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 대언자들을 조심하라
말씀: 마7:15
요절: 마7:15
세상에는 선과 악, 빛과 어둠이 있듯이 참과 거짓이 있습니다. ‘참’이란 말은 진리, 진실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참되신 분이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시기를 하나님의 증거는 참된 증거요, 아버지의 모든 말씀은 다 진리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주님은 참 빛이십니다(요1:9). 우리 주님은 참 포도나무이십니다. 무엇보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살아계신 참 하나님이십니다(요일5:20). 주님은 참 빵(요6:32)이요, 주님의 살은 참된 양식이요 주님의 피는 참된 음료입니다(요6:55). 주님이 하신 모든 말씀은 거짓이 없고, 헛된 것이 없고, 왜곡된 것이 없습니다. 주님이 참되시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말하는 자는 자기의 영광만 구하되 보내신 자기를 보내신 분의 영광을 구하는 자 곧 그는 참되니 그 속에 불의가 없느니라.](요7:18). 예수님은 참 그리스도이십니다(요7:26). 예레미야 10:10에 [그러나 [주]는 참 하나님이시니 살아 계신 하나님이시요, 영존하는 왕이시로다. 그분의 진노에 땅이 떨고 민족들이 능히 그분의 격노를 견디지 못하리로다.](렘10:10)라고 합니다. 참되지 못한 것은 다 거짓됩니다.
마귀는 거짓의 아비요, 거짓말쟁이입니다(요8:44). 하나님에게서 난 것은 무엇이나 참되지만 마귀로부터 나는 것은 무엇이나 거짓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있고 적(거짓) 그리스도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대언자가 있고 거짓 대언자들이 있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들이 있고 거짓 사도들(고후11:3)이 있습니다. 성경에는 거짓 증언(증거), 거짓 형제들(고후11:26), 거짓 이적(살후2:9), 거짓 교사, 거짓 그리스도들(마24:24)이 나옵니다. 이들은 모두 마귀로부터 나온 이들인데 잘 구분해야 합니다. 이 세상에서는 참되고 진실하고 의로운 사람을 찾는 일이 어렵습니다. 사람들은 종교인들은 참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교육자들은 참되다고 믿지 않습니다. 누구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주님은 제자들과 무리들을 향해 [거짓 대언자들을 조심하라. 그들이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으로는 약탈(掠奪)하는 이리니라.](15)고 경고하셨습니다. 자식을 둔 부모는 아이들에게 ‘조심해야할 것들’에 대해서 늘 반복해서 말해 줍니다. 집 밖을 나가면 차를 조심하라고 합니다. 날씨가 추우면 감기에 조심하라고 합니다. 친구들을 사귀는데 조심하라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주님은 자녀된 성도들을 향해 조심해야 할 것들을 말씀해 주시는데 그 중 한 가지가 “거짓 대언자들을 조심하라”입니다. 주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신4:23, 11:16) 명하셨는데 이는 말씀을 잊지 말고 우상을 숭배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스스로 주의하고 조심해서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들에 대한 확고한 영적 기준이 정립되어 있어야 합니다.
주님께서 조심하라고 하신 부류의 사람들을 보면 이렇습니다. 첫째,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 사두개인들입니다. 이들은 모두 종교 지도자들이지만 거짓 대언자들, 거짓 교사들에 해당하는 부류들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보다 전통을 더 중시했습니다. 이들은 율법의 정신보다 형식을 더 중시했습니다. 이들은 사람들의 계명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했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이들을 조심하라고 하십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주의하고 조심하라, 하시매](마16:6). [회당의 으뜸가는 자리와 잔치의 맨 윗자리를 좋아하는 서기관들을 조심하라.](막12:39). 유대 사회에서 가장 존경받고 영향력 있는 사람들을 존경하기는 고사하고 주님은 그들을 조심해야 할 대상으로 말씀하십니다. 바리새인들은 근본주의를 주장하는 율법주의자들입니다. 바리새인들은 위선의 누룩을 퍼뜨렸습니다(눅12:1) 사두개인들은 자유주의자들입니다. 이들은 종교적 세속주의자들입니다. 그들은 성경의 진리를 문자 그대로 전체를 믿지 않고 일부만을 믿었습니다. 부활, 천사들, 영들도 믿지 않았습니다. 대신 세속의 권세를 잡고 정치적인 세력에 집착했습니다. 오늘날 교회를 이용해 사회 활동을 하고 정치에 관여하는 자들이 모두 사두개인들의 후예들입니다. 서기관들은 율법의 필사자들이며 성경 사본에 대한 전문가들입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히브리어, 헬라어, 라틴어 등 고전에 익숙하고 성경 사본에 정통한 이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들이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대적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존중하는체 하면서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배척했습니다.
둘째, 헤롯입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삼가 바리새인들과 헤롯의 누룩을 조심하라, 하시니](막8:15). 주님께서 말씀하신 헤롯의 누룩은 음행과 탐욕입니다. 영적 거룩함이 없는 교회는 언제나 음행으로 더럽혀져 있습니다. 대부분의 교회 내에는 거듭나지 못한 무리들이 들어와 성도들과 섞여 있습니다. 예부터 교회는 예배당이 아니라 “연애당”이란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이들은 교회 내에서도 이익을 추구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도 자신의 육신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수단으로 삼습니다. 우리는 오늘날 교회에서 벌어지는 상업적인 일들을 볼 수 있습니다. 교회가 땅이나 건물을 사고 팔아서 부동산 투자를 하는 것 등은 대표적인 예입니다.
셋째, 거짓 교사들과 악한 일꾼들입니다. 성경은 이들을 개들이라고 말합니다. [개들을 조심하고 악한 일꾼들을 조심하며 /살을/ 베어 내는 자들을 조심하라.](빌3:2).
넷째, 철학자들입니다. [어떤 사람이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노략할까 조심하라. 그것들은 사람들의 전통과 세상의 유치한 원리들을 따르는 것이요,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이 아니니라.](골2:8). 위에서 말한 이 사람들은 모두 거짓 대언자들에 해당하는 부류입니다.
다시 15절입니다. [거짓 대언자들을 조심하라. 그들이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으로는 약탈(掠奪)하는 이리니라.](15). 거짓 대언자들은 양의 옷을 입고 있습니다. 겉은 부드럽고 예의바르고, 의롭고 깨끗합니다. 겉 모양만 보면 속기 십상입니다. 주님은 이들의 행위를 하나하나 지적하면서 화를 선포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3:25-28을 보십시오.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 위선자들아, 너희에게 화가 있을지어다! 너희가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되 그 속은 강탈과 과도함으로 가득하게 하는도다. 너 눈먼 바리새인아. 먼저 잔과 대접의 속에 있는 것을 깨끗하게 하라. 그리하면 그것들의 겉도 깨끗하게 되리라.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 위선자들아, 너희에게 화가 있을지어다! 너희가 마치 회칠한 돌무덤 같나니 그것이 겉으로는 참으로 아름답게 보이나 속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부정한 것으로 가득하도다. 이와 같이 너희도 겉으로는 사람들에게 의롭게 보이나 속에는 위선과 불법으로 가득하도다.](마23:25-28). 주님은 이들의 겉과 속이 어떻게 다른지를 적나라하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겉은 양의 옷을 입고 속은 약탈하는 이리들이 바로 거짓 대언자들입니다. 거짓 사도, 거짓 대언자, 거짓 교사들의 겉모습은 모두 자신을 속이고, 남을 속이고, 가장합니다. 이들은 좋은 신학교를 나오고 높은 학위를 가지고, 똑똑한 사람들일 수 있습니다. 겉모습을 보아서는 아무런 이상을 발견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성경의 무오성을 부정하고, 그리스도의 완전성, 신성을 부인합니다. 피의 속죄를 부정합니다.
사도 바울은 말하기를, [그러한 자들은 거짓 사도요, 속이는 일꾼이며 자기를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하는 자들이니라. /그것은/ 결코 놀랄 일이 아니니 이는 사탄도 자기를 빛의 천사로 가장하느니라. 그러므로 그의 사역자들 또한 의의 사역자로 가장한다 하여도 그것은 결코 큰 일이 아니니라. 그들의 마지막은 그들의 행위대로 되리라.] (고후11:13~15)고 했습니다. “가장하느니라. 가장한다 하여도”란 말에 주목하십시오. 거짓 대언자들이 양의 옷을 입고 있는 것과 동일합니다. 인류 역사상 사람에게 최초의 거짓을 전해준 이는 마귀였습니다. 마귀는 여자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것을 믿고 행하도록 거짓 대언을 했습니다. 거짓 대언자의 역할은 주님의 말씀이 아닌 것을 주님의 말씀인 거처럼, 거짓을 참인 것처럼 전해주고 믿게 합니다.
열왕기상 13장을 보십시오. 여기에는 유다에서 벧엘로 와서 하나님의 일을 잘 수행하고 돌아가는 어떤 하나님의 사람이 나옵니다. 그런데 그 하나님의 사람을 속이는 또 한 명의 대언자가 나옵니다. [그가 그 사람에게 이르되, 나도 그대와 같은 대언자라. 천사가 [주]의 말씀으로 내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는 그를 네 집으로 데리고 돌아가서 그가 빵을 먹게 하고 물을 마시게 하라, 하였느니라, 하니라. 그러나 그가 그 사람에게 거짓말을 하였더라.](왕상13:18). 하나님의 사람을 속인 것은 남이 아니라 같은 대언자였습니다. “나도 그대와 같은 대언자라.” 그래서 속았습니다. 왜 속았습니까? 주님의 말씀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와 상반되는 사람의 말을 주의 말씀처럼 들었기 때문입니다. 유다에서 온 하나님의 사람은 돌아가는 길에 속히 돌아가지 않고 상수리 나무 아래에서 앉아 있었습니다(왕상13:14). 그는 자신을 알아 주는 사람들, 자신을 인정해 주는 사람들을 보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마음 속에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의 마음은 돌아가기 보다 벧엘에서 먹고 마시고 쉬면서 영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싶은 그런 마음이 앞서 있었던 까닭에 누가 다가와 자신을 인정하고 알아 주는 발언을 하자마자 금방 속아 버렸던 것입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의 말씀은 다른 하나님의 말씀과 모순되거나 반박되지 않습니다. 성경의 어떤 특정한 진리는 다른 진리를 공격하거나 부수지 않습니다. 유다에서 벧엘로 말씀을 전하러 온 하나님의 사람은 자신이 받은 말씀과 정 반대의 말씀이 다른 대언자를 통해 나왔을 때, 그것이 거짓임을 알아야 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주께 물어 보기라도 해야 했습니다. 저와 여러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알고 믿고 확신하는 어떤 진리와 거스르는 가르침을 듣거나 받을 때 당황하지 말고 그것이 거짓임을 알아야 합니다.
거짓 대언자들은 양들을 먹이지 않고 오히려 잡아먹습니다. 양들을 위해 자신을 내어 놓는 대신 자신의 탐욕을 채우고, 이익의 수단으로 삼습니다. 양들을 섬기는 대신 섬김 받으려 합니다. 주님은 거짓 대언자가 많이 일어날 것임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거짓 대언자는 사람을 속입니다. [많은 거짓 대언자가 일어나 많은 사람을 속이며](마24:11). 거짓 대언자는 큰 표적과 이적을 보임으로 사람들을 속입니다. [이는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대언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들과 이적(異蹟)들을 보여 할 수만 있으면 바로 그 선택 받은 자들을 속이리라.](마24:24). 모든 표적들과 이적들이 다 주님으로부터 온 것이 아닙니다. 모든 이적들이 다 성령의 역사가 아닙니다. 병을 고치고, 방언을 하고, 예언을 하고, 투시를 한다는 등의 은사를 자랑하는 이들 가운데 대부분은 그 출처를 시험해 보지 않고 주님의 은사들을 받은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고 표적과 이적의 근거와 출처를 면밀히 조사해 보고, 그것이 성경과 일치하는가? 조화를 이루는가? 입증해야 합니다.
거짓 대언자들은 사람들의 칭찬을 받습니다. 주의 대언자들은 사람들의 박해를 받고 모욕과 수치를 당했던 것과 정 반대입니다. [모든 사람이 너희를 칭찬할 때에 너희에게 화가 있으리로다! 이는 그들의 조상들이 거짓 대언자들에게 그렇게 행하였느니라.](눅6:26). 역사는 반복됩니다. 구약이나 신약이나 앞으로 다가올 환란 시대나 거짓 대언자들은 사람들의 환영을 받고 칭찬을 듣습니다. 사람들에게 높임을 받고 칭찬을 듣는 것이 하나님 앞에는 가증한 것이지만 그것을 열렬히 갈망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은 겸손의 영입니다. 자신을 낮추는 것입니다. 반면 적그리스도의 영은 자신을 높이고 높임 받고 싶어 합니다. 우리는 이런 몇 가지를 통해 영들을 시험해 볼 수 있습니다. 사도 요한은 권면하기를,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그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는가 그것들을 시험하라. 이는 많은 거짓 대언자들이 나와서 세상에 들어왔기 때문이라.](요일4:1)고 합니다.
하나님의 영을 아는 가장 중요한 잣대는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에 대한 진리입니다. [이로써 너희가 하나님의 영을 알라.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 안에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하였으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 안에 오신 것을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였나니 이것이 적그리스도의 그 영이니라. 그것이 오리라는 말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그것이 지금 이미 세상에 있느니라.](요일4:2-3). 거짓 대언자들은 예수님을 참 하나님이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예수님은 미카엘이다(안식교). 예수님은 피조된 하나님이다(여호와의 증인). 예수님은 대언자 중의 하나이다(모슬렘). 예수님은 육체가 아닌 영으로만 임하셨다(영지주의). 예수님은 단지 사람이다(유대교). 예수님은 위대한 성인이요, 사상가이다(인본주의). 이런 모든 주장들, 가르침은 다 적그리스도의 영입니다. 거짓 대언자들은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합니다. [그러나 백성 가운데 거짓 대언자들이 있었던 것같이 너희 가운데도 거짓 교사들이 있으리니 그들은 정죄 받을 이단 교리들을 몰래 들여와 심지어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기까지 하고 자기들 위에 신속한 파멸을 가져오리라](벧후2:1).
거짓 대언자들을 조심하라! 거짓 대언자는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말씀이 없기 때문에 자기 마음에서 나오는 대로 대언합니다. 문제는 그것을 자기 생각이라고 말하지 않고, 주의 말씀이라고 하기 때문입니다. 거짓 대언자들은 자기 말을 모두 성경 말씀인 것처럼 설교하고 강의하고 가르칩니다. 성경에 무지한 백성들은 그것이 그런 줄로 압니다. 왜냐하면 자기 안에 그 말을 분별할 영적 분별력도 없고, 지혜도, 믿음도 없기 때문입니다. 아합 왕은 매우 좋은 예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대언자 미가야와 거짓 대언자 시드기야의 말을 모두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미가야 대신 시드기야의 말을 들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보소서, [주]께서 거짓말하는 영을 왕의 이 모든 대언자의 입에 넣으셨고 또 [주]께서 왕을 향하여 화를 말씀하셨나이다, 하니라. 이때에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가 가까이 와서 미가야의 뺨을 치며 이르되, [주]의 영께서 나를 떠나 어느 길로 가서 네게 말씀하시더냐? 하니] (대하18:22~23). 시드기야는 미가야를 치면서 주님께서 자신에게 말씀을 주셨다고 말합니다. 그는 주님께 속았습니다. 그는 마귀에게 속았고, 자기 자신에게 속았습니다. 진리대신 거짓을 믿는 사람들은 이렇게 속습니다. 이 시대의 많은 신학자들, 목회자들이 신학이란 학문, 교육에 속습니다. 그들은 신학 이론을 하나님의 말씀인 줄로 생각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말씀이 없기 때문에 학교에서 배운 것을 가르치고 말하게 됩니다. 그래서 대가들, 학자들의 권위를 성경의 권위 위에 갖다 두어 버렸습니다.
거짓 대언자들은 백성들을 속이지만 주님은 거짓말 하는 영을 보내셔서 거짓 대언자들을 속여 버리십니다(대하18:21-22). 왜 그렇게 하십니까? 하나님이 불의하십니까? 아닙니다. 합당한 이유가 있습니다. [불의의 모든 속임수로 멸망하는 자들에게로 오는 그자를 멸하시리라. 이는 그들이 진리의 사랑을 받아들이지 아니하여 구원을 받지 못하였기 때문이라. 이런 까닭에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강한 미혹을 보내사 거짓말을 믿게 하시리니 이것은 진리를 믿지 아니하고 불의를 기뻐한 모든 자들로 하여금 정죄를 받게 하려 하심이라.](살후2:10~12). 진리의 사랑을 받아들이지 않고 진리를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진리를 받지 않는 자들에게 자신의 종들을 보내시고, 또 보내십니다. 그러나 끝까지 받아 들이지 않을 때 그 다음에는 강한 미혹을 보내셔서 거짓말을 믿게 하십니다. 주님이 왜 그렇게 하시는지 한 번 더 설명하십니다. 그들은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기뻐하기 때문이란 것입니다. 왜 아합이 미가야의 말 대신 거짓 대언자 시드기야의 말을 믿다가 죽었습니까? 진리의 사랑을 받아들이지 않고,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기뻐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불신자들이 지옥에 가는 이유도 이와 동일합니다. 하나님께서 진리를 말씀해 주시지 않아서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때로 성도들을 시험하시기 위해 거짓 대언자들을 보내십니다. 이로써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가? 사람들의 말을 믿는가? 시험하십니다. 신명기 13:1-3절입니다. [너희 가운데 대언자나 꿈꾸는 자가 일어나 표적이나 이적을 네게 보이고 그가 네게 말한 그 표적과 이적이 이루어질 때에 이르기를, 네가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을 우리가 따라가서 그들을 섬기자, 할지라도 너는 그 대언자나 그 꿈꾸는 자의 말들에 귀를 기울이지 말라. 이는 [주] 너희 하나님께서 너희가 너희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여 [주] 너희 하나님을 사랑하는지 알려 하사 너희를 시험하시느니라.] (신13:1~3). 우리는 여기서 거짓 대언자들이 표적과 이적을 보일 수 있다는 사실을 생생하게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갈멜산에서 바알의 대언자들이 하늘에서 불을 내리는 것을 실패하는 것을 보지만 욥기에는 사탄이 하늘에서 불을 내리는 것을 봅니다. 요한 계시록에서도 마귀는 하늘에서 불을 내립니다. [그가 큰 이적들을 행하되 심지어 사람들의 눈앞에서 불이 하늘로부터 땅 위로 내려오게 하고](계13:13). 마귀는 이런 큰 이적들을 행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짐승의 형상을 만들게 하고, 그 형상에게 경배하게 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이런 일들을 허락하시는 것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사랑하시는지 그렇지 않는지 시험하려 하심입니다. 이 땅에서 행해지는 초자연적인 현상들이 모두 성령의 역사가 아닙니다. 표적과 큰 이적들은 하나님만 행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표적과 큰 이적과 같은 현상은 결코 진리의 가늠자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기록된 말씀을 믿고 그 말씀대로 믿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보는 것으로 걷지 않고 믿음으로 걸어야 합니다(고후5:7).
거짓 대언자들을 조심하라! 멸망을 앞둔 시대의 특징은 거짓 대언자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난다는 점입니다. 사람들은 건전한 진리를 견디지 못합니다. [때가 이르리니 사람들이 건전한 교리를 견디지 못하며 귀가 가려워 자기 욕심대로 자기를 위해 선생들을 쌓아 두고 또 진리로부터 귀를 돌이켜 꾸며 낸 이야기들로 돌아서리라.] (딤후4:3~4). 건전한 교리- 사람은 최선의 상태에서 헛될 뿐이다(시39:5). 인간은 허무보다 가볍다(시62:9). 사람은 모두 거짓말쟁이다(시116:11). “모든 것보다 거짓되고 심히 사악한 것은 마음이라.”(렘17:9), 의인은 단 한 명도 없다(롬3:10), etc……. 인간의 존엄성, 잠재력, 선한 본성을 믿는 사람들은 자신이 마땅히 십자가에 못 박혀 죽어 마땅한 죄인이란 사실을 견디지 못합니다. 자신의 사악함, 타락함, 부패성, 죄성을 인정하지 못합니다. 성경의 건전한 교리들은 한 마디 한 마디가 모두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던 대못보다 더 크고 흉측하게 나를 못 박고, 모든 말씀들은 주님의 등을 내리 쳤던 강한 채찍만큼이나 강하게 우리 마음을 내리칩니다. 그래서 죄인들은 감히 *건전한 교리를 견디지 못하고 자기 욕심대로 자기를 위해 선생들을 쌓아두고, 진리로부터 귀를 돌이켜 꾸며낸 이야기들로 돌아섭니다.
거짓 대언자들이 속출할 수 있는 것은 진리 대신 거짓을 필요로 하는 수요자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사야 30:10, 예레미야5:31입니다. [그들이 선견자들에게 이르기를, 보지 말라, 하고 대언자들에게 이르기를, 우리에게 바른 것들을 대언하지 말라. 우리에게 부드러운 것을 말하며 거짓된 것들을 대언하라.](사30:10). 백성들은 진리냐 비진리냐? 참이냐 거짓이냐? 등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보다 교회에 왔으면 그냥 위로가 되고 마음이 평안하고 아무 부담이 되지 않는 말들을 듣고 가기를 원합니다. 목사가 덕담을 해 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대언자들은 거짓으로 대언하고 제사장들은 자기 방법으로 다스리며 내 백성은 그렇게 하는 것을 사랑하니 그것의 마지막에는 너희가 무엇을 하려느냐?](렘5:31). 왜 이단들이 횡횡하고 비성경적인 교회들에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모이는 것입니까? “내 백성은 그렇게 하는 것을 사랑하니”라고 하십니다. 이것이 오늘날 현실입니다. 주님은 “거짓 대언자들을 조심하라”고 했지만 조심하기는 고사하고 열렬하게 환영하고 사랑합니다.
예레미야 23장에는 거짓 대언자들에 대해서 매우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렘23:14,25, 26,32 참조. 우리는 이 땅에서 주님이 주신 말씀을 굳게 잡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거짓 대언자, 거짓 교사, 사도라고 하지만 거짓인 자들을 분별하여 올바른 영적 삶을 영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직 말씀의 빛으로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길만이 거짓 대언자들에게 속지 않고 올바른 영적 삶을 사는 비결입니다.
쉽고 단순한 진리,
말씀침례교회(http://av1611.net)
Pastor. Peter 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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