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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작성자: Pastor. Yoon

믿는 자인가? 믿을 자인가?

구원은 믿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요, 선물이다. 성령은 믿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성경은 믿는 자라고 말하지 결코 믿을 자라고 하지 않는다. "믿는 자 VS 믿을 자" 자소 한 개의 차이는 엄청난 차이다! 

창세전에 하나님께서 믿을 자를 선택하셨다는 주장이 한국 교회를 오래 전에 휩쓸었다.얼마 전 한국의 어떤 유명한 장로교 목사(김동호)가 ‘선택설’에 대해 비판하자 장로교계가 발칵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양심이 있고 성경을 안다면 누가 구원 예정이나 선택을 성경적 진리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

“저는 캘빈주의자가 아니지만 창세 전 선택(구원 예정)을 믿는다.”는 말장난을 하는 이들도 있다.   하나님께서 창세 전에 택하신 것은 구냥 [우리]이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란 말씀을 몰라서 빼는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면서 의도적 왜곡을 한다. 말씀을 슬쩍 빼고 왜곡하면서도 잘못이나 오류를 시인하거나 회개할 줄 모른다.  

[곧 우리가 사랑 안에서 자신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세상의 창건 이전에 그분 안에서 우리를 택하셨으며](엡 1:4). *하나님은 창세 전에 "그분 안에 있는 우리"를 택하셨다. 그리스도 안에 있지 않으면 누구도 택함 받지 못한다. 그래서 주님은 다 내게로 오라, 내 안에 거하라고 하신다. 믿는 자는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자이며 택함 받은 자이다. 

[자신의 은혜의 영광을 찬양하게 하셨느니라. 그 은혜 안에서 그분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를 받아 주셨으니](엡 1:6). *그 사랑하시는 자(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를 받아 주셨다. 그리스도 안에 있지 않는 자는 결코 받아 들여지지 않는다.

하나님께서는 창세 전이나 지금이나 앞으로나 “그리스도 밖에 있는 어떤 사람”을 택하신 적이 없고 그럴 일도 없다. 하나님께서 창세 전에 "믿는 자"(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를 택하셨다고 하면 우리는 그분의 뜻과 계획을 들을 때 "우리는 그분을 믿어야 한다"는 성경적 진리에 도달하지만, 하나님께서 창세 전에 "믿을 자"(그리스도 안에가 빠진 "우리")를 택하셨다고 하면 우리는 그냥 막연히 구원 받기를 기다려야 한다. 크리스천이라면 어느 것이 성경적 진리인지 판단해 보라.  아직 이런 상식조차 없는 자들이 정통 캘빈주의가 어쩌니 하면서 강단에서 거짓을 선포한다. 

주님은 믿는 자(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를 택하셨지 믿을 자(그리스도 안에 있게 될 자)를 택하신 것이 아니다. 주님은 믿는 자를 택하셨지 택하신 자를 믿게 하신 것이 아니다.

주님은 모두에게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라.”, “복음을 믿으라.”고 하신다. 창세전에 미리 택함 받은 자를 부르셔서 믿게 하시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땅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향해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라.”고 하시며, 부르신다. 믿으면 그는 택함 받은 자이다. 믿기 전까지는 그가 누구이든지 간에 잃어버린 자요, 버림받은 자이다.

성경에 나오는 부르심, 택하심은 구원 예정과 전혀 상관없는 구절들이다. 많은 이들이 문맥을 무시하고 구원으로 확대해석하는 이유는 성경의 핵심을 구약, 신약 관계없이 다 구원에 연결해서 해석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주님은 의로운 자나 악한 자나 누구에게나 해를 주시고 비를 주심 같이 그리스도를 아는 빛을 누구에게나 주신다. 세상의 신 마귀는 빛을 가리는 자이다. 주님은 "누구든지, 모두"라고 반복적으로 강조하셨음에도 창세 전에 예정된 자, 선택 받은 자를 마치 진리처럼 외치는 이들이 많다. 구원 예정이나 선택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구절들을 인용해서 성도들을 속이는 거짓말쟁이들 중에는 학자들, 목사들이 많다. 예를 들어 로마서 8:28-30절은 믿는 자를 자신의 아들의 형상과 같이 변화시킨다는 변화 예정이지 구원 예정에 관한 구절이 아니다. 

로마서 9:11-13절은 예정설에서 전가의 보도처럼 쓰이는 구절이다. 
[(그 아이들이 아직 태어나지도 아니하고 무슨 선이나 악을 행하지도 아니하였으되 선택에 따른 [하나님]의 목적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부르시는 분으로 말미암아 서게 하려 하사) 그때에 그분께서 그녀에게 이르시되, 형이 동생을 섬기리라, 하셨나니 이것은 기록된바, 야곱은 내가 사랑하되 에서는 미워하였느니라, 함과 같으니라.](롬9:11-13). 
이 구절은 사람의 구원을 다루는 것이 아니다. 어디서도 구원이나 믿음을 말하지 않는다. 주님께서 자신의 어떤 일을 하시기 위해 사람을 택하는 기준을 말하는 것이다. 

▶ 주님은 이교도요 우상 숭배자였던 자들 중에 하나인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으로 택하셨다.
▶ 주님은 약속의 상속자로 엘리에셀(집사)이나 이스마엘(장자)이 아닌 이삭을 택하셨다.
▶ 주님은 이스라엘의 조상으로 야곱을 택하셨다.
▶ 주님은 많은 민족들 중에 특별한 민족으로 *이스라엘을 택하셨다.
▶ 주님은 출애굽의 지도자로 모세를 택하셨고 대제사장으로 아론을 택하셨다.
▶ 주님은 자신의 권능을 보이시기 위해 이집트의 왕 파라오를 택하셨다.
▶ 주님은 이스라엘의 *왕으로 사울을 폐하시고 다윗을 택하셨다. 
▶주님은 다윗의 많은 아들 중에서 *솔로몬을 택하셨다. 
▶주님은 솔로몬이 배교하자 왕국을 찢어서 줄 자로 "여로보암"을 택하셨다. 여로보암이 어떤 자인가?
▶ 주님은 배교한 유대 민족을 심판하시기 위해 바빌론 왕 느부갓네살을 택하셨다.
▶ 주님은 포로 된 이스라엘을 본토로 귀환하도록 페르시아 왕 고레스를 택하셨다. 

주님께 택함 받은 것은 주님께서 자신이 할 일을 할 사람을 택하시는 것으로 구원 예정이나 선택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주님께서는 자신이 원하시는 사람을 부르시고 택하셔서 자신의 권능, 긍휼을 보이시고 지혜를 보이시고 영광을 드러내시는데 *구원 여부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예수님께서 가룟 유다를 제자로, 사도로 부르시고 택하셨음을 기억하라. 주님께서 목동 다윗을 왕으로, 살인자 바울을 이방인의 사도로 부르셨다. 어떤 사람은 주님의 부르심과 택함을 받았어도 그 부르심을 거절한 자들도 있다! 그것은 그들의 구원 여부와 관련이 없다!

모세를 대적한 파라오는 선택 받았고, 이스라엘을 작살낸 느부갓네살은 주님의 도끼로 택함 받았고, 이방 왕 고레스 역시 그가 태어나기 몇 백년 전에 이미 그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 택함 받은 자였다. 이스라엘에 금송아지를 숭배하는 배교의 철로를 깔았던 여로보암은 택함 받은 사람이요, 아합 집을 심판하기 위해 "예후"는 하나님의 택함을 받았다. 그들은 구원 받은 자들이 아니라 우상과 이방 신을 섬기는 이교도였을 뿐이다.  주님의 택하심은 일방적이었고 사람의 외모나 행위, 혈통이나 사회적 지위한 학식 등은 전혀 고려의 대상이 아니었다. 핵심은 주님의 택하심은 혈통이나 사람의 뜻이나 사람의 행위나 인격이나 업적이나 기타 어떤 것과는 전혀 무관하다는 것이다. 주님은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않으신다는 것이다. 

주님은 자신을 따르며 증인이 될 열 두 사도를 택하셨는데 그 중 하나는 구원은 고사하고 멸망의 아들로 불리는 마귀였다. 그는 비록 마귀였지만 하나님의 택함을 받아 "구원 받은 마귀"가 된 것이 아니었다. 주님은 이방인의 사도로 교회의 박해자요 살인자였던 바울을 택하셨다. 주님은 많고 많은 사람 중에 바울을 택하셨을까? 이유는 이것이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먼저 내 안에서 모든 오래 참으심을 보이사 이후에 자신을 믿어 영존하는 생명에 이르게 될 자들에게 본이 되게 하셨으니 이런 까닭으로 내가 긍휼을 얻었느니라.](딤전1:16). 주님은 자신의 계획, 목적을 위해 누군가를 택하시고 부르신다. 살인자 바울은 죄인들을 향해 오래 참으시고 누구나 긍휼을 받고 구원에 이를 수 있다는 본으로 선택 받은 것이다. 주님께서는 자신이 원하시는 사람을 부르시고 택하셔서 자신의 권능, 긍휼을 보이시고 지혜를 보이시고 영광을 드러내신다는 사실을 구원과 결부시키는 것은 오류이다. 

야곱은 하나님의 선택, 예정을 받아 구원 받고 에서는 지옥에 떨어진 것이 아니다. 아브라함의 집에서 쫓겨난 이스마엘은 지옥으로 떨어진 것이 아니라 복을 받았다. [이스마엘로 말하건대 내가 네 말을 들었나니, 보라, 내가 그에게 복을 주었으며 또 그를 다산하게 하고 심히 번성하게 하리라. 그가 열두 통치자를 낳으리니 내가 그를 큰 민족으로 만들리라.](창17:20). 하나님께서 이스마엘을 복을 주셨다는 사실은 *모든 구절을 구원에 적용하려는 사람들에게는 당황스러운 구절이다. 하나님은 이스마엘을 크게 복주셨다는 사실은 진리의 말씀이다! 

에서는 어떤가? [그의 아버지 이삭이 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보라, 네가 거할 곳은 땅의 기름진 곳과 위로부터 내리는 하늘 이슬의 기름진 곳이 되리라.](창27:39). 택함 받은 이삭과 야곱은 복을 받고 택함 받지 못한 이스마엘과 에서는 지옥으로 떨어진 것이 아니다. 에서는 버림 받아서 평생을 고통 가운데 산 것이 아니라 놀랍도록 강성했고 부유했고 야곱이 자발적으로 수 차례에 걸쳐 "내 주여"라고 할 정도였다. 에서는 평생에 단 한 번도 야곱에게 머리나 허리를 숙인 적이 없었다!  택함은 누가 상속자인가? 에 관한 것이지 구원 여부가 아니었다.

이스마엘과 이삭, 에서와 야곱의 택함에서 택함은 누가 장자 승계권을 가지며 *약속의 상속권을 가질 것인가에 대한 택함이지 구원의 여부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하나님께서 누군가를 택하실 때 무엇으로 부르시고 무엇을 하도록 택하셨는가? 그것이 핵심이다. *적그리스도는 대환란을 통해 이 땅을 파멸하고 심판할 자로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았다. 그 때에도 남은 자, 이기는 자는 구원 받는다. 

하나님은 믿는 자를 택하셨지 믿을 자(예정된 자)를 택하신 것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