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의 종, 죄의 노예?
죄인들은 죄의 노예가 아니라 죄의 종입니다. [... 누구든지 죄를 짓는 자는 죄의 종이니라.](요 8:34).
1. 종은 자유 의지가 있습니다. 노예는 자유 의지가 없습니다.
[너희 자신을 누구에게 종으로 내주어 순종하게 하면 너희가 순종하는 그 사람의 종이 되는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혹은 죄의 종으로 사망에 이르고 혹은 순종의 종으로 의에 이르느니라.](롬 6:16).
이 말씀에 따르면 "죄의 종은자신의 의지로 자신을 죄에게 내주어순종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누군가의 종이 되는 것은 *자신의 자유 의지의 문제입니다. 성경은 누구의 종이 될 것인지 각자 선택한 선택의 결과라고 말씀합니다.
2. 종은 삯을 받고 일을 합니다. 노예는 일에 대한 삯이 없습니다. 종은 자신의 의지대로 그만 둘 수 있고, 일을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크리스천들 중에 죄인들을 죄의 종이라고 읽고 마음 속 인식은 죄의 노예’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죄의 노예는 죄에서 벗어날 방법이 없고 어쩔 수 없는 운명적인 상태입니다. 그러나 아무도 죄의 노예가 아닙니다. 그냥 스스로 죄를 짓는 죄의 종일 뿐입니다. 어쩔 수 없이 짓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죄를 짓는 것입니다. 인본주의자들은 죄를 사회 구조적 문제, 환경적 문제, 생물학적 문제 등으로 변명거리를 제공하고, 신학자들은 '원죄론'을 내세워 죄인들에게 쉴드(방패)를 쳐 줍니다. 종이 아닌 노예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종입니다. 그래서 죄에 대한 책임은 각자의 몫이요,주님은 죄인들의 죄에 대해 심판하십니다.
3. 전에 우리는 모두 죄의 종이었습니다(롬6:17,20). 그러나 이제는 더 이상 죄의 종이 아니라 의의 종이 되었습니다. 이 구절을 통해 구원 예정이나 선택설의 오류를 볼 수 있습니다. 죄인들은 누구든지 복음을 듣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수 있는 '자유 의지, 선택, 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 캘빈주의는 사람들을 죄의 노예로 생각합니다. 노예는 선택의 자유, 의지조차 없기 때문입니다.그러나 성경은 구원 받기 전 우리가'죄의 종'이었다고 말합니다.만약 각 개개인에게 이런 자유의지, 선택, 결정권이 없다면 어떤 죄인도 믿지 않았던 죄로 인한 책임이나 불신으로 인해 받는 심판은 없을 것입니다.어떤 죄인이라도 그는복음을 듣고 죄를 시인하고 회개하고 돌이켜 주를 믿을 수 있는 *선택, 자유의지, 결정권이 있기 때문입니다.이것은 선택, 의지의 결정에 관한 문제입니다.
4. 구원 받은 후 우리는 의의 종이 되었습니다.
[이로써 죄로부터 해방되어 의의 종이 되었느니라.](롬 6:18). 우리는 의의 노예가 된 것이 아닙니다. 자발적으로 의에 순종하고 따라야 합니다. 종이 아니라로봇처럼 노예처럼 되고 싶어하는 크리스천들을 본 적도 있습니다. 노예가 아니라 종입니다.
5. 종은 스스로 자신이 순종하는 대상을 선택함으로 자신의 소속이 결정됩니다. 하나님은 에덴에서 부터 사람들에게 선택과 결정권을 주셨습니다. 이 점에서 오해가 없기 바랍니다. 주님은 선택의 자유를 주시고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알려 주셨습니다.
▶우리는 육신을 따라 살 것인지 성령을 따라 살 것인지 각자 선택하고 결정해야 합니다.
▶우리는하나님을 섬길 것인지 이교도들의 신이나 교주들을 섬길 것인지 선택해야 합니다.
▶우리는공자나 석가와 같은 이교도를 따를 것인지 예수 그리스도를 따를 것인지 선택하고 결정해야 합니다.
▶우리는선과 악, 의와 불의, 법과 불법, 성령과 육신, 하나님과 맘몬 중 따르고 섬길 자를 택해야 합니다.
크리스천은 자신의선택과 자유로운 의지에 따른 결정에 대한 각자의 책임, 보상, 손실이 있습니다. 믿음의 삶이란 말씀에 따른 올바른 선택에 따라 자신이 스스로결정하고 말씀대로 사는 것입니다. 다니엘은 먹는 문제에 관해 올바른 선택과 결정을 내렸습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는 경배의 대상에 관해 올바른 선택과 결정을 내렸습니다. 모세는 이집트의 보화와 그리스도의 치욕 중에 바른 선택과 결정을 내렸습니다. 주님은 이런 믿음에 대해 보상해 주시는 분이십니다(히11:6).
6 그리스도의 종, 하나님의 종이란 자신이 주(主)로 섬기고 따를 자를 선택한 것입니다. 성경 어디에도 그리스도의 노예, 하나님의 노예란 표현은 없습니다. 때로 과잉 충성을 표현하는 이들 중에 자신을 그리스도의 노예’라고 하지만 이는 주님을 높이는 일이 아니라 부지불식 간에 모독하는 일입니다.
쉽고 단순한 진리!
작성. Pastor. Peter 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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