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를 믿고 구원받았다고
해서 육신의 본성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란 것은 성경적
진리이며, 실제로 늘 체험하며, 확인되는 진리입니다.
그렇다고 성도가 육신대로, 옛 본성대로 산다는 것이
정당화될 수는 없습니다. 성도는 주님 앞에서의 지위와
실제적으로 겪는 상태의 깊은 gap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특히 서신서를 읽다보면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성도의
지위, 성도의 위치가 매우 잘 나옵니다. 이런 상태는
믿음으로, 성령으로, 그리스도 안에 살 때만 하나님께서
성도에게 부여한 성품이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얻은 성도의 지위는 아무리 초라하고
육신적인 사람이라 할지라도 역사에 우뚝솟은 믿음의
영웅들과 다를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하나 들어 보겠습니다. 어떤 집에 고아원에서 입양한
양자가 하나 있습니다. 입양된 양자는 입양된 순간
아들로서의 모든 법적 지위를 얻게 됩니다. 그의 위치는
아들입니다. 아들이 되는데는 아버지의 택하심과 부르심의
은혜가 필요했지만, 아들로서 살아가는데는 배움과 성숙,
성장이 필요하며 아버지의 친함이 필요합니다. 이는
그리스도안에서 아들된 성도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성경에서 성도의 지위,
그리스도안에서의 위치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바가 무엇인지
성경을 찾아보겠습니다. 요한복음 1:12, [
그분을
영접한 자 곧 그분의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다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는 권능을 주셨으니](요1:12). 이는
아들로서의 지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영접한
사람들은 예외없이 하나님의 아들로 다시 태어납니다.
요한일서 5:1, [
누구든지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는 하나님에게서 난 자니 또한
낳으신 그분을 사랑하는 자마다 그분에게서 난 자도
사랑하느니라.](요일5:1). 주님은 믿는 자들을 이름만
아들, 명목뿐인 아들이 아니라, 아들로서의 모든 지위와
권한을 다 주셨습니다. 아들이라면 마땅히 누리는 권한은
아버지의 것을 상속받는 것입니다. 아들로서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의 영광을 상속받을 수 있으며,
그분과 함께 공동 상속자가 됩니다. 로마서 8:17, [
자녀이면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공동 상속자니
우리가 그분과 함께 고난 당하는 것은 함께 영광도 받으려
함이니라.](롬8:17). 이것은 우리의 어떠함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통해 주님이 베푸신 은혜입니다. 우리가 받을
유업과 상속, 저 하늘에 마련해 두신 하나님의 보화들을
안다면 아무도 이 땅에 소망을 두지 않을 것입니다. 저
하늘에 나를 위해 준비해 둔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성도들이
썩어지고, 없어질 이 땅의 것들에 메이는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1:4,5, [
썩지 않고 더럽지
않으며 사라지지 아니하는 상속을 받게 하셨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예비해 두신 것이라. 너희는 마지막 때에
드러내려고 예비하신 구원에 이르도록 믿음을 통하여
하나님의 권능으로 보호받고 있느니라.](벧전1:4,5).
저와 여러분은 모두 예비 상속자들입니다. 여러분은 모두
주님으로부터 최소 2가지의 상속은 이미 확보해 두고
있습니다. 첫째, 여러분의 몸이 주 예수 그리스도와 같이
영광스럽게 변화되는 것입니다. 주님은 이것을 새 옷을 입혀
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요한일서 3:2, [
사랑하는
자들아,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들이라.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되 그분께서
나타나시면 우리가 그분과 같게 될 줄 아노니 이는 우리가
그분을 계신 그대로 볼 것임이라.](요일3:2). 둘째,
우리가 거할 mansion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에베소서 1:11, [
또한
그분 안에서 모든 일을 자신이 뜻하신 계획대로 이루시는
분의 목적에 따라 우리가 예정되어 상속을 얻었으니](엡1:11)
우리의 지위는 왕과
제사장입니다. 요한계시록 1:5,6 [
또
신실한 증인이시오, 죽은 자들 중에서 처음나신 분이시며
땅의 왕들의 통치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우리를 사랑하사 자신의 피로
우리의 죄들로부터 우리를 씻으시고 하나님 곧 자신의
아버지를 위하여 우리를 왕과 제사장으로 삼으신 그분께
영광과 통치가 영원무궁토록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계1:5,6).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로서 우리의 지위는 완벽합니다. 골로새서 2:10, [
또한
너희는 모든 정사와 권능의 머리이신 그분 안에서 완벽하며](골2:10).
그리스도 안에서 의롭게
되었습니다. 로마서 5:1,2 [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게 되었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는도다. 또 우리가 그분을 통해
지금 서 있는 이 은혜 안에 믿음으로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의 소망을 기뻐하느니라](롬5:1-2).
우리는 현재, 이런 지위를 누리고 있습니다.
히브리서 10:19, [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님의 피를 힘입어 새롭고 살아 있는
길로 지성소에 들어갈 담대함을 얻게 되었나니](히10:19).
그리스도 안에서 현재 우리가 얻은 복이 무엇입니까?
에베소서 1:3, [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를 찬송하리로다. 그분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의 처소들에 있는 모든 영적인 복으로 우리에게
복 주시되](엡1:3).
그리스도안에서 우리는
이미 하늘에 앉힌 바 되었습니다. 에베소서 2:6, [
또
함께 일으켜 세우사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함께 하늘의
처소들에 앉히셨으니](엡2:4-6). 에베소서 2:13, [
이제
전에 멀리 떨어져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엡2:13). 에베소서
1:13, [
..인치심을 받았으니],
고린도전서 12:13, [
한 성령에 의하여
마시게 되어 한 성령 안으로 들어왔기 때문이라.]
에베소서 5:30, [
또 우리가 그분의 몸과
그분의 살과 그분의 뼈들에 속한 지체이기 때문이요.]
고린도전서 6:19, [
도대체 무슨 말이냐?
너희 몸이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너희 안에 계신
성령님의 전인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니](고전6:19)
이 모든 것이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예외없이 공통적으로 적용되며, 주어진
영광스런 지위입니다. 여기에는 우리의 의(義)나 선행(善行)과는
하등의 상관없이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대속하신 공로에 의지해서 값없이 주어진 선물들입니다.
그리스도 앞에서 얻은 우리의 지위는 선물이지 성도의
뜨거운 기도나 예배에 빠지지 않았다는가, 헌금을 열심히
했다든가, 자선을 많이 베풀었다든가, 성결한 삶을
살았다든지 등의 종교적인 열심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그리스도 앞에서의 지위는 그리스도 예수를
통해서 주어진 것이므로 믿는 자들에게 동등하며,
똑같습니다. 여기에는 차별이 없습니다. 빌립보의 간수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었을 때, 그는 바울이나 실라가 가졌던
동일한 성도의 지위를 그대로 받았습니다. 그는 믿는 순간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고, 그리스도와 함께한 공동
상속자가 되었으며, 왕같은 제사장이 되었으며, 썩지않고,
쇠하지 않는 유업을 상속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고백한 그 순간 모든
죄는 씻기워졌고, 의롭게 되었으며, 하나님과 화평하게
되었고, 은혜 안에서 확실한 영광의 소망을 가졌습니다.
영원한 생명을 선물로 받았고, 성령의 내주하심과 인침,
그리스도 안으로의 침례를 받았습니다. 그는 즉시 하나님의
의이신 그리스도로 옷입혀 졌습니다(롬3:22). 그리스도와
함께 살림을 받았고, 그분과 함께 일어났으며, 하늘의
처소에 함께 앉힌바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성도라면
누구나 값없이 얻은 것이며, 이미 현재 소유하고 있는
특권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의 십자가의 죽음과
피흘리심의 공로를 제대로 아십니까? 그 풍부한 축복과
보화가 얼마나 무궁한지 아십니까? 이 시간 성령께서 우리의
눈을 열어주사 주님의 공로로 얻은 지극히 풍성한 긍휼과
은혜를 다 볼 수 있게 해 주시기를 빕니다.
그러나, 우리의 실제
상태는 이런 영광스럽고, 완벽한 지위와는 너무나 동떨어진
수준 낮은, 심지어 비참한 상태에 있을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이는 마치 외국인이 한국인으로 귀화해서
법적으로 한국인과 모든 면에서 동일한 지위를 얻었다고
해서 그 사람의 사고 방식, 삶의 방식, 관습, 문화 등에서
한국인처럼 되는 것과는 너무나 먼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는 여전히 한국에 살지만 한국인의 음식을 싫어할 수 있고,
한국인들의 예절과 풍습을 싫어하고, 멸시할 수도 있습니다.
그는 한국인이면서도 한국인을 싫어할 수도 있고, 잘
어울리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마치
방금 귀화한 외국인처럼 살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의 입에서
다 성경적인 믿음의 고백이 나오지 않습니다. 모든 성도의
입에서 다 찬송이 나오는 것도 아닙니다.
성경은 성도의 지위와
상태가 얼마나 다른지 분명히 말해 주고 있습니다. 바울
사도는 문제 많은 교회요, 육신적인 교회의 표상이었던
고린도 교회에 다음과 같이 편지를 썼습니다. 고린도전서
1:2-9,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 곧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거룩히 구별되고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자들과 또 각처에서 우리의 주 곧 그들과 우리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들에게
편지하노니...](고전 1:2-9). 이것이 바로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이 주님 안에서 얻은 지위입니다. 6:11을
보십시오. [
전에는 너희 가운데 이 같은
자들이 더러 있었으나 이제는 너희가 우리 하나님의 영을
통하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씻김을 받고 거룩히 구별되어
의롭게 되었느니라.](고전6:11). 고린도전서 6:15a, [
너희
몸이 그리스도의 지체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15).
고린도교인들의 지위는 거룩히 구별되고, 의롭고,
그리스도의 지체입니다. 그러나, 그들 교회 안으로 들어가
본 실제 상태는 어떻습니까? 고린도전서 1:11, [
이는
내 형제들아, 글로에의 집안 사람들 편으로 너희에 관한 일
곧 너희 가운데 다툼이 있음을 내가 밝히 알게 되었기
때문이라.](고전1:11). 고린도전서 3:3, [
너희가
아직도 육신에 속한 자로다. 너희 가운데 시기와 다툼과
분열이 있으니 어찌 너희가 육신에 속하여 사람들처럼 걷는
것이 아니리요?](고전3:3). 고린도전서 4:18, [
지금
어떤 일들은 내가 너희이게 나아가지 아니할 줄로 생각하고
우쭐대고 있도다.](고전4:18). 고린도전서 5:2, [
그런데도
너희가 우쭐대며 오히려 슬퍼하지도 아니하고 이런 일 행한
자를 너희 가운데서 쫓아내지 아니하였느니라.](고전5:2).
고린도전서 6:7, [
그러므로 너희 가운데
전적으로 허물이 있나니 너희가 서로를 고소하기 때문이라.
차라리 부당한 일을 당하는 것이 낫지 아니하며 차라리
빼앗기는 것이 낫지 아니하냐?] 거룩한 성도들의
모습은 고사하고, 세상 사람들보다 결코 높지 않는 도덕적
수준을 가지고 있으며, 온갖 악행이 다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얻은 영광스런 지위와 실제 성도의 모습은
이렇게 큰 차이가 있습니다.
성경을 공부하는 성경
학도라면 은혜 아래서 성도가 얻은 고상하고 거룩한 높은
지위를 파악하고, 거기에 맞는 삶을 살도록 권면하고,
촉구하고, 위로하는 일에 게을러서는 안될 것입니다.
거름더미 위에 앉아 있는 거지가 어느날 왕위(王位)에
앉았다면, 부지런히 왕답게, 어울리게 처신하고자 노력해야
합니다.
성도는 자신의 법적인
지위, 그리스도 안에서의 지위를 정확히 인식하고, 그것을
믿음으로써 현재의 상태를 변화시켜 나가야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확보된 것은 나의 의지나 노력과 하등의
상관없이 얻었습니다. 하지만 이후에 살아가야 하는 나의
삶은 전적으로 나의 의지와 노력, 기도와 말씀, 성령의
인도와 조명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우리의 삶은 저절로
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성도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몇
구절을 살펴보겠습니다. 로마서 6:6, [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 옛 사람이 그분과 함께 십자가에 못박힌 것은
죄의 몸을 멸하여 다시는 죄를 섬기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니]
이것은 그리스도안에서 얻은 우리의 지위이며, 영적인
상태입니다. 그렇다면 성도들은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골로새서 2:20, [
그러므로 너희가 세상의
유치한 원리들로부터 떠나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거늘
어찌하여 세상에 살고 있는 것같이 규례들에 복종하느냐?]
마태복음 5:14, [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세운 도시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마5:14)
성도는 누구나 다 빛이며, 빛의 자녀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마태복음 5:16, [
이와
같이 너희 빛을 사람들 앞에 비추어 그들로 너희의 선한
행위를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5:16).
에베소서 5:8a, [
이는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기
때문이라....] 그렇다면 성도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
빛의 자녀들처럼 걸으라.](엡5:8b).
디모데후서 1:9, [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거룩한 부르심으로 부르신 것은 우리의
행위에 따른 것이 아니요, 자신의 목적과 은혜에 따른
것이라. 이 은혜는 세상이 시작되기 전에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것이로되] (딤후1:9). 그렇다면
성도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빌립보서 2:12, [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항상 순종한 것같이 내가
있을 때뿐 아니라 지금 내가 없을 때에도 더욱더 순종하여
두려움과 떨림으로 너희 자신의 구원을 이루라]-이
구절은 결코 혼의 구원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구절은
그리스도의 삶을 살기를 방해하는 모든 올무,
속임수로부터의 구원을 의미하는 것이며, 13절과 연관지어서
이해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 안에서 주님께서 이루신
구원을 밖으로 드러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에베소서 2:6, [
또
함께 일으켜 세우사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함께 하늘의
처소들에 앉히셨으니](엡2:6). 그렇다면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일으킴을 받았거든 위에 있는
것들을 추구하라. 거기에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오른 편에
앉아 계시느니라.](골3:1).
골로새서 3:4, [
우리의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너희도 그분과 함께
영광 가운데 나타나리라.](골3:4) 그렇다면 성도들은
이 땅에서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
그러므로
땅에 있는 너희들을 죽이라. 곧 음행과 부정함과 무절제한
애정과 악한 욕정과 탐욕이나 탐욕은 우상 숭배니라.](골3:5).
데살로니가전서 5:5, [
너희는
다 빛의 자녀요, 낮의 자녀라. 우리가 밤이나 어둠에 속하지
아니하나니]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 같이
잠자지 말고 오직 깨어 정신을 차리자.](살전5:6).
데살로니가전서 5:9-10, [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진노에 이르도록 정하신 것이 아니요,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도록
정하셨음이라.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사 우리로
하여금 깨어 있든지 자고 있든지 자신과 함께 살려
하려하셨느니라.](살전5:9-10). 이는 영광스런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이 사실을 가지고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데살로니가전서 5:11, [
그러므로
서로 위로하고 서로 세워 주기를 너희가 지금 하고 있는
것같이 하라.](살전5:11).
히브리서 10:10, [
바로
이 뜻으로 말미암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 단 한 번 모든
사람을 위해 드려짐을 통해 우리가 거룩히 구별되었노라.](히10:10).
단번에 거룩해진 성도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날마다 진리로
자신을 거룩하게 해야 합니다. 성도가 거룩해 지는 것은
진리의 말씀 외에 달리 아무 것도 없습니다. 요한복음 17:17, [
아버지의
진리로 그들을 거룩히 구별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요17:17).
히브리서 10:14, [
이는
그분께서 거룩히 구별된 자들을 단 한 번의 헌물로 영원토록
완전하게 하셨음이라.](히10:14). 빌립보서 3:15a, [
그러므로
우리 완전한 자들은 다 이같이 생각할지니 ...]
그러나, 성도들의 상태는 어떻습니까? [
내가
이미 도달했다 함도 아니요, 이미 완전하다 함도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나를 붙잡아 이루시고자 하신
그것을 나도 붙잡으려고 따라가노라.](빌3:12).
요한일서 4:17, [
이로써
우리의 사랑이 완전하게 됨은 우리로 하여금 심판 날에
담대함을 가지게 하려 함이니 이는 그분께서 어떠하신
것같이 우리도 이 세상에서 그러하기 때문이니라.](요일4:17).
그렇다면 성도들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완전함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의 교리의 초보 상태를 떠나 죽은 행위로부터의
회개와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침례들에 관한 교리와 안수와
죽은 자들의 부활과 영원한 심판 등의 기초 교리를 다시
놓지 말고 완전함으로 나아갈지니라.](히6:1,2).
고린도전서 1:30a, [
그러나
너희는 하나님에게서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우리는 이로써 영원히 안전한 위치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다면 모든 것이 다된 것입니까?
아닙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기 때문에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요한일서 2:6, [
그분 안에
거한다고 말하는 자는 그분께서 걸으신 것같이 자기도
그렇게 걸어야 할지니라.](요일2:6)
성경을 읽으면서, 또는
설교를 들으면서 우리는 서로 모순되어 보이는 이런
구절들이 성도의 지위와 현재의 상태를 나타내 보인
구절들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얼마든지 이런
구절들을 더 찾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기독교의 신앙은
therefore(그러므로) 신앙이라고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정해진 확증된 영적 지위와
현재 육신안에 있는 나의 상태의 일치, 하나되려는 노력과
애씀이 바로 신앙의 여정입니다. 그리스도안에서는 이미
완전했지만, 실제로 나 자신을 볼 때는 그리스도의 완전한
사역과 그분의 인격을 기초로 완전함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바로 기독교인의 삶입니다. 많은 형제들이 이 노력을
포기하고 있으며, 아예 시도조차 하지 않음으로서
그리스도인들은 비판의 대상이 되며, 세상의 빛과 소금이
아니라 오히려 개혁의 대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들을 다
주셨고, 다 얻도록 하셨습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모든 것들을 가지된 몸을 통해 밖으로
표출하고,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말씀의 적용, 아버지의
징계(히12:10, 고전11:32), 성령의 사역(엡4:11-12), 삶의 좌절과
실패, 불같은 시련(벧전4:12-14)은 주님이 다시 오실 그날에
우리의 현재의 상태를 이미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정해진 그
성품과 동일하게 변화될 것입니다. 주님이 오실 그 날,
우리의 몸과 마음은 모두 주님과 완전히 일치하게 될
것입니다(요일3:2). 왕의 아들이라 해도 어릴 때는 어느 집의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철이없고, 고집스럽고, 무지합니다.
커가면서 자신이 왕자란 신분이란 것을 확실히 알고, 왕도(王道)를
배워가면서 더 왕자다와지며, 왕자로서의 누릴 수 있는
권리들을 누리며, 해야 할 의무들을 수행하게 됩니다.
그러나, 점점 더 악해지고, 자기 고집대로 한다면 그는
불행해 질 것이며, 징계의 채찍이 날아 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도 이와 동일합니다. 시간이 흐르고
세월이 지나면서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을
통해 훈육받고, 성령을 스승으로 인도받아 점점 왕같은
제사장의 품위와 덕성을 처음에 받은 지위와 이름에 걸맞게
자라날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아들이요, 왕입니다.
우리가 왕다워지는 것, 하나님의 아들다워지는 것이 은혜요,
성장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이 되거나, 왕이 되기
위해 애쓸 수 없습니다. 우리의 신분은 이미 그렇게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이신
하나님의 아들로 태어난 모든 사람들은 왕으로서의 모든
품성과 덕목을 갖추도록 자라나야 합니다.
주님이 오시는 그날
상태와 지위는 일치될 것이며, 실제로 가진 성품과 주님의
성품과 같아질 것입니다. 주의할 것은 그리스도인의 지위는
완벽한 상태의 부산물이나 결과가 아닙니다. 우리의 상태는
올바른 지위의 인식과 믿음에서부터 자라나는 것입니다. 이
시간도 우리는 믿음으로, 성령을 통해 점점 변화되고,
성장해야 할 것입니다.
쉽고 단순한 진리,
말씀침례교회(http://av1611.net)
Pastor. Peter 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