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천년 왕국에서 율법이 지켜진다면 율법대로 기름이나 피와 같은 희생물을 드리는 제사장들은 누구입니까?
답변. 아래 설명을 보십시오.
내용 설명.
천년 왕국에서 안식일, 월삭, 절기들, 봉헌물은 물론이고 성전이 있고 희생물이 있고 심지어 죄헌물이 있다는 것은 성경에 명시적으로 기록되어 있음에도 아예 없는 줄로 아는 이들도 있습니다. 천년 왕국의 성전 제단, 기둥에는 피 뿌림이 있습니다.
사 56:6, 7 [또 스스로 {주}에게 연합하여 그를 섬기고 {주}의 이름을 사랑하여 그의 종이 되려는 타국인의 아들들 즉 안식일을 지켜 그 날을 더럽히지 아니하며 내 언약을 굳게 붙드는 모든 자 7.곧 그들을 내가 나의 거룩한 산으로 데려가 나의 기도하는 집에서 그들을 기쁘게 하리라. 그들이 내 제단 위에 드리는 번제 헌물과 희생물을 내가 받으리니 내 집은 모든 백성을 위한 기도하는 집이라 불리리라.](사56:6,7). *내 제단=성전 제단, 번제 헌물, 희생물, 내 집(성전)
여기보면 제단, 번제 헌물, 희생물이 모두 나옵니다.
어떤 형제님이 천년 왕국 때 대제사장이신 주님이 짐승을 잡고 피를 뿌리느냐는 구약의 대제사장과 같은 직무를 수행하느냐는 다소 엉뚱한(?) 질문을 하셨는데 본문에 보듯 주님은 "...내 제단 위에...내가 받으리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천년 왕국의 성전에서 주님은 희생물을 드리는 대제사장이 아니라 사람들이 드리는 희생물을 받으십니다. "그들이 내 제단 위에 드리는 번제 헌물과 희생물을 내가 받으리라." 천년 왕국 때 주님은 구약의 대제사장처럼 희생물을 드리는 대제사장이 아니라 희생물, 헌물을 받으시는 분입니다.
주님이 우리의 대제사장이시니 짐승의 피도 흘리느냐? 이런 질문도 이어졌습니다. 이 역시 구약의 대제사장의 사역에 맞추어 천년 왕국의 왕좌에 앉으신 주님에 적용하다 보니 생긴 의문입니다. 예수님은 레위 체계의 대제사장이 아니십니다. 성경을 대상과 세대별로 올바로 나누지 않고 또 나누기를 거부하는 이들은 특정 구절이나 진리를 전 세대 모든 사람들에게 일괄적으로 적용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천년 왕국 때 짐승의 피를 흘리는 제사장들은 사독의 아들들입니다.
[¶ 그러나 이스라엘의 자손이 나를 떠나 곁길로 갔을 때에 내 성소의 책무를 지킨 레위 사람 제사장들 곧 사독의 아들들은 내게 가까이 나아와 나를 섬기되 "그들이 내 앞에 서서 기름과 피를 내게 드리리라." [주] {하나님}이 말하노라.] (겔 44:15).
피를 드리는 이들은 레위 사람 제사장들, 곧 사독의 아들들입니다. "그 피를 내게 드리리라."란 말씀에 주목하십시오. 제사장들이 주님 앞에 서서 기름과 피를 주님께 드립니다 주님이 친히 "그들이 ...피를 내게 드리리라."는 독특한 말씀을 하십니다. 주께 드리리라가 아니라 "내게 드리리라"고 합니다. 주님이 성전에 직접 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기록된 대로 믿습니다.
[¶ 또 그분께서 내게 이르시되, 사람의 아들아, [주]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그들이 제단을 만들어 그 위에 번제 헌물을 드리며 그 위에 "피를 뿌리는 날에 지킬 규례" 곧 제단에 대한 규례는 이러하니라.] (겔 43:18).
천년 왕국의 성전에 번제 헌물이 있고 피를 뿌리는 제단이 있습니다. 제단 위에 피를 뿌리는 날에 대한 규례가 있습니다. 이런 모든 규례는 모세의 율법이 아니라 시온에서 나온 율법대로입니다. 모세의 율법은 천년 왕국의 율법의 모형이요 그림자입니다.
[또 너는 그것의 *피를 가져다가* 제단의 네 뿔과 그 선반의 네 귀퉁이와 그 턱에 돌아가며 발라 이와 같이 제단을 정결하게 하고 깨끗하게 할지니라.] (겔 43:20). 이 역시 쉽게 읽는 그대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피로써 정결케 되는 것이 구약 뿐이 아닙니다.
그럼 천년 왕국에서 주님 앞에서 피를 뿌리는 제사장들은 누구입니까?
크리스천은 왕과 제사장이라고 합니다(계1:6, 5:10).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는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됩니다(계20:6).
그러나 이들이 전부가 아닙니다. 천년 왕국에서 성전에서 섬기는 제사장이 있습니다.
1. 사독의 씨에서 나온 레위 사람이 제사장입니다.
[[주] {하나님}이 말하노라. 너는 내게 가까이 와서 나를 섬기는 제사장들 곧 사독의 씨에서 나온 레위 사람들에게 죄 헌물로 어린 수소 한 마리를 줄지니라. 또 너는 그것의 피를 가져다가 제단의 네 뿔과 그 선반의 네 귀퉁이와 그 턱에 돌아가며 발라 이와 같이 제단을 정결하게 하고 깨끗하게 할지니라.](겔43:19,20).
2. 주를 떠나 멀리 떠난 레위인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소에서 섬기는 자들이 됩니다.
에스겔 44:9-11절, [[주]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이스라엘의 자손들 가운데 거하는 타국인 중에 마음에 할례를 받지 않은 타국인이나 육체에 할례를 받지 않은 타국인은 내 성소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이스라엘이 곁길로 갔을 때에 내게서 멀리 떠나간 레위 사람들 즉 자기들의 우상들을 따라 나를 떠나 곁길로 간 자들은 자기들의 불법도 담당하리라. 그럼에도 그들이 내 성소에서 섬기는 자들이 되어 그 집의 문들에서 책무를 맡아 그 집을 섬기며 백성을 위해 번제 헌물과 희생물을 잡고 그들 앞에 서서 그들을 섬기리라.](겔44:9-11).
3. 주께 연합한 타국인들-이들이 제사장이 됩니다.
[또 나는 그들(이방인들) 중에서 취하여 제사장과 레위 사람을 삼으리라. {주}가 말하노라.](사66:21).
제사장 체계는 구약과 신약이 완전히 다르듯, 구약과 천년 왕국도 완전히 다릅니다. 레위 지파가 아닌 타국인도 제사장이 됩니다.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야만 하는 이유가 이런데 있습니다.
천년 왕국에서 왕과 제사장이 된 크리스천들은 에스겔의 성전에서 짐승의 피나 헌물을 드리지 않습니다.
죄로 인한 헌물은 교회(크리스천)와는 더 이상 관련이 없습니다. (히10:18). 이 일은 레위 제사장들과 주께 연합한 타국인들이 드립니다.
교회와 유대인, 이방인의 구분은 천년 왕국이나 영원 시대에도 뚜렷이 구분됩니다. 이런 구분이 없는 이들은 언제나 오류의 영에서 헤맵니다.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하나님 앞에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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