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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작성자: Pastor. Yoon


질문. 주님을 따르는 제자가 되려면 부모를 미워해야 합니까?(눅14:26)
답변. 아래 설명을 보십시오.




내용 설명.


일단 본문을 보겠습니다.

"어떤 사람이 내게 오면서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나 아내나 자녀나 형제나 자매나 참으로 자기 생명도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고"(눅14:26).

부모를 공경하라고 하시고, 네 형제를 사랑하라고 하신 분께서 부모, 형제를 미워하지 않으면 나의 제자가 될 수 없다고 했다면 뭔가 앞 뒤가 맞지 않습니다. 그러나 본문은 전혀 모순된 말이 아닙니다. 


성경은 자녀들이 자기 부모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명령을 주십니다.

1. 네 부모를 공경하라.

2. 네 부모에게 순종하라

3. 부모에게 보답하기를 배우라.

4. 네 부모를 부양하라

5. 네 부모를 업신여기지 말라.

6. 네 부모를 저주하지 말라.

7. 네 부모를 쫓아내지 말라.

8. 네 부모를 강탈하지 말라. *재산.


그런데 주님께서 이렇게 제자의 요건 중 하나를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사람이 내게 오면서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나 아내나 자녀나 형제나 자매나 참으로 자기 생명도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고"(눅14:26).

이 부분에 대한 가장 일반적으로 가르치고 수용되는 해석은 마태복음 10:37절에 맞추는 것입니다.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며"(마 10:37).


우리는 이 부분에서 좀 더 쉽고 간단하게 다루겠습니다. 


유대인들에게 아버지란 아브라함, 이삭, 야곱부터 족장들을 비롯해서 이전 조상들을 모두 일컫습니다. 형제, 자매란 모든 이스라엘 지파가 다 형제요, 자매입니다. 예수님께 나오면서 유대교의 전통, 유대교의 풍습, 교리를 다 버리지 못하고 그것들을 붙잡으려 한다면 주님을 따를 수 없습니다. 예수를 따르려면 "자기 아버지, 어머니, 아내, 자녀, 형제, 자매" 즉 종교와 혈연으로 맺어진 동족 유대인들과 갈라서야 합니다. 자신이 갈라서지 않더라도 예수를 따르면 그는 회당에서 출회되고, 민족의 배신자요 반역자 취급을 당합니다. 주를 따르려면 누구라도 이것을 미워해야 합니다. 바울은 그리스도를 알고 따르기 위해 이것들을 똥으로 여겼습니다. 이방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조상(아버지)의 전통과 풍습, 가문을 지키겠다고 한다면 주를 따를 수 없습니다. 한국인들 중에 제사를 지내야 하는 장손이거나 종손이어서 예수를 못 믿는다는 이들이 있습니다. 집안 어른들의 종교가 달라서, 부모님 때문에 믿을 수 없다는 분들도 있습니다. 실제로 예전에는 교회를 가고 싶어도 부모님, 시어른들 때문에 제사상을 차리고, 우상에게 절하는 일들이 허다했습니다. 부모님 죽기 전에는 예수를 믿고 싶어도 안된다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형제들 때문에, 친구들 때문에 주를 믿을 수 없다는 분들도 있습니다. 주를 따르기 위해서는 그것을 미워해야 합니다. 


주님께서 "어떤 사람이 내게 오면서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나 아내나 자녀나 형제나 자매나 참으로 자기 생명도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고"(눅14:26)란 말씀은 부모, 형제, 자매를 미워하라는 것이 아니라 혈연으로 엮인 종교, 관습, 교리, 전통들, 주를 믿지 못하게 하고 따르지 못하게 하는 것을 미워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부모, 형제, 자매를 미워해야 한다는 말을 부모를 섬기고 부양하는 일을 그만 두고, 아내를 사랑하지 않고 문자 그대로 미워하며 원수 취급한다면 그는 주의 제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불신자보다 더 사악한 자입니다.

"그러나 누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집 사람들을 부양하지 아니하면 그는 믿음을 부인한 자요 불신자보다 나쁜 자니라."(딤전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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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or. Peter 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