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침례교회 ❏AV1611.net ❏Peter Yoon

글 작성자: Pastor. Yoon


질문. 로마서 7:9절을 "전에 율법이 없었을 때"란 무엇입니까?

답변. 설명을 보십시오.


내용 설명.


일단 본문을 보겠습니다.

[전에 율법이 없었을 때에는 내가 살아 있었으나 명령이 오매 죄가 되살아나고 나는 죽었도다.] (롬 7:9)

[For I was alive without the law once: but when the commandment came, sin revived, and I died.] (롬 7:9)


바울이 율법이 없었을 때가 있었습니까?

바울은 소위 모태 유대인, 유대교였습니다. 그가 밝힌 바에 따르면 "그는 여드레째 되는 날 할례를 받았고 이스라엘의 줄기에 속한 자요, 베냐민 지파에 속한 자요,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요, 율법에 관하여는 바리새인이요, 열심에 관한 한 교회를 핍박하였고 율법에 있는 의에 대하여는 흠이 없는 자"였습니다(빌 3:5,6).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 전에 무법자나 불법자로 산 것이 아니라 유대인으로 태어나 "가말리엘의 발밑에서" 자랐고 "조상들의 율법의 완전한 방식에 따라 가르침을 받았고 어떤 유대인들보다 [하나님]을 향해 열심"이었습니다(행22:3).


그런 그가 "전에 율법이 없었을 때에는 내가 살아 있었으나"라고 하는데 질문인즉 바울이 율법이 없이 살았던 적이 있었느냐는 것입니다. 없었습니다. 그는 부자 청년처럼 어릴 때부터 율법을 다 지키며 살았던 청년이었습니다. 


그럼 본문에서 사도 바울이 "전에 내가 율법이 없었을  때에는 살아 있었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답변은 7절에 있습니다. 성경은 스스로 해석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율법이 죄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아니라, 오히려 율법을 통하지 않고서는 내가 죄를 알지 못하였으리니 율법이, 너는 탐내지 말라, 하지 아니하였더라면 내가 탐욕을 알지 못하였으리라.] (롬 7:7)


바울은 율법이 죄를 깨닫게 해 준다고 말합니다. 또한 율법을 통하지 않고는 죄를 알지 못했을 것이라고 합니다. 한 때 율법이 없었다는 말은 율법을 통해 죄를 깨닫지 못한 채 살았을 때를 말합니다. 율법을 통해 죄를 깨닫거나 구원의 필요성, 그리스도의 필요성을 깨닫는 것이 아니라 의롭다고 자랑했습니다. 그런데 이제(지금)은 명령이 들어왔다는 것은 율법을 통해 죄를 깨닫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율법을 지키며 살아도 율법을 통해 죄를 꺠닫지 못하는 유대인들은 율법의 인도를 따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습니다. 율법을 통해 자신이 죄인인 줄을 아는 대신 다른 사람들을 죄인으로 정죄합니다. 율법을 통해 죄를 깨닫지 못하는 이들은 자신이 의롭다고 자랑합니다. 바울 역시 전에는 그러했습니다. 그 때를 일컬어 "전에 율법이 없었을 때에는..."이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전에 율법이 없었을 때"란 말은 유대인들 특히 바리새인들이 그러하듯이 율법을 통해 자신의 죄와 죄인됨을 깨닫지 못했을 때를 말합니다. 








고 단순한 진리!
Brother. Peter 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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