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지나치게 의로운 자가 되지 말라(전7:16)는 말이 무슨 뜻인가요?

질문. 지나치게 의로운 자가 되지 말라(전7:16)는 말이 무슨 뜻인가요?

답변. 아래 설명을 보십시오.

내용 설명

[지나치게 의로운 자가 되지도 말며 스스로 지나치게 지혜로운 자가 되지도 말라. 어찌하여 네가 네 자신을 멸하려 하느냐?  (전 7:16).

1. 지나치게 의로운 자가 되지 말라.

2. 스스로 지나치게 지혜로운 자가 되지 말라.

결과. 어찌하여 네가 네 자신을 멸하려 하느냐?

3. 지나치게 사악한 자가 되지 말라.

4. 지나치게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라.

결과.  어찌하여 네가 네 때가 이르기도 전에 죽으려 하느냐?

우리는 주님처럼 의로와야 하고, 주님처럼 지혜로와야 합니다.

성경이 말하기를, "...의를 행하는 자는 그분께서 의로우신 것 같이 의로우며"(요일3:7)라고 합니다. 

그런데 잠언에는 "지나치게 의로운 자가 되지 말라."고 합니다. 누가 의로운 자가 되지 말라고 한다면 그럼 죄인이 되란 말이냐고 책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 의로운 자가 되는 것은 괜찮고 지나치게 의로운 자가 되지 말라는 말은 무엇이냐고 하면 뭐든지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며 중용의 도를 가르친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은 의로운 자를 사랑하십니다. 그런데 성경은 지나치게 의로운 자, 지나치게 지혜로운 자는 자신을 멸한다고 말합니다. 

그럼 지나치게 의로운 자, 지나치게 지혜로운 자가 된다는 것은 어떤 사람이 된다는 것입니까?

지나치게 의롭다는 말은 성경적 기준을 넘어서 의로운 것을 말합니다. 자신을 하나님보다 의롭게 여기는 자를 '지나치게 의로운 자'라고 합니다.  세상에 그런 일이 있을까 싶지만 주님보다 의로운 사람은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성경이 "살인하지 말라"고 하면 사람들은 "살생하지 말라."(불교)로 아예 범위를 확대해 버림으로 지나치게 의로운 자가 있습니다. 사형제도 안된다, 군대에 가서 총을 잡아서도 안된다는 식으로 확대 해석하는 이도 있습니다. 사람들이 만든 전통, 계명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무효로 만든 바리새인들 역시 그런 경우입니다. 그들은 주의 말씀에다 많은 것을 더함으로써 지나치게 의로운 자가 되었습니다. 율법 해석이나 적용에서 하나님보다 더 의로운 척 하는 것인데 유대의 랍비들이 만든 전통, 규례의 핵심입니다. 정결례를 정해 주었더니 손을 씻지 않고 먹는 것도 부정하다는 식입니다.  주님께서 '믿음의 의'를 말할 때 '율법의 의'를 말하며 믿음의 의를 우습게 여기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지나치게 지혜롭다는 무엇입니까? 

성경은 지혜를 매우 강조하며, 지혜를 사서 얻으라고 합니다. 그런데 지나치게 지혜로운 자가 되지 말라는 것은 무엇입니까? 이 세상 지혜, 땅에서 나는 지혜, 사람들의 지혜를 하나님의 지혜보다 위에 두는 자가 되지 말라는 것입니다. 철학자들을 보십시오. 그들은 하나님의 지혜를 우습게 아는 지혜로운 자들들입니다. 주의 말씀, 주의 지혜를 수준 낮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지나치게 지혜로운 자란 성경이 말하는 것 이상으로 자기 판단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신자들 중에서도 주의 말씀을 읽을 때 읽는 대로 믿고 받는 대신 저자의 의도를 읽는다느니, 감추어진 의미를 찾는다느니 하면서 영해를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쉽고 단순한 진리를 복잡하게 어렵게 풀면서 자신의 지혜를 자랑하는 이도 있습니다. 성경이 오류라며 고쳐서 읽는 이도 있습니다. 기록된 대로 믿는 것을 유치하게 여기고 뭔가 다른 식으로 해석하는 것을 지혜로 여기는 지나치게 지혜로운 자가 넘쳐 납니다.

주의 말씀은 판단의 법도인데 선악의 기준, 법과 불법의 기준, 죄의 정의와 기준을 주의 말씀을 재정의하거나 재해석함으로 지나치게 지혜로운 자가 되면 자신을 타락하게 만듭니다. 성령의 지혜를 구하지 않고 말씀을 억지로 푸는 자도 지나치게 지혜로운 자입니다. 누군가 "지나치게 지혜로운" 사람이 되면 자신을 멸하는 일입니다.

쉽고 단순한 진리!
Brother. Peter Yoon
말씀침례교회(http://av1611.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