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침례교회 ❏AV1611.net ❏Peter Yoon

글 작성자: THE WORD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말씀: 마6:24
요절: 마6:24


오늘 말씀은 이전 말씀과 이어서 보면 그 의미가 명확합니다. 단일한 눈(single eye)을 가진 사람은 결코 두 주인을 섬길 수 없습니다. 단일한 눈은 단일한 마음에서 나옵니다. 비둘기의 눈처럼 단일한 눈은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눈입니다. 두 마음을 품으면 눈은 악해지고, 비뚤어집니다. 보물을 하늘에 쌓는 사람은 그 마음이 하늘에 있습니다. 자신을 위해 땅에 보화를 쌓는 사람은 그 마음이 땅에 있습니다. 하늘과 땅에 동시에 보화를 쌓을 수 없습니다. 위로 눈을 들어 하늘을 보는 사람은 땅을 볼 수 없고, 아래로 고개를 숙여 땅을 보는 사람은 결코 하늘을 볼 수 없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마음이 있는 곳에 눈 길이 갑니다.

많은 신자들이 하늘에다 상급을 쌓고, 이 땅에서도 잘 먹고 잘 사는 그런 신앙 생활을 찾습니다. 꿩먹고 알 먹는 신앙 생활이 참된 신앙이지 한 가지를 포기하고 하나에만 매달리는 것은 지혜롭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목회자들이 균형 잡힌 신앙 생활을 설교하면서 그리스도인들을 만능의 초인이 될 것을 강요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학교 생활이면 학업에서 뛰어나고, 직장 생활이면 남보다 더 빨리 승진하고, 사업이면 더 많이 돈을 벌고, 하는 일마다 성공해야 한다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시에 교회 생활도 열심히 하고, 사람들 사이에서 참된 신자, 훌륭한 믿음의 소유자란 칭찬과 인정을 받고 싶어합니다. 두 구절을 보겠습니다. 신명기 5:32, 여호수아 1:7, [그런즉 [주] 너희 하나님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 대로 너희는 지켜 행하여 오른쪽으로나 왼쪽으로나 치우치지 말고](신5:32). [오직 너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매우 담대히 하여 내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모든 율법대로 지켜 행하고 그것을 떠나 오른쪽으로나 왼쪽으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네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라.](수1:7). 이 구절들은 균형 잡힌 신앙 생활을 하라는 권면에 가장 자주 인용되는 그런 말씀입니다. 오른쪽이 가정, 직장, 학교, 사업 등과 같은 세속적인 생활이고, 왼쪽이 교회, 선교, 전도, 봉사와 같은 영적 생활입니까? 흔히 그런 식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 어떤 이는 “오른 쪽이 믿음이면 왼쪽은 행위이다.” 이런 식의 해석입니다. 성경은 어디에서도 그런 식으로 오른쪽과 왼쪽을 나누지 않습니다. 어떤 이는 “오른 쪽은 율법의 정신이고, 왼쪽은 율법의 형식이다.”란 식으로 오른 쪽과 왼쪽에 각각 의미를 부여하고 우리는 한 쪽으로 치우쳐서는 안 된다고 말합니다. 어떤 이는 ‘성경 지식과 실행’을 각각 오른 쪽 왼쪽이라고 생각하고 한 쪽으로 치우쳐서는 안 된다고 이런 구절들을 인용합니다. 하지만 이런 해석은 오류의 연속일 뿐 성경적 의미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믿음에 치우치면 행위는 저절로 열매를 맺게 됩니다. 율법의 정신이나 본질에 충실하면 할수록 율법의 준수와 행위는 더욱 확실하게 나옵니다. 성경을 통해 주를 아는 지식이 넘칠수록 주님을 두려워하게 되고 거룩한 행실에 도달하게 됩니다. 이것은 결코 좌우의 개념이 아닙니다. 믿음은 뿌리이고 행위는 열매입니다. 믿음이 본질이고 행위는 결과입니다. 뿌리와 가지를 좌우라고 할 수 없듯이 우리는 믿음과 행위를 좌우라고 할 수 없습니다. 주님이 하신 말씀은 ‘율법을 떠나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입니다. 주님은 율법 즉 말씀 안에서 좌로나 우로나 치우칠 것을 염려하신 것이 아니라 말씀을 떠나서 하는 행동들에 대해 경고하신 것입니다. 말씀을 떠나지 않고 꾸준히 거하면 우리는 주님의 진리를 알게 되고, 그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합니다(요8:31-32). 말씀에 꾸준히 거하면 주님의 제자가 되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는 것이 아니라 진리를 알고 참된 자유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신앙과 재물은 좌우의 상대 개념이 아닙니다. 성도가 재물을 모으는 방법은 이것입니다. [겸손히 행하고 [주]를 두려워하면 재물과 명예와 생명이 오느니라.](잠22:4).

사람은 그 누구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이는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신 만고불변의 진리입니다. 사람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습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섬기면 재물을 지배하게 됩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섬기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피조물들을 정복하고 다스리게 됩니다. 욥, 아브라함, 이삭, 야곱을 비롯한 족장들, 다윗과 솔로몬 같은 왕들은 재물을 잘 다스렸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섬길 때 그들은 재물은 단지 삶의 도구요, 일을 하는 수단이었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들을 섬길 때 그는 마땅히 다스려야할 것들의 종이 됩니다. 재물을 섬기면 재물이 종이 됩니다. 어쩔 수 없이 노예가 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사랑함으로써 종이 됩니다. 재물의 종이 된 이들은 재물을 사랑합니다. 향락의 종이 된 이들은 정욕을 사랑합니다. 죄의 종이 된 이들은 죄가 주는 쾌락을 사랑합니다. 재물의 종이 되고, 향락의 종이 되고, 죄의 종이 되면 거기에서 해방되기 전까지 결코 주님을 섬길 수 없습니다. 성경은 말하기를, [한 종이 결코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눅16:13a)라고 합니다. 마귀는 사람들을 속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스스로 생각하기를 하나님과 재물을 동시에 섬길 수 있다고 말합니다. 어떤 이들은 더 많은 재물을 섬길 수 있도록 주님께서 형통하게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신뢰할 만한 재물을 달라고 애타게 간구합니다. 돈벌이가 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할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청지기로서 재물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재물을 섬기고, 재물을 신뢰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재물을 섬기면 믿음에서 떨어지고 파선하게 됩니다. 재물을 신뢰하면 그는 하나님의 왕국에 들어가기 어렵습니다(막10:24). 잠언 11:28, [자기 재물을 신뢰하는 자는 넘어지려니와 의로운 자는 나뭇가지와 같아서 번성하리라.](잠11:28), 디모데전서 6:10, [이는 돈을 사랑함이 모든 악의 뿌리이기 때문이니 어떤 자들이 돈을 탐내다가 잘못하고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 자기를 찔러 꿰뚫었도다.](딤전6:10).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주님이 말씀하신 바 바른 경제관을 소유해야 합니다. 재물을 모으는 것은 죄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십니다. 문제는 자신이 얻었다고 생각하고 말하는 것입니다. 신명기 8:17-18, [또 두렵건대 네가 마음 속으로 이르기를, 내 능력과 내 손의 힘으로 내가 이 재물을 얻었다, 할까 하노라. 오직 너는 [주] 네 하나님을 기억하라. 이는 그분께서 네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시기 때문이니 이것은 그분께서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오늘과 같이 이루려 하심이니라.] (신8:17-18). 주님이 재물을 주신 것은 언약을 이루려 하심입니다. 전도서 5:19, [또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부와 재물을 주사 그것을 먹고 자기의 소유를 취하며 자기의 수고한 것을 기뻐할 권능을 주셨나니 이것은 하나님의 선물이로다.](전5:19). 주님이 재물을 주시는 것은 자기의 소유를 취하고, 자기의 수고한 것을 기뻐할 권능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주님은 사유 재산을 인정하십니다. 우리는 지혜와 명철과 마찬가지로 ‘재물’이 주님으로부터 온 것이요, 주님이 주신 것이란 기본적인 진리를 인정해야 합니다. 주님이 주신 것이기에 주님의 뜻대로 사용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이 점에서 실패했습니다. 주님이 주신 것을 주님이 주신 줄로 알지 못했습니다. [이는 내가 그녀에게 곡식과 포도즙과 기름을 주었으며 금과 은 곧 그들이 바알을 위하여 예비한 금과 은도 많이 더해 주었음을 그녀가 알지 못하였음이로다.](호2:8). 주님이 주신 것이 무엇입니까? 곡식과 포도즙, 기름, 금과 은입니다. 주님은 그들에게 모든 것을 주셨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그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한 일이 무엇입니까? 우상들에게 희생제를 드렸습니다. 에스겔16:17-19, [네가 또 내가 준 금과 은의 아름다운 보석들을 취하여 너를 위해 남자들의 형상을 만들고 그것들과 행음(行淫)하였으며 또 네 수놓은 옷들을 취하여 그것들을 덮고 내 기름과 내 향을 그것들 앞에 베풀며 또 내가 네게 준 내 음식물 곧 내가 너를 먹인 고운 밀가루와 기름과 꿀을 네가 그것들 앞에 베풀어 향기로운 냄새가 되게 하였나니 참으로 그러하였느니라. {주} [하나님]이 말하노라.] (겔16:17~19). *“내가 네게 준”, “내가 너를 먹인”이란 말씀에 주목하십시오. 이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쉽게 돈을 버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성도들은 참으로 힘들고 어렵게 매일 수고해서 일용할 양식을 모읍니다. 우리는 1 달러의 소중함을 압니다. 그렇다고 해서 재물을 섬기거나 재물의 종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성도들은 하늘의 햇볕, 내리는 비가 모두 주님이 주시는 것이란 점을 알고 믿듯이 1 센트의 작은 돈일지라도 모두 주님이 주시는 것이란 분명한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내가 버는 모든 것이 다 주님이 주신 것이란 사실을 믿을 때 우리는 청지기로서 재물의 종이 아니라 재물의 관리자요, 지배자가 됩니다.

24절입니다. [아무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이는 그가 이 주인을 미워하고 저 주인을 사랑하거나 혹은 이 주인을 굳게 붙들고 저 주인을 업신여길 것임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맘몬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24). 우리는 두 주인을 섬길 수 없기 때문에 모두 선택을 해야 합니다. 섬길 자를 택하라! 여호수아는 일찍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만일 [주]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조상들이 강 저편에서 섬기던 신들이든지 혹은 너희가 지금 거하는 땅의 아모리 족속의 신들이든지 너희가 섬길 자를 이 날 택하라. 그러나 나와 내 집으로 말하건대 우리는 [주]를 섬기겠노라, 하니](수24:15). 우리는 분명한 선택과 결단이 필요합니다.

1. 사람의 종이냐? 그리스도의 종이냐? 우리는 모두 자신이 누구의 종인가? 란 신분 문제를 확실히 알고 영적 정체성을 확립해야 합니다.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이들은 모두 자신이 그리스도의 종이란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이는 {주} 안에서 부르심을 받은 자는 종이라도 {주}께 속한 자유인이기 때문이니 또한 그와 같이 자유인으로 있을 때에 부르심을 받은 자는 그리스도의 종이니라. /주께서/ 값을 치르고 너희를 사셨으니 너희는 사람들의 종이 되지 말라.](고전7:22-23). 그리스도의 종이 되었다는 것은 사람들의 종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종은 사람들을 두려워 해서는 안되고, 두려워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종은 사람들의 말을 따르지 않고 그리스도의 말씀을 따라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종은 사람들을 신뢰하지 않고 오직 한분 예수 그리스도를 신뢰합니다. 그리스도의 종이란 사람들을 기쁘게 하기 위해서는 아무 것도 하지 않습니다. 다만 주를 기쁘시게 할 것들을 행합니다. 사람들을 믿지 마십시오. 전문가들을 신뢰하지 마십시오. 높은 학위를 가진 자들의 말에 권위를 두지 마십시오. 그들의 말이 하나님의 말씀이 성경을 부인하거나 공격하는 것일 때 단호하게 물리치십시오. 우리는 사람의 종들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종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종은 사람을 기쁘게 하려고 애를 쓰고,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으려고 노력합니다. 사람들 사이에서 명예를 얻기를 원합니다. 사람들이 칭찬해 주고, 높여 주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리스도의 종들은 하나님을 기쁘게 하려고 애를 씁니다. 갈라디아서 1:10, 에베소서6:6, [내가 지금 사람들을 설득하는 것이냐, 하나님을 설득하는 것이냐? 혹은 사람들을 기쁘게 하려고 애쓰는 것이냐? 내가 아직도 사람들을 기쁘게 하려 한다면 결코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리라.](갈1:10). 하지만 그리스도의 종들은 신실하고 진실합니다. 사람들을 기쁘게 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해서 일을 아무렇게나 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매사에 하나님 앞에서 일을 하고 말을 합니다. 하나님을 의식하면서 삽니다. [눈가림만 하여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들처럼 하지 말고 오직 그리스도의 종들처럼 마음으로부터 하나님의 뜻을 행하여](엡6:6). 사람의 종이냐? 하나님의 종이냐? 우리는 두 주인을 섬길 수 없습니다. 사람의 종들은 사람을 두려워합니다. 사람을 두려워하면 올무에 걸립니다(잠29:25). 사람의 눈치를 보기 시작하면 그리스도를 따를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종들은 한 분 하나님을 두려워합니다.

2. 죄의 종이냐? 의의 종이냐? 아무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습니다. 주님은 스스로 자유롭다고 생각하는 유대인들을 향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죄를 짓는 자는 죄의 종이니라.](요8:34). 대부분의 유대인들이 그러했듯이 사람들은 자신들이 죄의 종이란 사실을 잘 알지 못합니다. 죄의 권능 아래 속박되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려 들지 않습니다. 사람이 죄를 짓는 것은 윤리 교육의 문제가 아닙니다. 환경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 사람 안에 있는 죄의 권능 아래 매인 죄의 종이기 때문입니다. 죄를 안 지으려고 결심해 보십시오. 죄의 법이 자신을 사로 잡아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죄의 종은 의로부터 자유롭습니다. [이는 너희가 죄의 종이었을 때에 의로부터 자유로웠음이니라.](롬6:20). 죄의 종은 온 몸의 지체들이 모두 불의의 병기이며, 죄를 섬기는 도구가 됩니다.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모든 지체들이 죄를 짓는데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하나가 됩니다. 죄의 종은 죄의 열매를 맺습니다.

아무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습니다. 죄의 종으로서 죄를 지으며 마귀를 섬길 것인가? 의의 종으로서 주님을 섬길 것인가? 우리는 선택해야 합니다. 누군가 나를 죄로부터 해방시켜 주지 않으면 죄의 속박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너희가 죄의 종이었으나 너희에게 전하여 준 교리의 틀을 마음으로부터 순종하여 죄로부터 해방되고 의의 종이 되었느니라.](롬6:17-18).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우리는 의의 종이 됩니다. 신분 전환이 일어납니다. 죄에서 해방됩니다. 죄의 권능에서 해방됩니다. 죄의 형벌에서 해방됩니다. 죄의 삯은 다 지불되었습니다. 의의 종은 우리 몸을 의의 지체로,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리는 자들입니다. 의의 종은 의의 열매를 맺습니다(고후9:10, 벧전1:11). 의의 종은 의의 사역자들입니다(고후11:5). 의의 사역자들이란 하나님의 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선포합니다(벧후2:5). 의의 말씀을 선포합니다. 의의 소망을 기다립니다(갈5:5).의의 흉갑을 입고 마귀와 대적합니다(엡6:14). 의의 상속자가 됩니다(히11:7). 죄의 종들은 불의의 삯을 탐하지만(벧후2:15) 의의 종들은 의의 왕관을 사모합니다(딤후4:8). 죄의 종이냐? 의의 종이냐? 우리는 두 주인을 섬길 수 없습니다. 만약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의의 길을 안 뒤에 종으로서의 삶을 포기하고 자기 나름대로 산다면 그는 자유인이 아니라 다시 자원해서 죄의 종으로 돌아간 삶이 되고 맙니다. [이는 의의 길을 안 뒤에 자기들이 받은 거룩한 명령에서 돌아서는 것보다 차라리 그것을 알지 못한 것이 그들에게 더 나았을 것임이라.](벧후2:21).

3. 하나님이냐? 세상이냐? 우리는 이 세상에 살지만 세상에 속한 자들이 아닙니다.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한 것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나이다.](요17:16). 세상과 하나님은 원수지간입니다. 우리는 세상과 관계 설정을 분명하게 해야 합니다. 갈라디아서 6:14,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에 대하여 십자가에 못박혔고 나 또한 세상에 대하여 그러하니라.](갈6:14). 이런 이유로 주님은 세상을 사랑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세상과 일치하지 말고 세상에 동화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롬12:2). 세상의 종들은 세상의 초등 원리를 따라 삽니다. 세상의 유치한 원리를 따릅니다. 우리는 살면서 ‘세상 사는 것이 다 그렇다’는 말을 듣습니다. 이전에는 우리 역시 그렇게 살았습니다. 갈라디아서 4:3, [이와 같이 우리도 아이였을 때에 세상의 초등 원리 밑에서 종노릇하였느니라.](갈4:3), 에베소서 2:2, [지나간 때에는 너희가 그것들 가운데서 이 세상의 행로를 따라 걸으며 공중의 권세 잡은 통치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자녀들 가운데서 활동하는 영(靈)이라.](엡2:2). 세상 원리는 약육강식입니다. 세상 원리는 먹고 사는 것이 먼저입니다. 세상 원리는 자신이 중심이요, 최고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세상의 법을 따르고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의 법을 따릅니다. 우리는 누구의 종입니까? 아무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습니다. 세상 원리와 그리스도의 법은 정 반대입니다. 서로 부딪힙니다. 골로새서 2:8, 20입니다. [누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노략할까 조심하라. 이것은 사람들의 전통과 세상의 유치한 원리들을 따르는 것이요,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이 아니니](골2:8), [그러므로 너희가 세상의 유치한 원리들로부터 떠나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거늘 어찌하여 세상에 살고 있는 것같이 규례들에 복종하느냐?](골2:20). 세상 인심을 따라 살지 마십시오. 세상의 유행을 따르지 마십시오. 세상이 말하는 것에 귀를 기울이지 마십시오. 세상을 따라 사는 이들은 그리스도의 종이 아닙니다. 우리는 세상 원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법에 따라 사는 자들입니다. 성경은 분명히 말합니다. 세상이 친구가 되면 하나님의 원수가 된다고 말씀합니다. [간음하는 남자들과 간음하는 여자들아, 세상과 친구가 되는 것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인 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그러므로 누구든지 세상의 친구가 되고자 하는 자는 하나님의 원수가 되느니라.](약4:4). 아무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습니다.

4. 성령이냐? 육신이냐? 누구라도 육신에게 지면 육체의 종이 됩니다. 진 자는 이긴 자의 노예가 됩니다. 베드로후서 2:19, [그들이 자유를 약속하나 정작 자기 자신은 부패의 종이 되었으니 이는 누구든지 진 자는 이긴 자의 노예가 되기 때문이라.](벧후2:19). 성령을 따르는 자는 육신을 따를 수 없고, 육신을 따르는 자는 성령을 따를 수 없습니다. 이 둘은 서로 거스르고, 서로 대적합니다. 아무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듯이 아무도 성령과 육신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는 없습니다. 성령을 따르면 성령의 열매를 맺습니다. 성령의 열매는 모두 아시는대로, ‘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부드러움과 선함과 믿음과 온유와 절제’입니다. 반면 육신의 행위는 말하기도 수치스러운 것들입니다. 육신을 따르면 성령을 슬프시케 하며, 억누르게 됩니다. 육신을 따르면 성령을 거스르게 됩니다. 육신을 따르면 성령께 반역하게 됩니다. 육신과 성령은 도저히 조화를 이룰 수 없고, 일치점이 없습니다.

로마서8:4-8, [이것은 육신을 따라 걷지 아니하고 /성/령을 따라 걷는 우리 안에서 율법의 의를 성취하려 하심이니라.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생각하거니와 /성/령을 따르는 자는 /성/령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사망이요, 영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그 까닭은 육신적인 생각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므로 하나님의 법에 복종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참으로 그리할 수도 없기 때문이라. 그런즉 육신 안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롬8:4~8). 육신과 성령은 서로 대적합니다. 갈라디아서 5:17, [이는 육신은 /성/령을 거슬러 욕심을 부리고 /성/령은 육신을 거스르기 때문이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하므로 너희가 원하는 것들을 능히 하지 못하느니라.](갈5:17). 육신의 소욕대로 살아 보십시오. 내 안에 있는 등불은 꺼집니다. 여러분은 자기 육체의 정욕을 만족시키기 위해 주님을 이용하려 하지 않습니까? 육신은 종교를 필요로 합니다. 육신은 돈이 필요합니다. 육신의 소욕은 끝이 없습니다. 그러나 정작 육신에게 필요한 것은 십자가입니다. 육신은 십자가에 못 박히는 것 외에 어떤 쓸모도 없습니다. 나의 육신은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장사 지낸 바 되어야 합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자기 육신을 위하여 심는 자는 육신으로부터 썩는 것을 거두되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존하는 생명을 거두리라](갈6:8).

5. 하나님이냐? 자기냐? 하나님의 종은 하나님의 왕국과 그분의 의를 구합니다(마6:33). 자기 배를 섬기는 이들은 자기 유익과 자기 영광을 구합니다. 우리는 두 주인을 섬길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이들은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합니다. 자기를 섬기는 이들은 십자가의 원수들입니다. 로마서 16:18, [이는 이 같은 자들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지 아니하고 다만 자기 배만 섬기며 좋은 말과 빼어난 말솜씨로 순진한 자들의 마음을 속이기 때문이니라.](롬16:18). 빌립보서 3:19, [그들의 마지막은 파멸이요, 그들의 하나님은 자기들의 배요, 그들의 영광은 자기들의 수치스런 일에 있고 그들은 땅의 일들을 생각하느니라.)](빌3:19). 자기는 마귀보다 무섭고, 세상보다 무섭습니다. 자기를 처리하지 않으면 우리는 주님을 섬길 수 없습니다. 주님의 제자가 될 수 없습니다. 문제는 언제나 십자가에 처리되지 않는 자아입니다. 죽음을 경험하지 못한 자아입니다.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나 아내나 자녀나 형제나 자매나 참으로 자기 생명까지도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고 또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아니하는 자도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눅14:26~27). 자기를 미워하지 않는 이는 주님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이용할 뿐입니다.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를 얻으려고 애를 쓰고, 그것으로 자신의 영광을 구합니다. 하나님은 결코 속지 않으십니다. 주님은 우롱 당하지 않으십니다. 주님은 우리 몸을 거룩한 산 제물로 내어 놓으라고 하십니다(롬12:2).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내어 놓을 때 주님을 섬기는 자로서의 자격이 갖추어 집니다.

오늘 저는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란 말씀을 통해 단지 ‘하나님과 맘몬’을 넘어서 우리가 선택해야 할 두 가지 문제들이 무엇인가 함께 살펴 보았습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1. 하나님이냐? 맘몬이냐?
2. 사람의 종이냐? 그리스도의 종이냐?
3. 죄의 종이냐? 의의 종이냐?
4. 하나님이냐? 세상이냐?
5. 성령이냐? 육신이냐?
6. 하나님이냐? 자기냐?
7. 하나님이냐? 마귀냐?



쉽고 단순한 진리, 
말씀침례교회(http://av1611.net)
Pastor. Peter 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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