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침례교회 ❏AV1611.net ❏Peter Yoon

글 작성자: THE WORD
재림의 목적

재림의 목적

말씀: 히10:37
요절: 히10:37

오늘은 ‘재림의 목적’이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공부하겠습니다. 우리는 이미 주님께서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초림하신 목적에 대해서는 말씀을 자세히 살펴 보았습니다. 주님은 친히 “나는 ...하러 왔노라”는 말씀을 여러 차례 하셨습니다. 예를 들어 “사람의 아들이 사람들의 생명을 멸하러 온 것이 아니요, 구원하러 왔음이라”(눅9:56), “내가 율법이나 대언자들/의 글/을 폐(廢)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성취하러 왔노라.”(마5:17) 등의 말씀입니다. 주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자신의 오신 목적을 남김없이 다 이루셨습니다. 그래서 “다 이루었다/다 끝났다(it is finished)”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19:30). 그러나 이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구약의 많은 예언들은 그리스도의 초림에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다 끝났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초림이 전부가 아님을 말해 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요한계시록에서 다시 한번 주님께서 “다 이루어졌도다.”(계16:17, 21:6)는 말씀을 볼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이 땅에 다시 오실 때 이루어질 일들이 있습니다. 주님은 “내가 다시 와서... 내가 와서”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도들이 주님의 재림에 별로 소망이 없고, 기다림이 없이 사는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이는 주의 초림 때에 예루살렘에 소동이 일어났던 것과 비슷합니다. 주님께서 이미 한 번 오셨다는 사실을 믿지 않는 자들이 다시 오심을 믿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예기치 못한 어느 날에 주님의 오심을 맞게 될 때 많은 성도들은 기쁨과 흥분보다 불안과 혼동 가운데 빠지게 될 것입니다. 사람들은 왜 주의 다시 오심을 싫어하는 것입니까? 주의 재림 때에는 하나님의 심판이 있습니다. 주님으로부터 받을 칭찬과 상급이 없는 이들은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지 않습니다. 성도들이 하늘에 애정을 두는 대신(골3:2) 세속 생활에 빠져 있기 때문에 그들은 주님의 다시 오심을 소망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성도들이 깨어있지 못하기 때문에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지 않습니다. 구원 받은 것이 불확실한 사람들은 주의 재림을 결코 소망할 수 없습니다. 구원의 확신이 없는 이들은 재림의 소망이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이들이 받게 될 상급과 주님의 오심을 통해 일어날 일들에 대한 영적 지식을 가짐으로써 주의 오심에 대한 소망을 더욱 새롭게 할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이 땅에 오시는 목적을 함께 살펴 보겠습니다. 우리는 아무 것도 모른 채 무작정 기다리는 것이 아닙니다. 말씀을 근거로 믿음의 대상, 믿음의 실체들을 정확히 알고 배움으로써 주님이 다시 오면 이루어질 일들에 대해서 공부하면서 ‘복된 소망’을 가집니다. 초림 때 주님은 [...내가 세상을 심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세상을 구원하러 왔음이라.](요12:47)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재림은 이와 반대로 “세상을 구원하러 오시는 것이 아니라 심판하러 오십니다”. 초림과 재림의 모습은 모든 부분에서 그 현상이나 결과가 정 반대입니다. 초림 때 주님은 ‘어린 양’이십니다. 재림 때 주님은 ‘사자’(lion)입니다(계5:5).

주님이 이 땅에 다시 오시는 이유, 목적에 대해서 얼핏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주님이 왜 다시 오시는가? 생각해 본 적이 없는 분들이라도 당장 생각나는 몇 가지를 한 번 정리해 보십시오. 주님은 무엇 때문에 다시 오십니까? 일단 “내가 다시 오리라.”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자신의 약속의 말씀을 반드시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다음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를 하시기 위함”입니다. 말씀하신 많은 일들이 성취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주님은 하늘에서 이 땅의 일들을 모두 원격으로 처리하시지 않습니다. 천사들을 보내서 대신 일하게 하시지 않습니다. 대언자들이나 사역자들을 뽑아서 일하시지 않습니다. 성령을 통해 하실 일도 아닙니다. 주님께서 몸소 친히 하실 일들이 있습니다. 성도들의 부활은 주님이 오셔야만 일어납니다(요5:25,28-29). 모든 사람들의 심판은 주님이 이 땅에 오셔서 친히 집행하실 일입니다(유1:14-15). 민족들을 심판하는 일 역시 주님이 친히 오셔서 행하실 일입니다(마25:31-34). 주님을 믿지 않는 자들을 징벌하고, 마귀를 끝없이 깊은 구렁에 가두는 일 역시 주님이 친히 오셔서 행할 일입니다. 왕국을 통치하고 하나님 아버지께 바치는 일(고전15:24)은 주님이 이 땅에 오셔서 행할 일입니다.

죄로 저주 받은 이 땅을 회복하고, 동식물들의 탄식을 멈추게 하는 일은 주님의 오심으로만 가능합니다. 성령 충만한 성도들이 이 땅에 아무리 많아도 창조 세계의 회복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또 모든 창조물이 이제까지 함께 신음하며 고통 중에 산고를 치르는 줄을 우리가 아나니](롬8:22). 주님이 오시면 동식물은 물론이요, 자연계가 완전히 창조의 목적대로 회복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 시간 이런 말씀들을 통해 주님의 재림의 목적을 간략하게 정리하고자 합니다. “주여, 어서 오시옵소서!”란 기도가 우리의 일상의 기도가 될 수 있기를 빕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의 목적

첫째, 성도들의 구원의 완성을 위해 오십니다.
재림은 우리가 이미 받은 구원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구원받았는데 재림과 구원이 무슨 상관이 있느냐? 생각할지 모릅니다. 우리가 복음을 듣고 은혜로, 믿음으로 받은 구원은 ‘혼의 구원’입니다. 복음을 통해 하나님은 죄의 형벌과 죄의 권세로부터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하지만 죄의 존재 자체로부터 구원받은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죄와 싸워야 하고, 이겨야 합니다. 우리가 받은 구원은 매우 소중하고 값진 것이지만 이것이 구원의 전부는 아닙니다. 영이 거듭나고 혼이 구원받았다는 사실이 놀랍지만 ‘몸’은 여전히 육신에 속해 있습니다. 우리의 육신은 결코 가치 중립적이지 않습니다. 몸의 소욕은 은혜로 다스림 받아야 합니다(롬5:21). 몸의 정욕은 절제로 다스림 받아야 합니다. 몸의 각 지체들은 의의 병기로 주님께 드려져야 합니다(롬6:13). 몸의 행실은 성령을 통해 죽여야 합니다(골3:5). 죄의 몸이 십자가에 못 박혔다는 사실을 믿고(롬6:6) 자신을 부인하고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야 합니다. 주님은 우리의 몸을 불완전한 현재 상태로 계속 두시지 않습니다. 이대로 영원히 살아야 한다고 말씀하지 않습니다. 주님이 오시면 우리 몸은 주님 자신의 몸과 같이 썩지 않고, 쇠하지 않는 영광스런 몸이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옷을 바꾸어 입듯이 우리의 혼은 새 옷 즉 새 몸을 입게 됩니다.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해체되면 하나님의 건물 곧 손으로 지은 집이 아니요, 하늘들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우리가 아느니라. 우리가 이 장막에서 신음하며 하늘로부터 오는 우리의 집으로 옷 입기를 간절히 원하노니](고후5:1-2). 땅에서 난 흙으로 지은 몸을 벗고 하늘에서 난 영적인 몸을 입게 됩니다.

성경이 말하는 구원은 ‘몸의 구원’ 즉 부활과 몸의 변화를 의미하는 구속이란 뜻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구원은 재림의 때에 완성됩니다. 로마서 8:23, [그들뿐 아니라 우리 자신 곧 성령의 첫 열매를 소유한 우리까지도 속으로 신음하며 양자 삼으심 즉 우리 몸의 구속을 기다림은](롬8:23). *몸의 구속은 재림의 때에 이루어질 몸의 구원입니다. 에베소서 4:30, [하나님의 거룩한 영을 슬프게 하지 말라. 그분으로 말미암아 너희가 구속(救贖)의 날까지 봉인되었느니라.](엡4:30). *구속의 날. 구속의 날이란 주님의 재림을 통해 우리 몸의 구원이 있게 될 날입니다. 혼의 구원과 몸의 구원을 혼동하거나 오해해서는 안 됩니다. 복음을 전할 때, “구원받으셨습니까?”라고 묻는 것은 ‘혼의 구원’입니다. 불법이 용서 받고, 죄가 제거되는 그런 은혜를 입었는지를 묻는 것입니다. 혼의 구원을 믿는 순간 받는 것이지 죽어 봐야 아는 것도 아니고, 주님의 재림 때에 알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주님의 초림은 혼의 구원을 위한 것이고, 주님의 재림은 몸의 구원 즉 몸의 변화를 받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자, 보십시오. 베드로는 말하기를, [이는 너희가 너희 믿음의 결말 곧 너희 혼의 구원을 받았기 때문이라.](벧전1:9)고 말합니다. 성도들이란 모두 믿음으로 혼의 구원을 받은 것이며, 이것은 미래의 일이 아니라 현재 소유한 구원입니다. 그리스도의 재림은 몸의 구원을 위한 것입니다. 두 구절을 봅니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께서도 많은 사람의 죄들을 담당하시려고 단 한 번 /헌물로/ 드려지셨으며 또 자신을 기다리는 자들에게 죄 /문제와 상관/없이 두번째 나타나사 구원에 이르게 하시리라.](히9:28). *두번째 나타나사- 재림, 구원에 이르게 하시리라. -몸의 구속(변화). 성경은 이 구원을 마지막 때에 드러내려고 준비하신 구원이라고 말합니다. [너희는 마지막 때에 드러내려고 예비하신 구원에 이르도록 믿음을 통하여 하나님의 권능으로 보호받고 있느니라. 비록 지금은 필요가 있어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으로 인하여 잠시 근심하고 있으나 오히려 그 구원을 크게 기뻐하나니](벧전1:5-6). 우리는 모두 이 날에 있게 될 영광스런 변화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늘의 거룩한 천사들과 같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과 일치하게 될 그 몸을 입기를 기다립니다.

둘째, 주님은 영광을 받으시기 위해서 오십니다.
2천년 전 주님은 사람들의 멸시와 수치를 받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아무 영광을 취하지 않으셨습니다. 칭찬을 구하지도 않으셨습니다. 경배를 강요하지도 않으셨습니다. 초림 때 주님은 슬픔의 사람이셨습니다. [그는 사람들에게 멸시를 당하고 거부되었으며 슬픔의 사람이요, 고통을 잘 아는 자라. 우리는 그를 피하려는 것같이 우리의 얼굴을 감추었으며 그는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는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사53:3). 세상은 주님을 원치 않았고 그분을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 박아 죽여 버렸습니다. 지금 세상에서 존경하고 떠받드는 예수님은 성경에 등장하는 그 예수님의 이름만 빌린 가짜일 뿐입니다. Jesus Christ Super Star란 영화, 연극에 등장하는 예수님은 성경에 나오는 예수 그리스도와는 동명이인(同名異人)입니다. 캐톨릭 성화에 그려진 예수님은 이름만 같지 실제 성경이 말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이 아닙니다. 주님은 빈혈에 걸린 듯 창백한 모습의 긴 머리의 백인의 모습이 아닙니다. 사람들은 자신들이 지어내고, 만들어 놓은 가상의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할 뿐입니다. 대신 우리의 죄를 위해 오신 분은 조롱하고 채찍질하고 죽여 버립니다.

유대인들은 아직도 자신들이 못 박은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합니다. 모든 이교도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인지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찬양과 경배를 드릴 줄도 모릅니다. 오히려 조롱과 멸시를 합니다. 그러나 주님이 하늘의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구름을 타고 오시는 그 날 모든 사람들로부터 영광을 받으실 것입니다. [그 날에 그분께서 오셔서 자신의 성도들 가운데서 영광을 받으시고 믿는 모든 자들 가운데서 칭송을 받으시리니 (이는 /너희가/ 우리의 증거를 너희 가운데서 믿었음이라.)](살후1:10). 모든 민족들은 주님을 경배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을 믿지 않던 자들이 주님을 찬양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은 만왕의 왕이시오, 만주의 주이십니다. 마땅히 존귀와 찬양과 경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한 분이십니다. 주님께서 언제까지나 자신의 이름이 모독 받고, 지음받은 피조물들에게 멸시를 받으실 수는 없습니다.

셋째, 주님은 우리를 영접하기 위해 오십니다.
주님은 우리를 버려두지 않으십니다. 지금은 위로자 성령을 보내서 위로하시고, 때가 되어 친히 오셔서 우리를 영광 가운데 영접하실 것입니다. [가서 너희를 위해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받아들여 내가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14:3). 지금 땅에서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주님을 영접하면 주님이 오시는 그 날에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하늘로 영접하십니다. 주님은 “이리 올라오라” 말씀하십니다(계4:1, 11:12). 하늘에 소망을 둔 이들이 하늘로 들림 받는 순간을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가 한 순간에 홀연히 변화를 받아 하늘로 올라가는 그 순간이야 말로 가장 영광스럽고 복된 순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보라, 내가 너희에게 한 가지 신비(神秘)를 알리노니 우리가 다 잠자지 아니하고 마지막 나팔 소리가 날 때에 눈 깜짝할 사이에 순식간에 다 변화되리라.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일어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니](고전15:51-52). *살전4:16참조. 주님은 우리를 하늘로 불러올리시고 받아 주십니다. 이후로는 얼굴과 얼굴을 맞대고 주님을 보게 됩니다(고전13:12).

넷째, 어둠에 감추어진 일들을 밝히 드러내시기 위해 오십니다.
이 세상의 모든 어둠의 일들은 주님께서 오시는 날 모두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미궁의 사건들, 시간이 지나면서 흐지부지해 버린 사건들은 물론이고 사람들이 꼭꼭 숨겨 놓은 모든 비밀들이 그 날에 모두 드러날 것입니다. 빛이신 주님은 어둠의 감추어진 일들을 모두 드러내십니다. 우리는 지금 제한된 정보, 왜곡된 정보로 인해 제대로 판단할 수 없는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도무지 알 수 없다고 말할 수밖에 없는 일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침묵’할 수 밖에 없는 모든 일들이 주께서 오실 때 다 밝혀질 것입니다. 모든 오해가 다 풀어질 것입니다. 오해로 빚어진 모든 일들, 잘못 알고 무지로 인해 생긴 모든 일들이 다 풀어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께서 오실 때까지 때가 이르기 전에 아무것도 판단하지 말라. 그분께서 어둠의 감추어진 일들을 빛으로 가겨가시고 마음의 의도들을 드러내시리니 그때에야 비로소 각 사람이 하나님으로부터 칭찬을 받으리라.](고전4:5). 자, 보십시오. 주님께서 ‘어둠의 감추어진 일들을 빛으로 가져가시고’라고 말씀합니다. 각국의 정보부에 꼭꼭 숨겨진 비밀문서에 수록된 이야기들뿐만 아니라 UFO의 정체라든지, 영적 세계의 실체라든지, 지하 세계의 일들, 각종 음모론 등을 알고 싶다면 주님이 오시는 그 날을 기다리면 됩니다. 아무리 난해한 고대 문자로 기록된 글들의 실체도 다 밝혀질 것입니다. 평론가들이나 소위 학자들이 밝혀 놓은 모든 이론들의 허구도 다 밝혀질 것입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뿐 아니라 우주나 생명의 신비, 영적인 영역들이 환하게 드러납니다.

동시에 성도들은 먼저 주님의 심판석 앞으로 나아가 자신의 모든 행위들이 드러나 자신들이 행한 모든 것을 다 보게 됩니다. 우리는 이미 잊어버리고, 기억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주님은 다 알려 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석 앞에 서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가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석 앞에 나타날 것임이라. 이로써 각 사람이 선한 것이든 악한 것이든 자기가 행한 것에 따라 자기 몸 안에서 행한 것들을 받으리라.] (고후5:10). 우리는 그 날에 주님 앞에 아무 것도 감출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한 모든 행위들, 마음의 생각과 의도들까지도 다 드러내실 것입니다. 우리가 한 쓸데없는 말 한마디까지도 다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마12:36).

다섯째, 주님은 멸망시키기 위해 오십니다.
주님은 이 세상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해 이미 한 번 오셨습니다. 친히 사람의 몸을 입고 우리의 죄를 대신 담당하시고 죽으셨습니다. 그러나 이제 다시 오실 때는 믿지 않는 자들의 구원이 아니라 멸망을 위해 오십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들에게 타오르는 불로 징벌하시리니](살후1:8). 이 말씀은 재림의 때에 집행될 일입니다. 지금 주님을 믿지 않고 조롱하던 자들이 '타오르는 불로 징벌' 받게 될 것입니다. 주의 오심을 기독교 광신자들의 농담 정도로 여기는 이들이 모두 주님의 오심으로 멸망당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하나님 앞과 {주} 예수 그리스도 앞에서 곧 친히 나타나실 때에 자신의 왕국에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분 앞에서 엄히 명하노니](딤후4:1).

주님께서 멸하실 것들은 또 있습니다. 사망(죽음)은 주님의 오심으로 멸망당할 것입니다. [그분께서 모든 원수를 그분의 발아래 두실 때까지 그분께서 반드시 통치해야 하나니 멸망 받을 마지막 원수는 사망이니라.](고전15:25-26). 주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사망을 폐했다고 하지만 그 집행은 주님의 오심으로 그 날에 있게 될 일입니다. 천년 왕국이 끝날 시점에 사망은 완전히 폐해져서 더 이상 존재하지도 않게 됩니다. [사망과 지옥도 불못에 던져지니 이것은 둘째 사망이라.](계20:14). 원수 마귀인 사탄 역시 주님이 오시는 그 날에 끝없이 깊은 구렁 속으로 묶여 들어갈 것입니다. 주님은 사망을 멸하시고, 원수 마귀를 멸하시기 위해 이 땅에 반드시 오십니다. [그 뒤에 저 사악한 자가 드러나리니 {주}께서 자신의 입의 영으로 그를 소멸하시고 친히 오실 때의 그 광채로 그를 멸하시리라.](살후2:8).

여섯째, 주님은 통치하시기 위해 오십니다.
주님은 이 땅에 왕으로 오셔서 자신의 왕국을 세우십니다. 주님은 ‘의의 왕국, 하늘의 왕국’을 세우기 위해 이 땅에 오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왕국은 성경의 중요한 주제입니다. 예수님의 탄생 때, [그가 영원토록 야곱의 집을 통치할 것이요, 그의 왕국이 무궁하리라.](눅1:33)는 천사들의 예언은 아직 성취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 예언이 취소되거나 폐기된 것이 아닙니다. 성경은 말하기를, [아버지께서 모든 원수를 그분의 발 아래 두실 때까지 그분께서 반드시 통치하실 것임이라.](고전15:25)고 합니다. *반드시(must). 초림 대 주님은 제자들이나 모든 유대인들의 열망이었던 통치자로서 이 땅을 다스리는 보좌에 오르시지 않고 십자가에 달리셨다가 무덤으로 가셨을 뿐입니다. 그러나 얼마 있지 않아서 주님이 오실 것입니다. 그 때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내가 통치하는 것을 원치 아니하던 내 원수들은 이리로 끌어다가 내 앞에서 죽이라, 하였느니라.](눅19:27). 주님께서 왕으로 오시면 이 땅은 의와 평화가 넘칠 것입니다. 이 땅의 모든 민족과 왕국은 주님 앞에 굴복될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과 함께 이 땅을 통치하게 될 것입니다(계1:10, 5:10). 주님은 우리를 왕과 제사장으로 삼으셔서 먼저 천년 동안 이 땅을 통치하도록 하시고, 그 이후에는 영원토록 통치하도록 하십니다. [거기에는 밤이 없겠고 등잔불이나 햇빛이 필요 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빛을 주시기 때문이라. 그들이 영원무궁토록 통치하리로다.](계22:5). *그들이=성도들. 주님이 오시지 않으면 성도들은 언제 통치권을 가지고 이 땅을 다스려 보겠습니까? 왕과 제사장은 고사하고 이 땅에서 가장 비참한 삶을 살다가는 것 외에 아무 것도 아닐 것입니다. 주님의 재림이 없다면 우리의 생이 이 땅의 삶이 전부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다시 오시기에 우리는 소망이 있습니다.

우리는 오늘 말씀을 통해 재림의 목적에 대해 간략하게 살펴 보았습니다. 주님이 오시면 이루어질 이런 일들에 대해서 깊이 묵상해 보고 넘치는 소망을 갖기를 원합니다.



쉽고 단순한 진리, 
말씀침례교회(http://av1611.net)

Pastor. Peter 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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