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침례교회 ❏AV1611.net ❏Peter Yoon

글 작성자: THE WORD







말씀




말씀: 에스겔 35:1-15

요절: 에스겔 35:12-13


하나님은 이스라엘이란 지구상의 특정한 한 민족을 택하시고
그들에게 언약을 주시고, 땅을 주시고, 복을 약속하셨습니다. 사람들이 인정하든 하지 않든 이것은 역사적 사실이며, 성경적 진리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어떤 특정한 민족을 향해 저주와 재앙을 선포하십니다. 너무나 민족 차별적인 일이지만 이 또한 엄연한 진리입니다. 성경은 UN이나 이곳
미국이 추구하는 인종 평등, 남녀평등, 민족 평등과는 달리 인종 차별, 민족 차별, 남녀 차별 등이 적나라하게 선포되어 많은 인본주의자들의
비판과 조롱을 받고 있습니다. 때로 하나님보다 사랑이 넘치는 사람들, 하나님보다 자신이 더 의롭다는 사람들은 성경을 판단하고 비판하는 일에
두려움이 전혀 없습니다. 참으로 특이한 일은 마음이 타락하고 본성이 악한 사람일수록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하면서 [평화, 평등, 자유, 인권,
사랑, 연합, 일치]를 외칩니다. 그래서 이들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택하셨다는 것을 인정하지 못할 뿐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만
구원받는다는 사실은 더욱 인정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믿는 자들과 믿지 않는 자들을 차별한다는 것을 참을 수 없고, 견딜 수 없고, 수용할 수
없는 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만 구원하신다는 것은 불평등이요, 차별이요, 사랑이 없음이요, 말도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종교를 차별하시는 분이신가? 오직 하나만 인정하시는가?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단호하게 “그렇다!”고
믿습니다.


하나님은 공평하신 분이시오, 의로운 분이시기에 아무 것에나,
누구에게나 차별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큰 오해입니다. 차별이 없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또 성경이 이르기를, 누구든지 그분을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 이는 유대인과 그리스인 사이에 차별이 없기 때문이라. 같은 {주}께서 모든 사람의 {주}가 되사 자신을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부요하시나니
](롬10:11-12).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일에는 어떤 차별도 없습니다. 인종, 남녀노소, 민족,
언어, 학력, 인격, 외모 등 그 어떤 차별도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데는 돈이 들지 않고, 학력과 경력이 필요치 않고, 직업이나
인물이 필요치 않습니다. 어떤 차별도 없습니다. 믿은 후에는 차별이 있는가? 없습니다. [/이것은/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하여
모든 자에게 그리고 믿는 모든 자 위에 임하는 하나님의 의니 이는 거기에 차별이 없기 때문이라.
](롬3:22).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해서 선물로 주어지는 하나님의 의는 차별이 없습니다. 영생, 구원, 의,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권세 등에서 하등의 차별이 없습니다. [거기에는
유대인이나 그리스인이나 매인 자나 자유로운 자나 남자나 여자나 /차별이/ 없으니 이는 너희가 다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하나이기 때문이라.
](갈3:28).
하지만 믿은 후에 행한 행위대로 받는 유업의 상급에는 분명히 차이가 있습니다(그리스도의 심판석에서).


하나님이 복 주시고, 사랑하시는 민족은 이스라엘입니다. 하나님이
복 주시고 사랑하시는 또 한 부류는 그리스도인들입니다. 주님은 누구를 사랑하시는가? 주님을 사랑하는 자입니다. [나를 사랑하고 내 명령들을
지키는 수천의 사람들에게는 긍휼을 베푸느니라.
](출20:6, 신5:10). [나를 사랑하는 자들을 내가 사랑하나니 일찍 나를 찾는
자들이 나를 만나리라.
](잠8:17), [이것은 나를 사랑하는 자들로 하여금 재산을 상속하게 하며 자기의 보배창고들을 채우게 하고자
함이라.
](잠8:21). 그렇다면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지 않으면 어떻게 됩니까? [누구든지 {주}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지
아니하면 {주}께서 임하심으로 저주를 받을지어다.
](고전16:22). 하나님은 선과 악, 복과 저주가 분명하신 분이십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예수를 사랑하지 않을 때 그는 저주를 받습니다.


1-2절입니다. [[주]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사람의 아들아, 네 얼굴을 세일 산으로 향하게 하고 그것을 쳐서 대언하여
](1-2). 하나님께서 특별히 저주하신 한 민족은
세일에 거하는 에돔 족속입니다. ‘세일’이란 지명은 '수목으로 덮인'이라는 뜻이며 호리 족속이 살던
땅이었습니다(창36:20-21;대상1:38;창14:6;신2:12,22). 관목이 무성한 산악지대이며, 모압 땅 남부에서 시작하여 아라바 땅의
양측을 잇는 광활한 저지대를 포함합니다. 세일은 에돔 산맥의 중앙에 해당되는 대표적인 산 이름입니다. 이 땅은 에서와 그의 후손들이 원주민 호리
족속을 멸하고(신2:12) 정착한 곳입니다. 하나님은 에서에게 이곳을 주셨습니다. [이삭에게는 야곱과 에서를 주었으며 에서에게는 세일 산을
소유로 주었노라.
](수24:4a). 하나님은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에돔 족속들과는 다투지 말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세일에 거하는 너희 형제 곧 에서 자손의 지경(地境)을 지나갈 터인즉 그들이 너희를 두려워하리니 그러므로
너희는 스스로 매우 조심하고 그들과 다투지 말라. 내가 그들의 땅을 한 발자국도 너희에게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세일 산을 에서에게 소유로
주었음이니라
.](신2:4-5). 하나님은 그 땅을 에서에게 주셨음을 말씀하십니다(창36:9). 그런데 오늘 본문에는 하나님께서 에스겔을
통해 세일 산을 향해 대적하는 저주를 선포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민족, 어떤 나라와 개인을 복 주실 수도 있고, 미워하실 수도
있습니다. 세일 산을 향해 저주를 선포하시든 하나님을 믿지 않는 모든 민족과 개인은 이미 그들 위에 있는 저주로 저주를 받게 될 것입니다.


3절입니다. [이르기를, {주} [하나님]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느니라. 보라, 오 세일 산아, 내가 너를 대적하노라. 내가 내 손을 내밀어 너를 치며 너를 극히 황폐하게 하리라
.](3).
하나님은 왜 세일 산을 대적하시는 것입니까? 이스라엘은 에돔을 대적하거나 해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에돔에 어떤 나쁜 일도 하지
못하게 하셨고 미워하지도 말라고 하셨습니다. [너는 에돔 족속을 몹시 싫어하지 말지니 이는 그가 네 형제이기 때문이니라.](신23:7a).
하지만 에돔은 이스라엘을 몹시 대적했습니다. 그들은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자신들의 형제로 인정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들은 어려울 때 돕는 대신 방해를 했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그들을 대적하십니다. 누구든지 이스라엘을 대적하는 것은 주님을 대적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에돔이 이스라엘을 대적한 예를 보십시오. [이스라엘이
사자들을 에돔 왕에게 보내어 이르기를, 원하건대 나로 하여금 네 땅을 지나가게 하라, 하였으나 에돔 왕이 이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였고 또
그와 같이 모압 왕에게 보내었으나 그도 허락하지 아니하므로 이스라엘이 가데스에 머물렀노라.
](삿11:17). 에돔은 이스라엘이 자신들의
땅으로 통과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이스라엘은 그들이 행한 일을 역사에 오래도록 기억하고 있습니다. [에돔이 이르되, 너는 내 옆으로
지나가지 못하리라. 내가 나가서 칼로 너를 대적할까 염려하노라, 하니 이스라엘 자손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큰길로 지나갈 것이며 나나 내
짐승이 당신의 물을 마시면 그 값을 주리라. 내가 걸어서 지나갈 뿐인즉 아무 일도 하지 아니하리이다, 하나 그가 이르되, 너는 지나가지
못하리라, 하고 에돔이 많은 백성을 거느리고 나와서 강한 손으로 막으니라. 에돔이 이같이 이스라엘이 자기 경계를 통과하는 것을 거부하므로
이스라엘이 그에게서 돌이키니라.
] (민20:18~21). 에돔은 이스라엘에게 조금도 호의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들의 이런 행위는 세상의
끝에 있을 대환란 때에도 그대로 재현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들을 대적하시며, 이들을 심판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4절입니다. [내가 네 도시들을 피폐하게 할 것인즉 네가
황폐하게 되리니 내가 [주]인 줄을 네가 알리라.
](4). 세일의 에돔 족속은 자신들의 도시들이 모두 피폐하게 되고 완전히 망한 후에야
하나님을 알게 됩니다. 신자들은 믿음으로 주님을 알고, 불신자들은 심판을 통해 주님을 압니다. 이 땅의 모든 이교도들은 이 땅에 황폐한 심판을
받을 때 자신들이 섬기던 우상들이 거짓이요,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이란 사실을 알고 고백하게 될 것입니다. 무신론자들은 주님이 살아계심을 알게
됩니다. [그 까닭은 기록된바, 내가 살아 있음을 두고 맹세하노니 모든 무릎이 내게 굴복하겠고 모든 혀가 하나님께 자백하리라. {주}가
말하노라, 하였기 때문이니라.
](롬14:11). 예수 그리스도가 유일한 주 하나님이란 사실을 알고 고백합니다. [또 모든 혀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는 {주}시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빌2:11). 환란과 심판을 통해서가 아니라 단지
말씀을 듣고 믿음으로서 하나님을 안 이들은 진정으로 복된 자들입니다.


5절입니다. [네가 이스라엘 자손을 영원토록 미워하며
그들이 재난을 당하던 때 곧 그들의 불법이 끝이 났을 때에 칼의 위력으로 그들의 피를 흘렸도다.
](5). 에돔에 왜 심판을 받고 황폐하게
되는지 그 이유가 이것입니다. 에돔은 이스라엘 자손을 영원토록 미워했습니다. 이것이 첫 번째 죄입니다. 하나님은 누구든지 이스라엘 축복하는 자를
축복하고, 이스라엘을 저주하는 자를 저주한다고 하셨습니다. 이는 아브라함을 부르시던 때부터 주신 약속입니다. [너를 축복하는 자들에게는
내가 복을 주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를 내리리니 네 안에서 땅의 모든 가족이 복을 받으리라, 하셨더라.
](창12:3).
이것은 성경 전체를 관통하는 진리입니다.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위정자들이라면 이 진리를 듣고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복을 받는 길이 여기에
있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에게 주신 이 복은 이삭과 야곱으로 이어졌습니다. 이삭은 야곱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만백성이 너를 섬기고
민족들이 네게 절하리니 네가 형제들의 주(主)가 되고 네 어머니의 아들들이 네게 절하며 너를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고 너를 축복하는 자는 복을
받기를 원하노라.
](창27:29). 이 말씀은 문자 그대로 역사를 통해 입증되었습니다. 어느 민족이나 유대인들을 자기 땅에 받아 들이고
선대했을 때 그 민족은 강성해지고 부유해졌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을 핍박하기 시작했을 때 급격히 쇠약해지고 멸망으로 치달았습니다. 고대사에서부터
근대와 현대, 앞으로 다가올 모든 시대에도 이 원리는 변함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모압의 대언자 발람을 통해 다시 한 번 이 진리를
선포하셨습니다. [그가 꿇어앉고 눕는 것이 사자와 같고 큰 사자와도 같으니 누가 그를 화나게 하리요? 너를 축복하는 자마다 복을 받을
것이요, 너를 저주하는 자마다 저주를 받을지로다, 하니라.
](민24:9).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일 산에 거하는 에돔은 이스라엘을
미워했습니다.


“그들이 재난을 당하던 때 곧 그들의 불법이 끝이 났을 때에”란
말씀은 역사적으로는 출애굽을 했을 때, 바빌론의 포로 생활이 끝났을 때 등으로 적용할 수 있지만 예언적으로는 ‘대환란이 끝났을 때’를 말합니다.
대환란이 끝날 무렵에 이스라엘은 죄악이 종결됩니다. [/주께서/ 네 백성과 네 거룩한 도시에게 칠십 이레를 정하셨나니 이것은 범죄가 그치고
죄들이 끝나며 불법에 대하여 화해를 이루고 영존하는 의를 가져오며 환상과 대언을 봉인하고 또 지극히 거룩하신 이에게 기름을 붓고자 함이라.
](단9:24).
이스라엘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음으로써 현 시대에도 여전히 죄악이 종결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대 환란 때 유대인들이 1260일 동안 광야로
도망을 가서 피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 여자가 광야로 도피하매 거기에 하나님께서 그녀를 위하여 예비하신 한 처소가 있으니 이것은
그들로 하여금 천이백육십 일 동안 그녀를 먹여 살리게 하고자 하심이라.
] (계12:6). 주님이 예비한 처소가 바로 에돔 땅에 있습니다.
그런데 에돔 족속들은 출애굽 때에 배척했듯이 대 환란 때에도 배척할 것입니다. 에돔은 칼의 힘으로 이스라엘 자손의 피를 흘립니다. 이에 대해서
하나님은 저주를 선포하시는 것입니다. [](사40:1,2).


6절입니다. [그러므로 {주} [하나님]이 말하노라. 내가
살아 있음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너를 예비하여 피에 이르게 할 터인즉 피가 너를 따르리라. 네가 피를 미워하지 아니하였은즉 피가 너를
따르리라.
](6). 에돔이 이스라엘의 피를 흘린데 대해 주님이 피의 보복을 약속하셨습니다. 에돔의 죄악과 그에 대한 심판은 오바댜에 잘
나옵니다. 오바댜는 21절로 된 매우 짧은 성경이지만 이 책의 모든 내용이 전부 에돔 족속의 죄악과 심판에 관한 것입니다. [네가 네 형제
야곱에게 행사한 폭력으로 인하여 수치가 너를 덮겠고 네가 영원히 끊어지리라. 네가 저편에 서 있던 날 곧 타국인들이 그의 군대를 포로로 사로잡아
가며 외국인들이 그의 성문들로 들어가 예루살렘을 놓고 제비를 뽑던 날에 너도 그들 중의 한 사람 같았느니라. 그러나 너는 네 형제의 날 곧 그가
낯선 자가 되던 날에 바라만 보지 말았어야 하고 유다 자손이 멸망하던 날에 그들을 두고 기뻐하지 말았어야만 하며 /그들이/ 곤경에 처하던 날에
교만히 말하지 말았어야만 하고 또 내 백성이 재난을 당하던 날에 그들의 성문에 들어가지 말았어야만 하며 참으로 그들이 재난을 당하던 날에 그들의
고통을 바라만 보지 말았어야 하고 그들이 재난을 당하던 날에 그들의 재물에 손을 대지 말았어야만 하며 또 네거리에 서서 그에게 속한바 그
도망하는 자들을 끊지 말았어야만 하고 /그들이/ 곤경에 처하던 날에 그 남은 자들을 넘겨주지 말았어야만 했느니라. 이는 [주]의 날이 모든
이교도들 위에 가까이 이르렀음이라. 네가 행한 대로 네가 받으리니 너에 대한 보응(報應)이 네 머리로 돌아가리라. 이는 너희가 내 거룩한 산에서
마신 것같이 모든 이교도들도 계속해서 마실 것임이니 참으로 그들이 마시고 삼켜서 마치 이전에 없었던 것같이 되리라.
] (옵1:10~16).
과거와 미래를 넘나드는 말씀입니다. 구약의 예언은 모두 역사적 사건을 바탕으로 한 미래적 예언임을 생각할 때 이 부분은 미래에 있을 일들임이
분명합니다. 주님은 “...말았어야 했고”를 반복하십니다. *몇 가지인가 세어보라. 이들은 형제인 이스라엘에 대해서 하지 말았어야 할 일들이
너무 많이 했다는 것입니다. 흔히 구약 성경은 이스라엘의 역사 책이라고 말하지만 세상의 어떤 역사 책과는 달리 현재의 역사와 미래의 역사를 함께
기록해 둔 매우 독특한 책입니다. 이 모든 기록을 과거로만 돌리면 이미 지나간 역사의 교훈에 불과하지만 이 일들은 장차 임할 미래의 예언 즉
미리 쓰인 역사란 점입니다. 에돔은 대환란 때 유대인들을 가장 앞장서서 박해하고 피를 흘리는 그런 민족입니다. 에돔은 이스라엘에게 그렇게 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말씀합니다.


7-8절입니다. [이와 같이 내가 세일 산을 극히 황폐하게
하고 거기로 지나가거나 돌아오는 자를 거기서 끊으리라. 내가 그의 죽임 당한 자들로 그의 산들을 채우리니 칼에 죽임 당한 자들이 네 산과 네
골짜기와 네 강에 쓰러지리라.
](7-8). 이스라엘을 향해 칼을 들었던 그 칼은 이스라엘을 멸망시킨 것이 아니라 자신들을 멸망시키고
말았습니다. 에돔은 칼에 쓰러져 세일 산과 골짜기와 강을 가득 채우게 됩니다. 주를 대적하는 자는 일어서지 못합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
아들에게 입맞추라. 그렇지 아니하면 그분께서 분노하실 것이요, 그분의 진노가 조금이라도 타오르면 너희가 길에서 망하리로다. 그분을 신뢰하는
자들은 다 복이 있도다
.] (시2:12).


9절입니다. [내가 너를 영원토록 황폐한 곳으로 만들어 네
도시들이 다시 일어나지 못하게 하리니 내가 [주]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9). 에돔은 주님의 긍휼을 얻지 못합니다.


10절입니다. [네가 말하기를, 이 두 민족과 이 두
나라는 내 것이라. 우리가 그것을 소유하리라, 하였도다. 그러나 [주]께서 거기에 계셨느니라
.](10). 이스라엘은 본래 한 민족이었지만
솔로몬 왕이 죽은 후에 두 민족으로 쪼개졌습니다. 북 왕국 이스라엘과 남 왕국 유다로 갈라진 것입니다. 이 둘은 주님께서 합해 주십니다. [이스라엘의
산들이 있는 그 땅에서 그들을 한 민족으로 만들어 한 왕이 그들 모두에게 왕이 되게 하리니 그들이 다시는 두 민족이 되지 아니하겠고 다시는 두
왕국으로 나뉘지 아니하리라.
](겔37:22). 에돔은 “이 두 민족과 이 두 나라는 내 것”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이요, 하나님의
민족이란 사실을 전혀 인정하지 않고, 믿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힘으로 얼마든지 이들을 죽이고, 이들의 모든 것을 빼앗을 수 있었다고
믿는 듯 합니다. 세계의 모든 나라는 힘있는 정복자들이 마음대로 정복하고 약탈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유대 민족만은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께서 거기에 계셨느니라.
](10b)는 말씀대로 주님이 거기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11절입니다. [그러므로 {주} [하나님]이 말하노라.
내가 살아 있음을 두고 맹세하노니 네가 그들을 미워하여 시기하고 분노한 대로 내가 행할 것이요, 또 너를 심판할 때에 내 자신을 그들 가운데
알리리라.
](11). 어떤 민족이든 이스라엘에게 행한대로 주님은 그대로 심판하시고 보응하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행한 것을 자신에게
행한 것으로 보십니다. 에돔을 심판하실 때 하나님은 자신을 그들 가운데 알리십니다.


12절입니다. [이에 내가 [주]인 줄을 네가 알며 또
너의 모든 신성 모독 곧 네가 이스라엘의 산들을 대적하여 말하기를, 그것들이 황폐하게 되었으며 우리에게 넘겨져서 소멸되었다, 한 것을 내가 들은
줄을 네가 알리라.
](12). 에돔의 가장 큰 죄는 신성 모독입니다. 그들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알면서도 마치 이스라엘은 하나님은
안중에도 없고 전혀 고려의 대상에도 넣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의 전력(戰力)은 단지 사람과 말이 전부가 아닙니다. 그들에게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에돔은 그 사실을 완전히 무시해 버리고, “그것들이 황폐하게 되었으며 우리에게 넘겨져서 소멸되었다”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무슨 얼어 죽을 하나님?” 하는 식으로 하나님을 완전히 무시해 버렸습니다. 이것은 완전한 신성 모독이었습니다.


마음에 하나님이 없고,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는 이들의 속에는
그 입을 통해 신성 모독이 쏟아져 나옵니다. “하나님이 밥 먹여 주나?”란 말로부터 시작해서 하나님을 무시하고 모독하는 말들이 자연스럽게 쏟아져
나옵니다. 이는 그들의 아비가 마귀임을 보여 주는 증거입니다. 성도의 몸은 하나님의 집입니다(히3:6). *[...우리가 소망의 확신과
기쁨을 끝까지 굳게 붙들면 우리는 그분의 집이라.
](히3:6b). 마찬가지로 믿지 않는 이교도들은 마귀의 회당이요, 마귀의 집입니다.
성경은 그들을 사탄의 회당이라고 말합니다. [내가 네 행위와 환난과 궁핍을 알며 (그러나 네가 부유하도다) 또 스스로 유대인이라 하나
유대인이 아니요, 사탄의 회당인 자들의 신성 모독을 아노라.
](계2:9). 이런 자들은 반 성경, 반 예수 그리스도를 주창하며 이제
기독교도 유일신, 유일 구원이란 배타성을 버리고 모든 종교를 다 포용하고 통합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들의 이런 주장은 불신자들에게 신선하다!
참신하다! 개신교에도 깨어 있는 이들이 있다! 진보적이다! 란 평가를 받겠지만 하나님은 “나는 너의 신성 모독을 들었노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들은 주님께서 친히 임하시고 심판하실 때 비로소 주님을 알게 될 것입니다.


13절입니다. [이와 같이 너희가 너희 입으로 자랑하며
나를 대적하고 또 말을 많이 하여 나를 대적하였나니 내가 그 말들을 들었노라.
](13). 에돔은 말로 하나님을 대적했습니다. [다시는
그와 같이 심히 교만하게 말하지 말며 오만한 말을 너희 입에서 내지 말지어다. 이는 [주]께서 지식의 하나님이신즉 /사람의/ 행동을 달아 보시기
때문이로다.
](삼상2:3). 사람들이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 교회를 향해 모독하는 말을 하는 것은 무지의 소치로 인한 경우도 있지만
사실은 그 속에 적그리스도의 영이 있기 때문입니다. 대환란 때 사람들은 자신의 죄를 회개하기는 고사하고 하나님을 향해 이를 갈며 분노하고 주님을
모독하는 말을 합니다. [또 /용이/ 그에게 큰 것들을 말하며 신성을 모독하는 입을 주고 또 마흔두 달 동안 지속할 권능을 주매](계13:5).
에돔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말을 하는 것을 주님은 “내가 그 말들을 들었노라” 하십니다. 주님은 사람들의 말을 들으십니다. 주님은 귀를 지으신
분이십니다. 주님이 아무 것도 보지도 듣지도 못하는 것처럼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귀를 심으신 분께서 듣지 아니하시랴? 눈을 빚으신
분께서 보지 아니하시랴?
] (시94:9). 우리는 이 점에 대해서 분명한 인식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오직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쓸데없는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회계 보고를 하리니
](마12:36).


14-15절입니다. [{주} [하나님]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느니라. 온 땅이 기뻐할 때에 내가 너를 황폐하게 하리라. 이스라엘의 집의 상속이 황폐하므로 네가 그것으로 말미암아 기뻐한 것같이 내가
네게 행하리라. 오 세일 산과 온 에돔과 그 모든 곳아, 네가 황폐하게 되리니 내가 [주]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하셨다. 하라.
]
(14-15). 하나님은 적극적으로 자신을 알리십니다. 자신의 존재, 자신의 능력을 알리시고, 친히 이스라엘의 보호자가 되심을 알리십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행위를 보고 들으시며 모든 것을 보응하시는 분이심을 알리십니다. 에돔은 이전에도 현재에도 이스라엘을 대적해 왔지만 대환란이란
미래의 역사에도 동일하게 이스라엘을 대적할 것입니다. 에돔은 이스라엘과 하나님의 관계, 하나님의 존재를 전혀 모르기 때문에 이런 경고를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존재를 단지 우상들의 하나로 보고 우습게 알기 때문에
이런 성경의 경고도 우습게 들리는 것이고, 무시해 버립니다. 그러나 그들이 심판을 받을 때 그들은 성경의 기록이 사실이요, 하나님께서 단지
이스라엘의 민족 신이 아니라 만군의 주 하나님이란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대언자 에스겔을 통해 미래의 사건을 마치 과거의 사건처럼
기술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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