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창세기 2:4-5절이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설명을 부탁 드립니다.
답변. 개역이나 기타 성경을 보지 말고 킹제임스 성경(흠정역)을 보면 됩니다.
*주의- 한글 킹제임스 성경은 유사 킹제임스 성경이니 이 구절을 읽어도 바르게 이해할 수 없습니다.
아래 설명은 창세기 강해에서 발췌했습니다.
[땅과 하늘들이 창조된 때 곧 주 하나님께서 그것들을 만들고 들의 모든 초목이 땅에 있기 전에 초목을 만들며 들의 모든 채소가 자라기 전에 채소를 만드신 날에 하늘들과 땅의 생성 세대들이 이러하니라. 그때에는 주 하나님께서 땅에 비를 내리지 아니하셨고 또 땅을 갈 사람도 없었으며 단지 안개만 땅에서 올라와 온 지면을 적셨더라.](창 2:4-6).
[These are the generations of the heavens and of the earth when they were created, in the day that the LORD God made the earth and the heavens And every plant of the field before it was in the earth, and every herb of the field before it grew: for the LORD God had not caused it to rain upon the earth, and there was not a man to till the ground. But there went up a mist from the earth, and watered the whole face of the ground.] (창 2:4-6).
여기서 킹제임스 성경에서만 발견되는 놀라운 진리의 보화가 있습니다.
1, 하늘과 땅의 세대들
이 부분이 영어 킹 제임스 성경과 우리 말 성경의 어순이 완전히 바뀌는 관계로 절과 절을 1:1로 대응하거나 비교하면 완전히 오역이나 틀린 것처럼 보입니다. 흠정역 4절과 영어 킹 제임스 성경을 비교해 보십시오. 상호 대응이 되지 않습니다. 4-6절을 전체적으로 보아야 문장이 됩니다. 영어 킹 제임스 성경을 보면 “하늘들과 땅의 세대들이 이러하니...”(4)라고 시작합니다. 여기서 하늘들과 땅의 세대(단수)가 아니라 “세대들”(복수)이란 표현을 봅니다.
세대들(generations)은 무엇에서부터 나온 것입니다. 아담의 세대들이라고 하면 아담에서 나온 아담 이후의 사람들을 말합니다. 노아의 세대들(창6:9)이라고 하면 노아에서 나온 노아 이후의 사람들을 말합니다. 창세기에만 세대들이란 단어는 12번이나 나오는데 예외 없이 언급된 세대의 이후를 말합니다. 그렇다면 ‘하늘들과 땅의 세대들’을 창세기 1:1 이후에 하나님께서 지으신 ‘하늘들과 땅’을 말합니다.
현재 있는 하늘들과 땅은 이전에 있던 하늘과 땅에서 나온 것들이기에 “세대들”(generations)이 됩니다.
이는 오늘날 창조 과학자들이 Young Earth(젊은 지구)이론을 주창하며 창조의 진리를 수호하고 변호하는 것처럼 하지만 사실은 성경에 대한 무지만 드러낼 뿐입니다. 성경은 이전 세상, 현 세상, 다가올 세상을 분명하게 나누고 있습니다. 현 세상은 노아의 홍수 때부터가 아니라 “창세기 1:3부터 천년왕국이 끝날 때까지”입니다. 이전 세상은 물로 멸망했고(창1:2), 현 세상은 불로 멸망합니다(벧후3:10-12).
“하늘들과 땅의 세대들”은 곧 창세기 1:1과 하늘과 땅이 물로 멸망하고 재창조를 거쳐 하늘들과 땅이 되었음을 증언해 줍니다. 하나님께서 하늘들과 땅을 창조하실 때 만드신 것들은 이미 창세기 1장에서 다 살펴 보았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만드시기 전에 들의 초목이나 채소나 나무를 모두 다 만드셨습니다. 사람은 맨 창조의 마지막에 만들어졌습니다. 이는 성경을 믿는 신자들에게는 기초 상식에 해당합니다.
“들의 모든 초목이 땅에 있기 전에 초목을 만들며 들의 모든 채소가 자라기 전에 채소를 만드신 날에”란 말이 무슨 말입니까? 저는 교회에서 이 구절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분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개역 성경을 보면 “...들에는 초목이 아직 없었고 밭에는 채소가 나지 아니하였으며”(창2:5,개역한글)라고 말하는데 이는 킹 제임스 성경 본문과 정반대입니다. 들에는 초목이 있었고, 밭에는 채소들이 있었습니다. 주님은 창조의 셋째 날에 들의 초목과 나무를 땅에서 나게 하셨습니다(창1:11,12). 그러다 보니 성경은 모순된다, 엉터리다, 앞뒤가 맞지 않는다, 영감을 받아 기록된 것이 아니라 문서를 여기저기서 편집했다는 등등의 가설과 추측과 억측이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을 보십시오. 주님은 들의 모든 초목이 땅에 있기 전에 초목을 만드셨습니다. 주님의 창조로 말미암아 들의 모든 초목은 존재합니다. 들의 모든 초목은 자연 발생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늘들과 땅을 만드실 때 만드셨으므로 존재하고 자란다는 것입니다. 들의 모든 채소가 자라기 전에 주님께서 한 날에 채소를 만드셨습니다. 채소가 자라기 전에 주님은 땅에 채소의 씨앗을 심거나 뿌린 것이 아니라 채소를 만드셨습니다. 이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구절도 믿기 어려운 구절도 아닙니다. 너무나 당연한 진리입니다.
하나님은 채소나 나무의 씨앗을 만들어서 땅에 뿌리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땅에 씨를 뿌리신 후에 경작할 사람이 등장하면 그 때 그것들이 자라게 하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성장 과정을 배제하고 셋째 날에 곧 바로 채소와 나무를 만드셨고 만드신 것들이 들에서 자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들이나 산에서 풀과 채소와 나무를 봅니다. 그것은 모두 땅에 있기 전에, 땅에서 자라나기 전에 주님이 만드셨습니다. 이것이 창조의 진리요, 성경이 말하는 창조 신앙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현대 역본들은 “들에는 초목이 아직 없었고 밭에는 채소가 나지 아니하였으며”(창2:5, 개역)라고 함으로써 창세기 1장에서 이미 만들어진 초목과 채소, 나무 등이 이 땅에 존재하지도 않는 것처럼 말함으로 스스로 모순을 만들어 버렸습니다. 현대역본들은 들에 초목이나 채소, 나무가 없었다고 기록하는데 킹 제임스 성경은 주님께서 “만드셨다”고 기록합니다. 이 둘은 같은 사건이지만 정반대의 기록입니다.
우리는 어느 성경이 바른 성경이며 참 하나님의 말씀인지 쉽고 분명하게 분별할 수 있습니다. 들의 모든 초목이 땅에 있기 전에 주님은 초목을 만드셨고, 들의 모든 채소가 자라기 전에 채소를 만드신 한 날이 있습니다(창1:11,12). 개역 성경을 비롯한 현대 역본들에 따르면 하나님께서 6일 동안 창조하신 세상은 ‘보시기에 좋았더라’가 아니라 나무 한그루, 풀 한 포기 없는 황무지나 사막에 불과한 땅이 되고 맙니다. 틀린 성경에서 진리가 나올 수 없고, 진리가 없는 곳에 바른 믿음이 나올 수 없습니다.
작성- Pastor. 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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