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노아의 아들들에 대한 몇 가지 질문에 답해 주세요.
답변. 아래 설명을 보십시오.
질문1. 창세기 5:32절에 따르면 노아는 오백세에 아들들을 낳았는데 이들은 세 쌍둥이인가요?
답변. 아닙니다. 창세기 5:32절에 "노아는 오백 세가 되어 셈과 함과 야벳을 낳았더라."(창 5:32)고 말합니다. "오백세가 되어"란 말은 오백세에 모두 다 낳았다는 말이 아니고 오백세가 되어서 비로소 자식을 낳기 시작했다는 말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오백세에 첫 아이를 얻었다는 말입니다. 우리 말에 나이 사십이 되어 자식들을 얻었다고 하면 사십이 넘어 첫 아이를 낳았다는 말과 같은 관용 어법입니다.
질문2. 세 아들 중 누가 장자인가요?
답변. 야벳입니다. 한글 개역 성경의 오역으로 말미암아 한국의 대부분 크리스천들은 셈을 야벳의 형인 줄로 알지만 야벳이 셈의 형입니다.
창세기 10:21절, [¶ 셈은 에벨의 모든 자손의 조상이요, 그 형 야벳의 동생이라. 그에게도 자손이 태어났는데] (창 10:21). [Unto Shem also, the father of all the children of Eber, the brother of Japheth the elder, even to him were children born.] (창 10:21). 야벳은 *셈의 형입니다. 그럼 함이 첫쨰일 가능성은 없습니까? 전혀 없습니다. 창세기 9:24절에 노아는 함을 일컬어 "자기의 작은 아들"이라고 합니다. 고로 첫째는 야벳이 됩니다.
질문3. 그럼 형제들의 순서는 어떻게 됩니까?
답변. 야벳 -셈 -함의 순서입니다. 대부분의 주석에는 야벳, 함, 셈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일단 야벳이 장자인 것은 불변입니다. 셈과 함의 순서는 간단합니다.
야벳은 노아가 500세일 때 태어났습니다. 셈은 노아가 502세 때 태어났습니다.
[¶ 셈의 세대들은 이러하니라. 셈은 백 세에 곧 홍수 뒤 이 년이 지났을 때에 아르박삿을 낳았고](창 11:10). 노아의 홍수는 600세에 있었습니다.
[땅 위에 물들의 홍수가 임할 때에 노아가 육백 세더라.](창 7:6)
[¶ 노아의 생애에서 육백째 해 둘째 달 곧 그 달 십칠일 바로 그 날에 큰 깊음의 모든 샘들이 터지고 하늘의 창들이 열리며](창 7:11)
자, 그럼 구절들을 서로 비교하면 셈이 태어난 해를 알 수 있습니다.
홍수가 끝난 후 노아가 술에 취한 적이 있습니다. 술에서 깨어난 노아는 함이 자기에게 한 짓을 알았습니다.
이 부분을 자세히 읽어 봅시다.
[가나안의 아버지 함이 자기 아버지의 벌거벗은 것을 보고 밖에 있던 자기의 두 형제에게 고하매] (창 9:22)
[셈과 야벳이 옷을 취하여 자기들의 어깨에 올려놓고 뒷걸음쳐 들어가 자기들의 아버지의 벌거벗은 것을 덮었더라. 그들의 얼굴이 뒤를 향하였으므로 그들이 자기들의 아버지의 벌거벗은 것을 보지 아니하였더라.] (창 9:23) [노아가 포도주에서 깨어나 자기의 작은아들이 자기에게 행한 일을 알고] (창 9:24).
함은 자기의 두 형제(야벳, 셈)에게 아버지의 벌거벗은 것을 고했는데 두 형제는 뒷걸음쳐 들어가 자기의 아버지를 덮었습니다. 이 사건에서 두 형제와 함이 나누어집니다. 술에서 깨어난 노아는 함을 일컬어 "자기의 작은아들"이라고 합니다. 함이 야벳과 셈의 중간이 아니라 *막내였음을 보여 줍니다.
질문4. 그럼 성경은 아래 구절들과 같이 반복해서 "셈, 함, 야벳"이라고 언급합니까?
[노아는 오백 세가 되어 셈과 함과 야벳을 낳았더라.](창 5:32)
[노아가 세 아들 곧 셈과 함과 야벳을 낳았더라.](창 6:10)
[바로 그 날에 노아와 노아의 아들들인 셈과 함과 야벳과 노아의 아내와 그의 아들들과 함께한 그들의 세 아내가 방주로 들어가되](창 7:13)
[¶ 방주에서 나아간 노아의 아들들은 셈과 함과 야벳이었는데 함은 가나안의 아버지니라.](창 9:18)
[이제 노아의 아들들인 셈과 함과 야벳의 세대들은 이러하니라. 홍수 이후에 그들에게 아들들이 태어났는데](창 10:1)
[노아, 셈, 함, 야벳이 있었더라.](대상 1:4)
답변. 성경은 태어난 순서대로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유대인(메시아)과 관련된 중요도에 따라 기록합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은 셈의 후손들입니다. 메시아는 셈의 후손입니다. 함은 유대인과 가장 관련이 많습니다. 가나안 족속은 함의 후예입니다. 이집트는 함의 땅입니다. 이스라엘은 함족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습니다. 그래서 셈, 함, 야벳의 순서입니다. 이 원칙은 아브라함의 아들인 이스마엘과 이삭, 이삭의 아들들인 에서와 야곱, 야곱의 12 아들들에게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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