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침례교회 ❏AV1611.net ❏Peter Yoon

글 작성자: THE WORD
강하게 되기도 하며

말씀: 히브리서 11:34
요절: 히브리서 11:34

“믿음을 통하여” 어떤 이들은 연약한 가운데서 강하게 되었습니다. 죽은 자와 다름없던 아브라함이나 사라는 믿음을 통해 수태하는 힘을 얻었고, 병들어 죽게 되었던 히스기야는 믿음을 통해 병이 나았을 뿐 아니라 15년을 더 살며 자식을 낳았습니다. 늙음과 질병으로 몸이 연약한 이들이 믿음을 통해 강하게 된 예들은 수없이 많습니다. 근심과 슬픔과 각종 염려로 마음이 연약한 자들이 믿음을 통해 강건하게 된 예도 많이 있습니다. 죄와 불신으로 영이 약한 자들 역시 믿음을 통해 강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믿음의 약한 이들은 무엇으로 강하게 됩니까? 믿음이 약한 형제들 역시 ‘믿음을 통해’ 믿음이 자라나고, 강해지고, 크게 됩니다. 믿음을 통해 여러 왕국을 정복하고(히11:33) 믿음을 통해 승리를 얻은 예들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믿음이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니지만 믿음을 통해서는 세상의 정복자요, 승리자가 된 이들이 성경의 인물들입니다. 저는 이 시각 성경을 통해 믿음을 통해 연약한 가운데서 강하게 된 이들을 살펴보고, 동일한 믿음의 영으로 충만케 되기를 원합니다.

사람은 스스로 “만물의 영장”이란 칭호를 붙여 가며 스스로의 강함과 지혜를 자랑하지만 알고 보면 사람만큼 약한 것이 없습니다. 누구나 자신이 약하다는 사실은 좀처럼 인정하고 싶어 하지 않는 부분이지만 사람은 누구나 다 풀과 같이 약합니다. 풀은 무성하게 자라는 듯 하지만 밟으면 밟히고, 꺾으면 꺾이고, 뽑으면 쉽게 뽑히고, 시들어 버립니다. 그래서 시편에 [사람으로 말하건대 그의 날들은 풀과 같으며 그의 영화는 들의 꽃과 같도다.] (시103:15)고 말합니다. 베드로 역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사람의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라.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벧전1:24)라고 말합니다. 대제국을 건설한 느부갓네살이 어느 날 한 순간에 소처럼 들의 풀을 뜯어 먹는 정신병자가 되었고(단4:33-34), 유대를 통치하던 헤롯은 군중의 환호를 받는 중에 벌레들이 먹어 즉사해 버렸습니다(행12:23). 사람은 흙으로 지음 받은 연약한 존재입니다. 몸은 질병에 약합니다. 벌이나 뱀과 같은 독성을 지닌 동물들에게 물리면 금방 온 몸이 부풀어 오르고, 열이 납니다. 독성이 있는 풀이나 약초를 먹으면 몸은 견디지를 못합니다. 모질고 질긴 것이 사람의 생명이라지만, 어떤 때는 작은 가시에 찔려도 파상풍으로 죽고 맙니다. 추우면 동상에 걸리고, 더우면 열기에 죽습니다. 사람이 아무리 체력을 단련해도 그 힘을 소나 말과 겨룰 수는 없고, 아무리 달려도 타조를 따라 잡을 수는 없습니다. 욥기에 이르기를, [여자에게서 태어난 사람은 생애가 짧고 괴로움이 가득하며 꽃과 같이 자라나서 꺾이고 또한 그림자처럼 사라지며 계속해서 머물지 아니하거늘](욥14:1~2)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없는 상태의 사람의 모습이 이것입니다. 약한 것은 여자, 어린이, 노약자가 아니라 모든 사람이 다 그러합니다.

죄로 인해 타락해 버린 사람의 모습은 세상을 지배하는 지배자, 정복자로서의 권위를 잃어 버렸습니다. 본래 하나님은 사람을 ‘자신의 형상’으로 지으셨습니다(창1:27). 주님께서 사람을 지으실 때, “우리가 우리의 형상으로 우리의 모양에 따라 사람을 만들고 그들이 바다의 물고기와 공중의 날짐승과 가축과 온 땅과 땅에서 기는 모든 기는 것들을 지배하게 하자,”(창1:26)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땅의 모든 피조 세계, 피조물들의 지배자로 사람을 지으셨고, 왕으로서의 권위를 주셨지만 아담은 범죄함으로 이 모든 것을 잃어 버렸습니다. 아담은 하늘의 왕국의 왕으로서 지음받았지만 죄로 인해 죄와 사망의 종이 되었습니다. 마귀의 종이 되어 버렸습니다. 자연을 정복하고 지배하는 자가 아니라 조금 사용할 수 있는 ‘이용자’로 만족할 수 밖에 없습니다. 보십시오. 사람들은 배를 만들어 강과 바다를 정복한 것처럼 보이고, 비행기와 우주선을 만들어 하늘을 정복한 것 같지만 결코 그것들을 완전히 지배하지 못합니다. 우리 주님은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바람과 바다를 정복하시고 완전히 순종케 하는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물 위를 걸으셨고, 물고기들을 잡히게 하셨습니다. 제자들은 말하기를, [...이분이 어떤 분이시기에 심지어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막4:41)라고 했지만 사람이 범죄하지 않았다면 지니고 있었을 능력이요, 권위였습니다.

정복하고, 다스리고, 지배하도록 지음 받은 사람이 왜 약해졌습니까? 죄 때문입니다. 죄는 사람을 약하게 만들고, 두려움에 떨게 만듭니다. [...죄들의 활동이 우리 지체 안에 작용하여 사망에 이르는 열매를 맺게 하였으나](롬7:5). *죄들의 활동, ...작용하여. 죄는 열심히 우리 안에서 활동하고, 작용합니다. 그래서 죄는 자신이 한 일의 삯을 요구하는데 그것이 사망입니다(롬6:23). 죽음이 무엇입니까? 가장 약한 상태입니다. 눈을 감으면 뜰힘이 없고, 눈을 뜬 채 죽으면 감을 힘이 없습니다. 숨을 들이쉬고, 내 쉴 수도 없는 상태가 죽음입니다. 죄의 결과가 바로 죽음입니다.

죄 가운데 태어난 사람은 다 약한 존재입니다. 그 마음에 하나님이 없고, 영원한 생명이 없고, 성령이 없는 이는 다 약한 자입니다. 성경은 우리 몸을 질그릇에 비유합니다. 그만큼 천하고 약한 존재들이란 뜻입니다. 욥기13:12, [너희에 대한 기억들은 재와 같고 너희 몸은 진흙 몸과 같으니라.](욥13:12). 질그릇은 쉽게 깨어지고, 부수어집니다. 우리의 몸, 우리의 힘, 우리의 마음이 그러합니다. 우리는 자신의 약함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자신의 무익함과 헛됨을 알아야 합니다. 자신을 정확하게 아는 것이 겸손입니다. 시편 기자는 기도하기를, [[주]여, 내 종말과 내 날들의 한계가 어떠한 것인지 알게 하사 내가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지 알게 하소서.] (시39:4)라고 했는데 우리 역시 이것이 필요합니다. 질병에 걸리고, 늙어서 힘이 없을 때만 약함을 깨닫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가장 최상의 상태, 최선, 최고의 상태에서도 아무 것도 아닌 존재들이기 때문입니다. 시편 22:6, [그러나 나는 벌레요 사람이 아니오니...](시22:6). [그분께서 우리의 구조를 아시며 우리가 먼지임을 기억하시는도다.] (시103:14). 자, 보십시오. 이것이 성경이 말하는 우리의 모습입니다. 우리는 강한 존재들이 아니라 약한 존재입니다. 벌레는 움직이는 동물들 중에 가장 작고 약한 존재들입니다. 먼지는 존재하는 물질들 중에 가장 작고 약한 것입니다.

자신의 약함을 알 때 강하신 하나님, 전능하신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고, 의지하게 됩니다. 약하면 약할수록 더욱 육신을 신뢰하지 않게 됩니다. 자신의 연약함을 아는 이들은 주님의 도우심을 바라고, 하늘로부터 오는 힘을 얻기를 소원합니다. 힘의 원천을 발견하고, 거기를 바라봅니다. 시편20:2, [성소로부터 네게 도움을 보내시고 시온으로부터 너를 강하게 하시며] (시20:2). [[주]는 나의 힘이요, 나의 방패시니 내 마음이 그분을 신뢰하여 도움을 얻었도다. 그러므로 내 마음이 크게 기뻐하며 내 노래로 그분을 찬양하리로다.](시28:7). 이것이 연약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위대한 삶의 지혜요, 원리입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강한 사람들이 아니라 연약함을 알고 주님을 신뢰한 사람들입니다. 믿음의 사람 아벨은 가인보다 강하지 못했습니다. 아브라함은 나이 늙은 노인이었고 조카 롯보다 젊지도 강하지도 못했습니다. 이삭은 이스마엘보다 강하지 못했고, 야곱은 형 에서보다 강하지 못했습니다. 요셉은 형제들보다 강하지 못했습니다. 모세 역시 부름을 받았을 때 나이 80의 늙은 노인이었고, 광야에서 갖은 풍상을 겪은 힘없는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은 사울보다 강하지 못했고, 솔로몬은 형 압살롬보다 강하지 못했습니다. 기드온은 두려움이 많았던 자였고, 예레미야는 어린 자였습니다. 사무엘 역시 처음 말씀을 받았을 때 어린 소년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음의 사람들은 모두 자신의 연약함을 알고 강하신 하나님의 도우심을 의지하고, 그 힘으로 살았습니다. 이것이 믿음의 삶으로 산 이들의 자취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믿음을 통해...연약한 가운데서 강하게 되기도 하며](히11:34)라고 하는데 거의 예외가 없습니다. 믿음을 통해 사라는 수태하는 힘을 얻었습니다. 믿음을 통해 기드온은 강한 용사가 되었습니다. 믿음을 통해 삼손은 약함 가운데서 강하게 되어 원수 블레셋을 물리쳤습니다.

믿음을 통해 연약한 가운데서 강하게 된 인물들 중의 대표적인 인물은 ‘히스기야’입니다. 열왕기하 20:1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그때에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매...](왕하20:1a). 믿음의 삶을 산 히스기야였지만 늙고 병들어 죽는 것은 모든 사람들과 차이가 없었습니다. 당대의 대언자였던 이사야는 말하기를, [너는 집을 정리하라. 이는 네가 죽고 살지 못할 것임이라.](왕하20:1b)고 했습니다. 말년에 늙어 병들어 죽는 것이 이상할 것은 없었지만 그는 자식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벽을 향해 울며 기도했습니다. 히스기야가 좀 더 오래 살기 위해서 기도한 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여느 사람들처럼 단 몇 일만 더 살았으면 좋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는 열왕기상 2:4 말씀을 믿고 기도한 것입니다. [또한 [주]께서 나에 관하여 말씀하여 이르시되, 만일 네 자손이 그들의 길에 주의를 기울이고 또 그들의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여 진리대로 내 앞에서 걸으면 이스라엘 왕좌에 오를 사람이 네게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신 말씀을 계속해서 /지키시리라/.] (왕상2:4). 히스기야는 자신의 평생에 이 말씀대로 살았기에 주님 앞에 담대히 구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믿음의 기도란 약속된 말씀을 근거로 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히스기야의 믿음의 기도를 들으시고 15년간 생명을 연장해 주셨고, 왕위에 오를 자식을 주셨습니다. 히스기야는 말년에 병들어 죽게 된 아사 왕과 여러모로 대조적입니다. 아사 왕은 병들어 약하게 되었을 때에 어떻게 했습니까? [아사가 자기의 통치 제삼십구년에 발이 병들어 그 병이 심히 중하나 병이 있을 때에 그가 [주]께 구하지 아니하고 의원들에게 구하였더라.](대하16:12). 히스기야와 아사의 차이는 ‘믿음의 차이’였습니다. 연약한 가운데서 믿음을 통해 강하게 된 히스기야는 우리에게 ‘믿음의 기도’에 대한 큰 위로와 힘을 줍니다. 몸의 연약함, 질병으로부터 의사나 약의 도움이 아니라 ‘믿음을 통해’ 강하게 될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소식입니다. 야고보서 5:15,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켜 세우시리라. 혹시 그가 죄들을 범하였을지라도 용서받으리라.](약5:15). 하나님은 믿음을 통해 병든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십니다(빌2:27).

우리는 질병을 위해 기도할 때 무엇을 믿고 기도하는 것입니까?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의 연약함을 담당했다는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내가 병이 들었을 때 또는 지체들이 질병으로 인해 연약해졌을 때 우리는 주님이 십자가에서 우리의 연약함을 담당하고 우리의 질병을 짊어지셨다는 사실을 믿고 기도해야 합니다. [이것은 대언자 이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것을 성취하려 하심이라. 이르시되, /그가/ 친히 우리의 연약함을 담당하고 우리의 질병을 짊어졌도다, 하였느니라.] (마8:17). 단지 “고쳐 주시옵소서” 청원하는 간구보다 주님이 자신의 몸으로 십자가에서 행하신 일을 믿는 믿음을 근거로 기도할 때 믿음이 많은 일을 합니다(availeth much-약5:16). [친히 나무에 달려 자신의 몸으로 우리의 죄들을 지셨으니 이것은 죄들에 대하여 죽은 우리로 하여금 살아서 의에 이르게 하려 하심이라. 그분께서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가 고침을 받았나니](벧전2:24). 우리는 이 말씀이 역사적 사실이요, 영적 진리요, 믿을 때 우리 안에 그대로 이루어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믿음을 통해 우리는 연약함 가운데 강하게 됩니다. 몸의 연약함이 치료되고, 마음의 약함이 강하고 담대하게 됩니다. 영이 강건하게 되어 마귀를 대적하여 승리하게 됩니다. 주님은 약한 자들을 강하게 하시고, 천한 자를 존귀케 하시고, 낮은 자를 높이시며, 가난한 자를 먼지에서 일으키시고, 거지를 거름더미에서 들어 올리시는 분이십니다. [그분께서 가난한 자를 먼지에서 일으키시며 거지를 거름더미에서 들어올리사 통치자들 중에 앉게 하시며 또 영광의 왕좌를 상속하게 하시나니 이는 땅의 기둥들이 [주]의 것이요, 또 그분께서 그것들 위에 세상을 세우셨음이라.] (삼상2:8). 사람의 약함은 돈이 없을 때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믿음이 없을 때 문제가 됩니다. 약함이 강함이 되고, 약함이 은혜가 되는 것은 믿음을 통해서입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의 약함을 잘 알았습니다. 그의 몸은 질병으로 인해 심한 고통을 받았습니다. 그의 사역은 동족들의 핍박, 거짓 형제들의 위험으로 인해 큰 고난을 받았습니다(고후11:26). 그러나 그는 이런 자신의 약함을 부끄러워한 것이 아니라 도리어 자랑했는데 이는 그가 믿음을 통해서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기 때문입니다. 고린도후서 12:9-10, [그분께서 내게 이르시되,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나의 강한 능력은 약한 데서 완전해지느니라,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내가 오히려 크게 기뻐하며 나의 연약한 것들을 자랑하리니 이것은 그리스도의 권능이 내 위에 머무르게 하려 함이라.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연약한 것들과 치욕과 궁핍과 핍박과 고난 당하는 것을 기뻐하노니 내가 약할 그때에 강하니라.](고후12:9-10). 약할 때에 약하다는 사실에 절망하거나 불평하지 말고 오히려 믿음을 통해 약함 가운데서 강한 자가 되기를 열망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강한 능력은 ‘약한데서 완전’해 집니다. “내가 약할 그 때에 강하니라.”고 말한 것은 그리스도의 능력이 그 위에 머무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약한 자를 도우십니다. [너 벌레 야곱아, 너희 이스라엘 사람들아,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도우리라. [주] 네 구속자(救贖者),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가 말하노라.](사41:14). 하나님은 벌레 야곱을 도우셨듯이, 약한 자들을 도우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을 나의 도움으로 삼는 순간 그는 더 이상 약한 자가 아닙니다. 주님은 강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주님과 함께 한 자 그 사람이 다수이며, 그 사람이 능력자입니다. 모든 능력, 모든 강함은 우리 안에서 자생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을 통해 하나님으로부터 우리 속에 부어지는 것이며, 드러나는 것입니다. 믿음을 통해 ‘연약한 가운데서 강하게’ 되십시오.

주님은 나를 강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나를 강하게 하시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4:13). 연약한 우리를 불러 강하게 하시는 분은 주님이십니다. 우리는 스스로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대신 ‘나를 강하게 하시는 그리스도를 통해’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나 혼자는 벌레요, 먼지요, 안개요, 가지에 불과하지만 그리스도를 통해서 강한 자가 됩니다. 그리스도는 우리 안에서 모든 것이 되어 주십니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의, 우리의 지혜, 우리의 거룩, 우리의 구속, 우리의 도움, 우리의 능력...무엇이든 다 되어 주십니다. 주님은 내가 어떤 상황에 처하든지 거기에 맞게 나의 모든 것이 되시는 분이십니다. 부족할 때는 필요를 채우시고, 약할 때는 강하게 하시고, 길잃은 양일 때는 목자가 되어 주시고, 전쟁 중에는 구원의 대장이 되시고, 상처 입었을 때는 치유자가 되시며, 일을 할 때는 동역자가 되어 주시고, 여행할 때는 길이 되어 주십니다. 그래서 주님은 All in all이십니다.

성령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십니다. [이와 같이 /성/령께서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이는 우리가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성/령께서 말할 수 없는 신음으로 친히 우리를 위하여 중보(仲保)하시기 때문이니라.](롬8:26). 우리는 더 이상 버려진 존재가 아닙니다. 성령님은 우리 몸을 성전으로 삼으시고, 우리 안에 거하시며,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십니다. 이로써 우리는 삼위일체의 하나님께서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는 분이심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믿음을 통해 강하게 된 자들은 약한 자들의 연약함을 담당해야 합니다. [그런즉 우리 강한 자들은 마땅히 약한 자들의 연약함을 담당하고 우리 자신을 기쁘게 하지 말아야 하리라.](롬15:1). 믿음이 약한 자들을 돕고, 마음이 여리고 심약한 자들을 도와야 합니다. 우리는 서로 간에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 중에 한 가지는 서로의 짐을 지는 것입니다. [너희는 서로 남의 짐을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갈6:2). 강함= 약함+믿음. 약함에 믿음이 더해지면 강함이 되지만 믿음이 없을 때는 재앙 그 자체입니다. 몸이 약하면 병이 걸리고, 마음이 약하면 신경 쇠약이 걸리고, 두려움과 근심에 짓눌립니다. 마음의 슬픔은 영을 상하게 합니다. [즐거운 마음은 얼굴을 밝게 하나 마음의 슬픔은 영을 상하게 하느니라.](잠15:13). 영이 상하면 뼈가 마릅니다. [즐거운 마음은 약같이 좋으나 상한 영은 뼈를 마르게 하느니라.] (잠17:22). 지체란 서로의 연약함을 감당하기 위해 필요합니다. 지체란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고, 수고하는 존재들입니다. 아무리 약한 지체들이라도 마음을 합하면 강하게 됩니다. 삼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습니다. 자주 함께 모이고, 함께 기도할 때 그들은 강하게 됩니다.

우리는 오늘 ‘믿음을 통해 강하게 되기도 하며’란 말씀을 살펴 보았습니다. 성경의 모든 원리는 언제나 한 가지입니다. [믿음을 통해]입니다. 믿음 외에 다른 방법을 강구하지 마십시오. 믿음은 처음이요, 끝입니다. 믿음을 크고 강하게 하기 위해 은혜를 구하고, 말씀을 들으십시오. 내게 주어지는 모든 환경을 시험과 연단으로 받아 들이십시오.


쉽고 단순한 진리, 
말씀침례교회(http://av1611.net)
Pastor. Peter 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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