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침례교회 ❏AV1611.net ❏Peter Yoon

글 작성자: Pastor. Yoon

질문. 럭크만 박사는 극단적 세대주의인가요?
답변. 럭크만 박사를 극단적 세대주의라고 욕하는 한국 사람은 흠정역 성경 번역자 뿐일 겁니다. 이는 특정인에 대한 은근한 험담, 모욕, 간교한 거짓말입니다. 

자, 그럼 흠정역 성경 번역자가 번역하고 직접 출판한 책에서 럭크만 박사에 관한 글을 찾아 봅시다. 킹제임스 성경 입문서에 럭크만 박사에 관한 글이 잘 나옵니다. 흠정역 번역자가 직접 번역했고 출간했으니 찾아 보시면 됩니다. 

한국의 킹제임스 번역자들 중에 한 분은 그분을 교주(?)처럼 모시고 따릅니다. 또 한 분은 그분을 탁월한 성경교사요, 희대의 성경 천재라고 극찬하면서 틈만 나면 비난하고 욕합니다. 킹 제임스 성경 번역자란 사람들이 보이는 참으로 아이러니한 현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 명은 럭크만 박사를 자신의 성경 교사로 천명합니다. 또한 명은 자신은 전자책으로 그분 책으로 모두 담아 다니면서 읽을 뿐 아니라 어려운 구절 발견할 때마다 그분의 책을 봅니다(자신의 직접 고백에 따르면). 자기 자신은 보면서 남들은 못보도록 합니다. 바리새인들이나 율법사들처럼 지식의 열쇠를 감추기 위해서입니다. 아마 그 교회 성도들이 럭크만 박사의 책을 읽게 된다면 자기 설교나 가르침은 어린애같은 유치한 수준임을 다 알게 될 것입니다. 또한 흠정역 성경의 오류도 속속들이 밝혀지게 될 것입니다. 흠정역 교정, 수정에 참여한 분들은 모두 그분 책을 읽은 사람들입니다. 

흠정역 성경 번역자는 럭크만 박사란 이름만 들어도 "럭크만의 추종자, 영향을 받은 자"라고 깍아내리지만 자기 자신부터 그분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한다면 양심에 화인 맞은 자라고 생각합니다. 흠정역 성경의 교정 작업은 럭크만 박사의 성경 지식이 없었다면 거의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럭크만 박사는 극단적 세대주의라면 흠정역 번역자는 NIV를 비롯한 현대 역본들만 즐겨 사용하는 워렌 위어스비의 추종자라 해도 무방합니다.

말보회는 극단적 세대주의가 아닙니다. 온건한 세대주의자입니다.
흠정역 번역자가 말씀보존학회에 대해 "치명적인 악한 씨앗"이라고 말하는 4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한글킹제임스 성경이 최종 권위이다.
-이는 말씀보존학회와 그 추종자들의 오류입니다. 마찬가지로 "흠정역 성경" 역시 최종권위가 아닙니다. 남을 욕하면서 같은 길을 따르지 않기를 바랍니다. 

한글 킹제임스 성경은 계속해서 수정, 교정을 하고 있습니다. 흠정역 역시 그러해야 합니다. 현재 최종수정된 한글 킹제임스 성경은 흠정역 400주년 기념판과 비교해서 조금도 뒤떨어지지 않습니다. 한킹은 초판에서 3판까지 개역적 표현이 많았습니다. 정직하게 킹제임스 성경에서 번역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흠정역 역시 그러한데 개역 성경을 펴 놓고 참고해서 번역했기 때문입니다. 이를 전혀 아닌 것처럼 말하는 것은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정직하고 선한 양심이 아닙니다. 한킹이 "고아처럼"이라고 번역했다고 욕하는 것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흠정역도 처음에 그렇게 번역했다가 고친 것이기 때문입니다.

2. 구약 시대와 환난기에는 ‘믿음 + 행위’로 구원받는다.
-이 부분은 상당히 오해로 보입니다. 노아가 믿음이 있는데 방주를 짓지 않았다면 대홍수로부터 구원 받았을 수 있는가? 대환란 때 믿음이 있는 사람이 짐승의 표를 받으면 구원 받을 수 있는가? 이런 문제입니다. 노아가 홍수가 일어날 줄 믿지만 방주를 짓지 않았다면 물에 빠져 죽습니다. 믿음과 더불어 행위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대환란 때 믿는 자들이 주림이나 칼에 굴복해서 '짐승의 표'를 받으면 구원 받지 못합니다. 그럼 신약의 크리스천들이 복음을 믿는데 조상 제사를 지냈다면 지옥으로 떨어질까요? 대부분 "아니다"라고 할 겁니다. 

3. 창조가 아니라 재창조다.
-이것은 성경적 교리입니다. 말씀보존학회가 맞습니다. 미국의 위대한 설교자들 역시 재창조론을 가르쳤지만 아무도 그들을 일컬어 악한 씨를 뿌렸다고 하지 않습니다. 죽은 이후에도 매일 아침, 저녁으로 설교 방송이 되는 버논 멕기 목사는 가장 복음적인 설교자로 알려져 있지만 그분은 재창조를 분명하게 가르칩니다. 

"성경에는 재창조라는 말이나 개념이 없습니다. 처음에(시작에)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습니다. 창조는 한 번밖에 없습니다."란 말은 성경에 대한 무지를 고스란히 드러냅니다. 성경에 창조는 한 번만 나오는 것이 아니고 새하늘들과 새 땅, 새 하늘과 새 땅의 창조도 나옵니다. 
 
4. 성화의 삶을 살아가는 성도로서 합당한 거룩하고 품위 있는 말을 쓰지 않는다.
대언자들이나 사도들, 우리 주님께서도 욕설을 쏟아내셨는데 그들이 성도로서 부적합한 지는 전혀 모르겠습니다. 흠정역 번역자에 따르면 침례인 요한이나 우리 주님, 사도 바울은 성화의 삶을 살아가는데 부적합한 사람으로 보입니다. 실상 알고 보면 사실 이 분보다 더 은근히 독설과 비난을 교양있게 쏟아 붓는 분이 드뭅니다. 지금 이런 글 자체가 비난과 독설입니다. 

저는 두 분 다 겪어 본 사람으로서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킹제임스 성경을 한글로 번역했던 한 분은 원색적인 욕설에 능하고 또 한 분은 독설과 비난에 아주 능합니다. 사실 후자가 훨씬 더 간교한 방법입니다. 인격이나 성화니 이런 부분을 논할 때 보면 정말 웃기지도 않습니다. 두분 다 도진개진, 도토리 키재기입니다. 

바라기는 킹제임스 성경 번역자들끼리 서로 비난하지 말고 믿음과 덕을 세워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바른 일이요, 성경적입니다. 

Brother. Peter 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