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침례교회 ❏AV1611.net ❏Peter Yoon

글 작성자: Pastor. Yoon


질문. 믿음과 율법이 구약 성도와 신약 성도 간에 차이는 무엇인가요?

답변. 아래 내용 설명을 보십시오. 


내용 설명.


가끔 구원의 복음을 전할 때면 신약의 한 구절을 대상과 세대 구분없이 적용하려는 이들이 있습니다.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적용하는 이들을 향해 "극단적 세대주의"라고 비난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킹제임스 진영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 논쟁이나 서로 간에 오해로 빚어진 비난이 있어서 좀 정리해 보겠습니다. 우리는 진리의 말씀을 공부하는 성도들로서 이 부분에 대해서 분명히 좀 알아 두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복음주의자, 근본주의를 자처하는 교회들에서는 구원 방법은 "오직 믿음, 오직 은혜"로 전 세대와 대상을 구분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가르칩니다. 이와 달리 주장하거나 해석하면 거의 이단으로 몰릴 가능성이 큽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라. 그리하면 네가 구원을 받으리라."-이것이 전부입니다. 아담때부터 천년 왕국까지 모든 사람들은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 받는다는 말은 제가 초신자일 때 매우 혼란스런 교리였습니다. 저의 목자는 제게 구약 성도들은 장차 오실 예수님을 믿고 구원 받았고, 신약 성도들은 이미 오신 예수님을 보고 구원 받는다는 식으로 설명해 주었습니다. 어쨌든 저는 배운대로 믿었습니다. 지금도 대부분의 교회들에서는 이 입장을 교리적으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게 가장 복음적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킹제임스 성경을 쓰는 어떤 분도 "전 세대에 오직 은혜, 오직 믿음으로만 구원 받는다."고 반복적으로 선포함으로써 혹여나 있을 이단 시비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문제는 그런 중에 진리가 아닌 거짓을 선포하고 가르치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1장에 보면 아벨로부터 신약 성도는 모두 "믿음으로...믿음을 통해" 의를 얻었고 믿음의 보상을 받았음을 볼 수 있습니다. ***믿음과 은혜는 전 세대, 모든 사람들에게 공통입니다. 저도 구원론에서 이단으로 몰리기 싫어서 미리 밝혀 둡니다. 


아담과 이브도 에덴의 동산에서 은혜를 입었습니다.아벨도 믿음으로 의롭게 되었습니다. 노아도 그러했고, 아브라함도 마찬가지입니다. 율법 시대의 다윗도 그러했습니다. 신약 시대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자, 그럼 이 부분은 논란의 여지가 없는 고로 더 이상 논할 필요가 없습니다.


크리스천들 중에 율법과 믿음의 관계는 대부분 이 구절들로 정립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결론을 내리노니 사람은 율법의 행위와 상관없이 믿음으로 의롭게 되느니라.](롬 3:28)

[사람이 율법의 행위로 의롭게 되지 아니하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믿음으로 되는 줄 알므로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었나니 이것은 우리가 율법의 행위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믿음으로 의롭게 되고자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는 어떤 육체도 의롭게 될 수 없느니라.](갈 2:16)

[그러나 [하나님]의 눈앞에서는 아무도 율법으로 의롭게 되지 못할 것이 분명하니,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하였느니라.](갈 3:11)

[율법에서 난 내 자신의 의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믿음을 통한 의 곧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에게서 난 의를 소유한 채 그분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라.](빌 3:9)


자, 그럼 질문입니다. 


1. 율법이 온 후로 이스라엘이 믿음으로 구원 받았다면 그들은 구약 시대에 율법을 지키지 않아도 됩니까? 
2. 구약도 신약과 마찬가지로 "오직 은혜, 오직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면 모세나 아론, 사사들은 물론이고 이스라엘은 율법의 행위가 전혀 필요치 않습니까? 그들이 신약의 크리스천들처럼 할례를 받지 않고 안식일을 지키지 않고 절기를 무시해도 괜찮습니까? 

3. 구약의 이스라엘이 주 하나님을 믿고 대언자들을 믿고 율법을 믿기는 하지만 그 율법을 안 지켜도 의롭다고 여겨집니까?


물어볼 필요도 없습니다. 율법을 버리고, 무시하고, 경시하고, 어기면 심판받고 멸망합니다. 구약의 역사는 이스라엘이 주의 율법을 범했을 때 율법대로 심판을 받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율법 아래 있던 사람이 율법을 안 지키면 은혜로 구원 받는 것이 아니라 저주와 심판을 면할 수 없습니다.


만약 오늘날 침례교인이 은혜의 복음을 들고 신약의 구절들을 펴서 구약의 유대인들에게 율법으로는 아무도 의롭게 될 육체가 없다는 말을 하면서 그들이 율법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라고 한다면 그는 돌에 맞아 죽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저주 받을 이단 교리에 불과합니다. 구약의 대언자들은 율법을 지키라고 선포했지 아무도 율법으로는 의롭게 될 수 없으니 율법을 지키지 말라고 선포한 대언자는 단 한 명도 없습니다. 이와 달리 구약의 유대인들이 그동안 믿어오던 대로 신약의 이방인 크리스천들에게 할례를 받고 모세의 율법도 지켜야 한다(행15:1,5)고 한다면 그것은 저주 받을 다른 복음입니다(고후11:4, 갈1:6,8,9).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야만 합니다.


우리 주님은 "...다만 네가 생명에 들어가려거든 명령들을 지키라"(마19:17)고 하셨습니다. 

모세의 율법에는 "... 그것들을 행하는 사람은 그것들로 말미암아 살리라"(롬 10:5)고 선포합니다.

이것은 구약의 이스라엘이 알고 믿었던 진리입니다. 만약 구약의 이스라엘에게 이와 달리 오직 믿음, 오직 은혜를 외쳤다가는 돌에 맞아 죽어 마땅합니다. 


대언자 에스겔을 통해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사람이 행하면 그 가운데서 살게 될 내 법규를 그들에게 주며 내 판단의 법도를 보여 주었고](겔 20:11)

[사악한 자가 자기의 악에서 돌이켜 율법에 맞고 옳은 것을 행하면 그는 그것으로 말미암아 살리라.](겔 33:19).

우리는 기록된 대로 말씀을 믿을 때 구약 성도들이 믿음 외에 율법에 맞게 행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즉 너희는 내 법규와 내 판단의 법도를 지킬지니 사람이 그것들을 행하면 그것들 가운데서 살리라. 나는 {주}니라.](레 18:5)

[그분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대로 우리가 {주} 우리 [하나님] 앞에서 이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그것이 우리의 의가 되리라, 할지니라.](신 6:25)

[오직 네가 주의하여 {주} 네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내가 이 날 네게 명령하는 이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그리하시리라.](신 15:5)

핵심은 율법을 지키고 "행하면"입니다. 이들 앞에서 담대히 로마서 3:28절을 이들 앞에서 외쳤다가는 돌에 맞아 죽어도 할 말이 없을 것입니다.


구약에서 믿음은 율법과 분리될 수 없습니다.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 위선자들아, 너희에게 화가 있을지어다!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는 바치되 율법의 더 중대한 문제인 판단의 공의와 긍휼과 믿음은 무시하였도다. 너희가 마땅히 이것들을 행하였어야 하거니와 다른 것도 행하지 않은 채 내버려 두지 말아야 하느니라.](마 23:23).

구약에서 "판단의 공의 긍휼, 믿음"은 율법의 더 중대한 것으로 분명히 언급되어 있습니다. 구약에서 율법과 무관한 믿음이란 존재할 수 없습니다. 


주님은 여기서 두 가지 다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자, 분명히 보십시오. 펜으로 표시해 가면서 분명하게 읽고 기록된 대로 믿어야 합니다. 

"너희가 마땅히 이것들을 행하였어야 하거니와 다른 것도 행하지 않은 채 내버려 두지 말아야 하느니라."(마23:23).

주님은 둘 다 필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이것이 혼합주의고 행위 구원을 주장하는 이단입니까? 때로 크리스천들 중에는 자신의 주장과 맞지 않는 주의 말씀들을 볼 때, 주님과 대언자들을 이단으로 정죄해 버리곤 합니다. "둘 다 필요하다." -이것이 율법 아래 있던 사람들에게 선포된 진리입니다. 


구약의 이스라엘에 어떤 대언자가 믿기만 하면 율법 지키지 않아도 된다, 할례 받지 말고, 안식일 지키지 말고...이랬다가는 돌에 맞아 죽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구약에서 믿음은 율법과 무관한 것이 아니라 율법의 더 중대한 것으로 율법 속에 포함된 것입니다. 구약의 믿음은 자기 믿음이며(합2:4), 그 믿음에 따라 행위를 필요로 합니다. 


신약에서는 믿음은 율법, 율법의 행위와 무관합니다. 

우리의 믿음은 *그리스도의 믿음입니다.

신약의 믿음은 그리스도의 믿음, 그리스도 안에 있는 믿음이란 말씀대로 율법과 상관없는 믿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결론을 내리노니 사람은 율법의 행위와 상관없이 믿음으로 의롭게 되느니라.](롬 3:28). *faith without the deeds of the law

신약에서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구원하는 믿음은 율법과 관계없는 믿음입니다. "율법의 행위와 상관없는 믿음"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기록된 대로 읽고 믿어야 합니다. 


신약에서 의는 "율법 밖에 있는 의"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율법 밖에 있는 [하나님]의 의 곧 율법과 대언자들이 증언한 의가 드러났느니라.](롬 3:21) *righteousness without the law


**구약의 믿음은 율법의 더 중대한 것으로 율법 속에 있는 자기 의입니다. 

**신약의 믿음은 율법과 상관없는 율법 밖에 있는 하나님의 의입니다.

이 차이를 정확히 보아야만 합니다. 다른 것은 같은 것이 아닙니다. 


주의하십시오. 구약에서는 율법, 율법의 행위로 구원 받는다고 하면 거짓입니다. 믿음은 기본으로 깔려 있어야 합니다. 어느 세대나 믿음과 은혜가 없는 세대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구약 성도들에게 믿음이 있으면 율법은 지킬 필요가 없다고 했다가는 그야말로 이단입니다. 그럼 이스라엘은 율법을 지켜야 하나요? 당연히 지켜야 합니다. 율법을 지켜서 구원 받는 것이 아니고 믿음으로 율법을 맞게 행해야 합니다. 구약의 이스라엘이 율법을 내다 버리거나 멸시하거나 소홀히 여기면 엄벌을 면치 못합니다. 구약의 역사는 반복해서 그 사실을 입증합니다. 


이 진리는 신약에 유효한가요? 아닙니다. 신약 성도는 율법 속에 있는 믿음이 아니라 율법과 상관없이(without),  율법 밖에 있는 하나님의 의입니다.  


구약 성도=율법 속에 있는 믿음 +율법에 있는 일들-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함.

신약 성도=율법과 상관없는 믿음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일들. "다 이루었다."


기록된 대로 읽고 믿으면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Note. 
구약과 신약의 차이, 율법과 복음의 차이 등은 이미 여러 번 다루었습니다. 찾아서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표와 같은 공부는 많이 했고 기본 상식입니다.  









고 단순한 진리!
Brother. Peter Yoon
말씀침례교회(http://av1611.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