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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작성자: Pastor. Yoon


질문. 처음과 첫 날은 의미가 같습니까? 하나님이 첫 날 창조하신 것은 무엇입니까?

답변. 아닙니다. "처음에"와 "첫날"은 단어와 의미가 모두 다릅니다. 다른 것은 같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첫 날 창조하신 것은 "빛"입니다. 하신 일은 어둠에서 빛을 나누신 것입니다(3,4). 


설명- "처음에"는 "첫 날에"가 아니다.

[처음에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느니라.] (창 1:1) -역사적 사건이다.

**우리 말 성경은 "하시니라"라고 시제가 변개되었다. 단어가 변개될 때 진리 역시 변개된다.


창세기 1장 본문을 보자. 

1:1절에 "처음에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느니라."고 말씀하신다.*하시니라(현재)가 아님.

2절부터는 계속해서 And ("그리고")가 반복된다. **우리 말 성경에는 이 단어가 삭제되었다(흠정역?).

성경의 변개와 삭제는 언제나 진리를 흐리게 하거나 가려 버린다.


창세기 1:1-31절까지 철저히 순차적이다.  

2절은 1절 뒤의 일이다. 

3절은 2절 뒤의 일이지 동시 상황이 아니다.
4절은 3절 뒤의 일이다. 

5절은 4절 뒤의 일이다. 계속해서 그러하다.  

27절을 보라. 순차적으로 뒤의 일이 아닌 것은 "And"를 쓰지 않았다.

31절은 30절 뒤의 일이다.


만약 2절이 1절 뒤의 일이 아닌 26과 27절과 같은 관계라면 "And"가 아니라 "SO"가 와야 한다.

그래야 논리적으로나 상식적으로 말이 된다. 우리 말 성경에는 아예 번역조차 하지 않는 이 AND가 놀라운 진리를 보여 준다. 하나님께서 처음에 하신 일과 하나님께서 첫째 날 하신 일의 차이다.


창세기 1장에서 6일 창조 과정을 보여 주신 것만 알면 부분을 아는 것이다.

창세기 1장은 주님께서 처음에 하신 일과 그 후로 6일간 하신 일을 기록하신 것이다. 

"처음에"는 "첫 날"이 아니다. 


처음에 하나님이 하신 일-하늘과 땅의 창조

첫째 날 하나님이 하신 일-빛을 만드시고 어둠으로부터 빛을 나누심. 

둘째 날 하나님이 하신 일...

셋째 날 하나님이 하신 일...이렇게 6일 간 주님이 하신 일에 대한 기록이 성경 첫 장이다.

성경 다른 곳과 달리 창세기 1장에서 And는 철저히 시간적 순서다. 단 한 구절도 예외가 없다.


27절을 보라. "그래서"(so)라고 접속사를 쓰고 있다. 26절과 27절은 And가 아니라 So의 관계이다. 1:1과 2절, 2절과 3절의 관계는 so가 아니라 And의 관계이다.


[So God created man in his own image, in the image of God created he him; male and female created he them.] (창 1:27). And가 아니다. So라고 되어 있다. 주목하라.


하나님께서 땅의 기초를 놓을 때(창1:1) 이 때는 이미 새벽 별들, 하나님의 아들들이 노래하고 있었다. 천사들은 6일 창조 과정에 만들어진 존재들이 아니다. 일본이 아무리 우겨도 독도는 우리 땅이듯 간극은 없다, 아니라고 아무리 우겨도 천사들은 6일 창조 과정에 만들어진 존재가 아니다. 믿는 것은 각자의 자유이니 그렇게 믿고 싶은 사람들은 그렇게 믿어도 필자는 개의치 않는다. 그러나 기록된 성경을 변개하지는 말자. 창세기 1:1은 상태 동사가 아니라 동작 동사이며 시제는 과거이다. 이것은 성경의 주장이 아니라 기록된 사실이다. 1:2절 역시 과거 시제이다(움직이시니라가 아니라 움직이셨다.). 철저히 역사적 사건의 기록이다.


간단한 예를 들어 보자. 

1. 처음에 Dr. Kim이 집을 지었다. 

2. 그리고 집은 형태가 없고 비어 있었고 어둠이 집 안에 가득했다. Dr. Kim의 영은 물들의 표면 위에서 움직이고 있었다.


이 기록을 읽을 때 우리는 Dr. Kim이 집을 짓기는 지은 것인가? 집을 짓기 시작하는 것인가? 아직 집을 짓는 중인가? 아니면 Dr. 김이 지은 집에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가?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을 것이다. Dr. Kim은 분명히 자신의 입으로 처음에 집을 지었다고 했는데(과거) 그 집의 형태가 없고 비어 있었다면 그것은 집을 아직 안 지은 것, 덜 지은 것이지 다 지었다고 해서는 안된다. 그것은 거짓말이다. 거짓말이 아니라면 그가 지은 집에 뭔 문제가 터진 것이다. 누군가 Dr. Kim의 집을 박살을 내었던지 안에 있는 것들을 다 털어 가버렸든지...홍수에 잠겨 버린 것이다.  이것은 누구나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상식이다. 


하나님께서 친히 행하신 일 중에 덜 해 놓고 다 했다고 말씀하신 적은 없다. 하나님은 거짓말하시는 분이 아니시다. 주님은 시작하신 일이나 아직 진행 중이시거나 미완성의 일을 "했다"(done)고 선언하지 않으신다. "처음에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기 시작하셨다."(1)라고 하지 않고 성경은 "처음에...하셨다."(1)고 기록하고 있다. 진행이나 미완이 아니라 이미 창조가 끝난 사건이다. 성경을 변개해서 읽지 않도록 하라. 창세기 1:2은 창조 과정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다. 창조는 1절에서 끝이 난 역사적 사건이다. 2절 역시 역사적 사건이다. 3절 역시 역사적 사건이다. 많은 이들이 1절을 기록된 대로 역사적 사건으로 읽지 않고 성경 변개를 시작한다. "하시니라...하시기 시작하셨느니라..." 이런 식이다. 


자, 우리는 성경 본문에 기록된 대로만 보자. 

하늘, 땅은 처음에 창조되었고(창:1)
빛은 첫째 날 만들어졌고(창1:4)

물, 어둠, 깊음은 처음과 첫째 날 사이에 있었다(창1:2)

읽으면 알 수 있는 단순한 진리다. 그러나 이를 믿지 못하는 이들은 성경을 왜곡한다.


"처음에"와 "첫 날"은 결코 같은 단어, 같은 뜻이 아니다.


자, 두 구절을 보자.

[In the beginning was the Word, and the Word was with God, and the Word was God.](요 1:1)

[처음에 [말씀]이 계셨고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며 [말씀]이 [하나님]이셨더라.


"처음에"가 "첫 날"이라면 "첫 날에 말씀이 계셨느니라"(요1:1)가 된다. 첫째날부터 생명의 말씀이 계셨다? 끔찍한 주장이다(요일1:1). 이는 성경 변개요 부패일 뿐이다. 부패한 마음으로 말씀을 부패시키는 자들이 교회 내에 제법 있다. 처음에는 전혀 첫 날이 아니다. 처음에란 말에서 "...의 처음"이 6일 창조 과정의 첫 날이라면 "....의 처음"이라고 해야 한다. 왜? 처음에(in the beginning)의 용례를 찾아 보라. "...달의 처음...해의 처음...통치의 처음..."과 같이 뭔가의 처음에 사용된다.  창세기 1:1에 처음이 "첫 날"의 의미라면 "창조의 처음에..."라고 해야 한다. 그것이 성경의 용례다.


[처음에 [말씀]이 계셨고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며 [말씀]이 [하나님]이셨더라. 바로 그분께서 처음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요1:1,2). "처음에"는 "첫 날에"가 될 수 없다. 첫 날이란 의미로 쓰려면 "....의 처음"으로 수식어를 잡아야 한다. 


말씀이신 하나님은 처음에 계셨고(in the beginning), 처음부터(from the beginning) 계셨다.

[처음부터 계셨던(from the beginning)  그것 즉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그것을 우리가 들었고 우리 눈으로 보았으며 자세히 살펴보았고 우리 손으로 만졌노라.] (요일 1:1). 예수님은 첫 날부터 계셨던 분이 아니라 첫 날 이전 즉 처음부터 계셨다.  예수님께서 첫날부터 계셨다는 것이 여호와의 증인들의 교리이다. 하나님께서 맨 먼저 예수님을 창조하셨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창조의 시작(처음)이신 분이지 창조의 첫 날이신 분이 아니시다. 즉 창세기 1:1에 등장하는 하나님, 창조주이신 분이란 말씀이다. 진리는 기록된 대로 믿을 때 선명하게 깨닫게 된다.


창세기 1장에서 성경의 하루는 "하나님께서 이르시되...그대로 되니라."가 하루이다. "하나님께서 이르시되..."가  하루의 시작(저녁)이고 "그대로 되니라"가 하루의 마지막이(아침)다. 만약 창세기 1:1,2절 말씀을 첫 날에 포함시키려면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하늘과 땅이 있으라, 어둠이 있으라. 깊음이 있으라, 물이 있으라...하시니 그대로 되니라."(창1:1,2) 이렇게 기록되어야 한다. 첫 날 이전에 1,2절이 있었다. 첫 날의 시작은 3절이다. 3절에서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그대로 되니라."고 말한다. 하나님은 어떤 날에도 두 번 말씀하신 적이 없으시다. 한 날에 두 번 말씀하실 때는 한 개는 창조 행위가 아니라 복을 주시든지 먹을 것을 주시든지 임무를 주시든지 하는 일이다. 한 마디로 하늘, 땅, 물, 어둠, 깊음을 만드신 날이 첫 날이란 주장은 성경을 떠나 한글 자체의 읽기도 안되는 수준이라 할 수 있다.


말씀을 기록된 대로 믿는 그 사람은 쟁기를 잡은 소년이나 부억칼을 잡은 아녀자라도 어떤 창조 과학자나 근본주의 신학자, 성경 번역자들보다 더 선명한 영적 조명을 받는다. 알량한 지식으로 성경의 진리를 반박하는 자들에게 여러분은 그 대상이 목사든 신학자든 성경 번역자든 개의치 말고 기록된 선명한 본문으로 답해 주라.


**집회 중에 받은 질문과 답변을 정리해 드립니다. 

Pastor. Peter 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