회개해야만 합니다. 주님은 부흥 기도회를 통해 우리에게 이 기도를 하게 하셨습니다. 시편 80편에 우리가 해야 할 기도가 그대로 나옵니다. [오 하나님이여, 우리를 다시 돌이키시고 주의 얼굴빛을 비추사 우리가 구원을 얻게 하소서.](시80:3,7,19). 시편 기자는 무려 세 번에 걸쳐 동일한 기도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우리를 돌이키사’- 이것은 회개를 말합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겸손한 마음, 상한 영, 통회하는 마음을 주셔서 주님 앞에 회개케 하심으로 우리는 주의 빛을 받아야 합니다. 회개하지 않고는 성령으로 가득 채움 받는 일은 없습니다. 우리가 가슴을 치며 죄를 자백하고, 버릴 때 주님은 우리 마음에 주의 얼굴빛을 비추어 주실 것입니다.
주님은 자신의 얼굴로 우리에게 빛을 비추시고,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기를 원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주]께서 자신의 얼굴로 네게 빛을 비추사 네게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고](민6:25). 주님이 우리에게 빛을 주시고, 은혜 베푸시는 것은 주님의 선하신 뜻이며, 완전한 뜻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시간에 주님께서 우리에게 이 빛을 풍성하게 허락해 주시기를 구해야만 합니다. 여러분은 따스한 봄날, 뜨거운 여름에 비치는 빛을 보십시오. 만물이 소생하는 듯합니다. 땅이 열매를 냅니다. 빛이 있기 때문입니다. 창으로 들어오는 햇살이 얼굴이 비치면 눈이 떠집니다. 햇빛을 가리지 않는 이상 일어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이 교회의 잠들어 있는 혼들을 깨우고, 그들 속에 뿌려져 있지만 전혀 열매를 맺지 못하고 있는 말씀의 씨앗 위에 따스한 주의 빛이 임하기를 기도합시다. 우리는 빛을 비추어 주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알고 주의 뜻대로 기도합시다. [주의 얼굴을 주의 종에게 비추시고 주의 긍휼로 인하여 나를 구원하소서.](시31:16). [하나님은 우리에게 긍휼을 베푸사 복을 주시고 자신의 얼굴을 우리에게 비추소서. 셀라.](시67:1). 이 얼마나 복된 일입니까?
성도들이 빛을 얻는 방법은?
첫째, 말씀들을 마음에 두어야 합니다. [주의 말씀들이 들어오면 빛을 주며 이 빛이 미련한 자에게 명철을 주나이다.](시119:130). 말씀들이 들어오면 빛을 얻습니다.
둘째, 주님과 깊은 친교가 있어야 합니다. 기도와 묵상을 통해 주님 앞에 나아가십시오. [이는 생명의 근원이 주께 있으므로 우리가 주의 빛 안에서 빛을 볼 것임이니이다.](시36:9). 주의 빛 안에서 빛을 보아야 합니다. 마귀는 자신을 빛의 천사로 가장하며, 거짓된 빛을 보여 주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주님외의 다른 출처에서 받은 빛은 모두 거짓입니다. 시편 기자는 말하기를, [그들이 그분을 바라보고 빛을 받게 되었으며 그들의 얼굴이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였도다.](시34:5)고 했습니다. 우리는 모두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신 주님을 바라보며, 주님으로부터 오는 빛을 받아야 합니다.
셋째, 성령을 의지해야 합니다. 주님께서 등잔불을 밝혀 주시는 분이십니다. [주께서 내 등잔불을 밝히시리니 [주] 내 하나님께서 내 어둠을 밝히시리이다.](시18:28). 주님은 성령을 통해 지혜와 계시의 영을 주시고, 지각의 눈을 밝히시는 분이십니다. 주께서 빛을 보이실 때 우리는 희생물을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주]시로다. 그분께서 우리에게 빛을 보이셨으니 밧줄로 희생물을 제단 뿔들에 맬지어다.](시118:27).
우리는 이미 우리가 드려야 할 영적 희생물들에 대해서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자신의 몸(롬12:1-2), 기도의 희생물(시141:2,잠15:8), 감사의 희생물(시107:22, 시116:17), 찬양의 희생물(시54:6, 히13:15), 기쁨의 희생물(시27:6), 선을 행하고 나누어 주는 것(히13:16) 등이 바로 빛을 성도들이 제단 뿔들에 매어야 할 영적 희생물들입니다. 참된 경배는 바로 주님이 받으실 영적 희생물을 드리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빛을 보여 주신대로 우리는 경배를 드리고, 인도함을 받아 길을 갑니다. 주님께서 빛을 보여 주신 대로 우리는 빛을 받아서 삽니다. 성령의 빛은 전적으로 기록된 말씀에 기초를 두고 있으며, 말씀의 빛입니다. [/그들이/ 마땅히 율법과 증거의 /말씀/을 따를지니 만일 그들이 이 말씀에 따라 말하지 아니하면 그 까닭은 그들 안에 빛이 없기 때문이니라.](사8:20). 일어나 빛을 발하라는 말씀은 우리가 받은 빛의 말씀을 가지고 살라는 것이요, 빛의 말씀으로 어두운 세상에 환히 비추어 주라는 말씀입니다.
☜ 암송 구절:
사60:1, 사8:20
☜ 생각해 볼 문제:
- 성도들이 빛을 얻는 방법은? - 빛을 비추어 주시는 분은 누구인가? - 빛을 얻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선행 조건은? (시80:3,7,19). - 성도들에게 빛을 주신 이유는 무엇인가?(요12:46, 벧전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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