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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작성자: THE WORD

말씀: 사43:7

사람은 어떤 일에서 의미를 발견하지 못하면 환멸을 느낍니다. 자신의 존재 이유를 알지 못하는 일을 계속하게 되면 미치거나 정신병을 앓습니다. 삶의 허무는 모두 삶의 존재 이유와 목적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데서 옵니다. 힘들고 고달프더라도 존재 이유와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면 그는 능히 견딥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존재하는 목적과 존재 이유는 무엇일까요? 모든 존재하는 피조물의 존재 목적은 주님의 영광을 위한 것입니다. 이는 주님이 친히 밝혀 주신 말씀입니다. [곧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모든 자라. 이는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그를 창조하고 그를 지었으며 참으로 내가 그를 만들었음이라.](사43:7). 우리를 창조하신 창조주께서 왜 창조하셨는지 무엇을 위하여 창조하셨는지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그를 창조하고, 그를 지었으며, 참으로 내가 그를 만들었음이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지음 받았습니다. 지음 받은 자가 자신의 존재 이유를 찾아 헤매거나, 스스로 생의 의미를 부여하고, 삶의 목적을 찾아 나서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를 지으신 분께서 우리에게 왜 지었는지, 무엇을 위해 지으셨는지를 말씀해 주시는 것을 들을 때 우리는 우리 자신의 존재 의미와 목적을 제대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가? 무엇을 위해 일해야 하는가? 이곳 미국에 사는 이민자들 중에는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목표로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멀리 고국을 떠나와 이 땅에 사는 목적이 자녀 교육입니다. 한국에서 이름으로만 들어본 명문 대학을 보내고자 미국에 왔기 때문입니다. 자신은 온갖 고생을 다하지만 자녀들만은 좋은 대학을 보내겠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삶의 탈출구로, 해방구로 생각하고 미국에 와서 삽니다. 그러나 그런 것들 중에 무엇 하나 삶의 목적이 될 만한 것이 있습니까? 전혀 없습니다. 조국을 위해 산다? 애국자입니다. 자식을 위해 산다? 그것은 유교적이지 성경적인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삽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도록 되어 있습니다. [[주]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그분께 드릴지어다. 헌물을 가지고 그분의 뜰로 들어갈지어다.](시96:8). 하나님께 합당한 영광을 돌리는 것이 우리의 삶의 목적이요, 존재 의미입니다. [한 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시기를 원하노라.](롬15:6).

우리는 왜 주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까? 주님이 우리를 사셨기 때문입니다. [이는 /주께서/ 값을 치르고 너희를 사셨음이라. 그런즉 하나님의 것인 너희 몸과 너희 영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전6:20). 누가 말하기를 세상에 존재하는 오직 둘 만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데 하나는 인간이요, 하나는 마귀라고 했습니다. 이는 전적으로 옳은 말씀입니다. 타락한 인간, 타락한 천사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습니다. 성도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그분의 영광을 구하는 대신 다른데 영광을 돌린다면 그는 타락했다는 증거입니다. 타락이란 [하나님께 합당한 영광]을 돌리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를 통해서 우리를 구원하신 목적이 무엇입니까? 지으신 목적과 동일하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입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고, 도우시는 것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입니다. [오 우리의 구원의 하나님이여, 주의 이름의 영광을 위하여 우리를 도우시며 주의 이름을 위하여 우리를 건지시고 우리의 죄들을 깨끗하게 하소서.](시79:9). 그러므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일할 때 우리는 구원받은 목적대로 사는 삶이 됩니다. 존재 의미를 발견하게 됩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성취에 만족을 하고, 자신이 이룬 일에 만족을 표합니다. 어떤 사람은 벌어 놓은 돈에 만족하고, 잘 커준 자녀들에게서 삶의 의미를 찾고 위로를 얻습니다. 어떤 이는 가족에게서, 어떤 이는 친구에게서 의미를 찾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행복이라고 생각하며 산다면 존재 목적과는 한참 멀리 떨어져 사는 것입니다. 주님이 우리를 건지시고, 복 주신 것들의 목적은 그런 것이 아닙니다. 만족, 성취, 행복, 화목 등은 주님의 뜻대로 살 때 얻어지는 부산물이며, 곁가지입니다.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닙니다. 나타나는 현상과 결과는 얼마든지 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님의 목적대로 살 때 우리는 환란과 핍박과 모욕과 수치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가족 간에는 불화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친구들은 떨어져 나가고 일은 잘 안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런 현상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본질에 충실해야 합니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10:31).

우리의 존재 목적은 주님의 영광을 찬양하고, 우리 역시 주님 안에서 영광을 받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에 따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너희 안에서 영광을 받고 너희도 그분 안에서 영광을 받게 하려 함이라.](살후1:12). [이것은 그리스도를 먼저 신뢰한 우리로 하여금 그분의 영광을 찬양하게 하려 하심이라.](엡1:12), [이것을 위하여 그분께서 우리의 복음으로 너희를 부르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얻게 하셨느니라.](살후2:14). 그렇다면 하나님의 영광이란 말이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하나님의 영광이란 하나님 자신의 어떠하심을 말합니다. 사람에게는 인품이나 인격, 사람됨이란 말을 쓰듯이 하나님께 그에 상응하는 말로 쓰이는 말이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이란 하나님의 신격과 능력, 위엄과 두려우심, 존귀함, 거룩하신 성품, 권능 등이 드러나는 것을 말합니다. 보이지 않으시는 하나님께서 지으신 피조물을 통해 나타나 보이는 것, 드러나는 것을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났다, 나타났다, 임했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신격과 신성은 존재하는 피조물을 통해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우주를 통해 주님의 전능하심과 무한광대하심이 드러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미생물에서부터 저 멀리 있는 거대한 행성들까지 다 주님의 속성과 능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현미경에서 망원경, 입체경을 모두 동원해서 보고 살피면 우리는 거기서 무엇을 느낍니까? 하나님의 신격이 스며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하늘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밝히 드러내고 궁창이 그분의 손으로 행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시19:1)라고 말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말하기를, [이는 그분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분의 영원하신 권능과 신격(神格)은 창세로부터 분명히 보이며 그 만드신 것들로 깨달아 알 수 있기 때문이라. 그러므로 그들이 변명할 수 없나니](롬1:20). 하나님의 영원하신 권능과 신격이 지으신 피조물을 통해 드러나는 것, 보이는 것, 나타나는 것을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났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영광이 가장 잘 드러나는 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영광은 우리 주님을 통해 가장 밝히 드러났습니다. 주님 안에는 하나님의 신격의 모든 충만이 거하고 있었습니다. [이는 그리스도 안에 하나님의 신격의 모든 충만이 몸으로 거하기 때문이라.](골2:9).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분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獨生)하신 분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1:14). 예수 그리스도는 그 자체가 하나님의 영광이었으며, 그가 행하시는 말과 행동은 다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었습니다. 주님은 하나님이 누구신지, 어떤 분이신지 그 능력과 지혜와 성품 등을 우리와 동일한 육신을 입으신 채로 다 보여 주신 분이십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를 본 자는 하나님을 본 것이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은 하나님 아버지를 믿는 것입니다. 주님은 본래부터 하나님 아버지를 드러내는 영광의 광채입니다. [이 아들께서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분의 인격의 정확한 형상이시라.](히1:3a).

우리는 하나님을 믿고 영광의 영이 우리 안에 임하기 전에 결코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드릴 수 없습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주님께서 우리 안에 들어와 계시며, 우리 안에서 일하시고 활동하심으로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게 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깨닫고, 존귀하게 여기며, 선포하고, 찬양하고, 드러내고, 그분의 영광을 위해 살도록 명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할 피조물이 영광을 돌리지 못할 때 존재 목적이 상실되는  것입니다. 모든 죄의 뿌리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대신 다른 것에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다른 것을 더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영광을 돌릴 수 있는가? 우리는 우리 안에 계신 주님, 성령을 통해서 일한 것들에 대해서만 주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다. 육신의 힘과 지혜로 한 것들을 주님이 받지 않으십니다. 그런 것들은 십자가에 처리해 버려야 합니다. 죽음에 넘겨주어야 합니다. 회개해야 합니다. 반면 주님이 내 안에서 이루신 일들을 자신이 한 것인 양 영광을 가로 채서는 안 됩니다. 주님이 나를 통해서 한 일에 대해서 주님이 하셨음을 인정하고, 하나님이 하셨음을 선포하는 것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는 의미입니다.

- 하나님께서 하라고 하신 일을 함으로써,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끝마쳐서 아버지를 땅에서 영화롭게 하였나이다.](요17:4). 우리는 모두 주님으로부터 받은 영적 직무가 있습니다. 이 일들을 수행할 때 우리는 기쁨을 누리고 주님은 영광을 받으십니다.

- 예배를 통해서 주님은 참된 경배자를 찾으십니다.

영과 진리로 경배 드리는 그런 경배자, 온전한 영적 희생물을 드리는 경배자를 찾으십니다. 예배를 드릴 때 주님의 영광이 드러났습니다. 영광의 구름으로 임하든지, 불이 내려옴으로써 임하든지 간에 하나님은 예배에 응답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모두 바른 경배를 드림으로써 몸된 성전에 임할 하나님의 영광을 체험해야 합니다.

- 그리스도를 닮아 가는 변화를 받음으로써 우리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드립니다.

[그러나 우리는 다 가리지 않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같이 {주}의 영광을 바라보며 같은 형상으로 변화되어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렀나니 /이것은/ {주}의 영으로 말미암은 것이니라.](고후3:18). 믿는다고 하면서 전혀 변화되지 않았다면 그는 거짓말쟁입니다. 그의 믿음은 신념이나 기독교란 종교에 입문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것은 말 그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변화를 경험한 사람이요, 날마다 변화를 겪어 가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비추어 주셨습니다. [이는 빛에게 명령하사 어둠 속에서 빛을 비추게 하신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에 빛을 비추사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주셨기 때문이니라.](고후4:6).

- 감사함으로써,

[모든 것이 너희를 위하여 있나니 이것은 많은 사람의 감사를 통하여 풍성한 은혜가 넘쳐 나서 하나님께 영광이 되게 하려 함이라.] (고후4:15). [그 중의 한 사람이 자기가 나은 것을 보고 돌아와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그분의 발 앞에 얼굴을 대고 엎드려 감사를 드리니 그는 사마리아 사람이더라. 예수님께서 응답하여 이르시되, 열 사람이 깨끗하게 되지 아니하였느냐? 그런데 그 아홉 사람은 어디 있느냐? 이 타국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자가 없도다, 하시고] (눅17:15~18)

- 형제들을 도움으로써,

 그리스도의 사랑은 형제애로 드러납니다. [이 직무의 실행을 증거로 삼아 그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니 이는 너희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시인하고 복종하며 또 그들과 모든 사람들을 향해 너그러이 나누어 주었음이라.](고후9:13).

- 전도자의 직무를 수행함으로써,

우리가 복음 전도자가 되면 이전에 우리를 알던 사람들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교회의 박해자 바울이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바울로 인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나로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느니라.] (갈1:24).

- 믿음이 강해짐으로써,

 흔들리는 믿음, 연약한 믿음은 주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 수 없습니다. 주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는 강건한 믿음의 소유자가 되어야만 합니다.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에 관하여 흔들리지 아니하고 오히려 믿음이 강해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롬4:20).

-그리스도인으로서 고난을 받음으로써,

고난을 받는다는 것은 살아 있다, 단련된다는 것입니다. 유업의 상급이 있습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인으로 고난을 받으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도리어 그 일로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벧전4:16).

-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구함으로써,

 주님의 이름으로 구할 때 주님께서 행하시고 영광을 받으십니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것은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 안에서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요14:13)

- 열매를 맺음으로써,

 가장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일이 성령의 열매를 맺는 일입니다.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가 내 제자가 되리라.](요15:8).

이 시간 우리 모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고자 결단하며,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암송할 말씀: 사43:7, 시79:9

☜ 생각해 볼 문제:

- ‘영광’의 의미를 적으시오.
-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방법을 적으시오.
- 우리의 존재 목적이 무엇인지 적으시오.



쉽고 단순한 진리, 
말씀침례교회(http://av1611.net)
Pastor. Peter 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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