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침례교회 ❏AV1611.net ❏Peter Yoon

글 작성자: THE WORD
- 어떤 신이 주와 같으리이까


- 어떤 신이 주와 같으리이까? -

말씀: 미가 1:1-7:20
요절: 미가 7:18,19


미가는 7장, 105절이며 킹 제임스 영어 성경은 3,152 단어로 되어 있습니다. 대언자 미가는 이사야와 동시대의 인물로서 이사야가 왕의 뜰에서 대언을 하고 정치가로서 활동한 반면 그는 평민들 사이에서 대언했습니다. 미가란 이름의 ‘주와 같으신 이가 누구인가?’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가는 주로 영적 부흥과 유대 사회의 죄악과 부조리, 도덕적 타락상에 대해 질책하는 개혁가적인 대언자였습니다. 미가서에는 동방의 현자들이 별을 따라 예루살렘의 헤롯 궁에 왔을 때, 미가서 5:2을 인용해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지역이 ‘베들레헴’임을 정확히 알아내었던 유명한 구절이 있습니다. 미가는 유다 왕 요담과 아하스와 히스기야 시대에 모레셋 사람이었고,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에 관하여 대언했습니다(1:1). 대언자 미가는 유다와 이스라엘의 죄를 책망하고 심판이 오고 있음을 외쳤습니다. 대언자 미가가 선포한 첫 번째 한 마디는 “주님이 유다와 이스라엘을 대적하신다”(1:2)입니다. 주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아무도 우리를 대적할 수 없고, 주님이 우리를 대적하면 이 땅에 그 무엇으로도 피할 길이 없습니다. 3-4절은 문자 그대로 성취될 일입니다. 지진, 해일, 화산 폭발 등을 연상케 하지만 문자 그대로 그 땅에 이런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이는 주님이 그들을 대적하시고, 심판하시기 때문입니다.

5절입니다. [이는 다 야곱의 범죄로 인함이요, 이스라엘의 집 죄들로 인함이라. 야곱의 범죄가 무엇이냐? 사마리아가 아니냐? 유다의 산당들이 무엇이냐? 예루살렘이 아니냐?](5). 모든 심판의 원인은 죄입니다. 죄는 주님의 진노와 심판을 불러 옵니다. 야곱의 범죄는 우상 숭배(1:7, 5:13), 폭력으로 재산 강탈(2:2), 거짓 대언(2:11), 잔인함(3:1-3), 불공정(3:9-11), 부모를 모욕함(7:6), 돈을 사랑함(6:10-13) 등입니다. 미가가 여기서 언급한 죄들입니다. 주된 죄는 우상 숭배입니다. 구약의 주된 우상은 사람이 손으로 만든 것들을 신으로 섬기는 것입니다. [내가 또한 네 새긴 형상들과 서 있는 형상들을 네 한가운데서 끊으리니 네가 다시는 네 손으로 만든 것을 섬기지 아니하리라.] (미5:13). 오늘날 현대의 그리스도인들은 이스라엘과 같이 금이나 돌이나 나무로 우상을 섬기거나 제단을 만들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런 우상들이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사람들은 여전히 손으로 만든 것들을 섬기고 사랑합니다. 금으로 바알이나 금송아지 대신 멋진 제품을 만들어 냅니다. 각종 금속들로 고급 차를 만들고, 집을 만듭니다. 우리는 사람들이 손으로 만든 것들을 얻기 위해 시간을 쏟고 돈을 쏟아 붓습니다. 자신을 돌아 보십시오. 조각상이나 만드는 것의 모양만 바뀌었을 뿐 여전히 그런 것들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주님은 그런 것들에 대한 탐심(골3:5)이 곧 우상 숭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고로 대부분의 신약 성도들은 구약 성도들과 동일한 우상 숭배의 죄가 만연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에 대한 주님의 심판을 보십시오.

6-7 절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사마리아를 들의 /돌/무더기 같게 하고 포도원을 세울 /동산/ 같게 하며 또 사마리아의 돌들을 골짜기에 쏟아 붓고 그 기초들을 드러내리니 사마리아의 새긴 형상들이 다 두들겨 맞아 산산조각 나며 그 품삯이 다 불타겠고 또 사마리아의 모든 우상을 내가 황폐하게 하리니 이는 그녀가 창녀의 품삯으로 그것을 모았음이라. 그런즉 그 품삯이 창녀의 품삯으로 돌아가리라.](6-7). 사람들이 만든 최신 제품, 최상의 고급 물품, 최고의 건축물, 최대의 인공 구조물과 예술품 등 이런 것들이 다 돌무더기처럼 부수어질 날이 옵니다. 미가는 이들에게 임한 재앙을 선포하면서 애곡하며 울었습니다(8-9).

10-15절은 12개의 도시 이름이 나옵니다. 이는 이스라엘의 유명한 도시들 이름인데 이스라엘 전역이 모두 타락하고 범죄했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어느 한 곳도 성한 곳이 없다는 것입니다. 유다와 이스라엘의 자녀들은 모두 전쟁 포로가 되고 맙니다(16). 그러나 이런 미가의 대언을 사람들은 전혀 믿지 않았습니다.

2:1입니다. [화 있을진저, 자기 침상에서 불법을 꾀하며 악을 꾸미는 자들이여! 아침이 빛을 발하면 그들이 그 일을 행하나니 이는 그 일이 그들의 손의 권세 안에 있기 때문이로다.] (미2:1). 이는 탐심의 죄악입니다. 밤에 침상에서 내일은 누구의 것을 강탈하고 차지할 것인가를 생각해 두었다가 아침이 빛을 발하면 밤새 생각해 두었던 대로 악을 행했습니다. 이들은 자신의 손에 권세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종교적 힘이든, 정치적 힘이든, 경제적 힘이든 우월한 지위와 권세를 이용해서 약자들을 수탈했습니다. 골로새서 3:5에 따르면 “탐심은 우상 숭배”입니다. 주님은 [사람들에게 이르시되, 삼가 탐욕을 조심하라. 이는 사람의 생명이 그의 풍부한 소유에 있지 아니하기 때문이라, 하시니라.](눅12:15)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람들은 탐심을 가졌을 뿐 아니라 불법적으로 남의 재산을 강탈하고 빼앗았습니다. 2절입니다. [그들이 밭들을 탐하여 폭력으로 빼앗고 집들을 탐하여 빼앗나니 이와 같이 그들이 사람과 그의 집을 억압하되 곧 사람과 그의 유산을 억압하는도다.](미2:2). 속임수, 위협, 폭력 등 모든 불법을 다 동원하여 자신들의 재산을 불려 나갔습니다. 아무도 주님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하나님의 법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미가는 그들의 불법과 그들이 받을 심판을 보면서 통곡하며 울었지만(1:8-9), 그들이 보인 반응은 무엇입니까?

2:6입니다. [그들이 대언하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대언하지 말라, 하니 대언자들은 그들에게 대언하지 말 것이며 이로써 수치를 당하지 말 것이니라.](미2:6). 죄인들은 주의 말씀을 선포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그래서 이곳 미국은 범죄한 유다와 이스라엘처럼 ‘혐오법’(hatred law)을 만들어서 ‘죄, 심판, 지옥, 마귀’ 등에 대해 말하거나 선포하면 법에 따라 감옥에 집어넣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역시 아모스가 그들의 죄악과 심판에 대해 대언할 때 설교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너희가 나사르 사람들에게 포도주를 주어 마시게 하고 대언자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대언하지 말라, 하였느니라.](암2:12). 이 땅에 언제 설교 금지령이 떨어지면 심판이 극히 가까운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사야 역시 대언자 미가와 거의 같은 취급을 받았습니다. 이사야 30:10, [그들이 선견자들에게 이르기를, 보지 말라, 하고 대언자들에게 이르기를, 우리에게 바른 것들을 대언하지 말라. 우리에게 부드러운 것을 말하며 거짓된 것들을 대언하라.](사30:10). 아마 교회 다닌다는 사람들이 이런 말을 하지 않을 것 같아도 실재로 이런 요구를 하는 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뭔가 실제적인 도움이 되는 것 설교 좀 해 주세요. 이민 사회의 애환을 위로하는 설교를 하세요. 설교에서 무슨 이야기, 누구 이야기는 좀 빼 주세요.” 별별 소리를 다 해댑니다. 사람들은 성경적인 것, 비성경적인 것을 따지지 않습니다. 진리와 비진리를 따지지 않습니다. 옳고 그름을 따지지 않습니다. 그저 덕담이면 좋습니다. 위로가 되고, 은혜가 되면 좋습니다. 들어 보니 마음이 편하고 힘이 생기면 좋습니다. 죄를 죄라고 말하지 않고 상처라고 말하면 좋아합니다. 회개하라고 하는 대신 은혜로 치유 받으시면 된다 해 주면 좋아합니다. 어느 덧 좋은 것이 성경적인 것이고, 성공적인 설교가의 길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 때 미가는 [오 너 야곱의 집이라 이름하는 자야, [주]의 영이 제약을 받으시냐? 이 일들이 야곱이 행한 바냐? 내 말들이 곧바르게 걷는 자에게 선을 베풀지 아니하냐?] (미2:7)고 말했습니다. 불신은 주님을 제한합니다. [참으로 그들이 뒤로 돌이켜 하나님을 시험하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제한하였도다.](시78:41). 주의 말씀은 메이지 않습니다. [이 복음으로 인하여 내가 행악자처럼 매이는 데까지 고난을 당하였으나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아니하느니라.](딤후2:9). 주의 말씀은 믿는 자 안에서 자유로운 행로를 얻어 역사합니다(살후3:1). 주의 영을 제약하는 것은 불신 뿐입니다. 주의 말씀을 제한하는 것 역시 불신입니다.

3장입니다. 3:1-7절은 이스라엘의 집 통치자들의 죄에 대한 책망입니다. 통치자들의 본문은 공의를 아는 것입니다(1). 그러나 이들은 “선을 미워하고 악을 사랑하여 그들/의 몸/에서 가죽을 벗겨 내고 그들의 뼈에서 살을 뜯어내며”(2), “백성의 살을 먹고 그들/의 몸/에서 가죽을 벗겨 내며 그들의 뼈들을 꺾어 조각조각 자르기를 냄비와 솥에 담을 고기처럼”(3) 했습니다. 주님은 이들이 부르짖어 기도할지라도 듣지 않으시고, 얼굴을 돌려 숨기시겠다고 하십니다(4). 불법을 행하면서 하는 기도는 주님이 들을 수 없습니다. 5-7절은 거짓 대언자들의 죄악입니다. 이들은 모든 일이 평안하다, 잘 될 것이다. 더 나은 사회가 건설될 것이다, 등등 이 시대의 정치가들이나 종교 지도자들처럼 듣기 좋은 말만 떠 벌렸습니다. 미가는 곧 사마리아가 앗시리아에게 망하고 유다가 바빌론에게 망할 것을 알았습니다.

3:8절은 대언자 미가의 결연한 각오와 말씀을 전하는 이의 바른 자세를 보여 줍니다. [그러나 진실로 나는 [주]의 영으로 말미암아 권능과 공의와 능력으로 충만하게 되어 야곱에게는 그의 범죄를, 이스라엘에게는 그의 죄를 밝히 말하리라.](8). 이는 목회학이나 교회 성장학, 기독교 상담 심리학에서 금기시하는 말씀입니다. 미국의 유명한 로버트 슐러 목사나 릭 워렌 목사가 들으면 얼른 다른 번역본을 뒤지며 이것은 그 뜻이 아니라고 우겨 댈 것입니다. 교회 깨 먹자는 소리인가? 왜 남의 죄를 들추어내는가? 그래서 어쩌자는 거냐? 이런 소리가 줄줄이 쏟아져 나올 만한 말입니다. 대언자 미가의 동료였던 대언자 이사야 역시 그러합니다. [/너는/ 크게 외치라. 네 목소리를 아끼지 말라. 네 목소리를 나팔소리 같이 높여서 내 백성에게 그들의 범죄를, 야곱의 집에게 그들의 죄들을 보여 주라.](사58:1). 이 시대에 미가와 이사야 같은 사역자가 곳곳에 세워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11절을 보십시오. 미가와 대척점에 있는 거짓 대언자들입니다. [그 우두머리들은 대가를 바라고 재판하며 그 제사장들은 품삯을 바라고 가르치며 그 대언자들은 돈을 바라고 점을 치면서도 [주]를 의지하여 말하기를, [주]께서 우리 가운데 계시지 아니하냐? 어떤 재앙도 우리에게 임하지 아니하리라, 하는도다.](11). 우리는 똑 같은 사안에 대해서 정 반대로 설교하고 선포하는 목사들을 얼마든지 볼 수 있습니다. 둘 중의 하나는 가짜입니다.

4장입니다. 4장은 주님의 재림으로 말미암아 세워질 메시야 왕국입니다. 1절에 “마지막 날들에”라고 그 시점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민족들의 머리가 되고 온 민족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2절, [많은 민족들이 오며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주]의 산에 올라가서 야곱의 하나님의 집에 이르자. 그분께서는 자신의 길로 우리를 가르치실 것이요, 우리는 그분의 길에서 걸으리라, 하리니 이는 법이 시온에서 나갈 것이요, [주]의 말씀이 예루살렘으로부터 나갈 것임이라.](2). 이 얼마나 복된 말씀입니까? 이 구절은 주의 재림이지 결코 초림이 아닙니다.

3절입니다. [그분께서 많은 백성들 가운데서 심판하시며 멀리 있는 강한 민족들을 꾸짖으시리니 그들이 자기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민족이 민족을 치려고 칼을 들지 아니하며 다시는 전쟁을 배우지 아니하고](3). 아담의 타락 이후로 인류에 전쟁이 끝나는 날이 바로 이 때입니다. 이 구절은 이사야 2:4과 동일한 말씀인데 현재 뉴욕에 있는 유엔 총회 빌딩 벽에 일부가 발췌되어 씌여 있는 말씀입니다. [그분께서 민족들 가운데서 심판하시며 많은 백성들을 꾸짖으시리니 그들이 자기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민족이 민족을 치려고 칼을 들지 아니하고 다시는 그들이 싸움을 배우지 아니하리라.](사2:4). 우리는 지금까지 이런 역사를 본 적이 없습니다. 주님의 십자가 이후에도 지금까지 전쟁은 끊이지 않습니다. 4장의 모든 말씀이 다 주의 재림으로 세워질 천년 왕국의 이스라엘에 대한 말씀이기 때문에 읽고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습니다.

5장입니다. 그리스도 예수님의 오심에 대한 예언입니다. 주님은 1절에 ‘이스라엘의 재판관’, 2절에 ‘이스라엘의 치리자’로 언급되어 있습니다. 1-2절, [오 군대들의 딸아, 이제 너는 군대들로 모일지어다. 그가 우리를 치려고 에워쌌으니 그들이 막대기로 이스라엘의 재판관의 뺨을 치리로다. 그러나 너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네가 유다의 수천 중에서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의 치리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아오리니 그의 나아감은 옛적부터 있었으며 영원부터 있었느니라.](1-2). 이 구절은 유대인이라면 누구나 메시야 탄생의 예언 구절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헤롯의 궁에 있던 율법사들은 헤롯의 물음에 즉각적으로 이 구절을 인용해서 대답했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이스라엘의 치리자가 아니라 세상의 구원자로 오셨습니다. 베들레헴에서 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 이스라엘의 치리자가 될 것입니다.

5:3절입니다. [그러므로 산고를 겪는 그녀가 /아이를/ 낳을 때까지 그가 그들을 내어 주리라. 그 뒤에 그의 형제들 가운데 남은 자들이 이스라엘 자손에게로 돌아오리라.](3). 이 구절은 요한계시록 12:5절을 생각나게 합니다. [여자가 사내아이를 낳으니 이 아이는 장차 철장(鐵杖)으로 모든 민족들을 다스릴 자라. 그녀의 아이가 채여 올라가 하나님께 이르고 그분의 왕좌에 이르더라.](계12:5). 이스라엘은 초림 때 한 아이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배척했습니다. 그들은 지금도 예수 그리스도를 단지 사람으로 믿습니다. 그러나 대환란을 통과하면서 이스라엘은 베들레헴에서 나신 이스라엘의 치리자를 영접하게 됩니다. 구원은 유대인에게서 났습니다.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이 모두 돌아 오는 것은 재림입니다. 주님의 영광과 위엄이 땅끝까지 이르게 됩니다(4). 이 주님은 이스라엘의 평강이 됩니다. 5절, [이 사람은 평강이 되리라.](5a). 주님께서 나실 때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강이란 천사들의 탄생 노래를 들었지만 주님의 지상 생애와 그 이후는 평강이 아니라 전쟁의 연속이었습니다. 이는 이스라엘이 주님을 배척했기 때문입니다. 이 시대에 주님은 믿는 자들의 마음 속에 평강이 되십니다. 성령을 통해 참 평강(평안)을 끼치십니다. 그러나 재림 때에 주님은 평강이 되십니다. 전쟁이 사라지고, 다툼이 없어집니다. 이스라엘을 대적하는 무리들을 모두 치십니다. 모든 원수들을 끊으시고, 대적들을 멸하십니다(5-15).

6장입니다. 6장은 주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법대로 심문하시는 장면입니다. 주님은 그들의 불평이 무엇인지 말해 보라고 하십니다. 3절에 [너는 내게 증거하라](3)고 요구하십니다. 주님은 이스라엘을 위해 많은 일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주님을 배반하고 버렸습니다. 6-8절은 백성들의 대답입니다. [내가 무엇을 가지고 [주] 앞에 나아가며 높으신 하나님 앞에서 절을 할까? 내가 번제 헌물과 일 년 된 송아지를 가지고 그분 앞에 나아갈까? [주]께서 수천의 숫양이나 수만의 강물 같은 기름을 기뻐하실까? 내가 내 범죄로 인하여 내 맏/아들/을, 내 혼의 죄로 인하여 내 몸의 열매를 드릴까? 오 사람아, 그분께서 선한 것이 무엇인지 네게 보이셨나니 [주]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은 오직 의롭게 행하고 긍휼을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걷는 것이 아니냐?](6-8). 이들은 비로소 주님이 원하시는 것을 알았습니다. 주님 앞에서 어떻게 걸어야 하는지도 알았습니다.

9-16절은 다시 주님의 음성입니다. 9절, [[주]의 목소리가 도시를 향하여 부르짖나니 지혜 있는 자는 주의 이름을 볼지니라. 너희는 매 소리를 들으며 그것을 정하신 이가 누구인지 들을지니라.](9). 말씀하시는 이가 누구이며, 징계하시는 이가 누구인지 들으라고 하십니다. 주의 매질이 시작되면 회개하고 견뎌야 합니다. 주님께서 불쌍히 여기사 시간을 단축 시켜 주시기를 인내로 기다려야 합니다. 10-15절은 이스라엘의 죄악 된 행위들을 마치 검사가 공소장을 읊어 나가듯이 미가를 통해 말씀해 주십니다. 16절입니다. [이는 너희가 오므리의 법규와 아합의 집의 모든 행위를 지키고 그들의 의견대로 걷기 때문이니 그런즉 내가 너를 황폐하게 하며 그곳의 거주민들을 조롱거리가 되게 하리로다. 그러므로 너희가 내 백성의 치욕을 담당하리라.](16). 이들이 따라야 할 법규는 모세의 율법이요, 대언자들을 통해 말씀하신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런데 오므리의 법규, 아합의 집의 모든 행위를 지키고 그들의 의견대로 걸었습니다. 이들은 바알 숭배자들이었습니다. 아합은 바알을 이스라엘의 국교로 삼을 정도였습니다.

7장입니다. 7:1-10절은 부정과 부패로 얼룩진 어떤 후진국을 생각나게 합니다. 2-3절을 보십시오. [선한 사람이 세상에서 사라졌고 곧바른 자가 사람들 가운데 없도다. 사람들이 다 피를 흘리려고 숨어 기다리며 저마다 자기 형제를 그물로 잡는도다. 또 그들이 두 손으로 열심히 악을 행하나니 통치자와 재판관은 대가를 요구하며 지위가 높은 자는 자기의 악한 욕심을 말하여 그들이 그 일을 감추느니라.](2-3). 부패의 전형입니다. 이스라엘은 폭력과 인신 매매, 돈으로 거래되는 재판, 뇌물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그런 사회가 되어 버렸습니다. 가족은 완전히 붕괴되었습니다. 가족 간에도 서로 법정에 세우는 일이 허다했습니다(5-6). [너희는 친구를 신뢰하지 말고 안내자를 신임하지 말며 네 품에 누운 여인에게라도 네 입의 문들을 지킬지어다. 이는 아들이 아버지를 욕되게 하며 딸이 일어나 자기 어머니를, 며느리가 일어나 자기 시어머니를 대적하기 때문이니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 사람들이로다.](5-6). 하나님을 믿지 않으면 사회적 신뢰, 가정의 신뢰도 완전히 무너진다는 것을 보여주는 역사적 예입니다.

7-10절은 하나님을 믿고 기다리는 미가의 모습입니다. 미가는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립니다. 그의 신앙 고백을 들어 보십시오. [그러므로 나는 [주]를 바라보며 내 구원의 하나님을 기다리리니 내 하나님께서 내 말을 들으시리로다. 오 내 원수야, 나로 인하여 기뻐하지 말지어다. 나는 쓰러질지라도 일어날 것이요, 어둠 속에 앉을지라도 [주]께서 나를 위하여 빛이 되시리로다.](7-8). 징계와 심판이 임하더라도 이는 우리의 회개와 고침을 위한 것입니다. 우리는 영원히 버림받는 것이 아닙니다. 이스라엘을 괴롭혔던 원수들 역시 주님께 심판을 받습니다. 하나님께서 잠시 심판의 도구로 사용했던 이교도들은 그들의 죄악대로 심판을 받게 됩니다.

우리는 심판을 받는 이유를 알고 주님의 격노를 담당하되 기도해야 합니다. 9절입니다. 메시야 중보 사역에 대한 예언입니다. [내가 주께 범죄하였으므로 [주]의 격노를 담당하려니와 마침내 그분께서 내 사정을 변호하시고 나를 위하여 심판을 집행하시며 또 나를 인도하사 빛에 이르게 하시리니 내가 그분의 의를 보리로다.](9).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의 사정을 변호하십니다. 주님은 의로운 변호사입니다. 주님은 중재자이십니다. 주님은 나를 위해 심판을 집행하시는데 자신의 몸에 죄를 정하시고 형벌을 담당하십니다. 주님은 나를 인도하사 빛에 이르게 하십니다. 미가는 하나님의 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본다고 합니다. 우리는 이미 2000년 전에 갈보리에서 그분의 의를 보았습니다.

11-17절은 이스라엘의 회복에 관한 말씀입니다. 주님은 이스라엘을 양떼같이 먹이십니다(14). 주님은 출애굽 때와 같이 놀라운 일들을 보이십니다(15). 이교도들은 철장을 잡으시고 흰 말을 타신 주님으로 인해 당황하며 자기 입을 막고, 귀가 막히며, 뱀처럼 티끌을 핥습니다. 대 환란 때 이들은 모두 주님을 두려워 합니다(17).

18-20절은 미가의 놀라운 믿음의 고백이요, 우리 주님의 성품입니다. 이것이 미가가 전한 모든 말씀의 핵심이요, 요절입니다. [어떤 신이 주와 같으리이까? 주는 불법을 용서하시고 자신의 상속 /백성/ 중 남은 자들의 범죄를 그대로 넘어가시며 긍휼을 기뻐하시므로 분노를 영원토록 품지 아니하시나이다. 주께서 다시 돌이키시고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며 우리의 불법들을 누르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바다 깊은 곳에 던지시리이다. 주께서 옛날부터 우리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대로 야곱에게 진리를 베푸시고 아브라함에게 긍휼을 베푸시리이다.] (미7:18~20). 이 구절은 모두 암송해 두고 계속해서 읊조리며 묵상하면 좋은 그런 말씀입니다. 미가서 전체의 결론이 이것입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시며, 누구신가를 잘 설명해 줍니다. 주님은 죄를 용서하시는 분이십니다. 주님은 우리의 모든 죄를 바다 깊은 곳에 던지십니다. *사38:17 참조. 주님은 우리의 죄를 더 이상 기억하지 않으십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신 사실을 마음에 믿고 영접하면 죄 문제가 완벽하게 해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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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or. Peter 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