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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작성자: THE WORD
말씀


부흥 90 - 42.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말씀: 막6:37


인간의 육신은 먹을 것과 마실 양식을 필요로 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영 역시 먹고 마실 영적인 양식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주십니다. 그런데 이 땅에는 먹을 것을 먹지 못하는 혼들이 넘치고 있습니다. 몇 개의 나라를 제외하고 전 세계는 물 부족, 식량 부족으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이는 앞으로 갈수록 더욱 심해질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교회가 이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교회의 임무는 병자와 빈자를 돌보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교회는 영적 양식에 관한 한 먹고 마실 것을 공급해 주어야 합니다. 영적 양식이 해결되면 육신의 양식은 자연스럽게 해결됩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먹을 것을 주라고 하셨습니다. 제자들은 그들을 마을로 보내서 각자 사 먹게 하자고 제안했지만 주님은 [... 그들이 떠날 필요가 없나니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마14:16) 명하셨습니다. 제자들이 돈이 없는 것을 주님은 잘 아십니다. 그런데 남자만 5,000 명이나 되는 무리들에게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무슨 말씀입니까? 제자들에게 유다 민족의 경제 재건의 임무를 주신 것입니까? 아니면 해방 신학, 사회 복음을 말씀하신 것입니까? 여러분은 이 말씀을 어떻게 이해하며, 어떻게 믿고 있습니까? 우리는 모두 먹을 것을 주어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얻어먹는 존재가 아니라 먹여야 합니다. 그럼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도 먹을 것이 없는데...” 란 생각이 들지 모르겠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먹여야 할지 모르겠다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먹을 것을 주라고 명하신 것은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들, 모든 피조물들을 먹이시는 분이심을 알고 믿게 하심입니다. 주님으로부터 공급을 받아서 나누어 주라는 것입니다. 제자들이 먹을 것을 장만하거나 먹을 것을 마련하기 위해 숨겨 놓은 재산 다 갖다 바치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친구들이나 친지들을 찾아다니며 기부금을 거두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사람들에게 헌금을 거두어 오라는 말씀도 아닙니다. 더구나 누구에게 돈을 빌리라는 말씀은 더욱 아닙니다. 제자들 중에 남에게 먹을 것을 나누어 줄만한 부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지금 당장 다 때려치우고 이들에게 경제 활동에 전념하고 돈벌이를 업으로 삼으라는 것도 아닙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어떻게 먹을 것을 주라는 것입니까?

이는 백성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야 한다는 목자의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먹을 것을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라는 것입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출애굽기의 사건을 상기해 주시며, 믿음을 주신 것입니다. 모세와 아론은 200만이 넘는 양떼를 40년간 광야에서 먹였습니다. 어떻게 먹였습니까? 모세가 부자였습니까? 아니면 끊임없이 주변 민족들과 교역을 하면서 여행을 한 것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모세는 양떼를 먹이는 방법을 알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주님을 믿는 것이요, 주님을 바라봄으로써 주님께 받은 것을 나누어 주는 것이었습니다. 시대는 달라져도 이 원리는 변하지 않습니다. [사람이 천사의 음식을 먹었으며 그분께서 그들에게 먹을 것을 풍족히 보내셨도다.](시78:25). 주님께서 먹을 것을 주라는 것은 주님의 것을 나누어 주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자들은 실제로 오병이어에서 나오는 것을 나누어 주었고, 남은 것을 거두었습니다.

우리는 이 사건을 통해 우리 역시 동일한 원칙과 원리로 목자의 사명감과 의무를 가지고 굶주려 지쳐 있는 영혼들을 먹여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영혼들에게 영적 양식과 영적 음료를 나누어 주어야 합니다. 먹을 것을 마련하시는 분은 주님이십니다. 우리는 써빙만 감당하면 됩니다. 주님은 나누어 주십니다. 믿음을 나누어 주시고, 은사들을 나누어 주시고(고전12:11), 성령을 나누어 주십니다(고후10:13, 갈3:5). [각 사람은 오직 하나님께서 그에게 나누어 주신 대로, {주}께서 그를 부르신 그대로 행할지니라. 내가 모든 교회에서 이같이 지시하노라.](고전7:17).

주님은 어떻게 먹을 것을 주시는가? 먼저 주님이 우리를 먹이시는 은혜를 살펴 보고, 먹을 것을 주시고 먹이시는 하나님을 굳게 믿고 신뢰하며 확신 가운데 거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주님은 목자를 세워서 먹을 것을 주십니다. 주님은 베드로에게 세 번에 걸쳐 [내 어린양들을 먹이라](요21:15,16,17)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먹을 것을 주어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사도 바울은 감독들을 향해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너희 자신과 모든 양떼에게 주의를 기울이라. 성령님께서 너희를 그들의 감독자로 삼으사 하나님께서 자신의 피로 사신 하나님의 교회를 먹이게 하셨나니](행20:28). 교회를 먹이는 것이 임무입니다. 목자의 역할은 양들에게 먹을 것을 주는 것입니다. [너희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양떼를 먹이고 ...](벧전5:2a). 이는 매우 중요한 말씀입니다. 여러분이 말씀을 받아야 나누어 줄 것이 있습니다. 때로 어떤 목자들은 자기 배만 채우고 양들을 굶겨 죽이는 예가 있습니다.

- 주님이 세상의 모든 백성을 먹이시는 방법은 주님을 믿는 제자들을 통해서입니다. 바울은 나누어 줄 영적 선물이 있었습니다. [내가 너희를 간절히 보고자 함은 너희에게 어떤 영적 선물을 나누어 주어 너희를 굳게 세우고자 함이니](롬1:11). 마찬가지로 우리 역시 주님이 주신 것을 받아서 나누어 주어야 합니다. 우리는 받은 것들을 나누어 주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굶어 죽어가고 있는데 모른 척하는 것은 공공의 적입니다.

- 주를 바라보면 주님은 먹을 것을 주십니다. [모든 사람의 눈이 주를 바라오니 주께서는 적당한 때에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시며 주의 손을 여시사 모든 생물의 소원을 만족하게 하시나이다.] (시145:15~16). 모든 생물들은 주님이 먹여 주시기를 기다립니다. 그래서 주님이 주시는 것을 먹습니다. [이것들이 다 주를 기다리오며 적당한 때에 주께서 자기들의 먹을 것 주시기를 기다리나이다. 주께서 그것들에게 주신즉 그것들이 모이고 주께서 주의 손을 여신즉 그것들이 좋은 것으로 채워지며 ](시104:27-28). 그러나 사람들은 먹을 것을 주시는 주님을 바라보지 않고, 스스로 해결하려고 합니다. 주님이 공급하시는 것을 기대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주님을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 자들에게 임하는 저주가 있습니다. [그들로 하여금 먹을 것을 찾아 위아래로 헤매게 하시고 만족하지 아니하여 불평하게 하소서.](시59:15). 이스라엘이 범죄하고 돌이키지 않았을 때 주님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부모가 자식들을 잡아먹는 일까지 있었습니다. 비둘기 똥을 사 거기서 소화되지 않는 곡물을 찾아 먹는 일도 있었습니다. 범죄하고 타락하고 반역하는 개인이나 가정이나 민족은 미래가 없습니다. [그때에 내가 이르되, 내가 너희를 먹이지 아니하리니 죽는 자는 죽을 것이요, 끊어질 자는 끊어질 것이며 나머지는 각각 서로의 살을 먹을 것이라, 하였느니라.](슥11:9). 언제나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거기서 도움이 오고, 영육간에 양식이 나옵니다.

- 주를 찾는 자들에게 먹을 것을 주십니다. [젊은 사자들은 부족하여 굶주릴지라도 [주]를 찾는 자는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시34:10). 주님은 자신을 찾는 자들에게 선하십니다. 버리지 않으십니다(시9:10). [온유한 자는 먹고 만족할 것이며 [주]를 찾는 자들은 그분을 찬양할 것이요, 너희 마음은 영원히 살리로다.](시22:26). 주를 찾으십시오. 주님은 광야에서 풍성한 식탁을 차리시고 원수들 앞에서 상을 베푸시며, 잔을 넘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 주를 두려워하는 자들을 먹이십니다. [오 [주]의 성도들아, 너희는 그분을 두려워하라. 이는 그분을 두려워하는 자에게 부족함이 없기 때문이로다.](시34:9). 주를 두려워하십시오. 주님을 두려워하는 자들이 보호를 받고, 복을 받고, 부족함이 없게 됩니다.

- 주님은 자신의 백성들을 먹이십니다. [주의 백성을 구하시고 주의 상속에게 복을 주시며 또 그들을 먹이시고 영원토록 들어올리시옵소서.](시28:9).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었다면 먹고 마시는 문제는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더 가지려고 하지 않아도 됩니다. 물자가 부족하고 무엇이 부족한 사람들은 있을 때 모아두고, 저축해 두려고 합니다. 없을 때를 늘 대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늘 풍족한 가운데 사는 사람들은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주님을 믿는 성도들은 부족할 때를 대비해서 모아두고, 쌓아둘 필요가 없습니다. 주님이 언제나 함께 하시고 공급하시기 때문입니다. [너희 행실을 탐욕이 없게 하고 너희가 가진 것들로 만족하라. 이는 그분께서 이르시되, 내가 결코 너를 떠나지 아니하고 너를 버리지 아니하리라, 하셨음이라.](히13:5).

- 주님은 기도하는 자를 먹이십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가 요청할 것을 감사와 더불어 하나님께 아뢰라.] (빌4:6). 필요를 구할 때 주님은 공급하십니다(빌4:19). 주님은 모든 필요를 공급해 주실 것을 친히 약속하셨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 불가능한 일이 있다면 성경에 기록된 말씀을 부인하거나 파기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자신이 친히 선포하신 약속을 결코 무효화하거나 폐기하실 수 없습니다.

- 주님은 자신의 양떼를 먹이십니다. [나의 사랑하는 이는 내 것이며 나는 그분의 것이니 그분은 백합 가운데서 /양떼를/ 먹이시는도다.](아2:16, 참조 6:2-3). [그분께서는 목자같이 양떼를 먹이시고 어린양을 자기 팔로 모아 품에 안아 옮기시며 어린것들과 함께하는 어미들을 부드럽게 인도하시리로다.](사40:11). 우리는 모두 주님의 양떼들입니다. 양들의 먹을 것은 목자가 책임지십니다.

- 주님은 사랑하는 자를 먹이십니다. [내가 사람의 줄 곧 사랑의 띠로 그들을 이끌었나니 곧 그들에게 턱에서 멍에를 벗기는 자 같았으며 또 그들 앞에 먹을 것을 두었노라.](호11:4). 주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모든 것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아들도 아끼지 않으신 주님께서 무엇을 더 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사람들은 악할지라도 자기 자식들에게는 좋은 것을 주고 먹입니다. 하물며 선하시고 의로우시며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사랑하는 자녀들을 먹이지 않을 수 있습니까? 그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또한 자신의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두를 위하여 내어 주신 이께서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값없이 주시지 아니하겠느냐?](롬8:32).

- 주님은 자신의 사역자를 먹이십니다. [여행을 위하여 짐보따리나 덧옷 두 벌이나 신이나 지팡이를 준비하지 말라. 이는 일꾼이 자기의 먹을 것을 받는 것이 마땅하기 때문이라.](마10:10). 주님은 누구든지 주님의 일을 하는 사람들을 신실하게 먹이십니다. 먼저 하나님의 왕국과 의를 구할 때 모든 것을 더해 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오직 너희는 먼저 하나님의 왕국과 그분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3). 이런 이유로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먹을 것을 받아먹을 것을 나누어 줄 수 있습니다. 그것이 성도들의 의무입니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는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은 주님이 먹을 것을 주시며, 먹이시는 하나님이란 사실을 정확히 이해하고 믿는 것입니다. 성도들은 주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잘 알아야 합니다. 주님은 이 땅의 모든 것을 먹이시고 입히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까마귀들, 날짐승들을 먹이시는 분이십니다. 주님은 말씀하시기를, [공중의 날짐승을 보라. 씨 뿌리지도 아니하고 거두지도 아니하며 곳간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먹이시나니](마6:26a)라고 하십니다. 시편 기자도 말하기를, [짐승과 우는 까마귀 새끼들에게 자신의 먹을 것을 주시는도다.](시147:9)라고 합니다. 주님은 만물들의 식탁을 매일 준비하시며, 먹을 것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욥에게 이 사실을 알려 주셨습니다. [까마귀 새끼들이 하나님께 울부짖으며 먹을 것이 없어 헤맬 때에 누가 까마귀들을 위해 먹을 것을 마련해 주느냐?](욥38:41).

까마귀 새끼들을 먹이시고 먹을 것을 준비하시는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먹이지 않으시겠습니까? 주님은 제자들에게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먹을까? 염려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런 것을 염려하는 사람들을 향해 “믿음이 적은 자들아!” 하시며 책망하셨습니다. 주님은 먹을 것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모든 육체에게 음식을 주시는 /이에게 감사하라/. 그분의 긍휼이 영원함이로다.](시136:25). 또 이르기를, [이는 그분께서 이런 것들로 만백성을 심판하시며 먹을 것을 풍성히 주시기 때문이니라.](욥36:31).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지상에는 점점 굶는 사람이 늘어만 납니다. 굶어 죽는 사람도 속출합니다. 이는 무엇 때문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이 틀리지 않았다면 이 현실은 어떻게 해석해야 합니까? 문제는 죄입니다. 문제는 불신입니다.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고,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생수의 근원이신 주님을 버렸기 때문에 물이 부족한 것입니다. 생명의 빵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음으로 주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피조물이 지음 받은 목적대로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주님의 기쁨이 되고, 찬양이 되고, 영광이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기 때문에 주님이 주시는 복을 받지 못하고 저주를 받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영적인 필요를 공급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먹을 것을 주어야 할 사람들이 주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주님은 우리를 부르셔서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고 하십니다. 주님으로부터 받아서 주라는 것입니다.

☜ 암송할 말씀: 막6:37, 마6:33

☜ 생각해 볼 문제:

- 양식을 주시는 분은 누구인가?
- 먹을 것을 주라는 말씀의 의미는 무엇인가?
- 주님이 먹을 것을 주시는데 왜 양식이 부족한가?



쉽고 단순한 진리, 
말씀침례교회(http://av1611.net)
Pastor. Peter 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