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에스겔 40:6, 44:15절에 나오는 사독의 아들들은 누구인가요?
답변. 사독의 후손들로서 천년 왕국 때 주님을 섬길 제사장들입니다.
내용 설명.
이 질문은 기록된 말씀을 읽는 그대로 믿지 않고, 자기가 믿고 싶은대로 믿고, 자기 해석에 맞추기 위해 말씀을 왜곡하는 형제와 대화한 것입니다. 이 글을 통해 말씀을 자기 멋대로 해석하고 믿는 자들의 왜곡하는 수법을 볼 수 있습니다.
어떤 형제가 주장하기를, 에스겔 44:15절에 "사독의 아들들"이라고 하기 때문에 이들은 포로기에서 돌아온 '사독의 아들들'이고 에스겔 40장 이후의 성전에 대한 내용은 천년 왕국 성전이 아니라 스룹바벨 성전이라고 우기는 일이 있었습니다. 사실 이것은 질문이나 시비 거리도 되지 않는 내용이지만 마음이 눈먼 자들 중에서 자신이 주장하고 싶은 대로 주장하기 위해 본문을 왜곡하기도 합니다.
에스겔 40-48장의 내용은 스룹바벨 성전이 아니라 천년 왕국의 성전에 대한 것입니다. 주님은 포로가 된지 25년 째 에스겔을 환상 속에서 이스라엘 땅으로 데려가 심히 높은 산에 내려 놓으시고 성전에 대해 보여 주셨습니다. 성전의 치수와 규격이 매우 상세하게 나오는데 계속해서 성전의 크기를 기록합니다. 41장, 42장, 43장, ....47장까지 계속해서 성전에 대한 환상이 나옵니다. 48장은 12지파의 상속 몫이 나오고 제사장들의 땅도 나옵니다. 이런 내용은 스룹바벨 성전 때나 헤롯 성전에서 있었던 일이 아닌고로 '에스겔 성전'(천년 왕국 성전)이라고 보는 것이 당연합니다. 40-48장은 같은 성전에 대한 내용으로 중간에 다른 성전으로 내용이 바뀌지 않습니다. 40장에서 나온 성전이 48장까지 동일하게 이어집니다. 이는 초등학교 수준의 문장 독해력만 있어도 알 수 있는 것으로 논란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런데 시비를 거는 이들이 있는데, 이들은 천년 왕국 때 성전과 제단이 있고 제사장이 있고, 헌물, 희생물이 드려지고, 월삭과 안식일, 절기들이 있다는 사실을 부인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율법은 다가올 일들의 그림자란 기록이 있음에도(골2:17, 히10:1) 성경 기록을 바꿔서 "다가올 일들"이란 말을 "다가온 일들"로 시제를 바꾸어서 초림의 예수님이라고 주장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천년 왕국에서는 율법이란 없다고 사실을 부정하고 싶어하는 이들은 에스겔 40-48장의 내용을 상징이나 비유로 몰거나 스룹바벨 성전이라며 이미 성취된 예언으로 주장하고 싶어합니다. 성경 변개는 언제나 단어나 글자를 바꿈으로써 일어납니다.
천년 왕국에서는 율법이 지켜집니다.
안식일도 있고 절기도 있습니다.
유대인들만 지키는 것이 아니라 온 세상이 다 지켜야 합니다.
성전 희생물도 있습니다. 제사장도 있습니다. 음식 규례도 있습니다.
기록된 말씀에 따라 해석하지 않고 해석에 따라 성경을 보는 자들이 자칭 신자 행세를 하면서 뭔가를 깨달은 것처럼 주장하지만 사실은 거짓말쟁이에 불과합니다.
에스겔 40-47장에는 성전 구조, 크기, 규묘, 섬기는 법, 제사장들, 헌물 등에 대해서 상세하게 나옵니다. 이스라엘 12지파들이 땅을 나누는 것도 나옵니다. 포로기에서 돌아온 스룹바벨 성전과 전혀 다를 뿐만 아니라
스룹바벨이나 느헤미야는 12지파에게 땅을 분배하지도 않았고 이 기록대로 분배할 수도 없습니다. 돌아온 이스라엘은 각기 자기 도시에 거주했고 유다 지파와 베냐민 지파, 레위 사람들이 전부였습니다.
에스겔이 본 성전에는 물들이 흘러 나오고 그 물이 강을 이루는데 스룹바벨 성전이나 헤롯 성전에서는 이런 물이 나오지 않습니다. 물이 흐르는 강가에는 나무들이 나는데 그 잎사귀는 약이 됩니다. 또한 이 물은 대해(지중해)까지 흐르고 치유하는 물이 됩니다. 이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은 "주께서 거기 계시다"가 되는데 모두 천년 왕국에 대한 말씀입니다.
이것은 글자만 읽을 줄 알면 세대주의니 문자주의니 욕을 하든 말든 쉽게 알 수 있는 내용입니다. 논쟁의 여지 자체가 없습니다.
자, 그럼 에스겔 44:15절에 사독의 아들들이 누구인지 봅시다. 천년 왕국 성전임을 부인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눈에는 어떻게 하든지 본문에서 꼬투리를 잡아내어 이것을 스룹바벨 성전이라고 주장하려다 보니 여기서 나름 반박할 어떤 힌트를 얻은 듯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자신의 무지와 불신을 드러내는 헛발질에 불과합니다.
주님은 성전 건축을 보여 주시면서 이 성전에서 섬길 자가 누구인지 지정해 주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에스겔에게 보여 주시고 이스라엘에게 선포하신 말씀이지 '사독의 아들들'에게 직접 주신 약속이 아닙니다. 포로로 잡혀간 사독의 아들들은 훗날 자신들이 주님을 섬기게 될 것임을 에스겔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주님은 세 번에 걸쳐 천년 왕국 때 성전에서 주를 섬길 제사장이 사독의 아들들임을 알려 주셨습니다(겔40:6, 44:15, 48:11).
[¶ 그러나 이스라엘의 자손이 나를 떠나 곁길로 갔을 때에 내 성소의 책무를 지킨 레위 사람 제사장들 곧 사독의 아들들은 내게 가까이 나아와 나를 섬기되 그들이 내 앞에 서서 기름과 피를 내게 드리리라. [주] {하나님}이 말하노라.](겔 44:15)
"사독의 아들들"은 주께 가까이 나와 그분을 섬기는 특권을 맡습니다(겔40:46).
이는 레위 사람들이 곁길로 갔을 때 그들은 곁길로 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겔48:11).
사독은 언제나 다윗의 편에 섰고 솔로몬이 왕이 되도록 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사독의 아들들은 다른 레위 사람들과 달리 제사장직을 더럽히지 않았습니다.
자, 그럼 여기 나오는 사독의 아들들은 사독의 직계 아들들인가요? 이런 생각을 한다면 참으로 성경에 무지한 사람이라고 밖에 달리 할 말이 없습니다. 아브라함의 아들이라고 하면 이삭만 일컫지 않고 그 후손 전체를 말합니다. 다윗의 아들이라고 하면 솔로몬을 말하기도 하지만 그 후손들을 말합니다. 마찬가지로 '사독의 아들들'은 사독의 후손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사독의 아들들이 사독의 직계 아들을 의미한다면 다윗의 아들 솔로몬 시대의 사람들이 됩니다. 사독의 아들들이 포로기에서 돌아와서 스룹바벨 성전의 제사장 직분을 맡는다면 이는 다윗의 아들 솔로몬이나 르호보암이 포로기에서 돌아와서 왕이 된다는 말과 같습니다. 한 마디로 말도 안되는 헛소리란 뜻입니다.
에스겔이 말한 사독의 아들들은 천년 왕국 때 성전에서 섬길 자들이 '사독의 후손들'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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