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에스겔 39:1-29
요절: 에스겔 39:29
에스겔 38장이 천년 왕국 말기에 있을 마지막 전쟁이라면 에스겔
39장은 대 환란 때 있을 전쟁입니다. 우리는 요한 계시록에 기록된 전쟁이 단지 1,2차 세계 대전과 같은 나라와 나라간의 전쟁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와 적그리스도와의 영적 전쟁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인물 하나를 보게 되는데 ‘곡’입니다. 곡의 정체는 38장에 언급되었고, 또
다시 이곳에 나옵니다. 그는 [메섹과 두발의 최고 통치자]입니다. ‘곡’은 어떤 민족이나 왕조가 아니라 한 인물입니다. 적그리스도
역시 한 인물입니다. [지혜가 여기에 있으니 지각(知覺)이 있는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 볼지니라. 그 까닭은 그것이 어떤 사람의 수이기
때문이니 그의 수는 육백육십육이니라.](계13:18). *‘어떤 사람의 수’란 말에 주목할 것. 분명히 영적 존재이면서도 육신을 입고
있는 사람입니다. 곡이란 인물 역시 그런 존재에 속합니다.
1절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아들아, 너는 곡을 쳐서
대언하여 이르기를, {주} [하나님]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느니라. 보라, 오 메섹과 두발의 최고 통치자 곡아, 내가 너를 대적하노라.](1).
‘곡’은 메섹과 두벨의 최고 통치자입니다. 우리는 성경에서 몇몇 통치자들이 단지 한 나라를 대표하는 정치적 인물이 아니라 영적 배후를 가리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두로]의 통치자는 마귀입니다. 이스라엘의 통치자는 미가엘입니다. 다니엘 10:13에 보면 천사 미가엘이
다니엘에게 와서 이런 말을 합니다. [그러나 페르시아 왕국의 통치자가 이십일 일 동안 나를 막았으므로 내가 거기서 페르시아의 왕들과 함께
머물러 있었느니라. 그러나, 보라, 우두머리 통치자들 가운데 하나인 미가엘이 와서 나를 도와 주므로](단10:13). 여기서 페르시아
통치자가 지상의 페르시아 왕국을 다스리던 ‘고레스’가 아니라 하늘의 영적 존재입니다. 바빌론 왕궁에 있던 고레스가 21일 동안이나 가브리엘을
막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미가엘은 ‘최고 통치자’입니다. 그는 큰 통치자요(단12:1) 이스라엘의 통치자입니다. [오직 내가 진리의
성경 기록에 적힌 것을 네게 보여 주리니 이 일들에서 나와 함께 견디는 자는 너희의 통치자 미가엘 외에 아무도 없느니라.](단10:21).
*너희의 통치자. 미가엘은 이스라엘의 통치자입니다. [그때에 네 백성의 자손들을 위하여 일어서는 큰 통치자 미가엘이 일어날 것이요, 또
환난의 때가 있으리니 이것은 민족이 있은 이래로 그때까지 없었던 환난일 것이며 그때에 네 백성 중에서 책에 기록된 모든 자가 건짐을 받으리라.](단12:1).
미가엘은 다니엘의 백성 즉 이스라엘을 위하여 일어서는 큰 통치자이며, 특히 대환란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요한계시록에서 대환란 때 미가엘과
그의 천사들이 용과 그의 천사들과 하늘에서 전쟁을 벌여 승리하는 것을 봅니다(계12:7). 이와 같이 우리는 눈에 보이는 현 세상과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 세계에 동시에 통치자들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메섹과 두발의 최고 통치자인 [곡]은 대 환란 때와 천년 왕국 때 이스라엘을
공격하기 위해 세움 받은 어떤 인물인데 그가 사탄에게 속임을 받고 민족들을 모아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선봉에 서게 됩니다.
2-3절입니다. [내가 너를 뒤로 돌이켜서 너의 육분의
일만(sixth part-여섯째 부분) 남길 것이며 너를 북쪽 지역에서 올라오게 하여 이스라엘의 산들 위로 데려다가 네 활을 쳐서 네 왼손에서
떠나게 하고 네 화살들을 네 오른손에서 떨어뜨리리라.](2-3). 여기서 우리는 곡의 공격 목표가 이스라엘임을 분명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곡’을 돌이켜서 그의 ‘여섯째 부분’을 남긴다고 하시는데 여섯째 부분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어떤 이는
‘역병. 피, 비, 파도, 우박, 유황’ 이렇게 여섯 가지 재앙으로 곡을 치신다고 하지만 ‘남긴다’(leave)는 말과 치다(strike)란
말이 짝이 맞지 않습니다.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관련 구절조차 찾지 못했습니다.
다만 3절에서 ‘(내가) 네 활을 쳐서 네 왼손에서 떠나게
하고...’란 말씀을 통해 곡의 실체가 적그리스도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6:1,2에 [내가 보매 어린양께서 그 봉인들 가운데
하나를 여시는데 그때에 내가 들으니 네 짐승 중의 하나가 천둥소리 같은 소리로 이르되, 와 보라, 하기에 내가 보니, 보라, 흰 말이라. 그
위에 탄 자가 활을 가졌고 왕관을 받으매 그가 나아가서 정복하고 또 정복하려 하더라.] (계6:1~2)란 말씀이 있습니다. 여기서 말 탄
자는 대부분의 주석가들이 예수 그리스도라고 말하지만 ‘적 그리스도’입니다. 흰 말, 왕관이란 말에 속아서 예수 그리스도라고 말하는 것은 마귀에게
완전히 속은 것입니다. 마귀는 예수 그리스도의 모든 면을 모방하고 흉내 내며 자신이 그리스도인 것처럼 가장하는 자기이기 때문입니다. 요한계시록
19장에서 흰 말을 타신 주님과 요한계시록 6장에 나오는 흰 말 탄자를 비교해보면 간단하게 참과 거짓을 알 수 있습니다. 주님은 칼을 들고
계시지만 적그리스도는 활을 들고 있습니다. 이 활을 든 자가 바로 본문에서 말하는 ‘곡’입니다. 곡은 어떤 인물이든 간에 그의 정체는
적그리스도입니다. 주님은 흰 말을 타고 왕관을 쓴 채 예수 그리스도를 가장한 그의 손에서 활을 치시고, 화살을 떨어뜨리십니다. 이는 적그리스도의
종말입니다.
4절입니다. [너와 네 모든 떼와 너와 함께한 모든 백성이
이스라엘의 산들 위에 쓰러지리니 내가 너를 온갖 굶주린 새와 들의 짐승에게 주어 삼키게 하리라.](4). 적그리스도의 군대는 이스라엘의
산들 위에 쓰러지고 그들의 시체는 짐승들의 먹이가 됩니다. 이 부분은 아마겟돈 전쟁의 결과와 정확히 일치합니다. [왕들의 살과 총대장들의
살과 용사들의 살과 말들의 살과 말 탄 자들의 살과 자유로운 자나 매인 자나 작은 자나 큰 자를 막론하고 모든 사람의 살을 먹으라, 하더라.](계19:18).
2억의 군대가 전멸할 것이고, 그들의 최후가 바로 새와 들의 짐승들의 먹이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거슬러 대적한 반역자의 최후는 짐승의
밥이요, 그 혼은 영원히 지옥에서 불타는 것입니다. 주님은 곡에게 “내가 너를 온갖 굶주린 새와 들의 짐승에게 주어 삼키게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이들에게는 존엄한 죽음이라든지 깨끗한 죽음이란 것도 없습니다.
5-6절입니다. [네가 빈 들판에 쓰러지리니 이는 내가
이것을 말하였음이라. {주} [하나님]이 말하노라. 또 내가 불을 마곡에 보내며 섬들에서 염려 없이 거하는 자들 가운데로 보내리니 내가 [주]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5-6). 곡이 들판에 쓰러지고, 곡의 땅인 마곡과 섬들에 남아 있던 자들은 주님이 보내신 불로 멸망합니다.
하늘에서 불이 떨어져 1/3이 나무와 풀까지도 타서 죽게 됩니다. 이 재앙은 적그리스도의 군대에 동참했던 민족들, 그 땅에 거하는 백성들 위에
떨어집니다. 집에서 평안히 승전보를 기다리며 전시 상황을 T.V로 지켜보다가 하늘에서 떨어지는 불에 타 죽게 되는 장면을 생각해 보십시오.
전쟁에 나가지 않고 본토의 후방에 있었던 사람들이라 해도 결코 안전하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들 위에 불을 보내시기 때문입니다. 마곡, 그
주변 섬들이 모두 불에 타서 소멸될 것입니다. 대 환란의 결과는 이교도들이 주님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을 삼키려 했던 자들이 하나님이
누구신지 분명하게 알게 되는 것 바로 그것입니다. 이들은 수천년 동안 주 하나님에 대해서 직, 간접적으로 들었지만 믿지 않았고, 알려 하지
않았고, 애써 무시하고, 주님을 모독했습니다. 성도들을 죽이고, 그들의 피를 흘렸습니다. 그런 그들이 주님을 아는 마지막 한 가지 방법이 칼에
죽고, 불에 죽는 재앙이요, 심판입니다. 곡이 빈 들판에 쓰러져 죽고, 마곡과 여러 섬들에 불에 타 거민들이 모두 죽는 이 소식을 들을 때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이 주 하나님을 알게 됩니다.
7절입니다. [이와 같이 내가 내 거룩한 이름을 내 백성
이스라엘의 한가운데서 알리며 그들로 하여금 다시는 내 거룩한 이름을 더럽히지 아니하게 하리니 내가 [주]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인 줄을 이교도들이
알리라.](7).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더럽힌 것은 이교도들만이 아니라 완악한 유대인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대 환란을 통해 이스라엘
역시 주 하나님을 알게 됩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배척하고 모욕하고 십자가에 못 박아 버렸던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이란 사실을 온전히 알고 그
앞에 무릎을 꿇게 됩니다. 2000년이 지난 지금도 그들의 마음을 덮고 있는 베일이 벗겨지지 않고 있지만 대 환란이란 엄청난 고난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참 하나님이심을 믿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다시는 ‘내
거룩한 이름-예수 그리스도’를 더럽히지 않게 하시겠다고 하십니다. 이스라엘의 온 집이 주 예수 그리스도를 사생아요, 인간일
뿐이라고 불렀지만 알고 보니 “그들의 조상 때부터 부르고 섬겼던 하나님”이란 사실을 알고 믿을 때 이교도들도 그것을 보고 주님을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구약만 믿고 신약을 거부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했던 이스라엘이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모든 이교도들이 주님을 알게 됩니다.
8절입니다. [{주}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느니라. 보라,
그것이 이르렀으며 그것이 이루어졌도다. 내가 말한 그 날이 이 날이니라.](8). 이스라엘이나 이교도들이 주 하나님을 알게 되는 때를
성경은 ‘그 날’이라고 합니다. ‘그 날이 이 날이니라’고 말씀한 이 날은 언제입니까? ‘그것이 이르렀으며, 그것이 이루어졌도다’라고 말씀하신
그 날은 대 환란이 끝나고 천년 왕국이 열리는 바로 그 날입니다. 우리는 요한 계시록에서 두 차례에 걸쳐 ‘다 이루었다’란 주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일곱째 천사가 자기 대접을 공중에 쏟아 부으매 큰 음성이 하늘의 /성/전에서 왕좌로부터 나서 이르시되, 다 이루어졌도다,
하시니](계16:17). [또 내게 이르시되, 다 이루어졌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시작과 끝이라. 내가 목마른 자에게 생명수의
샘에서 값없이 주리라.](계21:6). 대 환란이 끝나고 이스라엘은 민족적 회심을 통해 구원을 받습니다. 29절을 보면 에스겔 8절에서
말하는 ‘그 날’이 언제인지 분명합니다. [내가 다시는 내 얼굴을 돌려 그들에게 숨기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내 영을 이스라엘의 집 위에
쏟아 부었음이니라. {주} [하나님]이 말하노라.](겔39:29). 대 환란이 끝날 때 주님은 이스라엘 위에 성령을 부어 주십니다. 이는
요엘서 2:28-29절에서도 이미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육체 위에 성령을 부어 주시는 일은 이 시대가 아니라 천년 왕국 때입니다.
이 시대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영접하는 성도들에게만 성령이 부어집니다.
9-10절입니다. [이스라엘의 도시들에 거하는 자들이
나아가서 무기들 곧 큰 방패와 작은 방패와 활과 화살과 몽둥이와 창에 불을 놓아 태우되 칠 년 동안 불로 태우리라. 이와 같이 그들이 불로 그
무기들을 태우겠으므로 들에서 나무를 가져오지 아니하며 숲에서 아무것도 베지 아니하겠고 전에 자기들을 노략하던 자들을 노략하며 전에 자기들에게서
탈취해 가던 자들을 탈취하리라. {주} [하나님]이 말하노라.](9-10). 아마겟돈 전쟁이 끝이 나면 죽은 자들이 소지한 무기들이 온
사방에 널려 있게 될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도시민들이 나와서 무기들을 모두 수거해서 그것을 처리하는데 칠년이나 걸립니다. 2억의 기병대가 가졌던
무기들을 생각해 보면 그 수나 양의 방대함을 능히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천년 왕국이 시작되면 들에서 나무를 가져오지 않고, 숲에서 아무
것도 베지 않습니다. 자연 훼손이 전혀 없을 것입니다. 모든 무기는 전부 불에 탈 것입니다. 더 이상 전쟁 연습도 없을 것이고, 무기 생산도
없습니다. [그분께서 민족들 가운데서 심판하시며 많은 백성들을 꾸짖으시리니 그들이 자기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민족이 민족을 치려고 칼을 들지 아니하고 다시는 그들이 싸움을 배우지 아니하리라.](사2:4). 수거된 모든 무기들은 다 농기구로
만들어지고 군수 산업은 종결을 고합니다. 이전에 이스라엘을 노략했던 민족들과 탈취했던 민족들은 이스라엘 아래 완전히 굴복할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열방(모든 민족들)의 머리가 될 것이며, 제사장 국가로서 세워집니다.
11절입니다. [그 날에 내가 곡을 위하여 이스라엘에서
무덤이 될 곳을 주되 바다의 동쪽에 있는 통행자들의 골짜기를 주리니 이 골짜기로 인하여 통행자들이 코를 막을 것이며 거기서 그들이 곡과 그의
모든 무리를 묻고 그곳을 하몬곡의 골짜기라 일컬으리라.](11). 하나님은 곡의 무덤을 이스라엘의 한 곳에 둔다고 하십니다. 이곳은
바다의 동쪽에 있는 통행자들의 골짜기라고 말씀하시는데 아마겟돈의 계곡을 일컫습니다. 이곳은 전멸당한 곡과 그의 군대의 시체로 가득 채워져
통행자들이 코를 막을 것이며, 이 시체 더미를 묻고 그 곳의 이름을 ‘하몬곡의 골짜기’라고
부릅니다. *하몬곡- 군중의 골짜기. 곡의 골짜기란 뜻임.
12-13절입니다. [이스라엘의 집이 일곱 달 동안 그들을
묻어 그 땅을 정결하게 할 것이요, 참으로 그 땅의 모든 백성이 그들을 묻고 이것으로 말미암아 명성을 얻으리니 이 /날은/ 내가 영광을 얻는
날이니라. {주} [하나님]이 말하노라.](12-13). 전쟁이 끝난 후에 뒷수습이 장난이 아닙니다. 무기를 모아서 불태우는데 칠년이
걸리고 시체를 모아서 땅에 묻는데 일곱 달이 걸립니다. 이스라엘이 침공하러 온 모든 적들의 시체를 묻은 날을 하나님은 “내가 영광을 얻는
날”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마침내 승리를 쟁취하시고, 영광을 얻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원수를 갚으시는 날 하늘에는 영광의 주님께 찬양이
울려 퍼질 것입니다. [이 일들 후에 내가 들으니 하늘에서 많은 사람들의 큰 음성이 있어 이르되, 할렐루야, 구원과 영광과 존귀와 권능이
{주} 우리 하나님께 있도다. 이는 그분의 심판들이 참되고 의롭기 때문이요, 또 그분께서 음행으로 땅을 부패시킨 저 큰 음녀를 심판하시고 또
자신의 종들의 피의 원수를 그녀의 손에 갚으셨기 때문이라, 하고 그들이 다시 이르되, 할렐루야, 하니 그녀의 연기가 영원무궁토록 올라가더라.]
(계19:1~3). 현대 기독교인들이 주님을 사랑과 은혜의 하나님으로만 규정하고 개념지을 뿐 이런 심판과 저주와 죽음에 대해서 무감각한 것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성도들이 언제 할렐루야를 외치는가를 보십시오. 주님께서 큰 음녀를 심판하고 피의 원수를 갚으실 때입니다. 이 때 성도들에게는
슬픔과 탄식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할렐루야’ 찬양이 넘치며, 하나님은 영광을 얻습니다.
14-16절입니다. [그들이 계속해서 일할 자들을 따로
떼어 내어 그 땅을 지나다니며 통행자들과 더불어 지면에 남아 있는 자들을 묻어 그곳을 정결하게 할 것이요, 또 일곱 달이 끝난 뒤에 그들이 살필
것이라. 또 그 땅을 지나다니는 통행자들 중에서 누구든지 사람의 뼈를 보면 그 옆에 푯말을 세우되 묻는 자가 하몬곡 골짜기에 그것을 묻을 때까지
그리할 것이요, 그 도시의 이름도 하모나가 되리라. 그들이 이와 같이 그 땅을 정결하게 하리라.](14-16). 앞에서 말씀드린 대로
2억(계9:16)이나 되는 시체들을 치울 것을 생각해 보십시오. 전쟁이 끝난 후에도 시체와 뼈들이 널려 있게 될 것이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남아
있는 뼈를 보게 되면 그 옆에 푯말을 세우고, 묻는 자들이 와서 그것을 묻습니다. 시체 매장을 담당하는 사람들이 와서 그들을 하몬곡의 골짜기에
묻게 되고, 그 도시의 이름은 ‘하모나’라고 불립니다. 아마겟돈 전쟁에서 죽은 이들의 피가 말고삐까지 차오르고, 그들의 시체를 치우는데 칠
개월이 걸리며, 사람들은 일곱달이 지난 후에도 계속해서 일할 자들을 따로 떼어 내어 그 땅에 남아 있을지도 모를 뼈들을 다 정리합니다. 이는
땅을 정결케 하기 위함입니다.
17-20절입니다. [{주} [하나님]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느니라. 사람의 아들아, 너는 깃털 가진 모든 새와 들의 모든 짐승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모여 오라. 너희는 사방에서 모이되 내가 너희를
위하여 희생시킨 내 희생물 곧 이스라엘의 산들 위에 있는 큰 희생물로 모여 살을 먹으며 피를 마실지어다. 너희가 힘 센 자들의 살을 먹으며 땅의
통치자들의 피를 마시고 바산의 모든 살진 짐승 곧 숫양과 어린양과 염소와 수소의 /살과 피도 그리할지니라/. 또 내가 너희를 위하여 희생시킨 내
희생물의 기름을 너희가 배부르도록 먹으며 그 피를 취하도록 마시되 이와 같이 내 상에서 말과 병거와 용사와 모든 전사로 배를 채울지니라. {주}
[하나님]이 말하노라.](17-20). 이 부분은 요한 계시록의 기록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계19:18참조. 하나님은 아마겟돈 전쟁에
죽은 자들을 짐승들의 먹이로 주십니다. 하늘의 새들, 들의 모든 짐승이 모여서 그들의 살을 먹고 피를 마실 것입니다. 그들은 날마다 배부르도록
먹고 마실 것입니다. 주님은 새와 짐승의 먹이로 주시기 위해 죽은 시체들을 ‘내 상’(my table)이라고 하십니다. 성도들이 먹고 마시는
주님의 상과 비교해 보십시오.
21절입니다. [내가 내 영광을 이교도들 가운데 두어 모든
이교도들로 하여금 내가 집행한 심판과 친히 그들 위에 얹은 내 손을 보게 하리니](21). 아마겟돈 전쟁의 결과는 단 시간에 온 세상
구석구석에 모두 전파될 것이고, 모든 이교들은 심판을 집행하시는 주님을 알게 될 것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행하신 일들이 지구촌 끝까지 다
전파될 것입니다. 무서운 주님의 진노의 심판을 볼 때 그동안 영화나 연극이나 공상 과학 소설의 소재로 사용된 아마겟돈 전쟁이 역사적 실제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주님은 “내가 집행한 심판과 친히 그들 위에 얹은 내 손을 보게 하리니”라고 말씀하십니다. 각종 미디어를 통해서 순식간에
널브러진 2억의 시체가 널려진 화면과 그 위에 피에 담근 옷을 입고, 그분의 옷과 넓적다리에 기록된 [왕들의 왕, 주들의 주]란
이름(계19:3-6)이 적힌 한 분 예수 그리스도를 보게 됩니다.
22절입니다. [그러므로 그 날 이후로는 이스라엘의 집이
내가 [주] 곧 자기들의 하나님인 줄을 알리라.](22). 이스라엘 역시 곡이 쓰러지고, 2억의 군대가 일시에 죽는 이 날 이후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들의 하나님’인 줄을 알게 됩니다. 아마겟돈 전쟁의 결과는 이방인들과
이스라엘 모두에게 주 예수 그리스도의 존재와 실체를 알게 되는 그런 결과를 낳습니다. 주님은 친히 말을 타고 전쟁을
이끄시며, 입에서 나오는 칼(계19:21)로 순식간에 2억의 군대를 멸해 버리실 것입니다. [이는 불법의 신비가 이미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라. 다만 지금은 막고 있는 이가 있어 그 길에서 옮겨지기까지 막으리라. 그 뒤에 저 사악한 자가 드러나리니 {주}께서 자신의 입의 영으로
그를 소멸하시고 친히 오실 때의 그 광채로 그를 멸하시리라.] (살후2:7~8). 이 부분이 스가랴에는 [예루살렘과 싸우는 모든
백성에게 [주]께서 내리실 재앙이 이러하니 곧 그들이 발로 섰을 때에 그들의 살이 썩어 없어지고 그들의 눈이 눈구멍 속에서 썩어 없어지며 그들의
혀가 입 속에서 썩어 없어질 것이요,] (슥14:12)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주의 입에서 나오는 영은 칼처럼 모든 사람들을 죽일
것이고, 섬광처럼 빛나며 핵무기나 강력한 화학무기처럼 사람들이 선 채로 살이 썩어지고 눈이 눈구멍에서, 혀가 입 속에서 썩어 없어지는 그런
초자연적인 종결이 일어날 것입니다. 이런 초자연적인 기적의 현장을 경험한 이스라엘의 집은 “내가 주 곧 자기들의 하나님인 줄을 알리라”는
말씀대로 눈에서 비늘이 벗겨지고, 지각이 열리고, 마음을 덮는 베일이 벗겨짐으로써 주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됩니다. 자신들이 버리고,
배척하고, 멸시했던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가 주 하나님이란 사실입니다.
23절입니다. [또 이교도들은 이스라엘의 집이 그들의
불법으로 인하여 포로로 사로잡혀 간 줄을 알리니 이는 그들이 내게 범법하였으므로 내가 내 얼굴을 돌려 그들에게 숨기고 그들을 그들의 원수들의
손에 넘겨주어 칼에 쓰러지게 하였음이라. 내가 그들의 부정함과 그들의 범죄들에 따라 그들에게 행하였으며 내 얼굴을 돌려 그들에게 숨겼느니라.](23).
이교도들은 왜 이스라엘이 그 오랜 역사의 현장에서 포로가 되고, 박해를 받고, 유리방황하며 목자 없는 양떼처럼 살았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이스라엘이 나라를 읽고, 영토를 잃고, 민족들 사이에 밟힌 것은 정치적, 경제, 군사, 문화적인 측면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그들의 불법으로
인한 것임’을 알게 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누구나 이 사실을 알지만 이교도들이 이 사실을 아는 것은 주님을 알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들이 포로가 된 시간 동안 얼굴을 돌려 그들에게 숨긴 시간을 “이방인의 때”라고
합니다. 이스라엘을 세상 어딘 가에 보물처럼 숨겨 놓으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자신을 이스라엘
가운데 숨기셨습니다. 교회 시대 2,000년은 주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자신을 숨기신 시기입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말씀하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성령을 주시고, 은혜를 베푸시기 때문에 그리스도를 거부한 이스라엘은 도무지 하나님을 만날 방법이
없어져 버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이렇게 만드신 이유는 ‘그들의 불법으로 인하여, 그들이
내게 범법하였으므로’입니다. 이스라엘이 범한 많은 죄들 가운데 가장 큰 죄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것입니다.
주님은 진실로
자신을 숨기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 구원자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진실로 주는 자신을 숨기는 하나님이시니이다.](사45:15).
이스라엘이 불법과 그들의 범죄에 따라 얼굴을 돌려 숨어 버리십니다. 시편에서 다윗은 계속해서 주님께 ‘얼굴을 숨기지 말아’ 주시기를
간구했습니다. [주의 얼굴을 내게서 멀리 숨기지 마시고 분노하사 주의 종을 버리지 마소서. 주께서 나의 도움이 되셨나이다. 오 내 구원의
하나님이여, 나를 떠나지 마시고 나를 버리지 마옵소서.](시27:9). 우리는 신앙 생활을 하다보면 주님이 마치 존재하지 않으시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영적 어둠이 드리워지는 시간들이 누구에게나 찾아옵니다. 다윗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기도를 해도 허공에 하는 듯 하고,
말씀을 묵상해도 마음에 채워짐이 없습니다. 믿음의 용사였던 다윗도 그런 시기가 있었던지라 그는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주의 얼굴을 돌려
주의 종에게 숨기지 마소서. 내가 고난 중에 있사오니 속히 내 말을 들으시옵소서.](시69:17). [내가 고난 당하는 날에 주의
얼굴을 내게서 숨기지 마소서. 주의 귀를 내게 기울이사 내가 부르짖는 날에 속히 내게 응답하소서.](시102:2). 주님과 교제의
단절이야 말로 성도들에게 가장 힘든 일입니다. [오 [주]여, 속히 내 말을 들으소서. 내 혼이 쇠약하오니 주의 얼굴을 내게서 숨기지
마소서. 두렵건대 내가 구덩이로 내려가는 자들과 같을까 하나이다.](시143:7).
이스라엘은 2000년 동안이나 대언자도 없고, 제사장도 없고,
성전도 없이 단지 전통에 따라서 회당에 모여 예배를 드리고, 관습적으로 율법을 지키는 것이 전부일 뿐입니다. 계시도 없고 조명도 없습니다.
그들에게는 성령의 임재나 부어짐도 없습니다. 주님을 거부함으로써 통곡의 벽에 몰려 와서 아무리 기도를 해도 응답이 없습니다. 랍비도 있고
탈무드도 있지만 예수 그리스도가 없습니다. 주님은 그들에게 얼굴을 돌리시고 숨어 버리셨습니다.
주님은 언제 자신의
얼굴을 숨기시는가?
첫째, 다른 신들을 따를 때, [그들이 돌이켜서 다른
신들을 따르면서 저지른 모든 악행으로 인하여 내가 그 날에 반드시 내 얼굴을 숨기리라.](신31:18).
둘째, 거역하고 믿음이 없는 자녀들에게, [그분께서
이르시되, 내가 내 얼굴을 돌려 그들에게 숨기고 그들의 종말이 어떠한가 보리라, 하셨으니 이는 그들이 심히 거역하는 세대요, 믿음이 없는
자녀들이기 때문이라.](신32:20).
셋째, 탐욕의 불법으로 인해, [그의 탐욕의 불법으로 인해
내가 노하여 그를 쳤으며 나를 숨기고 노하였으나 그는 반대로 가려 하여 자기 마음의 길로 나아갔도다.](사57:17)
넷째, 주께 범법할 때 [내가 그들의 부정함과 그들의
범죄들에 따라 그들에게 행하였으며 내 얼굴을 돌려 그들에게 숨겼느니라.](겔39:23). 주님이 얼굴을 숨기시면 영적 교제가 단절됩니다.
일단 기도를 해도 응답이 되지 않고 주님이 듣지 않으십니다. [오직 너희 불법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갈라놓았고 너희 죄가 그분의
얼굴을 돌려 너희에게 숨겼으므로 그분께서 듣고자 하지 아니하시느니라.](사59:2). [그때에 그들이 [주]께 부르짖을지라도
그분께서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시겠고 그들이 자기 행위로 악하게 행한 것같이 그때에 그분께서 자신의 얼굴을 돌려 그들에게 숨기시리라.](미3:4).
위기의 순간에 주님을 찾고 부르짖을지라도 주님은 듣지 않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영적으로 민감한 사람들이라면 이 고통이 얼마나 큰지 모릅니다.
하지만 죄로 인해 양심이 무디어지고, 이성이 어두워진 자들은 죄를 회개하지도 않고 주를 찾지도 않습니다. 하나님이 얼굴을 숨기셨을 때 이스라엘이
한 일을 보십시오.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가 없으며 스스로 분발하여 주를 붙잡는 자도 없사오니 이는 주께서 주의 얼굴을 돌려 우리에게
숨기시며 우리의 불법들로 인하여 우리를 소멸시키셨음이니이다.](사64:7). 이스라엘의 집은 대환란을 통과하면서 자신들이 받은 모든
고난의 원인이 자신들의 불법으로 인한 것임을 알게 되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민족적 회심을 경험합니다.
25절입니다. [그러므로 {주} [하나님]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느니라. 이제 내가 야곱의 포로 된 것을 다시 데려오고 이스라엘의 온 집에게 긍휼을 베풀며 내 거룩한 이름을 위하여 질투하리라.](25).
주님은 야곱의 포로된 것을 다시 데려 오십니다. 온 땅에 흩어져 있던 유대인들은 땅 끝에서라도 다시 이스라엘 본토로 귀환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은 이스라엘의 온 집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십니다. 주님은 약속하셨습니다. [내가 조금 진노하는 중에 내 얼굴을 네게서 잠시 숨겼으나
영존하는 친절로 너를 긍휼히 여기리라. 네 구속자 [주]께서 말씀하시느니라.](사54:8). 주님께서는 이스라엘 집이나 이교도들 사이에서
더럽혀지고, 짓밟힌 이름을 위하여 친히 일하시고 질투하십니다. 이교도들이 주의 거룩한 땅을 차지하고 거기에 자신들의 신전을 짓고 더러운 발로
밟는 것을 질투하십니다. [그때에 [주]께서 자신의 땅을 위하여 질투하시고 자신의 백성을 불쌍히 여기시리라.](욜2:18). 주님은
예루살렘과 시온을 위하여 질투하십니다. A.D 70년 이후로 온전히 이스라엘에게 돌아와 본 적이 없는 땅입니다. 이교도들은 서로 그 땅을
차지하려고 전쟁을 벌였고 피를 흘렸습니다. [그러므로 나와 대화하던 천사가 내게 말하되, 너는 외쳐 이르기를, 만군의 [주]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예루살렘과 시온을 위하여 큰 질투로 질투하며](슥1:14). 지금도 U.N에서는 이 땅의 진정한 소유권이 누구에게
있는가? 누가 차지해야 하는가? 분할 방안에 대해서 격론을 벌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이나 이스라엘은 안중에도 없습니다. 그 땅의 본래 주인에게
돌려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만군의 [주]가 이같이 말하노라. 내가 시온을 위하여 큰 질투로 질투하며 그녀를 위하여 큰
격노로 질투하였노라.](슥8:2).
26-28절입니다. [그들이 자기들의 수치와 자기들이 내게
범한 모든 범법을 담당한 뒤에 자기 땅에서 안전히 거하며 그들을 두렵게 하는 자가 없을 때에 곧 내가 그들을 다시 백성들에게서 데려오고 그들의
원수들의 땅에서 그들을 모으며 또 내가 많은 민족들의 눈앞에서 그들 가운데서 거룩히 구별될 때에 그들이 내가 [주] 곧 자기들의 하나님인 줄을
알리니 나는 그들을 이교도들 가운데 포로가 되어 끌려가게 하였으나 다시 그들의 땅으로 그들을 모으고 다시는 그들 가운데 하나도 거기에 남겨 두지
아니한 자니라.](26-28). 주님은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이십니다. 주님은 이스라엘을 이교도들 가운데 포로가 되어 끌려가게 하셨고,
다시 그들의 땅으로 모으시는 분이십니다. 주님은 “내가 그들을 다시 백성들에게로 데려오고...모으며...거룩히 구별할 때에”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이들을 모으는 방법은 마태복음 24:30,31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29절입니다. [내가 다시는 내 얼굴을 돌려 그들에게
숨기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내 영을 이스라엘의 집 위에 쏟아 부었음이니라. {주} [하나님]이 말하노라.](29). 이스라엘이 회개하고
주님을 영접함으로써 완전히 회복됩니다. 하나님은 더 이상 자신의 얼굴을 숨기지 아니하시고, 성령을 그들 위에 부어 주십니다. 베드로가 예루살렘에
모인 이스라엘 온 집을 향해 [이에 베드로가 이르되, 회개하여 죄들의 사면을 얻고 너희가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님을 선물로 받으리라.](행2:38)고 선포했습니다. 그 날에 주님을 믿고 영접한 이들은 누구나 주님께서 성령을 부어
주셨습니다. 모든 신약 성도들은 말씀을 듣고 믿음으로 성령을 받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일부 몇 사람을 제외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배척하고 믿는
자들을 핍박해서 예루살렘에서 흩어버림으로써 성령을 부음 받기는 고사하고 주님께서 얼굴을 숨겨 버렸습니다. 이들이 대 환란이 끝난 후에 주님을
믿고 영접할 때 약속했던 성령을 부음 받을 수 있습니다. 성령의 부음은 회심이 필수 조건입니다. [너희는 내 책망을 듣고 돌이키라. 보라,
내가 내 영을 너희에게 부어 주며 내 말들을 너희에게 알려 주리라.](잠1:23). 이는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성령을 부어 주시는데 진정한 회심, 회개가 없이는 받을 수 없습니다. 회개없는 구원, 회심없는 성령충만은 사실 마귀 충만입니다.
천년 왕국에서 이스라엘의 온 집은 성령으로 충만할 것입니다.
주님은 약속하시기를, [이는 내가 목마른 자에게 물을 부어 주며 마른 땅에 큰 물들을 내고 내 영을 네 씨에게 내 복을 네 후손에게 부어
줄 것임이니](사44:3)라고 하셨습니다. 성령이 없이는 영적 생활을 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환경이 완벽하고, 유혹하는 마귀가 이 땅에
없고, 주님이 다스리는 왕국이라 할지라도 영적인 삶을 사는데는 성령이 필요합니다. 주의 법을 지키기 위해서는 성령이 마음 속에 부어져야 합니다.
주님은 약속하시기를, [또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하여금 내 법규 안에서 걷게 하리니 너희가 내 법도를 지켜 행하리라.](겔36:27).
[또 내가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하여금 살게 하겠고 너희를 너희 자신의 땅에 두리니 나 [주]가 이것을 말하고 이행한 줄을
너희가 알리라. [주]가 말하노라.](겔37:14)고 하셨습니다.
주님은 저와 여러분에게 “오직 성령으로 충만하라”(엡5:18b)고
명령하십니다. 신약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순간 주님이 부어 주시는 성령을 받고, 성령을 따라서 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