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요 15:6
모든 생명체는 지음 받을 때 복을 받고, 열매를 맺고 많이 맺으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열매 맺는 일은 주님이 복 주신 결과입니다. [하나님께서 이것들에게 복을 주시며 이르시되, 다산(多産)하고 번성(繁盛)하여 바닷물들을 채우고 날짐승도 땅에 번성하라, 하시니라.](창1:22). 다산하라(Be fruitful)는 말씀은 열매를 맺으라는 것입니다. 땅이든 바다든 사람이든 짐승이든 생명을 풍성하게 내어야 하며, 열매를 많이 맺어야 합니다. 열매를 맺지 못하는 땅은 황무지요, 사막이요, 광야입니다. 열매를 내지 못하는 나무는 찍혀서 불에 던져집니다. 열매가 없다는 것은 심판의 전조이며, 저주의 결과입니다. 열매를 맺어야 할 생명이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것도 문제지만 악한 열매를 맺는 것은 더욱 큰 문제입니다.
선한 열매가 있고 악한 열매가 있습니다. 성령의 열매가 있고, 육신의 열매가 있습니다. 의의 열매가 있고, 사망에 이르는 열매가 있습니다(롬7:5). 무슨 열매를 맺느냐? 이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를 지으신 목적 중의 하나가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주님이 우리를 택하여 세우신 목적이 무엇입니까? 열매를 맺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것은 너희로 하여금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요15:6a). 열매를 맺으라! 주님은 모든 성도들이 성령의 열매를 맺기를 원하십니다. 의의 열매를 맺기를 원하십니다. 화평의 열매를 맺기를 원하십니다. 구령의 열매를 맺기 원하십니다. 무엇보다 풍성한 구령의 열매를 맺기를 원하십니다. 혼들을 이겨 올 때 그 혼을 성경은 열매라고 하십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이 어떤 혼을 이겨 오면 그는 열매가 됩니다. 에베네도는 바울이 아가야에서 맺은 첫 열매였습니다. [또한 그들의 집에 있는 교회에게도 인사하라. 내가 매우 사랑하는 에배네도에게 문안하라. 그는 아가야에서 그리스도께 첫 열매가 된 자니라.](롬16:5). 이는 첫 전도의 열매였다는 말입니다. 구령은 의로운 자의 열매입니다. [의로운 자의 열매는 생명 나무니 혼들을 얻는 자는 지혜로운 자니라.](잠11:30). 부지런히 말씀의 씨를 뿌리고 혼을 이겨 오십시오.
우리가 맺어야 할 열매는 무엇입니까? 첫째, 회개에 합당한 열매입니다.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마3:8). 못 맺으면 어떻게 됩니까? 찍혀 불 속에 던져집니다. [또한 도끼가 이제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그러므로 좋은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 속에 던져지느니라.](마3:10).
둘째, 입술의 열매입니다. 마음의 기도와 감사와 찬양은 모두 입술의 열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분을 통하여 계속해서 찬양의 희생을 하나님께 드리자. 이것은 그분의 이름에 감사를 드리는 우리 입술의 열매니라.](히13:15). 우리가 입을 열어서 주님을 찬양할 때 풍성한 입술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입술이 열매를 맺으려면 마음에 이미 가득 차 있어야 합니다. 입은 마음에 가득한 것을 내는 문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말씀하시기를, [내가 입술의 열매를 창조하노라. [주]가 말하노니, 평강이 있을지어다. 멀리 있는 자와 가까이 있는 자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내가 그를 고쳐 주리라, 하시기 때문이니라.](사57:19).
셋째, 우리가 맺어야 할 열매는 의의 열매입니다. 의의 열매는 하나님의 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맺어지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들로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양이 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빌1:11). 의의 열매는 화평으로 씨를 뿌려야 합니다. [의의 열매는 화평케 하는 자들이 화평으로 씨를 뿌려 /거두는/ 것이니라.](약3:18). 씨를 뿌리지 않으면 열매를 거둘 수 없습니다. 씨를 뿌리는 자에게 주님은 빵도 주시고, 뿌린 씨를 번성케 하시며, 열매도 늘어나게 하십니다. [씨 뿌리는 자에게 씨를 주시는 분께서 이제 너희 양식으로 빵도 주시고 너희가 뿌린 씨도 번성하게 하시며 너희의 의의 열매도 늘어나게 하시리니)](고후9:10). 우리가 의를 뿌린다는 것은 주로 구제와 물질의 나눔을 의미합니다. 이 일은 주님께서 매우 기뻐하시는 희생물입니다.
넷째, 성령의 열매입니다. [그러나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부드러움과 선함과 믿음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반대할 법이 없느니라.] (갈5:22~23). 성령 충만한 성도들에게 맺어지는 열매입니다.
이런 열매를 많이 맺을 때 얻어지는 유익이 무엇입니까?
첫째,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십니다.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요15:8a). 열매를 맺음으로 우리는 피조물로서 지음 받은 존재 목적이 성취됩니다. 열매는 우리 안에 거하시는 주님의 능력과 지혜와 신성과 인격이 가장 효과적으로 드러나는 수단입니다.
둘째, 열매를 많이 맺으면 우리는 주님의 제자가 됩니다.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너희가 내 제자가 되리라.](요15:8b).
셋째, 무엇을 구하든지 기도에 대한 확실한 응답이 옵니다. [또 너희 열매가 남아 있게 하여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그분께서 다 주시게 하려 함이라.](요15:16).
열매를 맺는 성경적 방법론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성도라면 누구나 열매를 맺고자 하는 뜨거운 소원이 있어야 합니다. 열매를 맺는 일은 주님께 영광이요, 기쁨이 됩니다.
1. 좋은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습니다.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좋은 열매를 맺고 썩은 나무는 악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악한 열매를 맺지 못하고 또 썩은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지 못하느니라.](마7:17-18). 좋은 열매를 맺지 못하면 어떻게 됩니까? 찍혀 불 속에 던져집니다. [좋은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 속에 던져지나니](마7:19).
2. 씨앗이 좋은 땅에 떨어져야 합니다.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의 열매를 맺었느니라.](마13:8). 좋은 땅이란? 말씀을 듣고 깨닫고 열매를 맺는 자입니다. [그러나 좋은 땅 속에 씨를 받은 자는 말씀을 듣고 깨닫고 또 열매를 맺는 자니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를 내느니라, 하시더라.](마13:23). 좋은 땅이란 정직하고 선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는 자들입니다. [그러나 좋은 땅에 있는 자들은 이들이니 곧 정직하고 선한 마음으로 그 말씀을 듣고 간직하여 인내로 열매를 맺는 자들이니라.](눅8:15).
3. 땅에 떨어져 그냥 있으면 안 되고 반드시 죽어야 합니다.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요12:24). 이는 육체적, 물리적, 생물학적 죽음이 아니라 자아의 죽음, 옛 사람의 죽음입니다. 자아가 죽고, 성질이 죽어야 합니다. 자존심도 죽어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장사를 하려고 해도 자아를 죽이고 성질을 죽입니다. 누가 사업에 성공한 선배에게 사업하는 법을 묻자 “자신을 못 죽이면 이 짓을 못한다. 간 쓸개를 다 빼놓고 하면 된다”고 말해 줍니다. 그들은 죽이는 것이 아니라 억누르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죽여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나는 날마다 죽노라](고전15:31)고 했습니다. 그가 많은 열매를 맺은 비결입니다. [우리가 항상 {주} 예수님의 죽으심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님의 생명 또한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우리 살아 있는 자가 예수님으로 인하여 항상 죽음에 넘겨짐은 예수님의 생명 또한 우리의 죽을 육체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그런즉 사망은 우리 안에서 일하고 생명은 너희 안에서 일하느니라.] (고후4:10~12). 우리는 자아를 처리하고 죽음에 넘겨 주어야만 합니다. 가정, 직장, 학교, 사회 어디에서나 그리스도로 인한 죽음이 필요하며, 교회에 와서도 마찬가지입니다.
4. 주님 안에 거해야 합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사람이 내 안에 거하고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이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나니 이는 나 없이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이라.](요15:5). 주님 안에 거해야 하는 이유는 주님 안에 모든 충만이 거하시며(골1:19),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으며(골2:3), 주님 안에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요1:4). 구약 성도들은 약속의 땅 가나안에 거해야 했고, 신약 성도들은 주님 안에 거해야 합니다. 열대 지역에서 열매 맺는 나무는 그 지역이 아닌 곳에 옮겨 심으면 귤이 탱자가 되듯이 열매가 변질되며, 엉망이 되고 맙니다. 마찬가지로 성도가 그리스도 안에 거하지 않으면 그는 어떤 열매도 정상적으로 맺을 수 없습니다. 사도 바울은 [그분 안에 뿌리를 내리고 세움을 받아 가르침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넘치도록 감사를 드리라.](골2:7)고 말합니다. 그리스도 안에 거한다는 것이 무엇입니까? 우리의 몸은 물리적, 시공간적 장소 안에 머물고, 거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영혼은 [믿음으로] 그리스도 안에 거해야 합니다. 사람마다 사고의 범주와 한계가 있습니다. 좀처럼 그 틀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언제나 그리스도 안에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무한광대하신 주님 안에서 걷고 살며 거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영혼의 자유를 맛보는 길이며, 풍성한 열매를 맺는 방법이 됩니다. 주님 자신과 주님이 주신 말씀을 생각과 판단[이성, 감성, 의지], 믿음, 행동, 결정의 근거요 기준이요, 원칙과 원리로 삼으라는 것입니다. 모든 생각과 판단과 행동에 주님의 말씀을 최우선 순위가 되게 하며, 가장 기본이 되게 하라는 것입니다. 생각과 말과 행동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성경을 믿는 믿음에서 벗어나지 않는 것이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5.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야 합니다. [이제 징계가 그 당시에는 기쁜 것으로 보이지 아니하고 슬픈 것으로 보이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중에는 그로 말미암아 단련된 자들에게 의의 화평의 열매를 맺느니라.](히12:11). 하나님이 주시는 징계를 통해 단련될 때 그는 의의 화평의 열매를 맺습니다. 어떤 자식이라도 아버지에게 꾸중을 듣고, 혼찌검을 당하고, 맞으면서 큽니다. 마찬가지로 성도들은 징계를 통해서 열매를 맺습니다.
6.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열매를 바라고 인내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주}께서 오실 때까지 인내하라.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받을 때까지 오랫동안 인내하느니라.](약5:7). 열매는 성장 과정이 필요합니다. 오랜 시간 인내가 필요합니다.
7. 뜨겁고 효과적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다시 기도한즉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그 열매를 내었느니라.](약5:18). 야고보 사도는 엘리야를 기도의 본으로 제시했습니다. 그의 기도는 뜨겁고 열렬하였으며, 효과적인 기도였습니다. 기도는 형제들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 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밤낮으로 매우 넘치게 기도함은 너희 얼굴을 보고 너희의 믿음에서 부족한 것을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살전3:10). 기도 없이 성장한 성도는 없습니다. 기도없이 부흥한 교회는 없습니다. 뜨겁고 효과적인 기도야말로 열매를 맺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일입니다.
8. 열매를 맺기 위해서 열심을 다해서 우리 안에 더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이것과 더불어 /너희는/ 열심을 다하여 너희의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더하라.](벧후1:5~7). 이런 것들이 열매를 맺는 재료들입니다. [이것들이 너희 안에 있어 풍성한즉 너희로 하여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에 빈약하거나 열매를 맺지 못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니와](벧후1:8).
9. 강가에 심은 나무는 열매를 많이 맺습니다. [그는 강가에 심은 나무가 제 철에 열매를 맺으며 또 그 잎사귀가 시들지 아니함 같으니 무슨 일을 하든지 다 형통하리로다.](시1:3). 강가에 심은 나무란 “주야로 말씀을 묵상하는 자들”을 말합니다. 좋은 나무란 주의 집에 심긴 자들을 말합니다. [[주]의 집에 심긴 자들은 우리 하나님의 뜰 안에서 흥왕하리로다. 그들은 늙어서도 여전히 열매를 맺으며 기름지고 무성하리니] (시92:13~14).
10. 주의 영을 부어 주심으로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그러나 마침내 /주께서/ 위로부터 영(靈)을 우리에게 부어 주시리니 광야가 열매를 많이 맺는 밭이 되며 열매를 많이 맺던 밭은 숲으로 여겨지리라.](사32:15). 성령을 부어 주시면 열매를 맺지 못하던 땅이 변하여 밭이 되고, 숲이 됩니다. 우리의 마음속에 성령을 넘치게 부어 주시기를 구합니다. 성령으로 충만한 성도가 가장 성령의 열매를 많이 맺습니다.
11. 주를 신뢰하고 주께 소망을 두면 계속해서 열매를 맺습니다. [[주]를 신뢰하며 [주]께 소망을 두는 사람은 복이 있나니 이는 그가 물가에 심은 나무 같아서 그 뿌리를 강가에 뻗치고 더위가 오는 때를 보지 아니하며 그 잎이 푸르르고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으며 열매 맺는 일을 그치지 아니할 것임이라.] (렘17:7~8).
12. 씨를 뿌리는 자가 열매를 거둔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들은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귀중한 씨를 가지고 울며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뻐하며 자기의 /곡식/ 단들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시126:5~6). 뿌린 대로 거둔다는 것은 하나님의 법칙입니다.
☜ 암송할 말씀: 요15:6, 벧후1:5-8
☜ 생각해 볼 문제:
- 열매를 맺을 때 얻는
유익은 무엇인가?
- 열매를 맺기 위한 성경적인 방법을 정리하시오.
- 우리가 맺어야 할 열매는 어떤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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