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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작성자: Pastor. Yoon


질문. 하나님이 창조하셨던 땅은 왜 형태가 없고 비어 있었나요? (창1:2)

답변. 깊음 속에서 어둠과 물로 덮여 있었기 때문입니다. 


설명. 

[처음에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느라. 그리고 땅은 형태가 없었고 비어 있었고 어둠은 깊음의 표면 위에 있었고 [하나님]의 [영]은 물들의 표면 위에서 움직이셨니느라.] (창1:1,2). 시제의 오역 바로잡음.

[In the beginning God created the heaven and the earth. And the earth was without form, and void; and darkness was upon the face of the deep. And the Spirit of God moved upon the face of the waters.] (창1:1,2).

한글 성경의 시제가 오역되어 있어서 모두 바로 잡았습니다. 오역된 성경과 시제가 바로 잡힌 성경은 읽을 때 그 의미 뿐 아니라 느낌이 다를 것입니다


처음에 하나님은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습니다(1). 이 말씀을 기록된 대로 믿지 않고 "창조하기 시작하시니라. 창조를 덜 하셨더라. 창조 중이었더라. 창조는 미완이었더라...."고 고쳐서 이해하는 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들은 자신도 모르게 머리 속에 자신이 믿는 프로그램에 따라 성경을 변개시켜 버린 것입니다.


처음에 하나님은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습니다(1). 역사적 사건으로 이미 창조가 끝이 난, 완료된 상태입니다. 그런데 2절에서 하나님이 창조하셨던 땅은 형태가 없고 비어 있었습니다. 그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어둠은 깊음의 표면에 있었고 물들 속에 잠겨 있었습니다. 물들, 깊음, 어둠 역시 하나님의 창조물입니다. 첫 날 빛이 있으라고 말씀하시기 전에 이미 어둠이 창조되어 있었습니다. 


관련 구절을 통해 이 단어가 어떤 용례에 사용되는지 보면 1:2절의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사야 34:11에도 동일한 표현이 있습니다. 

히브리어 "토후", "보후"가 쓰인 예를 보겠습니다.

[¶ 다만 가마우지와 해오라기가 그것을 차지하며 또 올빼미와 까마귀가 그것 안에 거하리니 그분께서 그 위에 혼란의 줄과 공허의 돌들을 팽팽히 드리우실 터인즉] (사 34:11).

"혼란(토후)의 줄과 공허(보후)의 돌들..."(사34:11). 창세기 1:2절과 같은 단어입니다. 이 단어가 하나님의 심판의 결과에서 사용된 것임을 볼 수 있습니다. 단어의 표면적 뜻은 그 의미의 내면적 뜻이 있습니다. 


*토후(?????? tohuw to'-hoo) -그냥 형태가 없는 것이 아니라 황폐하게 되어 형태가 없는 것이다. 이는 일반 히브리어 사전에서도 "격변 따위로 형태가 파괴된"이라고 나옵니다. "a desolation (of surface), i.e. desert; figuratively, a worthless thing; adverbially, in vain:--confusion, empty place, without form, nothing, (thing of) nought, vain, vanity, waste, wilderness"


*보후(?????? bohuw bo'-hoo-) -텅 빈, 망쳐짐으로 빈. 


단어의 사전적 뜻 뿐 아니라 성경적 용례로도 이 단어의 사용이 정확히 일치합니다.


예레미야 4:23절,

[내가 땅을 보니, 보라, 땅이 형태가 없고 비어 있었으며 하늘들을 보니 그것들에는 빛이 없었고] (렘 4:23). -이 구절에서 땅이 형태가 없고 비어 있었더 것은 아직 미완성의 상태였기 때문이 아닙니다. 


"토후, 보후" -형태가 없고 비어 있었으며. 이는 일반 히브리어 사전에서도 "격변 따위로 형태가 파괴된"이라고 나옵니다. 즉 하나님의 심판의 결과로 벌어진 일입니다. 히브리어 "토후, 보후"는 심판으로 말미암아 형태가 망가지고 내용물이 없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유대인들의 탈무드에도 나오는 내용입니다. 모세오경 강의를 펴면 어디에나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말입니다. 하나님이 심판하시면 이 땅이든 민족이든 가정이든 형태가 없고 비게 됩니다. 이를 통해 창세기 1:2의 형태가 없었고 비었다는 말은 심판의 결과란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창세기 1:1절에서 창조되었던 하늘과 땅이 1:2절에서 형태가 없었고 비어 있었다는 것과 물로 덮여 있었다는 역사적 사실을 통해 이것이 심판의 결과임을 확증할 수 있습니다. 이사야 34:11, 예레미야 4:23절에서 "형태가 없고 비어 있었던 것"은 본래 있었던 완전한 것이 주의 심판으로 빚어진 결과로 인한 것이지 아직 미완성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님은 상식적으로 알 수 있는 단순한 내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써 진리를 외면하고 왜곡하는 이들이 꽤 많이 있는 것을 봅니다. 


말씀을 문자 그대로 읽는 자, 읽는 그대로 믿는 자에게는 깨닫기 쉽고 명백한 진리입니다. 




쉽고 단순한 진리, 
말씀침례교회(http://av1611.net)

Pastor. Peter 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