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스가랴 7:1-14:21
요절: 스가랴 12:10
스가랴 7장은 금식에 관한 질문과 답변입니다. 때는 다리오 왕 제 사년 기슬래월(12월) 사일입니다(1). 사람들은 70년간 바빌론에서 지켜온 금식 절기를 계속 지켜야 하는가? 란 질문을 했습니다(2-3). 그들은 칠십년 동안 오월과 칠월에 금식했습니다(4). 오월은 예루살렘의 멸망을 애곡하기 위한 금식이었습니다(왕하25:8-9, 렘25:13, 비교 슥8:19). 칠월의 금식은 그달리야를 죽인 것을 표시하는 금식이었습니다(렘41:1-4). 이외에도 예루살렘 성벽이 갈라진 날을 애곡해서 4월에 금식하는 이들이 있었고(왕하25:3, 렘39:2-4) 포로기의 시작이 된 10월에 금식한 이들도 있었습니다(왕하25:1). 그런데 주님은 이들이 행한 이 금식의 성격을 주님을 위한 것이 아니라 너희 자신을 위한 것이라고 하십니다. 5-6절입니다. [이 땅의 모든 백성들과 제사장들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가 그 칠십 년 동안 오월과 칠월에 금식하고 애곡하였거니와 그 금식한 것이 조금이라도 나를 위하여, 나를 위하여 한 것이냐? 너희가 먹고 마실 때에 너희 자신을 위하여 먹고 너희 자신을 위하여 마신 것이 아니냐?](5-6). 예배든 금식이든 기도이든 주님께 드리는 무엇이나 그 마음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그 행위의 가치는 없습니다. 율법에 따라 드리는 희생 헌물도 마찬가지입니다. 바른 마음, 바른 동기, 올바른 정신에서 나온 것이어야 합니다. 이사야 1:10-15절을 보십시오. [[주]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내게 바치는 수많은 희생물이 무슨 소용이 있느냐? 나는 숫양의 번제(燔祭) 헌물과 살진 짐승의 기름으로 배불렀으며 나는 수소나 어린양이나 숫염소의 피를 기뻐하지 아니하노라. 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 올 때에 누가 너희 손에 이것을 요구하였느냐? /단지/ 내 뜰을 밟을 뿐이니라. 다시는 헛된 봉헌물을 가져오지 말라. 분향(焚香)하는 것은 내게 가증한 것이요, 월삭(月朔)과 안식일과 집회로 모이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니 곧 엄숙한 모임 그 자체가 불법이니라. 내 혼이 너희의 월삭과 정한 명절들을 미워하나니 그것들이 내게는 괴로움이니라. 그것들을 감당하기에 내가 지쳤느니라. 너희가 손을 내밀 때에 내가 내 눈을 돌려 너희에게 숨기겠으며 참으로 너희가 많이 기도할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니 너희 손에는 피가 가득하니라.] (사1:11~15). *주님은 유대인들이 열심히 드리는 희생헌물, 분향, 월삭, 안식일, 정한 명절들을 지키는 것을 다 싫어하셨습니다. 율법대로 행하지만 율법의 정신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율법이 요구하는 사랑, 믿음, 구제, 믿음, 공의 등이 없이 헌물을 드리고 금식한다고 주님이 받으시는 것이 아닙니다.
7절을 보십시오. [예루살렘과 그 사방의 도시들에 사람들이 거주하며 형통하게 지낼 때에 또 남쪽과 평야에도 사람들이 거주할 때에 [주]가 이전의 대언자들을 통해 외친 그 말씀들을 너희가 들어야 하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7). 금식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금식보다 중요한 것이 진실한 재판을 집행하고 자기 형제에게 긍휼과 동정심을 베푸는 것입니다(9). 정기적인 금식보다 중요한 것이 ‘과부와 아버지 없는 자와 타국인과 가난한 자를 학대하지 말며 너희 중 아무도 마음 속에서 자기 형제를 치려고 악을 꾀하지’(10) 않는 것입니다. 이웃 사랑의 실천이야 말로 율법의 완성입니다(롬13:8).
11-14절은 그들의 기도가 왜 응답이 없었는가? 왜 그들이 이방 민족의 여러 땅으로 흩어졌는가?에 대한 주님의 응답입니다. 11-13절, [그들이 귀 기울이기를 거절하여 어깨를 빼고 듣지 아니하려고 자기 귀를 막으며 참으로 그들이 율법과 만군의 [주]가 이전의 대언자들을 통해 자신의 영으로 보낸 말씀들을 듣지 아니하고자 하여 자기 마음을 금강석같이 /굳게/ 하였으니 그러므로 큰 진노가 만군의 주께로부터 나왔느니라. 그러므로 그가 외쳐도 그들이 들으려 하지 아니한 것같이 그들이 외쳐도 내가 들으려 하지 아니하리라. 만군의 [주]가 말하노라.](11-13). 들으려 하지 않았다는 것은 듣지 못한 것이 아닙니다. 들을 의사가 없고, 듣기를 거부하는 고집 즉 ‘선택과 의지의 문제’입니다. 말씀을 들을 수 없던 시대의 사람들, 그런 환경에 있는 사람들이 듣지 못한 것과 대언자들을 통해 선포되는 말씀을 들으려 하지 않고 거부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입니다.
8장입니다. 주님께서 바빌론에 멸망당한 예루살렘이 장차 어떻게 회복될 것인가에 대해 주신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천년 왕국 때 성취될 말씀입니다. 예루살렘의 미래의 모습은 첫째, 진리의 도시라 일컬음을 받습니다(3). 둘째, 예루살렘 거리에는 남녀노소의 모든 사람들이 많이 거합니다(4-5). 셋째, 주님의 백성들이 동서로부터 구원받아 예루살렘에 거합니다(7). 이들은 주님의 백성이 되고 주님은 이들의 하나님이 되십니다(8). 넷째, 평안이 없던 예루살렘에 소출이 풍성하고 이슬이 내리고, 남은 자들이 모든 것을 소유합니다(12). 다섯째,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교도들 가운데 저주가 된 것처럼 이제는 복이 됩니다(13). 여섯째, 주님이 예루살렘과 유다의 집에 잘 행하십니다(15).
이 모든 일이 주님께서 행할 일이라면 말씀을 듣는 유다 백성들이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16-17절입니다. [너희가 행할 일들은 이러하니라. 너희는 각각 자기 이웃에게 진리를 말하고 너희 성문들에서 진리와 화평의 재판을 집행하며 너희 중 아무도 마음 속으로 자기 이웃을 치려고 악을 꾀하지 말고 거짓 맹세를 사랑하지 말지니 이는 내가 이 모든 것을 미워하기 때문이니라. [주]가 말하노라.](16-17). 하나님께서 백성들에게 해야 할 일이라고 말씀하신 것들입니다. 이렇게 행할 때 이전에는 의식으로 행하던 일년에 4번의 금식이 기쁨과 반가움과 즐거움의 명절이 됩니다. 19절, [만군의 [주]가 이같이 말하노라. 사월의 금식과 오월의 금식과 칠월의 금식과 시월의 금식이 유다의 집에게 기쁨과 반가움과 즐거움의 명절들이 되리니 그런즉 /너희는/ 진리와 화평을 사랑할지니라.](19).
20-23절은 천년 왕국 때 이방 민족들이 예루살렘에 와서 경배하는 모습입니다. 지상에는 우상 숭배, 다신 숭배, 타 종교란 것이 없습니다. 모두 예루살렘의 주 하나님께 찾아와 경배하고 기도할 것입니다. 20-24절 말씀을 읽으면 우리는 흥분과 설레임으로 가슴이 가득 차게 됩니다. 세상 사람들이 유대인들을 어떻게 대하는가 보십시오. 23절, [만군의 [주]가 이같이 말하노라. 그 날들에는 언어가 /다른/ 모든 민족들 중에서 열 사람이 나와서 유대인의 옷자락을 붙들고 말하기를, 우리가 너희와 함께 가려 하노니 이는 하나님께서 너희와 함께하심을 우리가 들었음이라, 하리라, 하시니라.](23). 일등 선민 국가로서 거룩한 민족, 제사장 국가로서 지위를 차지합니다. 어디 가나 유대인들은 선민으로서 대접을 받게 됩니다.
9장입니다. 1-8절은 민족들에 대한 심판에 대한 예언입니다. 여기 나오는 도시들은 알렉산더가 차례대로 정복한 도시들이라고 해서 역사적으로 성취된 예언으로 보기도 하지만 1,4,8절 말씀을 통해 본문은 재림의 문맥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드락, 두로 시돈, 아스글론, 에그론, 아스돗, 블레셋이 차례대로 알렉산더 대왕의 정복 전쟁에 초토화가 되었고 이 와중에 이스라엘은 온전히 유지되었기 때문에 알렉산더의 정복 전쟁에 맞추어 해석하지만 본문은 주의 재림 때에 관련 도시들에 대한 심판의 말씀입니다.
9절은 초림의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오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오 예루살렘의 딸아, 큰 소리로 외칠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느니라. 그분은 의로우시고 구원을 소유하시며 겸손하사 나귀를 타시나니 나귀 새끼 곧 어린 수나귀니라.](9). 이 구절은 주님께서 친히 예루살렘에 입성할 때 성취하신 구절입니다.
10절-17절까지는 재림의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16-17, [그 날에 [주] 그들의 하나님께서 그들을 자신의 백성의 양떼같이 구원하시리니 이는 그들이 왕관의 보석같이 되어 그분의 땅에서 기(旗)처럼 들려질 것임이라. 그분의 선함이 어찌 그리 크시며 그분의 아름다움이 어찌 그리 크신가! 곡식이 청년들을, 새 포도즙이 처녀들을 즐겁게 하리로다.] (슥9:16~17).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보석입니다. 그들은 특별한 보배로서 왕관이 보석같이 됩니다. 이사야62:3, [또 [주]의 손에 있는 영광의 왕관과 네 하나님의 손에 있는 귀중한 왕관이 되리라.](사62:3). 주님은 버려진 것 같은 이스라엘을 보석으로 빚으십니다. [만군의 [주]가 말하노라. 내가 나의 보석들을 만드는 그 날에 그들을 나의 소유로 삼을 것이요, 또 사람이 자기를 섬기는 자기의 친아들을 아끼는 것같이 내가 그들을 아끼리니](말3:17). 주님은 이스라엘을 귀한 보석으로 빚으십니다. 참조. *깃발 - 사11:10, 12, 18:3, 30:17, 31:9
10장입니다. 10장은 평화의 통치자이시며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선포합니다. 1절, [너희는 늦은 비가 내리는 때에 [주]께 비를 구하라. 그리하면 [주]께서 빛나는 구름들을 일으키사 사람들에게 소낙비를 주시고 또 모든 사람들에게 들의 풀을 주시리니](1). 비를 주시는 이는 하나님이십니다. 우상들에게 아무리 구해 보아야 소용이 없습니다. [이방인들의 헛된 것 중에 능히 비를 내리게 할 것이 있나이까? 하늘들이 능히 소나기를 내릴 수 있으리이까? 오 [주] 우리 하나님이여, 그리하실 이는 주가 아니시니이까? 그런즉 우리가 주를 바라오리니 이는 주께서 이 모든 것을 만드셨음이니이다, 하니라.](렘14:22). 이스라엘은 오랫동안 우상들에게 속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양떼같이 자기 길을 갔고 목자가 없어서 근심했습니다(2). 주님께서 우상 목자들, 자기 배만 채우는 목자들을 벌하시고 친히 자신의 양떼를 돌보심으로 유다는 전쟁에 쓰는 훌륭한 말같이 되었습니다(3). 주님은 가난한 자를 부유케 하고, 거름더미에서 끌어 올려 왕으로 만드시는 분이십니다. 주님께서 교만한 자를 낮추시고, 거만한 자의 목을 꺾으시지만 목자 없는 양떼 같은 유다의 집을 전쟁에 쓰는 준마로 만드십니다. 자신의 현재 상태를 보고 낙담하거나 불평하지 마십시오. 주님은 나를 얼마든지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4절은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의 예언입니다. [모퉁이/돌/이 그에게서, 못이 그에게서, 전쟁의 화살이 그에게서, 학대하는 모든 자가 다 같이 그에게서 나왔느니라.](4). 주님은 모퉁이 돌이십니다(사28:15-16). 주님은 못입니다(사22:23,25). 주님은 전쟁터의 화살입니다(사45:5, 계19:11).
5-12절은 원수들을 이기는 주의 남은 백성들에 대한 말씀입니다. 주님이 함께 하심으로 유다의 집은 원수들을 모두 이길 수 있습니다. 5절, [그들이 전쟁에서 용사같이 되어 거리의 진흙 속에서 자기 원수들을 밟을 것이요, [주]께서 그들과 함께하시므로 그들이 싸워서 그 말 탄 자들을 당황하게 하리라.](5). 주님께서 친히 그들을 구원하시고, 그들의 기도를 들으십니다(6).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모으시면 그들은 기하급수적으로 인구 증가를 이룹니다(8). 이스라엘 주변 민족들은 모두 약해지거나 망합니다(10-11). 주님은 이스라엘을 강건하게 하십니다(12).
11장입니다. 11장은 이스라엘이 선한 목자를 배척한 사건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스가랴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2절은 레바논의 백향목이 불타고, 바산의 포도나무 숲이 무너지는 재앙을 말합니다(1-2). 목자들은 양떼를 먹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죽이고 팔아 먹이고 불쌍히 여기지도 않았습니다(4-5). 주님은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시고 각각 자기 이웃의 손과 자기 왕의 손에 넘겨 주었습니다. 그들이 망할지라도 건져내지 않겠다고 하십니다(6). 주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이스라엘을 먹이셨지만(7), 그들은 주님을 거부했습니다. 8절을 보십시오. [또한 한 달 동안에 내가 세 목자를 끊었나니 내 혼이 그들을 심히 싫어하였고 그들의 혼도 나를 몹시 싫어하였느니라.](8). 여기서 세 목자란 왕(통치자), 제사장, 대언자를 말합니다. 신약에는 장로들, 대제사장, 서기관들(마6:21)입니다. 하나님은 이들을 모두 끊어 버리셨는지라 주후 70년 후로 이들은 전 세계로 흩어져 예배에 관련된 어떤 일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들이 주님을 싫어했기에 주님 역시 그들을 몹시 싫어했습니다. 9절은 주후 70년 경의 예루살렘 멸망을 말합니다. [그때에 내가 이르되, 내가 너희를 먹이지 아니하리니 죽는 자는 죽을 것이요, 끊어질 자는 끊어질 것이며 나머지는 각각 서로의 살을 먹을 것이라, 하였느니라.](9). 이 말씀은 문자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
10, 11절입니다. [또 내가 아름다움이라 하는 내 지팡이를 취하여 부러뜨렸으니 이는 내가 그 모든 백성과 맺은 내 언약을 깨뜨리려 하였음이라. 그것이 그 날에 깨지매 나를 바라던 양떼의 그 가련한 자들은 이것이 [주]의 말씀인 줄을 알게 되니라.](10-11).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 이후에 유대의 남은 자들은 주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임을 알았습니다. 처음에 사도들의 복음 전파로 구원을 받았던 사람들은 이방인이 아니라 유대인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스데반의 죽음으로 예루살렘에서 흩어졌습니다. 곧 이어 유대 민족 전체가 온 세상으로 흩어졌습니다. 성전이 불타고, 예루살렘이 폐허가 된 후에 극히 일부가 주님을 찾게 됩니다.
12절은 가룟 유다가 주님을 은 삼십에 파는 장면입니다. [이에 내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좋게 여기거든 내 값을 내게 주고 그렇지 아니하거든 그만두라, 하매 그들이 은 서른 개를 달아서 내 값으로 삼으니라. 또 [주]께서 내게 이르시되, 그것 곧 그들이 나를 헤아려 매긴바 /그/ 상당한 값을 토기장이에게 던지라, 하시기에 내가 그 은 서른 개를 취해 [주]의 집에서 토기장이에게 던지고](12-13). 주님은 이 말씀대로 은 서른 개에 팔리셨고, 가룟 유다는 그 돈을 토기장이에게 던짐으로써 문자 그대로 말씀이 성취되었습니다. *마27:39
15-17절은 우상 목자 적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입니다. 우상 목자는 양들을 돌보지 않습니다(16). 16절, [이는, 보라, 내가 한 목자를 이 땅에 일으켜 세울 것임이니 그가 끊어진 자를 돌아보지 아니하고 어린 자를 찾지 아니하며 상한 자를 고치지 아니하고 잠잠히 서 있는 자를 먹이지 아니하며 오히려 기름진 것들의 고기를 먹고 또 그 발굽들을 갈기갈기 찢으리라.](16). 이스라엘은 선한 목자 예수 그리스도를 배척하고 우상 목자인 적그리스도를 목자로 받아 들이는 잘못을 함으로써 갈기갈기 찢기는 고난을 당합니다. 17절은 적그리스도의 정체입니다. 17절, [화 있을진저, 그 양떼를 버리는 우상 목자여! 칼이 그의 팔과 오른쪽 눈에 임하리니 그의 팔이 완전히 마르고 그의 오른쪽 눈이 완전히 어둡게 되리라, 하시니라.](17). 적그리스도는 7년 대환란 기간 중에 암살 위험에 놓이게 되고 오른 팔과 오른 쪽 눈이 불구가 됩니다. 오른 쪽 팔을 못쓰게 되며, 오른 쪽 눈은 실명합니다. 그는 죽은 줄로 알았지만 다시 살아나 사람들의 경배를 받습니다. 그는 죽었다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모방합니다. [그가 첫째 짐승 앞에서 첫째 짐승의 모든 권능을 행사하고 또 땅과 그 안에 거하는 자들로 하여금 첫째 짐승에게 경배하게 하니 곧 치명적인 상처가 나은 자라.](계13:12), [또 그 짐승의 눈앞에서 기적들을 행할 권능이 있어 이 기적들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속이며 또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칼로 상처를 입었다가 살아난 그 짐승을 위하여 형상을 만들라 하더라.](계13:14). 이 두 구절은 스가랴의 대언과 정확히 짝을 이룹니다.
12장입니다. 이스라엘의 회복과 민족적 회심을 다루고 있습니다. 1절, [이스라엘을 위한 [주]의 엄중한 경고라. [주] 곧 하늘들을 펼치시고 땅의 기초를 놓으시며 사람 속에 영을 지으시는 이가 이르시되,](1). 주님은 하늘들과 땅, 사람 속에 영을 지으시는 분이십니다. 주님은 하늘과 땅, 사람의 창조주이심을 선포하십니다. 그 주님께서 예루살렘을 모든 백성을 떨게 만드는 잔이 되게 하시고(2), 모든 백성에게 무거운 돌이 되게 하십니다(3). 지금도 인류는 예루살렘이 무거운 짐입니다. 중동은 인류의 화약고라고 합니다. 그 중심에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이 있습니다. 유다의 다스리는 자들은 나무 가운데 화로요, 곡식 단 속의 횃불같아서 주위 백성들을 삼킵니다(6). 아무도 그들을 대적할 수 없습니다(7). 그 날에 유다의 능력은 주의 힘을 받아 연약한 자가 다윗 같습니다(8). 상대할 자가 없다는 것입니다. 예루살렘을 치러 오는 민족은 주님께서 멸하실 것입니다(9).
10절은 이스라엘의 민족적 회심에 관한 말씀입니다. [내가 다윗의 집과 예루살렘 거주민들 위에 은혜의 영과 간구하는 영을 부어 주리니 그들이 나 곧 자기들이 찌른 나를 바라보고 그를 위하여 애곡하기를 사람이 자기 외아들을 위하여 애곡하듯 하며 그를 위하여 몹시 슬퍼하기를 사람이 자기의 처음 난 자를 위하여 몹시 슬퍼하듯 하리로다.](10). 이스라엘은 자신들이 창으로 찌르고 십자가로 못박은 주 예수 그리스도가 바로 주 하나님이시란 사실을 알고 애곡합니다. 마치 외아들을 잃은 듯이, 처음 난 자를 잃은 슬픔같이 슬퍼합니다. 성경은 이것을 ‘큰 애곡’이라고 합니다. 11절, [그 날에 예루살렘에 큰 애곡이 있으리니 /그것은/ 마치 므깃도 골짜기 하다드림몬에서의 애곡과 같으리라. 이 땅이 애통하되 가족마다 따로 애통하리니 곧 다윗의 집 가족이 따로 하고 그들의 아내들이 따로 하며 나단의 집 가족이 따로 하고 그들의 아내들이 따로 하며 레위의 집 가족이 따로 하고 그들의 아내들이 따로 하며 시므이의 가족이 따로 하고 그들의 아내들이 따로 하며 모든 남은 가족도 가족마다 따로 하고 그들의 아내들도 따로 하리라.](11-14). 이스라엘의 민족적 회심은 눈물과 더불어 시작됩니다.
13장입니다. 이스라엘의 민족적 정결입니다. 이들이 모두 깨끗하게 됩니다. 1절, [그 날에 죄와 더러움을 /씻기/ 위한 샘이 다윗의 집과 예루살렘의 거주민들을 위하여 열리리라.](1). 갈보리의 십자가의 피가 이들을 위해 샘처럼 열립니다. 마치 봉한 샘처럼 닫혀 있던 갈보리의 그리스도의 피가 이들을 모두 정결하게 할 것입니다. 이미 2000년 전에 회개하고 씻음을 받아야 했던 그 피였습니다. 하지만 주님을 배척하고 믿지 않음으로써 많은 세월을 허비했습니다. 이들이 회심하고 새롭게 되는 때 우상들의 이름들이 끊어지고, 대언자들과 부정한 영이 사라지게 됩니다(2-4). 거짓 대언자들은 살아 남을 수 없습니다. 5절은 유다의 단순한 믿음입니다. 6절은 주님의 응답입니다. [또 사람이 그에게 이르기를, 네 두 손에 있는 이 상처들은 무엇이냐? 하면 그가 대답하기를, 이 상처들은 내 친구들 집에서 입은 상처들이라, 하리라.](6). 주님은 자신의 양 손에 난 못박힌 자국이 내 친구들 집에서 입은 상처들이라고 말합니다.
7절은 올리브 산에서 주님이 체포되시던 밤에 성취된 말씀입니다. [만군의 [주]가 말하노라. 오 칼아, /너는/ 깨어서 내 목자 곧 내 동료인 자를 치라. 목자를 치라. 그리하면 양들이 흩어지려니와 내가 내 손을 돌이켜서 작은 자들 위에 두리라.](7).
8-9절은 남은 자들에 대한 말씀입니다. [[주]가 말하노라. 이 온 땅에서 삼분의 이는 끊어져 죽을 것이요, 오직 삼분의 일만 거기에 남으리라. 내가 그 삼분의 일을 불 가운데로 지나게 하고 은을 단련하듯 단련하며 금을 단련하듯 단련하리라. 그들이 내 이름을 부르리니 내가 그들의 말을 들을 것이며 또 말하기를, 이는 내 백성이라, 할 것이요, 그들은 말하기를, [주]는 내 하나님이시니이다, 하리라.] (8~9).
14장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스런 재림입니다. 1-3절은 예루살렘을 대적해서 싸우는 원수들입니다. 주님께서 모든 민족들을 모아 예루살렘을 대적하여 전쟁하게 하십니다(2). 마귀의 모든 역사는 주님의 허락하신 뜻 가운데 있습니다. 도시가 함락당하고, 집들이 강탈을 당하고 여인들이 강간을 당하고 그 도시의 반이 포로가 되지만 여전히 남은 자들이 있습니다(2). 주님께서 그 민족들과 싸우십니다(3).
4절은 주님의 지상 재림 때에 있게 될 지형 변화입니다. 주님이 올리브 산 위에 서시면 그 산이 동서로 갈라져 큰 골짜기가 생기고 산은 남북으로 이동합니다. [그 날에 그분의 발이 예루살렘 앞 동쪽에 있는 올리브 산 위에 설 것이요, 올리브 산이 그 한가운데서 동쪽과 서쪽으로 갈라지므로 심히 큰 골짜기가 생길 것이며 그 산의 반은 북쪽으로, 그 산의 반은 남쪽으로 이동하리라.](4). 사람들은 갈라진 골짜기로 도망을 합니다. 그 때 주님께서 모든 성도와 함께 임하십니다(5). [그런즉 너희가 그 산들의 골짜기로 도망하리니 이는 그 산들의 골짜기가 아살에까지 이를 것임이라. 참으로 너희가 도망하되 유다 왕 웃시야 시대에 지진 앞에서 피하여 도망하던 것같이 하리라. 또한 /이때에/ [주] 내 하나님께서 임하실 것이요, 모든 성도가 /주/와 함께 /임/하리라.](5). 그 날의 날씨는 이렇습니다. 6-7절입니다. [그 날에는 그 빛이 밝지도 아니하고 어둡지도 아니하되 오직 [주]께서 아시는 한 날이 있으리니 낮도 아니요, 밤도 아니라. 저녁때에 그것이 빛이 되리로다.](6-7).
8절입니다. [그 날에 생수가 예루살렘에서 나가되 그 반은 앞바다로 그 반은 뒷바다로 나갈 것이요, 여름에도 겨울에도 그러하리라.](8). 생수의 발원지는 성전의 보좌 아래입니다. 주님의 보좌에서 생수가 흘러 나갑니다. 주님은 온 땅을 다스리는 왕이 되십니다(9).
12-13절입니다. 주님은 예루살렘과 싸우는 모든 백성들에게 재앙을 내리시는데 현대의 화학전이나 핵 전쟁과 같은 모습입니다. [예루살렘과 싸우는 모든 백성에게 [주]께서 내리실 재앙이 이러하니 곧 그들이 발로 섰을 때에 그들의 살이 썩어 없어지고 그들의 눈이 눈구멍 속에서 썩어 없어지며 그들의 혀가 입 속에서 썩어 없어질 것이요, 또 그 날에 [주]께서 그들 가운데 큰 소동을 내리시므로 그들이 각각 자기 이웃의 손을 붙잡으며 각 사람의 손이 일어나 자기 이웃의 손을 치리라.](12-13).
이 전쟁에서 살아남은 자들은 해마다 예루살렘에 올라와서 주께 경배하며 장막절을 지킵니다(16). 만약 올라오지 않으면 주께서 비를 주시지 않으십니다(17-19). 그리하여 예루살렘에 있는 모든 것이 다 주께 거룩하게 구별됩니다.
쉽고 단순한 진리,
말씀침례교회(http://av1611.net)
Pastor. Peter 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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