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침례교회 ❏AV1611.net ❏Peter Yoon

글 작성자: Pastor. Yoon

 

"그 때에는"는 언제인가요? (고전 13:10)


**전에 이 부분은 두 번이나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완전한 것이 오면"으로 검색하시면 관련글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대언하나 완전한 것이 오면 **그때에는** 부분적인 것이 없어지리라. (고전 13:9,10)


"완전한 것이 오면"이란 말씀에서 완전한 것이 무엇인지 논쟁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어떤 분은 신약 성경의 완성이라고 합니다. 신약 성경이 완성되면 부분적인 것이 없어지기에 방언도 없고, 대언도 없고, 지식도 없다는 것입니다. 한 때 이 시대에 더 이상 방언은 없다는 교리를 주장하기 위해 완전한 것을 성경의 완성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저도 한 때는 이 구절을 인용해서 방언하는 분들을 공격한 적이 있습니다. 이 시대에 더 이상 예언(대언)은 없다, 타언어(방언)은 없다고 할 때 "완전한 것이 오면"에서 완전한 것을 신약 성경의 완성이라고 하면 한 방에 끝장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런 주장을 하는 누구도 "지식은 더 이상 없다, 지식은 사라졌다"고 주장하지 못합니다. 

8절을 보십시오. 

"사랑은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되 대언은 있다 해도 없어질 것이요, 타언어들도 있다 해도 그칠 것이며 지식도 있다 해도 사라지리라."(고전 13:8)


본문에서 사도 바울이 신약 성경이 완성되면 대언이 없어지고, 타언어들도 그치고, 지식도 사라진다고 한 것일까요?  성경에서 방언은 외국어입니다. 성경이 완성된다고 해서 타언어/외국어가 없어지지 않습니다. 대언은 주의 말씀인데 이 역시 없어질 수 없습니다. 지식은 더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는 주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나야 합니다. '그 때에는'는 계시록의 완성된 때란 것은 아예 말이 되지 않습니다. 


많은 이들이 "완전한 것이 오면"에서 완전한 것이 무엇인지 따져들지만 이 구절을 이해하는 핵심은 바로 이어지는 "그 때에는"(then)이란 말입니다. "그 때에, 그 날에"란 말은 주의 재림의 시기를 말합니다. 


12절에서 우리는 그 때가 언제인지를 쉽고 분명하게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은 거울을 통하여 희미하게 보나 그때에는 얼굴을 마주 대하여 보며 내가 지금은 부분적으로 아나 그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시는 것 같이 나도 알리라." (고전 13:12). 


"지금은... 부분적으로" 알지만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시는 것 같이 내가 주를 압니다. 그 때에, 그 날에 이 땅에서 타언어들이 그칩니다. 주께서 순수한 언어를 돌려 주시기 때문입니다. 대언도 사라집니다(슥13:3). 지식도 사라집니다.  주를 아는 지식이 땅에 충만하며, 가득하기 때문입니다(사11:9, 합2:14).

완전한 것이 오면 "그 때에는"이란 말씀을 통해 그 때를 확정하면 완전한 것이 온다는 것이 무엇인지 곧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이 땅에 주의 오심,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고 하늘의 왕국이 세워지는 그 때 부분적인 것이 모두 사라지고 완전한 것이 옵니다. 

 

글. pastor. Peter Yoon