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출애굽기 20:15
요절: 출애굽기 20:15
오늘은 십계명 중에 여덟
번째 계명입니다. [너는 도둑질하지 말라](15).
도둑질이란 ‘남의 물건을 훔치거나 빼앗는 행위 또는
그렇게 하는 사람’이란 뜻입니다. 도(盜)는 훔친다는
뜻이고, 적(賊)은 사람을 협박하거나 공갈하는 것을
말합니다. 도둑질은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범죄 가운데
하나이며, 동시에 가장 흔한 범죄 가운데 하나입니다.
도둑질 역시 인간 본성에서 나오는 것이기에 무엇을 훔치기
이전에 이미 마음 가운데 있는 것입니다. 도둑질 역시 살인,
간음과 마찬가지로 우리 마음 속 본성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이는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 살인, 간음, 음행,
도둑질, 거짓증거, 신성 모독이기 때문이니](마15:19).
사람들은 도둑질을 좋아합니다. [도둑질 한 물이 달고
은밀히 먹는 빵이 맛이 있다, 하기 때문이로다.](잠9:17).
이것이 본성(本性)입니다. 어느 나라나 도둑들에 대한 동경,
부러움이 담겨 있는 그런 영웅담이 있습니다. 도둑질이
인간의 지혜이고, 능력이며, 기술에 속한 것임을 과시하는
그런 영화나 소설도 많이 나옵니다. 제가 학창 시절에
흥미있게 읽었던 대도(大盜) 루팡의 이야기나 수호지(水湖志)와
같은 책은 도둑들을 영웅화한 책들입니다. 보안 장치가 잘
되어 있는 은행 등에서 귀중품을 털어서 유유히 나오는
도둑들의 영화를 볼 때면 매우 통쾌하기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한국 사회에서는 부유층의 집만을 털었던 조세형,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을 남긴 지강헌, 탈주에서
도피까지 수많은 화제를 뿌렸던 신창원 등을 내심
영웅시하는 분위기도 있었습니다. 이는 우리 본성이 그들과
멋지게 화답하며, 내심 그리워하는지를 잘 보여 주는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양 문화의 바탕에 깔려
있는 그리이스, 로마 신화는 프로메테우스가 하늘의 불을
인류에게 훔쳐다 주는 이야기가 나오며, 중국의 장자는
도둑질에서 도(道)가 있다고 말합니다. " .... 도척(盜衫)의
부하가 그에게 '도둑질에도 도(道)가 있습니까(盜亦有道乎)'라고
묻자 도척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도(道)가 없는 곳이 어디
있겠느냐? 방안에 무엇이 있는지 잘 알아 맞추면 성(聖),
앞에 나서 침입하는 것은 용(勇), 훔치고 나올 때 맨 뒤에
서는 것은 의(義), 도둑의 성공 여부를 잘 아는 것은 지(知),
훔친 것을 공정하게 분배하는 것은 인(仁)이다. 이 다섯
가지 도리를 갖추지 않은 채 큰 도둑이 되는 자는 이 세상에
아직 없었다' .... " 동서양을 막론하고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도둑놈들이 있습니다. 서양의 로빈 후드나 우리
나라의 홍길동은 도둑놈이지만 도둑놈이 아니라 영웅으로
불리는데 이런 도둑을 의적(義賊)이라고 합니다. 이는
도둑질 한 것을 자기들이 다 먹는 것이 아니라 나누어주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분배만 잘하면 도둑놈도 영웅이라고
부릅니다. 이는 인간 본성이 얼마나 이기적이고
탐욕적인가를 잘 보여 주는 단적인 예라 할 수 있습니다.
유난히 한국 사람들은
도둑질을 관대하게 보는 경향이 있어서 도둑이 들어가는
말도 많습니다. 사위를 딸 도둑이라고 말하거나, 밥을 많이
먹도록 식욕을 돋구는 훌륭한 반찬을 일컬어 밥도둑(주로
젓갈)이라고 해서 밥상 맨 앞에 둡니다. 잘 곰삭은 김치를
일컬어 맛 도둑이라고 했습니다. ‘서리’라고 하여 남의
것을 도둑질 해 먹은 이야기가 추억이 되고 미담(美談)이
되는 사회는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이는 우리의 삶이
그만큼 도둑질과 친숙하기 때문입니다. ‘사흘 굶어 도둑질
안 할 사람 없다’는 속담과 같이 옛날에는 흉년이나 기근에
따른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절박한 행위로
이해된 시기도 있었었지만 이제는 그런 것이 아니라
전문적인 직업으로서의 도둑도 많습니다. 성경에도 [도둑이
만일 주릴 때에 자기 혼을 만족시키려고 도둑질을 하면
사람들이 그를 멸시하지는 아니하려니와](잠6:30)라고
말합니다. 이와 같이 도둑질은 우리의 삶과 너무나 밀접한
관련이 있는 범죄입니다.
믿음의 조상 가운데 한
명인 야곱은 그 이름대로 형의 것을 속여서 빼앗았습니다.
흔히 사기(詐欺)라고 불리는 이 도둑질은 지능형 도둑을
일컫습니다. 그것도 남도 아닌 쌍둥이형에게서 속여
빼앗았으니 참으로 기가 막힐 노릇입니다. [에서가 이르되,
그의 이름을 야곱이라 함이 옳지 아니하니이까? 이는 그가
이같이 두 번이나 나를 속여 빼앗았음이니이다. 그가 나의
장자권을 빼앗았고, 보소서, 이제는 내 복을 빼앗았나이다,
하고 그가 또 이르되, 아버지께서 나를 위하여 빌 복을
남기지 아니하셨나이까? 하니](창27:36). 야곱은 형 에서의
재물을 훔치지는 않았지만 대신 장자권과 복을
빼앗았습니다. 주님은 도둑질과 속여 빼앗는 것을
구분하셨습니다. [네가 명령들을 아나니 곧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거하지 말라, 속여
빼앗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였느니라.](막10:19).
그러나 구약에서는 이 둘의 구분이 없고, 모두 포함됩니다.
속여 빼앗는 것은 도둑질과 다른 것이 아니라 도둑질의
지능적인 한 가지 방법입니다.
속여서 빼앗는 일은
단순한 도둑질보다 훨씬 더 악질적인 것입니다. 친분을
이용하거나, 정(情)을 빙자하여 이런 일을 하는 경우가
너무나 많기 때문입니다. 교회 내에는 야곱의 후예들이 많은
고로 유난히 이런 부류의 범죄가 많습니다. 믿음을 입에
올리며, 신앙심을 도둑질의 수단으로 삼는 것입니다. [그런데
도리어 너희가 부당한 일을 행하고 속여
빼앗되 그것도 너희 형제들에게 그리하는도다.](고전6:8).
교회나 목사를 상대로 사기치는 사람들이나 장로나 집사의
직분을 이용해서 교회를 이용해 먹는 일이나 성도들을
상대로 장사를 해 먹는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발생합니다.
이것은 모두 [너는 도둑질하지 말라]는 말씀의 경고를
무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형제들이 부당한 일을 하고, 속여
빼앗는 일은 야곱의 피가 그 안에 흐르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이런 행위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씻음 받은 자들로서 이는
자신의 혈통을 부인하는 것이며, 주님의 피를 헛되게 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너는 네
이웃을 속여 빼앗지 말고 강탈하지 말며 고용한 사람의
삯을 아침까지 밤새도록 네게 두지 말라.](레19:13). 이것은
여덟 번째 계명을 구체적으로 풀어 주신 말씀입니다. 우리는
훔쳐야만 도둑질이 아닙니다. 주어야 할 것을 주지 않는
것도 도둑질입니다. 저는 몇 일 전에 어떤 교회의 중요
직책을 맡고 있는 사람이 교회 형제에게 몇 천 불 짜리 일을
시켜 놓고 돈을 주지 않는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돈이 필요했던 형제가 찾아가서 돈을 왜 주지 않느냐고 해도
돈을 주겠다는 약속조차 하지 않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형제가 “양심에 어떤 걸림도 없습니까?”라고 했더니, “나는
하나님을 잘 믿어서 주님이 늘 마음을 평안히 지켜 주신다”고
대답하더란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이웃을 속여 빼앗는
것이며, 강탈하는 것입니다. 믿음이 있는 형제가 믿음에
따라 행동하지 않음으로써, 또는 믿음을 배반함으로써
형제들을 속여 빼앗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 점을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교회 내에서 형제들 사이에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나면 형제는 불화하게 되고, 주님의 이름은 모독을
받고, 말씀의 권위는 떨어지고, 지역 교회는 약화됩니다.
신앙과 인격을 믿었던 형제를 배반하는 것은 그에게서
믿음을 도둑질하는것입니다. 야곱의 도둑질은 형 에서의
마음 가운데 복수의 불길을 일으킴으로 그의 평온한 마음을
도둑질했으며, 가족 가운데 불화의 씨를 뿌림으로 가정에
평안을 도둑질해 갔습니다. 그가 훔친 것은 단지 장자권과
복만이 아니었습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아무도
어떤 일에서든지 도(度)를 넘어 자기 형제를 속여 빼앗지
말라. 그 까닭은 또한 우리가 너희에게 미리 경고하고
증언한 것같이 {주}께서 이런 모든 자들에게 복수하는
분이시기 때문이라.](살전4:6). 주님은 형제들 간에 속여
빼앗는 이런 도둑질에 대해서 반드시 복수하시는
분이십니다.
품삯을 도둑질을 하는
것은 악한 주인들이 하는 짓이며, 주님의 보복을 받게
됩니다. [보라, 너희 밭에서 곡식을 거둔 품꾼들의 품삯 곧
너희가 사기(詐欺) 쳐서 감추어 둔 품삯이 소리를 지르며
곡식을 거둔 자들의 울부짖음이 만군의 {주}의 귀에
들리느니라.](약5:4). 도둑질이란 부당하게 이득을 취하는
것일 뿐 아니라 정당하게 지급해야 할 것을 지급하지 않는
것도 포함됩니다. [사악한 자는 빌리고 갚지 아니하나
의로운 자는 긍휼을 베풀고 주는도다.](시37:21). 만약
그리스도인이 남에게 빌린 것이 있으면 최대한 빨리 갚아야
합니다. 반대로 빌려 준 것이 있다면 갚지 않아도 용서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 후에
야곱이 얼마나 크게 모든 일에 철저하게 복수를 당했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야곱은 20년이나 고생을 한 후에 고향으로
돌아오는데 그가 그토록 얻고 싶어서 청춘을 불살랐던 아내
라헬 역시 부창부수(夫唱婦隨)라고 도둑 년(?)이었습니다.
라헬은 집을 떠나면서 아버지가 애지중지(愛之重之)하는
자기 아버지의 신(神)들을 훔쳐 버렸습니다. 딸 자식 키워야
소용없다는 말이 이런데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라반이
자기 양떼의 털을 깎으러 갔으므로 라헬은 자기 아버지의
형상들을 훔치고](창31:19). 이 일로 라반은 야곱을
추격했습니다. 이 일에 하나님께서 개입하셔서 라반을
막으셨고, 라헬이 들키지 않았기에 살아날 수 있었지 참으로
위험했습니다. 부전자전(父傳子傳)이라고 이번에는 야곱의
아들들 12중 10명이 공모해서 야곱이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아들 요셉을 야곱에게서 훔쳐서 팔아 버렸습니다. 완전히
도둑놈 집안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것이 저주가 아니면
무엇이 저주이겠습니까? 형제를 속여서 빼앗는 도둑질에
대해 하나님은 결코 그냥 넘어 가지 않으십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아무도 어떤 일에서든지 도(度)를
넘어 자기 형제를 속여 빼앗지 말라. 그 까닭은 또한
우리가 너희에게 미리 경고하고 증언한 것같이 {주}께서
이런 모든 자들에게 복수하는 분이시기 때문이라.](살전4:6).
[너는 도둑질하지 말라](15)는
말씀은 거짓을 행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거짓으로 일을
해서 얻는 소득 역시 도둑질입니다. 거짓을 행해서 얻은
것은 그것이 무엇이든 모두 도둑질한 것입니다. 가짜 참
기름, 가짜 산삼, 가짜 꿀, 가짜 한우와 같이 먹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서 가짜 휘발유, 가짜 명품들은 기본이고
심지어 가짜 신분증, 가짜 학위, 가짜 목사들에 이르기까지
거짓으로 행해지는 이 모든 일이 다 도둑질입니다. 호세아
7:1-3을 보십시오. [내가 이스라엘을 치료하고자 할 때에
에브라임의 불법과 사마리아의 사악함이 드러났으니 이는
그들이 거짓을 행하기 때문이라. 도둑은 안으로 들어가고
강도 떼는 밖에서 노략하는도다. 내가 그들의 사악함을
모두 기억하고 있음을 그들이 마음 속으로 깊이 생각하지
아니하나니 이제 그들의 행위가 그들을 에워쌌으며 내 얼굴
앞에 있도다. 그들은 자기들의 사악함으로 왕을 즐겁게 하고
자기들의 거짓말로 통치자들을 즐겁게 하는도다.](호7:1~3).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치료하고자 하셨지만 에브라임은 온통
가짜, 거짓들이 판을 치고 있었습니다. 거짓 대언자들로부터
시작해서 거짓 신들(우상)이 널려 있었습니다. 덕분에 거짓
신앙이 참 신앙을 대체했습니다. 저울 추를 속이는 것은
기본이었고, 뇌물을 받고 재판을 굽게 하는 일도
다반사였습니다. 거짓을 행하는 일이 도둑질이란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 주변에는
도둑질로 먹고 사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100불 짜리
일을 500불이라고 부르는 것도 도둑질입니다. 모든 사기는
도둑질의 한 부분입니다. 한 시간을 일하고 세 시간을 일한
것처럼 돈을 받는 것은 도둑질입니다. 마찬가지로 왕에게
아첨을 하고, 거짓말을 해서 관직을 유지하는 것도
도둑질입니다. 오늘날 이런 부류의 도둑질이 우리 사회에
너무나 광범위하게 퍼져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것을
요령이라고 하거나 지혜라고 생각할지 몰라도 주님은
이것을 도둑질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일군이 놀면서 돈을
벌려고 하는 짓은 보통 사람들도 ‘도둑놈 심보’라고
정확히 분별하고 있습니다. 종업원은 하루 정한 시간을
분명히 주인의 뜻대로 일해야 합니다. 주인의 시간을
잡담하느라 놀거나 게으름을 피움으로써 다른 이유로
보내는 것은 도둑질하는 것입니다. 일하는 시간에는 일을
하고 돈을 받아야지 그렇지 않고 돈을 받는 것은
도둑질입니다.
이런 점에서 성도들 역시
하나님의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거짓되이 행할 수 없고, 하나님을 속일 수
없습니다. 종업원이 주인의 시간을 주인의 뜻대로 써야
하듯이, 성도는 하나님이 주신 시간을 하나님의 뜻대로 써야
합니다. [시간을 되찾으라. 이는 날들이 악하기
때문이니라.](엡5:16). [바깥 사람들에게는 지혜롭게
걷고 시간을 되찾으라.](골4:5). 주님은 우리가 시간을
죽이는 시간 도둑놈들이 되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거짓되이 행하면서 영적인 체, 경건한 체 하는 것도 원치
않으십니다.
우리는 헌금을 하고도
죽임을 당한 유명한 사기꾼 도둑 부부를 알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5:1-4입니다. [1그러나 아나니야라 하는
사람이 자기 아내 삽비라와 함께 소유 하나를 팔아 2그
값에서 얼마를 감추니 그의 아내도 이 일에 은밀히
관여하더라. 그가 얼마만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거늘
3베드로가 이르되, 아나니야야, 어찌하여 사탄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님께 거짓말을 하고 땅값의
얼마를 감추었느냐? 4땅이 그대로 있을 때에도
네 땅이 아니며 판 뒤에도 네 마음대로 할 수 있지
아니하더냐? 어찌하여 이 일을 네 마음 속에 두었느냐? 네가
사람에게 거짓말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한 것이로다,
하니](행5:1~4). 그들은 바나바가 행한 것을 보고 따라
했습니다. 땅을 파는 것은 속일 수 없는 문제였기에 땅을
팔아서 얼마를 감추고 모두 낸 것처럼 했습니다. 거짓으로
행했습니다. 그들은 전부라고 하면서 일부를 냈는데, 그
일부는 다름 아닌 도둑질이었습니다. 그들은 돈으로 형제들
사이에서, 사도들에게 신실한 믿음의 소유자란 명예를
얻으려고 했지만 실패했습니다. 만약 들키지 않고 형제들
사이에 좋은 평판을 얻어서 초대 교회 집사나 바나바처럼
선교사로 파송이라도 되었다면 그들은 그것을 도둑질해서
얻은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들 부부처럼 집사,
장로, 목사란 타이틀을 도둑질해서 걸고 다니는 교인들을
너무나 많이 봅니다.
거짓말, 살인, 도둑질은
마귀의 본성이 죄로 인해 인간에게 전달된 대표적인
죄성입니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망들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 안에 거하지 못하고 거짓말을
할 때에 자기 자신의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이기 때문이라.](요8:44).
마귀는 살인자요,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입니다. 동시에
그는 도둑입니다.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들로 하여금 생명을
얻게 하고 생명을 더욱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요10:10).
주님은 마귀를 도둑이라고 하셨습니다. 마귀는 에덴의
동산에서부터 사람을 거짓말로 사람을 속이고, 죽이고,
하나님께 속한 모든 것을 도둑질해 갔습니다. 마귀는
살인자이며, 도둑이기 때문에 사람을 훔치고, 죽입니다.
인신 매매, 유괴, 납치 등은 모두 마귀의 속성이 인간을 통해
드러난 대표적인 죄들입니다. [사람을 훔쳐서 팔거나
자기 손에 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출21:16). [사람이
자기 형제 곧 이스라엘 자손 중 한 사람을 훔쳐다가 그를
상품 취급하거나 판 것이 발견되거든 그 도둑을 죽일지니
너는 이같이 하여 너희 가운데서 악을 제거할지니라.](신24:7).
오늘날 가장 심각한 문제 중의 하나는 사람을 훔쳐서 파는
도둑들입니다. 대부분의 이주민들은 처음에 노예로 팔려 온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한국 사람들은 중국으로 일본으로
많은 사람들이 팔려 갔습니다. 현재도 사람들을 훔쳐다 파는
자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람을 훔치거나,
상품 취급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으셨지만 마귀는 계속 그런
짓을 합니다. [12그 상품은 금과 은과 보석과
진주요, 고운 아마포와 자주색 옷감과 비단과 주홍색
옷감이요, 각종 향목(香木)과 온갖 상아 그릇이요, 매우 값진
나무와 놋과 쇠와 대리석으로 만든 온갖 그릇이요, 13육계(肉桂)와
향료와 향유와 유향과 포도즙과 기름과 고운 가루와 밀이요,
짐승과 양과 말과 병거와 노예들과
사람들의 혼(魂)이라.](계18:12-13). 많은 사고 파는
상품들 가운데 마지막의 두 가지를 보십시오. ‘노예들과
사람들의 혼’이라고 말합니다. 이것이 마지막 시대에 있을
실제 현상입니다. 마지막 때에는 노예들, 사람들의 혼이
합법적인 시장에서 합법적으로 거래될 것임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이곳 미국은 기독교 국가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노예 상인들과 손잡은 인신 매매를 기초로 세워진
나라이기도 합니다.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많은 사람들이
팔려서 이곳으로 왔기에 가장 저주받은 나라이기도 합니다.
현재도 인신 매매와 유괴가 끊이지 않는 곳이 바로 이곳
미국입니다. 우리는 이곳 미국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이곳에 내려진 저주를 거두어 주시고, 범죄가 활개치지
못하게 기도해야 합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가
내게 이르되, 이것은 온 지면 위로 나아가는 저주니 이는
도둑질하는 자마다 그 /저주/대로 이쪽에서 끊어질 것이요,
맹세하는 자마다 그 /저주/대로 저쪽에서 끊어질 것임이라,
하매](슥5:3).
마귀는 세상 사람들만
훔쳐가지 않습니다. 거듭난 혼들을 사로잡아 가기 위해 교회
내에 침투합니다. 마귀는 구약의 의인 욥의 가족을 모두
죽이고, 욥을 삼키려 했듯이 하나님을 믿는 어린 양들을
집어 삼키려고 합니다. [정신을 차리라. 깨어 있으라. 너희
대적(對敵) 마귀가 울부짖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벧전5:8). 거짓 교사들, 거짓 대언자들로
침투해서 양들을 아끼지 않고 훔칩니다. 주님은 이들이 양의
탈을 쓴 이리들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가복음 13:22에 [이는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대언자들이 일어나 표적과 이적을
보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까지도 유혹할 것임이라.](막13:22)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현재 교회 내에 침투한 양들을 훔쳐
가는 도둑들을 맞아서 단호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마귀는
거짓 증인들을 세워 예수님까지 십자가에서 처형한 것에서
볼 수 있듯이 누구라도 잡아서 죽이고자 합니다. 마귀는
거짓 증인을 내 세워 스데반을 죽였습니다. [거짓
증인들을 세우니 그들이 이르되, 이 사람이 이 거룩한 곳과
율법을 거슬러 신성 모독하는 말을 그치지 아니하는도다.](행6:13).
마귀는 거짓 증인을 내 세워 사도 바울을 죽이고자 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우리는 우리의 생명을 노리는 살인자요, 도둑인
마귀를 대적해야 합니다. 도둑들을 방비하는 최선의 길은
깨어 있는 것입니다. 거짓을 분별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당하고 맙니다.
마귀는 성도들 안에
뿌려진 하나님의 말씀을 빼앗아 갑니다. [말씀이 길가에
뿌려졌다는 것은 이들을 가리키는 것이니 곧 /말씀을/
들었을 때에 사탄이 즉시 와서 마음 속에 뿌려진 말씀을
빼앗아 가는 자들이요,](막4:15). 도둑질하는 마귀도
마귀지만 알고도 매 순간 도둑질 당하는 성도는 정말
문제입니다. 우리의 대적 마귀는 괴도 루팡과는 비교되지
않는 희대의 사기꾼이며, 감당할 수 없는 도둑인고로 늘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도둑질하는 일은
창세기 3장부터 요한계시록 20장까지 끊이지 않을 것입니다.
유대가 멸망한 이유 가운데 하나는 하나님이 일찍부터 보내
주시는 말씀을 도둑질하는 자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주]께서
말씀하시느니라. 그런즉, 보라, 각각 자기 이웃에게서 내
말들을 도둑질하는 대언자들을 내가 대적하노라.](렘23:30).
주님이 말씀하시지 않는 것들을 말하는 것은 모두 주님의
말씀을 도둑질한 것입니다(신18:20). 오늘날 강단에서 성경이
아닌 이상한 것을 설교라고 하는 모든 목사, 부흥사들,
선교사들, 간증 장사들은 다 주님의 말씀을 도둑질하는
도둑놈들입니다.
[너는 도둑질하지 말라]는
말씀은 하나님의 영광을 훔치지 말라는 것입니다. 마귀는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게 합니다. 하나님께 돌아가야 할
합당한 영광을 자신이 취하게 함으로써 도둑질하도록
합니다. 하나님께 합당한 영광을 돌리지 않는 것이
도둑질이다(행12:21-23). [이에 헤롯이 한 날을 정하여
왕복을 차려 입고 자기 왕좌에 앉아 사람들에게 연설을 하니
백성이 환호하며 이르되, 이것은 신의 음성이요, 사람의
음성이 아니라, 하거늘 헤롯이 영광을 하나님께로 돌리지
아니하므로 {주}의 천사가 곧 그를 치매 그가 벌레들에게
먹혀 숨을 거두니라.](행12:21~23).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대신 우상들, 피조물들에게 영광을 돌리거나
자신이 영광을 취함으로써 망합니다. 헤롯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고 도둑질했다가 그 자리에서 죽었습니다.
느부갓네살은 어떻습니까? 그는 야생 짐승처럼 되어
버렸습니다. [왕이 말하여 이르되, 이 큰 바빌론은 내가
내 권능의 힘으로 건설하여 왕국의 집으로 삼고 내 위엄의
영광으로 삼은 것이 아니냐? 하였더니 아직 이 말이 왕의
입에 있을 때에 하늘에서 한 음성이 내려와 이르시되, 오
느부갓네살 왕아, 네게 말하노니 이 왕국이 네게서
떠났느니라. 사람들이 너를 사람들에게서 몰아내리니 네
거처가 들의 짐승들과 함께 있을 것이며 그들이 너로 하여금
소처럼 풀을 먹게 하리니 일곱 때가 네 위로 지나간 뒤에야
비로소 네가 지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들의 왕국에서
다스리시며 자기 뜻대로 그 /왕국/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줄을 알리라, 하더니 그 즉시로 그 일이
느부갓네살에게 이루어지니라. 그때에 그가
사람들에게서 쫓겨나서 소처럼 풀을 먹으며 그 몸이 하늘의
이슬에 젖고 그 머리털이 독수리의 깃털같이 자랐고 그
손톱이 새들의 발톱과 같이 되었더라.](단4:30~33). 오늘날
많은 성도들이 하나님께 돌아갈 영광을 도둑질 하고 있지
않습니까? 은근히 자신의 수고와 공로가 들어갔음을
자랑하며 뻐기고 있지 않습니까? ‘내가...’라고 말한
사람들은 그 순간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는 도둑놈으로
전락하고 맙니다. 위대한 성군 다윗이 범한 죄가
무엇이었습니까? 그는 인구 조사를 함으로써 하나님이
이루신 일을 자신의 능력으로 오늘의 부강한 이스라엘로
건설한 줄로 착각한 것입니다(삼하24:2-9). 그 때 주님은
역병으로 칠만 명이나 죽는 무서운 심판을 내리셨습니다(삼하24:15).
우리는 늘 겸손하게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리는 성도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너는 도둑질하지 말라]는
말씀은 믿음과 삶이 일치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대부분의
성도들이 믿음과 실행이 따로 노는데 주님은 이것을
도둑질이라고 하십니다. [그런즉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네가 네 자신은 가르치지 아니하느냐? 사람이 도둑질해서는
안 된다고 선포하는 네가 도둑질하느냐?](롬2:21).
하나님의 말씀은 남을 가르치기 전에 먼저 자기 자신을
가르치는데 써야 합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실제로 이런 예는 복음서에 있습니다. [그들에게 이르시되,
기록된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하였거늘 너희가 이
집을 강도의 소굴로 만들었도다, 하시니라.](눅19:46).
유대인들은 성전을 하나님의 집이라고 믿고, 가르쳤습니다.
그러나 실행은 어떻습니까? 장사하는 집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도둑놈이 되고 말았습니다. 물질적인 것을
얻기 위해 영적인 것을 이용하는 자들은 다 도둑질입니다.
[너는 도둑질하지 말라]는
말씀은 남의 것을 가로채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물질적인 것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애정, 관심, 평판 등
무형의 모든 것을 다 포함합니다. 다윗의 아들 압살롬은
반란을 일으키기 전에 먼저 도둑질부터 했습니다. 다윗에게
가야할 백성들의 마음을 도둑질한 것입니다. [왕께 재판을
청하러 오는 온 이스라엘에게 압살롬이 이런 식으로 행하여
이스라엘 사람들의 마음을 도둑질하니라.](삼하15:6).
마음을 훔치는 것은 어떤 재물을 훔치는 것보다 더 큰 것을
훔치는 것입니다. 유혹이란 본래의 대상과 방향에서
벗어나도록 하는 것인데 그것이 바로 도둑질입니다. 자기
남편에게 가야 할 애정과 사랑이 엉뚱한 곳으로 가는 것은
사랑이 아니라 도둑질입니다. 자기 주인에게 가야 할 존경과
사랑을 중간에서 차단하여 자신에게 집중하도록 하는 것
역시 도둑질입니다. 신뢰(신임)을 빼앗는 것 역시
도둑질입니다.
누군가에게 좀 더 높은
점수를 얻기 위해서, 인정을 받기 위해서 이미 인정받고
신뢰받는 사람을 흠집내거나 모함하고 깎아 내리며
비방하는 행동은 모두 도둑질하고 있는 것입니다. 흔히 남의
남편에게서 훌륭한 아내란 말을 듣거나 남의 아내에게서
좋은 남편이란 소리를 기분 좋게 듣는 사람은 분명히 미친
놈/년 임에 틀림없습니다. 자존심이 강하고 명예욕이 강한
사람일수록 이런 도둑놈의 근성 역시 강합니다. 남이 잘되는
것을 보지 못하는 사람 역시 이런 도둑 근성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이것이 분명히 도둑질이란 개념을 갖고, 마음속에
깊이 새겨 두어야 합니다.
[너는 도둑질하지 말라]는
말씀은 청지기적 경제관을 가지란 말씀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것을 도둑질할 때 주님은 그들의 수고를 헛되이
만들어 버리십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것/을
강도질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내 /것/을 강도질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강도질하였나이까?
하나니 이것은 곧 십일조와 헌물이니라. 너희가 저주로
저주를 받았나니 이는 너희 곧 이 온 민족이 내 것을
강도질하였음이라.](말3:8~9). 주님은 ‘저주를 할
것이니라’가 아니라 이미 저주를 받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그들이 충분한 소출을 얻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모든
사람들은 다 십일조를 냅니다. 하나님께 내든가 마귀에게
내든가? 둘 중 하나입니다. 십일조로 나갈 돈을 병원에
내었던가? 벌금으로 경찰서에 내었던가? 친구나 친척의
간절한 요청으로 그들에게 내었다가 떼어 먹혔던가,
약값으로 내었던가? 아니면 수입이 적게 들어와서 죽을 쑤고
있던가, 그도 저도 아니면 말년에 일시불로 재산의 반을
위자료로 내던가? 자식이 들고튀던가? 그런 현상이
일어납니다.
한국 교회는 사이비
부흥사들이 헌금을 갈취하는 몇 십년의 세월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헌금 이야기하는 목사는 양식이 없는 목사,
탐욕스런 목사, 사이비 목사처럼 되어 버려서 약 10년간은
전혀 헌금에 대한 설교를 하지 못한 적이 있습니다. 특히
킹제임스 성경을 쓰는 교회 목사들은 헌금 설교를 거의
못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크게 잘못된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경제관, 물질의 사용, 돈에 대한 것은 삶의
가장 기본적인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반복적으로 가르쳐야
합니다. 십일조를 잘하는 것은 대단한 믿음이 아닙니다.
나의 돈이 다 주님의 소유란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십일조는 구약의 율법이 아닙니다. 이미 율법 이전에
있었습니다. 십일조는 간단한 가이드라인과 같습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아버지의 날(어머니의 날), 어린이 날, 스승의 날 같은 것이
있습니다. 1년에 하루지만 그날만 아버지에게 잘 해 주면
된다는 것이 아닙니다. 1년 내내 그날처럼 해야 한다는 것을
스스로 다짐하고 보여 주는 행위입니다. 주일 예배를 드리는
것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엉망으로 살고 주일에만 예배를 드리면 된다는 뜻이
아닙니다. 나머지 날도 주일처럼 살겠다는 뜻입니다. 십일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나의 모든 것을 주님의 소유로
인정한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다만 주님이 주신 것을
청지기로써 관리할 뿐입니다. 우리가 헌물을 드리고, 선교
헌금을 내고, 구제를 하는 일은 주님을 위해 하는 일이지만
결국 우리의 행복을 위한 일입니다. [내가 이 날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령하는 [주]의 명령과 그분의 법규를 지키는
것이 아니냐?](신10:13).
우리는 모든 것이 주님께
나온 것임을 인정하기 때문에, 그 일부를 주님께 드림으로
올바른 관계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번
소득이 우리의 땀과 노력이 전부가 아니라 주님의 손이 함께
했음을 입술로가 아니라 물질로 고백하는 것이 바로
십일조와 같은 헌금, 구제입니다. 주님이 베푸신 은택에
대한 믿음의 표현이라 할 수 있습니다. 탐욕에 매인
사람들은 마음과 입술로만 표현하고 싶어하지 결코 지갑을
열려고 하지 않는 법입니다. 다윗은 말하기를, [[주]께서
내게 베푸신 모든 은택(恩澤)을 내가 무엇으로 [주]께
보답하리요?](시116:12)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보답하기를
배워야 합니다.
우리는 오늘 성경을 통해 [너는
도둑질하지 말라]는 엄한 경고를 받았습니다. 그럼
성도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 이렇게 기도하십시오. [내가
두 가지 일을 [주]께 요구하였사오니 내가 죽기 전에
이것들을 내게 거절하지 마시옵소서. 헛된 것과 거짓말들을
내게서 아주 멀리 옮기시오며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며 오직 알맞은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이는 내가 배불러서 주를 부인하며 말하기를,
[주]가 누구냐? 할까 염려함이오며 또는 내가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헛되이 취할까
염려함이니이다.](잠30:7-9). 우리는 모두 연약합니다. 아무
것도 없어도 결코 도둑질하지 않을 사람들이 아닌 평범한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주님께 필요를 구하는 기도를
하십시오.
· 주님의 공급하심을
믿으십시오. [오직 내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님을 통해
영광 가운데서 자신의 부요하심에 따라 너희의 모든 필요를
공급하시리라.](빌4:19). 주님은 분명히 우리의 모든
필요를 채워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선하신 약속을 믿으십시오. 도둑질은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불신하고 자기 손으로 해결하겠다는 반역적인 죄악입니다.
· 만족할 줄 알아야
합니다. 가진 것에 만족하라. [너희 행실을 탐욕이 없게
하고 너희가 가진 것들로 만족하라. 이는 그분께서 이르시되,
내가 결코 너를 떠나지 아니하고 너를 버리지 아니하리라,
하셨음이라.](히13:5). 주님은 여러 가지 시험과 연단을
통해서 우리에게 만족하는 법을 배우게 하십니다.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 이는 내가 어떤 처지에
있든지 그대로 만족하기를 배웠음이라.](빌4:11). 탐욕은
모든 죄악의 근원입니다.
· 손수 일해야 합니다. [도둑질을
한 자는 더 이상 도둑질을 하지 말고 오히려 노동을 하여
궁핍한 자에게 줄 수 있도록 자기 손으로 선한 일을
할지니라.](엡4:28). 성도는 노동의 대가를 받는 것과
선물로 받는 것을 제외한 어떤 것도 도둑질이란 점을
기억하고 부지런히 일을 해야 합니다. 바울 사도는 이 점을
매우 강조했습니다. [또 우리가 너희에게 명령한 것같이
조용히 지내고 자기 일을 하고 자기 손으로 일하기를 힘쓰라.](살전4:11).
· 도둑질해서 부자가 되고,
인정을 받고, 지위를 얻는 것에 대해서 조금도 부러워하지
십시오. 성경은 말합니다. [누구든지 도둑과 짝하는
자는 자기 혼을 미워하는 자니 그는 저주를 듣고서도
그것을 드러내지 아니하느니라.](잠29:24).
오늘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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