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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작성자: Pastor. Yoon


질문. 질문. 마태복음의 '하늘의 왕국'이라고 된 구절이 마가복음에서는'하나님의 왕국'으로 되어 있는데 왜 다른가요?

답변. 예수 그리스도는 '하늘의 왕국, 하나님의 왕국' 둘 다를 선포하셨기 때문입니다.



설명. 


예전에 같은 지역에 사는 목사님이 전화로 "저는 하늘의 왕국과 하나님의 왕국이 다르다"는 것은 알겠는데 왜 마태복음과 마가복음에서 같은 상황에서 같은 말씀이 서로 다른지 설명을 부탁했습니다. 그 후로 한 참이 지나 몇 주 전에 똑같은 질문을 받았습니다. 사람들의 궁금증이 대부분 비슷합니다.


일반적으로 성경이 스스로 성경을 해석한다고 할 때 성경과 성경을 비교해서 답을 구합니다. 똑같은 상황에서 같은 분이 다르게 말씀을 했다면 우리는 그것이 같은 것을 의미한다고 결론을 내릴 때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다음 구절을 보십시오. 


[¶ 그때부터 예수님께서 선포하기 시작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하늘의 왕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마 4:17)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왕국이 가까이 왔으니 너희는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막 1:15)


둘 다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대상이나 시점도 같습니다. 그렇다면 하늘의 왕국과 하나님의 왕국은 같은 것을 다르게 표현했다고 보는 것이 정통적이고 일반적인 성경 해석 방법입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복음주의자, 근본주의자들이 그렇게 해석합니다.  한국의 대부분 교회 목사님들도 이 둘을 구분하지 않고 같은 것이라고 설교합니다. 


그럼 하나님의 왕국과 하늘의 왕국이 같은 것인가?

그렇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초림으로 하늘의 왕국이 가까이 왔고, 하나님의 왕국이 가까이 왔습니다. 

마태복음에서 예수님은 하늘의 왕국을 선포하시면서 "회개하라"고 하셨습니다. 

마가복음에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왕국을 선포하시면서, "때가 찼고,...회개하라, 복음을 믿으라."고 하셨습니다. 뭔가 차이가 보입니까?


예수님의 초림으로 

이 땅에 하늘의 왕국이 가까이 왔고,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왕국 역시 가까이 왔습니다. 


예수님은 둘 다를 선포하셨습니다. 

한 개의 기록만 있다면 왕국은 반쪽으로 전락하고 맙니다. 

하늘의 왕국은 눈에 보이고, 땅 위에 세워지는 정치적, 물리적 왕국입니다.

하나님의 왕국은 사람들의 마음 속에 세워지는 영적, 도덕적 왕국입니다. 


예수님은 땅에 하늘의 왕국을 세우실 것을 선포하시면서 먼저 성도들 마음 속에 '하나님의 왕국'을 세우기를 원하셨습니다. 사람의 마음 속에 하나님의 왕국이 없이 하늘의 왕국에 들어가면 여전히 죄악된 세상일 뿐입니다. 반면 마음 속에 하나님의 왕국만 있고 문자 그대로 이 땅에 하늘의 왕국이 세워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망상 속에 사는 것입니다. 


성경은 복음서를 통해 왕이신 주님을 통해 가까이 온 두 왕국에 대해서 각기 말씀해 주신 것입니다. 






고 단순한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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