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과 마음
말씀: 마6:19-21
요절: 마6:21
오늘 말씀은 재물에 대한 주님의 가르침입니다. 보물과 마음의 관계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보물과 마음은 늘 함께 합니다. [이는 너희 보물이 있는 곳에 너희 마음도 있기 때문이라.](마6:21). 보물이 있는 곳에 마음이 가지 않는다면 그것은 이미 보물이 아닙니다. 사랑의 정도, 깊이가 크면 클수록 그에 비례해서 보물의 가치가 결정됩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보물(treasure)은 보화, 재화, 재물, 부 등 돈에 관련된 것들을 다 포함합니다. 너희 보물을 땅에 쌓아두지 말고 하늘에 쌓아 두라!! 이것이 주님이 무리들과 제자들을 향해 주신 말씀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땅이라면 유대이들만큼 집착이 강한 민족이 없을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주신 땅을 차지하는 것이 전부이고 그 소망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그들에게는 땅보다 더 중요한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땅이 아닌 하늘로 그들의 관심을 돌리셨습니다. 이는 성경적 경제관, 물질관에 대한 좌표이며, 우리가 이 땅에서 무엇을 위해 일해야 하는가? 라는 성경적 노동관에 대해 정립할 수 있는 귀한 말씀입니다. 은행에 쌓아두면 이자를 주는 대신 세금을 떼어 갑니다. 주식에 투자하면 이득일지 손해일지 아무도 보장해 주지 않습니다. 부동산이나 금과 같은 현물에 투자한다 해도 영원히 안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투자 전문가들은 가장 많은 이익을 남길 수 있는 곳을 찾아내고, 거기에 투자하도록 의견을 제시합니다. 신용 등급을 매기고, 이익을 낼 수 있는 것들에 대해 다각도로 분석하고 전망합니다. 주식 투자, 채권 투자, 현물 투자 등 가치 투자는 자본주의의 꽃이라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우리 주님은 크리스천들에게 무엇에다 투자하라고 말씀하고 계십니까? 우리는 우리 자신을 위하여 어디에 투자해야 하는가? 오늘 말씀을 통해서 배움을 얻기를 원합니다.
19절입니다. [너희 자신을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이 먹고 녹이 슬며 도둑이 들고 훔치느니라.](19). 땅은 우리 자신을 위해 보물을 쌓아 둘 적당한 장소가 되지 못합니다. 땅에 쌓아 둔 보물은 좀이 먹고, 녹이 슬고, 도둑이 들고 훔칩니다. 은행이라고 안전하지 않습니다. 은행이 파산할 수 있습니다. 국가나 회사에서 발행하는 채권이라고 안전하지 않습니다. 어떤 국가는 채무 불이행(파산 선고)을 선포해 버리면 모두 휴지 조각이 되고 맙니다. 회사가 부도 나 버리면 회사채나 주식은 모두 휴지 조각이 되고 맙니다. 화폐 가치는 인플레이션이 일어나면 그만큼 하락해 버립니다. 주식이 폭락하면 그만큼 날아 가 버립니다. 땅에 쌓아둔 보물은 어디서 어떻게 냄새를 맡았는지 집요하게 도둑들이 노립니다. 그것을 빼앗으려고 생명을 위협합니다. 평생을 잘 모아둔 재산을 남에게 가로 채이기도 하고, 그것이 불행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시편39:6에 [참으로 모든 사람은 헛된 모습 속에서 걷나니 참으로 그들은 헛되이 소동하나이다. 그가 재물을 쌓으나 누가 그것을 거둘는지 알지 못하나이다.](시39:6). 이는 이 땅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주님은 너희를 위해 이 땅에다 보물을 쌓아 두지 말라고 하십니다. 어떤 사람은 지금 너무 가난해서 ‘쌓아둘 보물’이라도 좀 있었으면 좋겠다, 도둑맞을 재산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탄식하는 이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보물이 꼭 금, 은, 돈만이 아닙니다. 동산, 부동산만이 보물이 아닙니다. 시간은 귀한 보물입니다. 젊음은 귀한 보물입니다. 삶의 경험 역시 귀한 자산입니다. 이런 것들을 땅에 쌓아두지 말라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주님은 “보물을 너희 자신을 위해 쌓아 두지 말라.”고 하십니다. 내가 노력해서 얻은 보물일지라도 그것을 우리 자신이 아닌 하나님을 위해서, 이웃 형제들을 위해 쌓아 두십시오. 하나님과 이웃 형제들을 위해 쌓는 보물은 모으는 것이 ‘흩어 버리는 것’입니다. 나누어 주는 것입니다. 자신을 위해 보물을 쌓아두는 자는 어리석은 자입니다. 누가복음 12:20-21,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이르시되, 너 어리석은 자여, 이 밤에 네 혼을 요구하리니 그러면 네가 예비한 것들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자기를 위하여 보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해 부요하지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 하시니라.](눅12:20-21). 여기 나오는 부자는 엄청난 부자였습니다. 창고를 더 지어야 할 정도였고, 이제 더 이상은 일할 필요도 없을 정도의 거부였습니다. 자자손손 먹고 살 수 있는 그런 재물을 모아 두었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너 어리석은 자여,”(눅12:20a). 세상에 그 누구도 이 부자를 향해 ‘너 어리석은 자여’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주님께서 그가 돈을 많이 모았다고 뭐라고 하신 것이 아닙니다. ‘자기를 위하여’ 보물을 쌓아 두었기 때문에 주님은 어리석다고 하신 것입니다. 청지기는 모든 재물을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과 이웃을 위해 사용하는 사람입니다. 청지기는 단지 하나님의 뜻대로 관리하는 자일 뿐입니다.
[너희 자신을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19). 쌓아두지 않으면 흩어야 합니다. 주님은 부자들에게 재물을 흩어 버리라, 구제하라, 선을 행하라고 하십니다. 누가복음 18:22, 시112:9입니다. [이때에 예수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네게 아직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네게 보화가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눅18:22). 주님은 땅에 많은 보물을 쌓아 두었던 한 부자 청년에게 그것들을 모두 팔아서 가난한 자들에게 나누어 주라고 하십니다. 이것은 제자의 요건입니다. 주님을 따르는 자들은 마땅히 이러해야 합니다. 현대 기독교는 교인은 많지만 신자는 적고, 신자는 많지만 제자는 거의 없습니다. 땅에서 흩어 버리는 것이 하늘에 쌓아두는 길입니다. [그가 /재물을/ 흩어 가난한 자들에게 주었으니 그의 의가 영원히 지속되고 그의 뿔이 영화로이 높임을 받으리로다.] (시112:9). 구제는 주님께 빌려 드리는 행위입니다. 잠언19:17, [흩을지라도 더욱 불어나는 일이 있으며 지나치게 아낄지라도 가난에 이르는 일이 있느니라. 후하게 주는 혼(魂)은 풍부하게 될 것이요, 물을 대는 자는 자기도 물을 받게 되리라.] (잠11:24~25).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자는 [주]께 빌려 드리는 것이니 그분께서 그가 베푼 것을 갚아 주시리라.](잠19:17). 주님께 빌려 드리십시오. 세상의 어떤 은행, 어떤 회사의 주식이나 채권이 남겨 주는 이익보다 큽니다. 아무리 부동산 가격이 폭등해도 주님에게 빌려 드리는 것보다 많이 남지는 않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흔들어서 넘치도록 부어 주시며 백배로 갚아 주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가진 소유를 팔아 구제하는 일은 하늘에 보화를 쌓는 일입니다. [너희 소유를 팔아 구제(救濟)하며 너희 자신을 위하여 낡지 않는 가방들 곧 하늘들에서 없어지지 않는 보물을 예비하라. 거기는 도둑도 가까이 하지 못하고 좀도 먹지 못하느니라.](눅12:33). 이 땅에는 영원한 것이 없습니다. 금도 썩고, 은도 부식합니다. 이 땅은 엔트로피의 법칙에 따라 모든 것이 헤어지고 낡아집니다. 그러나 하늘에는 헤어지고 낡아지는 것이 없습니다. 무엇이든 영원합니다.
주님은 너희 자신을 위하여 땅에 보물을 쌓아 두지 말라고 하십니다. 자신을 위하여 땅에다 보물을 모으는 것은 육신으로부터 썩는 것을 거두는 길입니다. 갈라디아서6:7-8, [속지 말라. 하나님은 조롱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이는 사람이 무엇을 심든지 그대로 거둘 것임이라. 자기 육신을 위하여 심는 자는 육신으로부터 썩는 것을 거두되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존하는 생명을 거두리라.] (갈6:7~8). 보십시오. 이 땅에서 돈을 모으면 그들은 무엇을 합니까? 자기 육신을 위해 사용합니다. 돈이 없을 때는 생각지도 않았던 소원들이 생깁니다. 하고 싶은 일도 많아지고, 먹고 싶은 것도 많아집니다. 자기 육신을 위해 이것저것 하다 보면 본격적으로 죄를 짓기 시작합니다. 결국 육신으로부터 거두는 일은 수치스러운 일 분입니다. 자신을 위하여 땅에다 쌓은 보물들은 모두 다 타버립니다. 우리는 모두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석에 서게 될 것입니다. 하늘에 쌓아둔 보화는 그대로 남지만 땅에 쌓아둔 보화는 땅이 불타는 순간에 모두 사라집니다.
20절입니다. [오직 너희 자신을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 먹지도 녹이 슬지도 않으며 도둑이 들지도 훔치지도 못하나니](20). 하늘에는 좀이 없고, 녹이 슬지 않습니다. *무질서도의 증가: 엔트로피의 법칙이 작용하지 않는다. 하늘에는 도둑이 들지 않습니다. 거기는 영원히 안전합니다. 주님은 이 땅에서 자신을 위하여 보물을 쌓는 것은 금하셨지만 하늘에다 자신을 위하여 보물을 쌓는 것은 권장하시고, 명령하십니다. 우리가 가진 보물은 무엇입니까? 성도들이 성경을 통해서 나는 얼마나 부자인가? 이 점을 분명하게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가 가진 보배를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 안에 가졌나니 이것은 뛰어난 권능이 하나님에게서 나며 우리에게서 나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고후4:7).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라면 누구나 다 이 보배를 자신 안에 지니고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 안에 보배를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하늘에서 주신 이 보배를 가지고 이 땅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말하기를, [금과 은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을 네게 주노니...](행3:6a)라고 했습니다. 베드로는 물질적으로 부자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말한대로 금과 은은 자신에게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누구도 지니고 있지 못한 보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자신 안에 주님이 계셨고, 성령이 계셨고, 보배로운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예수님의 이름]이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지니고 있는 것에 대한 가치를 소홀히 여기고, 자신이 가지고 있지 않는 것에 대한 탐욕으로 염려하고 불평하지 않습니까? 예수의 이름보다 ‘금과 은’을 더 소유하고 싶어 하는 그리스도인들은 앉은뱅이를 일으키기는 고사하고 멀쩡한 사람을 자빠뜨려 버립니다.
1. 나는 영원한 생명을 소유하고 있습니다(요3:14-18). 영생을 소유한 사람이 힘들다고 죽는 소리를 내면 듣는 사람이 미쳤다고 욕할 것입니다.
2. 나는 하늘에 거처할 mansion이 있습니다(요14:1-3). 하늘에 거처할 집을 두고 집 없다고 앓는 소리를 하면 여기에도 거기에도 집이 없는 사람들은 아마 미치고 말 것입니다.
3. 나는 지식을 초월하는 평안이 있습니다(빌4:5-7).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암담하고 두렵고 불안해야 하는데 이상하게 마음 가운데 아무렇지도 않고 평안합니다. 그래서 청심환과 신경 안정제를 먹지 않아도 됩니다. “내 맘속에 있는 참된 이 평화는 아무도 앗아 갈 수 없네...”(찬송)
4. 나는 말할 수 없는 기쁨이 있습니다(벧전1:5-9). 두들겨 맞고 기뻐한 사람은 아마 그리스도인들 밖에 없을 것입니다. 감옥에서 감사를 드린 후 찬송을 부른 사람도 그리스도인들 밖에 없을 것입니다.
5. 나는 언제나 나를 지켜주고 보호해 주시며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있습니다(롬8:28-29).
6. 나는 주께로부터 받은 신실하고 덕있는 아내가 있습니다. 이는 천금보다 귀하고 값진 것입니다(잠31:10-12)
7. 나는 건강하고 순종적인 자녀가 있습니다(시127:3).
8. 나는 성경이 맺어준 벗들이 있습니다(시119:63)- [나는 주를 두려워하는 모든 자들과 주의 훈계들을 지키는 자들의 벗이니이다.] 여러분에게는 그리스도의 피로 맺어진 많은 친구들이 곁에 있을 것입니다.
9. 나는 밤에 부를 노래가 있습니다(시42:8). [그리할지라도 주께서 낮에는 자신의 인자하심을 명령하시고 밤에는 그분의 노래가 내게 있으므로 내가 내 생명의 하나님께 기도하리로다.](시42:8).
10. 나는 장차 받을 면류관(왕관)이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를 위하여 상급을 준비해 두셨습니다.
11. 하나님의 성령이 내 안에 있습니다. 나의 연약함을 도우시고, 하나님의 뜻대로 구하시며, 진리 한가운데로 인도하시며, 위로하시고, 가르쳐 주시는 성령이 있습니다.
12. 나는 믿고 읽을 수 있는 성경이 있습니다.
13. 나는 예수의 이름을 사용할 수 있는 허가권(permission)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자신의 이름을 사용해도 좋다고 하셨습니다.
나는 도대체 벌어 놓은 것이 없다, 나는 가진 것이 없다고 한탄하시겠습니까? 힘도 없고, 능력도 없고, 재주도 없고, 친구도 없고, 뭐도 없고, 없고....만 탓하지 말고 주님이 내게 주신 것들을 찾아 보십시오. 모두 엄청난 보화들입니다. 세상에 이만한 부자를 보셨습니까? 아직도 부족하십니까? 보화가 더 필요하십니까? 하늘에 쌓아 둘 보배를 얻고 싶다면 보배 창고를 찾으십시오. 보배 창고의 위치는 골로새서 2:3에 있습니다. 우리의 모든 보배가 거기에 있습니다. [그분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느니라.](골2:3).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할 수 없는 것은 이 세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하늘에 쌓아둘 보화는 이것입니다. 고린도전서 3:12-13, [만일 누구든지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건초나 짚으로 이 기초 위에 세우면 각 사람의 일이 나타날 터인데 그 날이 그 일을 밝히 드러내리니 이는 그 일이 불로써 드러나고 그 불이 각 사람의 일이 어떤 것인지 시험할 것임이라.] (고전3:12~13). 금은 하나님의 신성과 왕권을 드러냅니다. 우리가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되심을 선포하고 찬양하고 믿을 때 우리는 하늘에 금을 쌓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단지 인간으로, 사상가로, 위대한 현인이나 성자 정도로 믿고 따르는 이들은 하늘에 ‘금’을 쌓을 수 없습니다. 여호와의 증인들은 아무리 열심히 전도를 해도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되심을 부정하기 때문에 아무 보상이 없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이심을 믿기에 하늘에는 불을 견딜 수 있는 금이 쌓여져 있습니다. 자신을 부인할 지언정 주님을 부인하지 않는 믿음의 고백이 하늘에 금을 쌓는 것임을 기억하십시오.
은은 주님의 구속의 몸값을 예표 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피의 대속을 믿고 그것을 선포할 때 우리는 저 하늘에 은을 쌓는 것입니다. 구약 성경에서 은은 구속의 가격입니다(그리스도께서도 은 삼십에 팔리셨습니다). 사람은 은 몇 세겔로 그들의 혼을 구속했습니다(출30:12-15, 민3:46-49). 전쟁에 나가기 전, 이스라엘은 은으로 만든 나팔을 불어 경고음을 냈으며, 하나님은 그들의 원수들로부터 그들을 건져내셨습니다(민10:1,2,9). 그리스도의 죽음 후에 신약 성경이 완성되었고, 주님의 피가 은을 대신하여 구속의 몸값이 되었습니다.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들로부터 전통으로 물려받은 헛된 행실에서 너희가 대속(代贖)받은 것은 금이나 은같이 썩을 것으로 된 것이 아니요, 오직 흠도 없고 점도 없는 어린양의 피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니라.](벧전1:18,19). 우리가 다른 사람들에게 주님의 피로 어떻게 구속받는지를 말해 줄 때 우리는 하늘에 은을 쌓을 수 있습니다. 잠언11:30에는 “혼을 얻는 자는 지혜로우니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지혜롭다면 주 예수 그리스도의 놀라운 구속 사역에 대해 많은 사람들에게 말해 줌으로써 은을 쌓을 수 있습니다.
성경에서 “보석들”은 구원받은 사람들을 나타냅니다. 말라기 3:16, [그 때에 주를 두려워하는 자들이 서로 자주 말하매 주께서 귀를 기울여 그것을 들으시고 주를 두려워하는 자들과 그분의 이름을 깊이 생각하는 자들을 위하여 주 앞에서 기념책에 기록하셨느니라.](말3:16). 주를 두려워 한 자들을 위한 기억의 책이 있다는 사실을 유념하십시오. 이 책에는 하나님께서 주님을 두려워 한 자들(주의 말씀을 두려워 한 자들)의 이름을 기록해 두셨습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시기를 믿는 신자들을 자신의 보화로 삼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보석으로 예표 되어 있습니다. 스가랴는 성도들을 귀한 보석이라고 합니다. 스가랴 9:16, [그 날에 주 그들의 하나님께서 그들을 자신의 백성의 양떼같이 구원하시리니 이는 그들이 왕관의 보석같이 되어 그분의 땅에서 기(旗)처럼 들려질 것임이라.](슥9:16). 다니엘 12장은 성도들을 별로 말하고 있음을 주목해 보십시오. 각각의 별이 그리스도인을 예표하는 보석처럼 말하고 있습니다. 다니엘12:2,3 [땅의 티끌가운에서 잠자는 자들 중에서 많은 사람이 깨어나 얼마는 영존하는 생명에 이르겠고 얼마는 수치와 영존하는 치욕에 이를 것이며 지혜 있는 자들은 궁창의 광채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의로 돌아서게 하는 자들은 별들과 같이 영원무궁토록 빛나리라.](단12:2,3). 보석들은 혼을 그리스도께로 이겨 옴으로써 얻을 수 있습니다. 금, 은, 보석들은 주님을 높이는 것, 주님을 증거 하는 것, 주님을 위해 혼을 이겨 오는 것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습니다. 신자들의 주된 임무는 사람들을 데려와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구원의 주라는 사실을 알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그 말씀을 믿고 사용함으로써 하늘에 보화를 쌓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말씀을 존중하는 자를 존중하시고, 말씀을 멸시하는 자를 멸시하십니다. [참으로 금 곧 많은 정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또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시19:10).
우리가 얻어야 할 보화는 지혜입니다. [이는 지혜를 사고 파는 것이 은을 사고 파는 것보다 나으며 그 이익이 정금보다 낫기 때문이니라. 지혜는 루비보다 귀하니 네가 바라는 모든 것도 그것에 비교할 수 없도다.] (잠3:14~15). [지혜를 얻는 것이 금을 얻는 것보다 훨씬 더 나으며 명철을 얻는 것이 은을 택하는 것보다 훨씬 더 낫도다!](잠16:16). 하나님의 지혜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지혜가 부족하면 구하십시오(약1:5). 하나님은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않으신다고 하셨습니다. 악을 피하고 주를 두려워하는 지혜입니다. 우리가 악을 피하고(잠8:13) 주를 두려워할 때마다 하늘에 우리를 위한 보물이 쌓입니다. 욥은 지혜와 명철을 구했습니다. 그는 지혜와 명철의 가치를 정확히 알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금으로도 얻지 못하며 은을 달아서도 그 값을 치르지 못하리니 오빌의 금이나 진귀한 줄마노나 사파이어로도 그 값을 매기지 못하겠고 황금과 수정이라도 그것과 견주지 못하며 정금 장식으로도 바꾸지 못하고 산호나 진주는 말할 필요도 없나니 이는 지혜가 루비보다 더 값지기 때문이라. 이디오피아의 황옥이라도 그것과 견주지 못하며 순금으로도 그 값을 매기지 못하느니라. 이러하거늘 지혜는 /과연/ 어디서 오는가? 명철이 있는 곳은 어디인가? 이것이 모든 생물의 눈에 숨겨지고 공중의 날짐승에게 가려졌나니 멸망과 죽음도 말하기를, 우리가 우리의 귀로 그 명성을 들었노라, 하느니라.] (욥28:15~22). 명철이 무엇입니까?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계략과 건전한 지혜가 내 것이니 나는 명철이라. 내게 능력이 있으므로] (잠8:14). *나는 명철이라. 주님이 하나님의 지혜이시고, 주님 자신이 명철이십니다. 우리는 주님을 얻으면 모든 것을 얻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그분을 얻는 것이 유일한 목표였고, 소망이었습니다. [참으로 모든 것을 확실히 손실로 여김은 그리스도 예수 내 {주}를 아는 지식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이라. 내가 그분을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그것들을 단지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빌3:8).
21절입니다. [이는 너희 보물이 있는 곳에 너희 마음도 있기 때문이라.](21). 우리의 보물이 어디 있는가? 를 보면 우리의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고, 그 반대도 성립합니다. 주님은 나의 보물이요, 상속이요, 상급이요, 유산입니다. 우리의 보물이신 주님, 상급, 거할 집은 모두 저 하늘에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외치기를,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일으킴을 받았거든 위에 있는 것들을 추구하라. 거기에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오른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위에 있는 것들에 애착(愛着)을 두고 땅에 있는 것들에 두지 말지니](골3:1-2).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가 나의 보물이란 사실을 알고, 그 보물이 있는 하늘에 모든 마음이 가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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