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신6:5
우리는 흔히 최선을 다하라는 격려와 훈계를 자주 듣습니다. 무슨 일에든지 최선을 다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고 실패해도 후회가 남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성도들에게 ‘마음을 다하여’라고 말씀하십니다. 마음을 다하지 않는 것은 온전한 드림이 아니며, 완전한 헌신이 아닙니다. 무엇이든 마음을 다하지 않으면 하나님이 받으시는 영적 희생물이 아닙니다.
우리는 오늘 성경을 통해 [마음을 다하여]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일들에 대해서는 100% 완전한 헌신이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첫째,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찾으라. 하나님을 찾고 발견하는 일에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해야 합니다. 심마니들이 산삼을 찾듯이 노다지(광맥)를 찾으려는 사람들처럼 그렇게 주님을 찾아야 합니다. [그러나 네가 거기서 [주] 네 하나님을 찾게 되리니 만일 네 마음을 다하고 네 혼을 다하여 그분을 찾으면 만나리라.](신4:29). [또 너희가 마음을 다하여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날 것이라.](렘29:13). 주님을 찾고 발견한 사람들과 그렇지 않는 사람들의 차이는 마음을 다했는가? 그렇지 않느가?의 차이입니다. 믿음과 헌신은 양의 차이가 아니라 100%냐 아니냐?로 구분됩니다. 주님은 평가의 기준은 가진 것 전부를 드렸는가? 일부를 드렸는가?로 보십니다. 마음을 다하지 않으면 다할 때까지 기다리십니다. 마음을 다하여 찾는 자들은 복이 있습니다. [그분의 증거들을 지키고 마음을 다하여 그분을 찾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시119:2). 이렇게 마음을 다하여 찾으면 세상의 재물이나 명예나 학위나 노략물을 얻는 것보다 훨씬 더 큰 우주의 주인이신 주님을 만나는 기쁨을 누립니다. 100%가 아니면 온전함이 아닙니다. 순전함이 아닙니다. 주님을 찾을 때 우리는 전심으로 주를 찾고, 구해야 합니다. [내가 마음을 다하여 주를 찾았사오니 오 주의 명령들에서 떠나 방황하지 말게 하소서.](시119:10).
둘째,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 [너는 네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을 사랑하라.](신6:5). 이것은 우리 주님께서 하나님의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라고 말씀하신 가장 위대한 계명이요, 율법입니다. 90%만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이 받으시는 사랑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온전한 사랑을 원하십니다. 전부냐 전무냐? 하나님은 이 부분에 대해서 모든 성도들을 상대로 반드시 시험하십니다. [너는 그 대언자나 그 꿈꾸는 자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말라. 이는 [주] 너희 하나님께서 너희가 너희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여 [주] 너희 하나님을 사랑하는지 알려 하사 너희를 시험하시기 때문이니라.](신13:3). 주님께서 시험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시험 문제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P/F제입니다 Pass or Fail. 실패하면 다시 재시험을 계속 반복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참된 사랑을 발견한 사람입니다. 완전한 사랑을 맛본 사람들입니다. 이 사랑은 원수를 사랑하는 그런 사랑이며, 형제를 위해서 목숨을 버리는 그런 사랑(요일3:16)입니다.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그 증거가 무엇입니까? 주님은 [내 말을 지키는 것]이라고 하십니다.
셋째,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기라. [이제 이스라엘아, [주] 네 하나님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냐? 오직 [주] 네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그분의 모든 길 안에서 걷고 그분을 사랑하며 또 네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여 [주] 네 하나님을 섬기고](신10:12). 주님을 대충 섬기는 것은 주님을 모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완전을 요구하십니다. 마음을 다하지 않는 것은 주님께 드려져도 거절됩니다. 주님은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여 주 하나님을 섬기라고 하십니다. 사무엘은 백성들에게 이 진리를 반복적으로 가르쳤습니다. [이에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가 이 모든 사악한 일을 행하였으나 [주]를 따르는 데서 돌이키지 말고 오직 너희 마음을 다하여 [주]를 섬기라.](삼상12:20). 비록 범죄한 사실이 있고, 죄악 가운데 산다 할지라도 우리는 낙담하고 돌아설 것이 아니라 마음을 다해 주를 섬겨야 합니다. [[주]께서 너희를 위하여 행하신 그 큰 일들을 깊이 생각하여 오직 그분을 두려워하며 너희 마음을 다하여 진리로 그분을 섬기라.](삼상12:24).
넷째, 마음을 다하여 말씀을 지켜 행하라. [이 날 [주] 네 하나님께서 네게 명령하사 이 법규와 법도를 행하라 하시나니 그런즉 너는 네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여 그것들을 지켜 행하라.](신26:16). 말씀은 듣기만 하고 행하지 않으면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됩니다. 말씀을 지켜 행하는 자들은 지혜로운 사람과 같다고 하십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자기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과 같다 하리라.](마7:24). 든든한 반석 위에 자기 집을 세운 지혜로운 건축자라고 됩니다. 주님은 자신의 몸을 성전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의 몸이 장막집입니다.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는 자기 몸을 가장 잘 보존하는 것입니다. 몸 안에 있는 혼과 영을 완전케 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지켜 행하면 주님께서 내 어머니와 형제들이라고 부르십니다. [그분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 어머니와 내 형제들은 곧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이 사람들이라, 하시니라.](눅8:21).
다섯째, 마음을 다하여 순종하라. [너와 네 자손들이 [주] 네 하나님께로 돌아와 내가 이 날 네게 명령한 모든 것에 따라 네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여 그분의 음성에 순종하면 [주] 네 하나님께서 너의 포로 된 것을 돌이키시고 너를 불쌍히 여기사 [주] 네 하나님께서 너를 흩으신 그 모든 민족들로부터 너를 모아 되돌아가게 하실 것이요, ](신30:2-3). 마음을 다해 순종하면 주님께서 회복해 주십니다. 포로된 것을 돌이켜 주시고, 불쌍히 여겨 주십니다. 마음을 다해 순종하면 그는 복을 얻습니다. [너희가 만일 내가 이 날 너희에게 명령하는 [주] 너희 하나님의 명령들에 순종하면 복을 받을 것이요,](신11:27). 순종은 믿음을 인치는 것이며, 믿음의 증표요, 희생 헌물과 숫양의 기름보다 주님을 더 기쁘시게 하는 것입니다. [사무엘이 이르되, [주]께서 번제 헌물과 희생물을 [주]의 목소리에 순종하는 것보다 더 좋아하시겠나이까? 보소서, 순종이 희생 헌물보다 낫고 귀를 기울이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삼상15:22). 억지로 순종하는 것보다 마음을 다해 순종하는 것이 복됩니다.
여섯째, 마음을 다하여 네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회개 역시 마음을 다해서 해야 합니다. 마음이 갈라져 있는 회개는 회개가 아닙니다. [곧 네가 [주] 네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이 율법 책에 기록된 그분의 명령과 법규를 지키고 네 마음을 다하며 네 혼을 다하여 [주] 네 하나님께로 돌아오면 그리하시리라.](신30:10). 이런 대표적인 예는 요시야 왕입니다. [요시야와 같이 모세의 모든 율법대로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께로 돌아선 왕은 요시야 이전에도 없었고 그 이후에도 그와 같은 자가 일어나지 아니하였더라.](왕하23:25). 요시야는 온전한 회개를 함으로써, 돌이킴으로써 주님을 기쁘시게 했습니다. 그는 다윗이나 솔로몬에 못지 않는 위대한 왕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그는 성전 수리 중에 발견한 율법 책을 읽고, 백성들의 죄를 깨달았습니다. 즉시 성경에 기록된 대로 하기로 결단을 하고 산당들과 모든 우상들, 제단을 모두 제거해 버렸습니다. 완전한 회개란 그냥 마음만 돌이키는 것이 아니라 이전에 했던 것들까지 없애 버리는 것입니다. 담배를 피우던 사람이 담배를 끊으면 재떨이도 없애 버려야 합니다. 술을 먹던 사람이 술을 끊으며 술과 연관된 모든 것을 없애 버려야 합니다. 성경을 읽는 사람은 연애소설이나 무협소설이나 세상 서적들을 책장에서 없애 버려야 합니다. 집안에 있는 저주받은 물건들, 이전에 나를 유혹했던 것들을 없애 버려야 합니다. 그것이 마음을 다해 돌아선 것입니다. 오늘날 성도들은 회개를 너무나 가볍게 생각하는지라, 마치 친구들에게 ‘어이 미안하게 되었어.’하는 정도를 하나님 앞에서 회개했다고 말합니다. 회개는 버리고 돌아서는 것입니다. 돌아섰으면 즉시 버리고, 끊고, 없애야 합니다. 마음을 다하여 돌아오라는 것은 그런 것입니다. [[주]께서 이르시되, 그런즉 너희는 이제라도 금식하고 슬피 울고 애곡하며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 하시나니](욜2:12).
일곱째, 마음을 다하여 주를 찬양하라. [오 [주]여, 내가 마음을 다하여 주를 찬양하오며 주의 놀라운 일들을 다 전하리이다.](시9:1). 찬양은 계속해서 드려야 할 입술의 희생물입니다. 찬양을 드리는 것은 주를 영화롭게 하는 것입니다. [찬양을 드리는 자는 다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자기 행실을 바르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로다.] (시50:23). 찬양이 이런 것이라면 입술만 놀리는 것을 찬양이라 할 수 없습니다. 마음을 다해 주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찬양은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와 주님의 행하신 일들과 그분의 인격적 속성과 성품 등에 대해 우리가 매겨드리는 가치입니다. [찬양이 되게 하심-부흥90(39)참조]. [오 {주} 나의 하나님이여, 내 마음을 다하여 주를 찬양하고 주의 이름을 영원토록 영화롭게 하오리니](시86:12). 마음을 다하여....영원토록. 찬양은 혼자서도 드리고 집회를 통해서도 드립니다. [너희는 [주]를 찬양하라. 내가 곧바른 자들의 집회와 회중 가운데서 내 마음을 다하여 [주]를 찬양하리로다.](시111:1).
여덟째, 마음을 다하여 은총을 간구하라. [내가 마음을 다하여 주의 은총을 간구하였사오니 주의 말씀에 따라 내게 긍휼을 베푸소서.](시119:58). 마음을 다해 주의 은총을 간구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복적으로 구하는 일에는 그토록 열심히 기도하는데 비해 주의 은총을 구하는데는 그런 열정이 없어 보입니다. 은사를 구하는데는 열심이지만 은혜를 구하는 일은 그렇지 않아 보입니다. 은혜는 은사보다 더 귀하고 중요합니다. 우리는 은사를 구하는 일보다 주님이 주시는 은혜를 소유해야 하고, 그 안에 계속해서 거해야 합니다. 은총이란 favour입니다. 이것은 호의를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호의를 베풀어 주시도록 마음을 다해 구하십시오. 더 뜨겁고 간절히 온 마음을 다해 간구할 때 주님은 주십니다.
아홉째, 마음을 다하여 부르짖으라. [오 [주]여, 내가 마음을 다하여 부르짖었사오니 내 말을 들으소서. 내가 주의 법규들을 지키리이다](시119:145). 기도할 때 마음을 다해서 해야 합니다. 기도는 뜨겁고 열렬하게, 믿음으로, 마음을 다하여 해야 합니다. 한국 교회는 예부터 부르짖는 기도로 유명했습니다. 가슴을 치며 소리를 지르며 통성 기도를 많이 했습니다. 장로 교회를 비롯해서 교파 구분없이 그러하다가 은사주의 교회들은 거의 광적인 수준으로 울부짖기 시작했는데 찬성과 반대가 팽팽했습니다. 침례교회를 비롯한 몇 몇 교회들은 교회 내의 통성 기도는 다른 사람의 기도를 방해하고, 혼란스럽고, 시끄럽고 ...등등의 이유로 거의 금지하다시피 했습니다. 반대로 어떤 교회에서는 묵언 기도, 침묵 기도 등은 잠이 오고, 별로 능력이 없는 기도라며 싫어합니다. 우리는 교회 내에서 무질서하게 기도하는 것을 원치 않지만 부르짖는 기도, 울부짖는 기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성경에서 부르짖고, 울부짖는 기도가 너무 많습니다. 부르짖다(cry)란 말은 울며 기도하는 것을 말합니다. 시편 기자는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일은 조용히 했지만 기도는 가열 차게 부르짖어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마음을 다하여 부르짖으십시오. 응답이 있습니다. [오 [주]여, 내 목소리로 부르짖을 때에 들으시고 또한 내게 긍휼을 베푸사 응답하소서.](시27:7). 성경은 말합니다. [[주]의 눈은 의로운 자들 위에 머무르며 그분의 귀는 그들의 부르짖음에 열려 있도다.](시34:15). 부르짖을 때 고쳐 주십니다. [오 [주] 내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부르짖으매 주께서 나를 고치셨나이다.](시30:2). 하나님이 속삭이는 소리도 들으시는데 부르짖어야 하는가? 반문하시는 분들이 있지만 성경은 부르짖을 때에 승리가 있다고 말합니다. [내가 주께 부르짖을 때에 내 원수들이 물러가리니 이것을 내가 아는 것은 하나님께서 내 편이시기 때문이니이다.](시56:9). 이 교회는 좀 더 부르짖는 기도를 했으면 합니다. 저도 그동안 10년 이상 부르짖음이 없이 조용조용히 기도하다 이번 부흥 기도회를 통해 다시 부르짖기 시작했습니다. 주님은 부르짖을 때마다 건져 주시고 구원해 주신 것은 성경의 일관적인 증언입니다. 우리 역시 자신의 생각을 내려 놓고 부르짖는 기도를 할 수 있도록 합시다.
열 번째, 마음을 다하여 주를 신뢰하라. [네 마음을 다하여 [주]를 신뢰하고 네 자신의 명철을 의지하지 말지어다.](잠3:5). 믿음 역시 마음을 다해야 합니다. 믿음은 목숨을 걸고 믿는 것입니다. 마음을 다하여 몇 %라도 남겨 두면 그것은 double mind 가 됩니다. 갈라진 마음이 됩니다. 나눠진 마음은 회개해야 합니다. 어느 정도는 믿었다는 말은 믿지 않았다는 말과 같습니다. [그들의 마음이 나뉘었으니 이제 그들이 잘못한 자로 드러나리라. 그분께서 그들의 제단들을 파괴하시고 그들의 형상들을 못쓰게 하시리니](호10:2). 주님은 이들이 잘못한 자로 드러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어느 정도는 자신을 신뢰하는 마음을 가져도 마음을 다하여 주를 신뢰한 것은 아닙니다. 온 마음과 몸을 다 던져 믿는 것이 주를 신뢰하는 것입니다.
열한 번째, 마음을 다하여 기뻐하며 즐거워하라. [오 시온의 딸아, 노래할지어다. 오 이스라엘아, 크게 외칠지어다. 오 예루살렘의 딸아, 마음을 다하여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습3:14). 성도는 충만한 기쁨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기쁨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주의 기쁨이 우리 안에 넘칠 때 우리는 외적 환란, 시련, 시험, 슬픔, 고난을 넉넉히 이길 수 있습니다. 영적 진리는 기쁨을 동반합니다. 말할 수 없는 기쁨, 넘치는 기쁨이 성경 속에 있습니다.
우리는 오늘 성경을 통해 마음을 다해서 해야 할 일들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말씀을 깊이 묵상하시고, 마음에 여러 번 되새김질하시기 바랍니다.
☜ 암송할 말씀: 신6:5, 잠3:5
☜ 생각해 볼 문제:
- 마음을 다하여 해야 할 것들을 제시해 보시오.
- 상한 마음과 나눠진 마음의 차이를 논하시오.
- 마음을 다하는 것이란 어떤 것인가 말해 보시오.
쉽고 단순한 진리,
말씀침례교회(http://av1611.net)
Pastor. Peter 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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