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든 원어로든 한국어로든 이 셋은 완전히 별개의 단어와 뜻을 지닌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과 혼을 같다고 하는 이유는 성경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되었다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이는 마귀와 그의 수하들이 인간의 혼을 영으로 격상시킴으로써 스스로 신(神)이 되고자 하는 인간의 잠재적 욕구를 표현한 것입니다. 바울은 고린도전서 15:45에서 첫 사람 아담에 대해서 창세기를 정확히 인용했습니다. "그러므로 기록된바, 첫 사람 아담은 살아 있는 혼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 주는 영이 되셨느니라."(고전15:45). 반면 개역 성경을 비롯한 현대 역본들은 아담을 예수 그리스도와 동등한 위치에 두었습니다. "기록된바 첫 사람 아담은 산 영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 주는 영이 되었나니"(개역-고전15:45). 영과 혼에 대한 차이를 인식하지 못하면 우리는 성경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간단하게 영과 혼과 육에 대한 기능을 요약하면 영은 하나님을 인식하는 기관이며, 혼은 자아를 인식하는 기관이며, 육은 자연계를 인식하는 기관입니다. 몸은 다섯 개의 오감각을 통해 자연계, 즉 외부 세계를 인식합니다. 이는 이스라엘의 성막을 통해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몸에 해당하는 뜰이 있고, 혼에 해당하는 성소가 있으며, 영에 해당하는 지성소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자신의 형상에 따라 삼분법으로 지으셨습니다. 하나님이 흙으로 지으신 몸에 생명의 숨을 불어넣으시자 고무 풍선처럼 몸이 부풀어 오른 것이 아니라 살아 있는 혼이 되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바울 서신서에 이 사실을 확증할 수 있습니다. "화평의 하나님께서 친히 너희를 온전하게 거룩히 구별하시는도다. 그런즉 내가 하나님께 기도하여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까지 흠없이 보존해 주시기를 구하노라."(살전 5:23). 성경의 많은 구절에서 영과 혼은 서로 교차되어 사용된 것처럼 보이는 구절들이 있기는 하지만 결코 교차해서 사용할 수 없는 곳도 많이 있습니다. 영혼과 몸으로 나누는 이분법은 성경의 계시가 아니라 인간의 철학이 만들어낸 소산일 뿐입니다. 이는 영과 혼에 대한 구분을 전혀 할 수 없었고, 죄로 인해 인간에게 일어난 생물학적 변화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 결과입니다. 하나님께 처음 지음 받았을 당시 사람은 영원히 살 수 있는 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몸은 늙거나 병들거나 죽는 몸이 아니었습니다. 생명 나무의 실과를 먹고 계속해서 살면 됩니다. 그러나, 죄를 짓고 나서 몸에는 일대 변화가 생겼습니다. 그것은 바로 몸의 죽음입니다. "땅으로 돌아가기까지는 네 얼굴에 땀을 흘려야 빵을 먹으리니 이는 네가 땅에서 취하여졌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창3:19). 영은 소멸되어 없어진 것이 아니라 그 기능이 완전히 죽어 버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생명의 숨을 불어 넣으신 영은 하나님께서 회수해 가십니다. "모두가 한 곳으로 가나니 모두가 흙에서 나와 모두가 다시 흙으로 돌아가거니와 위로 올라가는 사람의 영과 땅으로 내려가는 짐승의 영을 아는 자가 누구이랴"?(전3:20, 21). 이 부분도 현대 역본들은 모두 변개되어 있어서 진리를 알 수 없습니다. ** 개역 성경과 비교해 봅시다. "다 흙으로 말미암았으므로 다 흙으로 돌아가나니 다 한 곳으로 가거니와 인생의 혼은 위로 올라가고 짐승의 혼은 아래 곧 땅으로 내려가는 줄을 누가 알랴"(전3:20,21-개역). 우리는 이런 말을 자주 듣습니다. “천사는 영과 혼은 있으나 몸이 없고, 짐승은 혼과 몸은 있으나 영은 없고, 오직 사람만이 영과 혼과 육을 지닌 존재다.” 그러나 이 말은 그럴듯해 보이지만 진리와는 하등의 상관이 없습니다. 천사는 영적인 몸을 지니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분명히 말씀하시기를 우리가 부활할 때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을 것이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이는 사람들이 죽은 자들로부터 일어날 때에는 장가가지도, 시집가지도 아니하며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기 때문이니라."(막12:25). 우리는 부활할 때 영광스런 몸을 입게 됩니다. 그 몸은 하늘의 천사들과 같은 몸입니다. 천사는 분명히 몸이 있습니다. 짐승에게 영이 없다는 것도 말이 안되는 소리입니다. 성경은 분명히 “짐승의 영”이라고 말합니다. ◆ 구원에 관련하여 영과 혼과 몸의 3분법은 구원의 교리에서도 매우 중요합니다. 예수님은 구원에서도 영과 혼과 육에 대해서는 모두 분명한 구분을 두셨습니다. 우리가 구원받았다고 말할 때는 혼을 말하는 것입니다. ▶ 혼은 구원을 받습니다.몸에 해당하는 헬라어 단어는 소마(soma)입니다. 히브리어는 바살(basar)입니다.
헬라어로 혼은 프쉬케(psyche)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심리학(psychology), 심신학(psychiatry)와 같은 단어가 나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히브리어로 혼은 네피쉬(nephesh)입니다.
헬라어로 영에 해당하는 단어는 프뉴마(pneuma)입니다. 히브리어로는 루아흐(ruach)입니다.
"이는 /너희가/ 너희 믿음의 결말 곧 너희 혼의 구원을 받았기 때문이라. 이 혼의 구원에 관하여는 너희에게 임할 은혜에 대하여 대언한 대언자들이 부지런히 조사하고 탐구하되"(벧전1:9,10).
"보라, 내가 너희에게 한 가지 신비를 알게 하노니 우리가 다 잠 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 소리가 날 때에 눈 깜짝할 사이에 순식간에 다 변화되리라. 이는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일어나고 우리도 변화될 것이기 때문이요, 또 이 썩을 것이 반드시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반드시 죽지 아니함을 입어야 하기 때문이라. 그리하여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기록된바, /주께서 /승리로 사망을 삼키시리라, 하신 말씀이 성취되리라."(고전15:51-54).
이 구절들은 몸과 혼이 교차되어 사용된 예입니다. 그러나, 신약은 더 이상 그렇지 않습니다. 신약은 몸과 혼과 영이 각각 분리되어 나옵니다. 이는 우리가 영적으로 분리되었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삼위 일체, 영과 혼과 몸에 대한 교리는 오직 킹제임스 성경에서만 분명하게 발견되는 하나님의 진리입니다. 마지막으로 구원받지 못하고 죽은 혼과 몸이 가는 곳을 생생하게 보여 주는 예를 살펴 보겠습니다. 누가복음 16장을 펴 보십시오. 누가복음 16:22에 따르면 부자는 죽어서 장사되었습니다. 그의 몸은 분명히 죽어서 무덤으로 갔습니다. 반면 그의 혼은 지옥으로 갔습니다. 그렇다면 그의 영은 어디로 갔습니까? 성경은 그의 영혼이 고통받은 것이 아니라 그의 혼이 고통을 받았습니다. 그의 영은 하나님께서 회수해 가셨습니다. 이제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거듭나야 하며, 혼은 구원받아야 합니다."자, 원하건대 당신은 내 누이라 말하라. 그리하면 내가 당신으로 인하여 잘되고 내 혼이 당신으로 인하여 살리라, 하니라."(창12:13).
"의로운 자는 자기 혼이 만족하도록 먹으나 사악한 자의 배는 주리느니라"(잠13:25).
"먼 나라에서 오는 좋은 소식은 목마른 혼(魂)에게 냉수 같으니라"(잠25:25).
"이는, 보소서, 그들이 내 혼을 잡으려고 숨어서 기다리며 강력한 자들이 모여서 나를 치려 하기 때문이오니, 오 [주]여 이것은 나의 범죄 때문도 아니요, 나의 죄 때문도 아니로소이다."(시59:3)
쉽고 단순한 진리,
말씀침례교회(http://av1611.net)
Pastor. Peter 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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